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라인 여드름(뾰루지) 어떻게 관리하나요?
사진에서 보면 입술 경계선 바로 위에 위치한 붉고 융기된 병변으로, 중앙에 소량의 농이 보입니다.위치가 중요합니다. 입술 주변에 발생하는 병변은 일반 여드름 외에 구순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도 감별해야 합니다. 헤르페스는 처음에 작은 물집들이 모여 나타나고 타는 듯한 느낌이나 가려움이 선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반 여드름(모낭염)은 단일 병변으로 서서히 커지는 양상입니다.몇 가지 스스로 여쭤보면 도움이 됩니다. 병변 주변으로 콕콕 쑤시거나 저린 느낌, 가려움이 먼저 있었는지, 과거에 같은 부위에 비슷한 병변이 반복된 적이 있는지가 감별에 중요합니다.피에이큐라덤은 과산화벤조일 계열 여드름 연고인데, 헤르페스라면 효과가 없고 자극만 줄 수 있으므로 원인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짜는 것도 이 부위에서는 감염 확산 위험이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며칠 내 자연 호전되지 않거나 병변이 번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피부과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헤르페스라면 항바이러스 연고나 경구약으로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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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뼈골절의심되긴하는데이튿날다시오라고하는데왜그런가요?
이튿날 재촬영을 권유한 것은 의학적으로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골절 직후에는 부종과 출혈이 뼈 주변 조직을 채우면서 골절선이 엑스레이에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복숭아뼈(비골 원위부 또는 내과) 골절은 골절선이 가늘거나 미세한 경우 초기 엑스레이에서 놓치기 쉽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골절 부위 주변으로 미세한 골 흡수가 시작되면서 골절선이 더 뚜렷하게 보이게 됩니다. 이것이 이튿날 재촬영을 하는 핵심 이유입니다.오늘 방문 시 전날보다 부종이 더 심해졌거나, 체중을 전혀 실을 수 없다면 골절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엑스레이에서도 여전히 불명확하다면 CT를 추가로 찍을 수 있습니다. CT는 엑스레이보다 훨씬 정밀하게 골절 여부와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오늘 진료까지는 가급적 체중을 싣지 마시고,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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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가 껍질이 벗겨지고 가려워요+색소침착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완선(tinea cruris)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좀이 있는 경우 같은 진균(피부사상균)이 사타구니로 퍼지는 것이 매우 흔하고, 땀과 마찰이 많은 환경이 발병 유인이 된 경과도 전형적입니다. 사진에서 경계부의 인설(껍질 벗겨짐)과 색소 변화가 확인됩니다.치료는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클로트리마졸이나 테르비나핀 계열로 하루 1회에서 2회, 병변보다 2센티미터 이상 넓게 도포하시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2주를 더 유지하셔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두 달 이상 경과한 점과 무좀이 동반된 점을 고려하면 경구 항진균제 병행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색소침착은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진균 치료가 완료된 후 서서히 옅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치료 후에도 남아 있다면 미백 성분 연고를 별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무좀과 완선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의 진균을 방치하면 사타구니가 재발을 반복하게 됩니다. 진료는 피부과로 가시면 됩니다. 비뇨의학과는 음낭이나 요도 등 비뇨생식기 내부 문제를 다루는 곳이므로 이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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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 진하고 빽빽헌 눈썹이 너무 고민이예요 ㅠㅜ
눈썹 고민은 정말 많은 분들이 공통으로 겪는 부분이라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이 질문은 의학적 영역보다는 뷰티 쪽에 가까워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 수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안심이 되실 내용부터 말씀드리면, 눈썹을 밀거나 깎아도 다시 자랍니다. 모나리자처럼 영구적으로 없어지지는 않으니 그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눈썹 모낭은 피부 깊숙이 있어서 면도나 왁싱으로는 손상되지 않습니다.모양을 오래 유지하려면 왁싱이 면도보다 유리합니다. 면도는 2일에서 3일이면 자라는 반면 왁싱은 3주에서 4주 정도 유지됩니다. 처음에는 피부과나 왁싱 전문샵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한 번 정리를 받고, 이후 그 라인을 기준으로 혼자 유지하는 방식이 가장 실패가 적습니다. 혼자 집에서 할 경우 눈썹 윗라인보다 아랫라인을 정리하는 것이 일자형에 가깝게 만드는 데 효과적입니다.눈썹 문신(반영구화장)은 티가 나느냐는 기술자의 실력과 디자인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요즘은 헤어라인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식이 많아서 잘 된 경우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다만 10대이시면 피부와 얼굴형이 아직 변화 중이고, 나중에 마음에 들지 않아도 제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 더 나이가 든 후 고려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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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제와 진통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핵심을 잘 짚으셨습니다. 마취제와 진통제는 통증을 차단하는 지점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마취제는 신경 자체의 전기 신호 전달을 물리적으로 차단합니다. 국소마취제(리도카인 등)는 신경세포막의 나트륨 통로를 막아서 신호 자체가 뇌로 올라가지 못하게 합니다. 감각이 통째로 사라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진통제는 작용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통증 신호는 뇌까지 도달하지만, 뇌가 그것을 고통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변형시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아편계 진통제(모르핀, 옥시코돈 등)는 뇌와 척수의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결합해서 통증 신호의 감정적 처리를 억제합니다. 신호는 도달하지만 "이것이 고통스럽다"는 반응이 둔해지는 것입니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에서 통증 역치를 높이고,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말초 조직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통증 유발 물질의 생성 자체를 억제합니다.쉽게 비유하자면, 마취제는 전화선을 끊는 것이고, 진통제는 전화가 연결은 되지만 수신 음량을 줄이거나 받는 사람이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만드는 것에 가깝습니다. 신호와 인식 사이의 간극을 이용하는 것이 진통제의 핵심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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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복용 후 부정출혈인지 생리인지 모르겠어요
엘라원 복용 후 1일에서 2일 이내에 출혈이 시작된 경우, 이것은 약물에 의한 소퇴성 출혈(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엘라원의 주성분인 울리프리스탈아세테이트가 프로게스테론 작용을 차단하면서 자궁내막이 불안정해져 출혈이 유발되는 것으로,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다만 핏덩이를 동반하고 평소 생리량보다 많다는 점은 조금 더 지켜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아래 기준으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시간에 생리대 한 장을 흠뻑 적실 정도의 출혈이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어지럼증, 심한 창백함, 기운 없음이 동반된다면 당일 산부인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출혈이 서서히 줄어드는 양상이라면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사후피임약 복용 후 출혈이 발생했더라도 이것이 피임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출혈이 마무리된 후 다음 생리가 예정보다 1주 이상 늦어진다면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통증과 출혈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부담 갖지 마시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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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중인데 맘들의 꿀팁있을까요?
임신 준비 중이시군요. 의학적으로 근거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배란일 전후 타이밍입니다. 배란 2일 전부터 배란 당일까지가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며, 이 기간에 격일 간격으로 관계를 갖는 것이 정자의 질과 수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배란일은 기초체온 측정, 배란 테스트기(LH 서지 감지), 자궁경부 점액 변화 세 가지