5개월 여자아기 소음순유착 어떻게 해야하나요?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먼저 안심하셔도 됩니다. 소음순 유착은 영유아에서 매우 흔한 소견입니다.신생아와 영아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소음순 점막이 얇고 연약하여 서로 붙는 유착이 쉽게 발생합니다. 2세 이전 여아의 약 10에서 40퍼센트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은 사춘기에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면서 자연스럽게 분리됩니다. 골든타임이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상황이 아니니 그 부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치료 여부는 유착의 정도와 증상에 따라 결정됩니다. 소변이 잘 나오고, 소변 볼 때 불편해 보이지 않으며, 반복적인 요로감염이 없다면 지켜보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반면 유착이 요도를 거의 막을 정도로 심하거나 요로감염이 반복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에스트로겐 연고를 수주간 도포하여 점막을 부드럽게 하면서 유착을 분리하는 방법이 1차적으로 사용되며, 연고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만 물리적 분리를 고려합니다.다음 달 영유아 검진 때 담당 선생님께 현재 상태를 보여주시고, 유착 범위가 이전과 비교해 변화가 있는지 확인받으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평소 기저귀 교체 시 자극을 최소화하고 해당 부위를 세게 닦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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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 질염?일까요? 최근들어 닦을때 묻어나와요
가려움과 냄새가 없다면 질염보다는 생리적 냉대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냉대하는 자궁경부와 질 점막에서 분비되는 정상적인 분비물로, 양과 성상이 호르몬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리 직후에는 에스트로겐이 상승하면서 분비물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고, 배란기에는 투명하고 점성이 있는 형태로 더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경구피임약을 장기 복용 중이신 경우 호르몬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복용 주기에 따라 분비물 양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색이 흰색이나 투명에 가깝고, 가려움·냄새·작열감이 없다면 현재로서는 질염을 적극적으로 의심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칸디다 질염은 두부 찌꺼기 같은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이 특징이고, 세균성 질증은 비린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분비물 색이 노란색이나 회색으로 바뀌거나, 냄새나 가려움이 새로 생기거나, 양이 갑자기 매우 많아진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증상만으로는 당장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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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틱 바르고 클렌징폼으로만 씻어도 되나요?
선스틱의 제형에 따라 달라집니다.선스틱은 대부분 왁스와 오일 기반 성분으로 굳힌 제형이라 일반 선크림보다 밀착력이 강한 편입니다. 클렌징폼만으로는 이 유성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고,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민하지 않은 피부라도 세안 잔여물은 장기적으로 피부 컨디션에 영향을 줍니다.제품에 따라 "클렌징폼으로 세안 가능"이라고 명시된 워터베이스 선스틱이라면 더블 클렌징 없이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존처럼 오일 클렌징 후 폼 클렌징하는 2단계 세안을 유지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용하시는 제품 뒷면의 세안 방법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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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는게 좋을까요? 이 글이 의료 관련된 글은 아닌데 의사하고 관련된? 글이어서 의료상담 카테고리에 쓰게 되었어요
다음 진료 때 굳이 말씀드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료는 현재 증상과 건강 상태에 집중하시면 충분하고, 전화나 카톡 관련 일이 진료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 언급하지 않으셔도 진료에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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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너무 아파여 핸드폰 때문에 그런가요
핸드폰 자세가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구부린 채 핸드폰을 보는 자세는 척추 기립근과 요방형근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합니다. 문제는 이 자세가 습관화되면 해당 근육들이 단축되고 약해지면서, 의식적으로 펴려 해도 금방 다시 구부러지는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 상태의 문제입니다.가장 효과적인 접근은 자세를 억지로 펴려는 노력보다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플랭크, 데드버그, 버드독 같은 동작들이 척추를 지지하는 심부 근육을 단련시켜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루 10분에서 15분이라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자세 교정 효과가 큽니다.핸드폰 사용 시에는 화면을 눈높이까지 올려서 보는 것만으로도 목과 허리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팔이 피곤하면 베개나 쿠션으로 받쳐서라도 눈높이를 맞추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통증이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뻗치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라면 단순 자세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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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위가 아픈데 일 안해야 나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재발했다면 일단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예전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일한 부하가 가해지면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이 누적됩니다. 특히 손목은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triangular fibrocartilage complex) 손상이나 힘줄염이 불완전하게 회복된 채 반복 사용될 경우 만성화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지금 상태가 단순 염좌인지, 힘줄 부분 파열인지, 아니면 구조적 손상인지에 따라 일을 쉬어야 하는 기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치료하면서 일을 병행하는 것은, 손목에 부하가 적은 작업이라면 가능할 수 있지만 몸을 쓰는 일이라면 회복을 반복적으로 방해하는 악순환이 됩니다. 염증이 가라앉기 전에 계속 자극이 가해지면 치료 기간이 오히려 더 길어집니다.정형외과에서 초음파나 MRI로 현재 손상 정도를 확인하신 후, 담당 선생님과 업무 복귀 시점을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산업재해 관련 사항도 해당되신다면 함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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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 마취 원래 손등위에다가 놓나요.
네, 손등에 정맥주사를 놓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입니다.수면내시경에 사용하는 약물, 대표적으로 프로포폴(propofol)은 정맥으로 투여하는데, 정맥 확보 위치는 팔꿈치 안쪽(주정중정맥)이 가장 흔하지만 손등 정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일반적입니다. 혈관이 가늘거나 찾기 어려운 경우, 혹은 시술 자세나 동선상의 이유로 손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시술 후 손등이 아픈 것도 예상 가능한 반응입니다. 프로포폴은 주입 시 혈관 자극이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 손등처럼 혈관이 가늘고 피하지방이 적은 부위일수록 주사 부위 통증이나 멍, 약간의 부종이 남을 수 있습니다. 보통 수일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다만 주사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열감이 지속되거나, 피부 아래로 단단하게 뭉치는 느낌이 생긴다면 정맥염(phlebitis)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때는 내과나 시술받으신 기관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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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손톱 왼쪽이 까맣게 되었습니다.
사진상 검지 손톱 좌측 가장자리, 즉 조갑 측면부에 짙은 갈색에서 흑색에 가까운 변색이 확인됩니다. 표면이 함몰되거나 손톱 판이 들리는 소견은 사진상 뚜렷하지 않습니다.말씀하신 기저질환들을 고려하면 몇 가지를 순서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것은 조갑하 출혈(subungual hemorrhage), 즉 손톱 아래 미세 출혈입니다. 외상 기억이 없더라도 고혈압, 당뇨, 쿠싱증후군 이후 혈관 취약성이 증가한 상태에서는 사소한 자극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손톱이 자라면서 변색 부위가 원위부, 즉 손톱 끝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주간 관찰하시면 이동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두 번째로는 조갑진균증(onychomycosis), 즉 손발톱 무좀입니다. 당뇨와 스테로이드 사용 병력이 있으면 진균 감염에 취약하며, 측면부에서 시작하는 변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세 번째로는 약물에 의한 색소 변화입니다. 마운자로(tirzepatide) 자체가 손톱 변색을 직접 유발한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당뇨 동반 시 말초 혈류 변화가 손톱 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한 가지 반드시 언급드려야 할 것은, 손톱 변색이 손톱 뿌리, 즉 반월 부위에서 시작하여 세로 띠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조갑흑색종(subungual melanoma)의 초기 소견일 수 있어 반드시 피부과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이 양상과 다소 다르게 보이지만, 원격 평가의 한계가 있으므로 피부과 방문을 권합니다. 쿠싱증후군 완치 후 면역 및 혈관 상태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계시고 기저질환이 복합적인 만큼, 경과 관찰보다는 조기에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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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편두통과 귀안이 아픈 이유가 뭘까요?
과민반응이 아닙니다. 귀 통증과 편두통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시작됐다는 점이 오히려 중요한 단서입니다.두 증상이 같은 시기에 시작됐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턱관절 장애(TMD, temporomandibular disorder)입니다.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염증이나 기능 이상이 생기면 귀 깊은 안쪽이 아픈 것처럼 느껴지고, 동시에 측두부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귀 자체는 정상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귀 문제가 아니라 턱관절에서 통증이 방사되는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갈이, 이 꽉 깨물기, 딱딱한 음식을 자주 드시거나 최근 스트레스가 많으셨다면 더욱 그렇습니다.또 한 가지 가능성은 경추(목뼈)의 긴장입니다. 스마트폰이나 공부로 목이 앞으로 쏠린 자세가 지속되면 후두신경이 자극되어 편두통과 유사한 두통, 그리고 귀 주변 통증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편두통 약이 효과가 없다고 하셨는데, 원인이 턱관절이나 경추에 있다면 편두통 약으로는 당연히 잘 듣지 않습니다. 이 경우 치과(구강내과 또는 턱관절 전문)나 재활의학과에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다음 단계로 적절합니다.한 가지 확인해두셔야 할 것은, 두통의 양상입니다. 지금까지와 다르게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오거나, 시야 이상, 구토, 의식 변화가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현재 설명하신 양상은 그런 응급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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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 인생이 망한건가요?
정말 오랫동안 혼자 이 불편함을 안고 살아오셨겠다는 게 느껴집니다. "인생이 망했다"는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몸의 불편함 때문에 스스로를 장애인이라고 느끼고, 여자로서 부끄럽다고 느끼셨을 만큼 힘드셨던 거잖아요. 그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셨을지, 충분히 이해합니다.먼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겪고 계신 증상들은 의학적으로 접근하고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점입니다.골반이 벌어지고 누울 때 다리가 바깥으로 벌어지는 것은 고관절의 외회전 경향이나 골반저 근육의 긴장도 문제일 수 있고, 걸을 때 쿵쿵거리는 보행 패턴은 자세 교정과 근력 훈련으로 상당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양측 팔다리 길이 차이는 실제 뼈 길이 차이인지, 골반 틀어짐으로 인한 기능적 차이인지에 따라 접근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많은 경우 후자에 해당하며 이는 교정 치료로 호전됩니다.지금 당장 도움받으실 수 있는 방법은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에 내원하셔서 골반과 하지 정렬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입니다. X선 한 장이면 뼈 구조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운동 치료, 도수 치료, 보조기 등 구체적인 방향이 잡힙니다.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인생이 망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10대에 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일찍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용기 내어 진료 한 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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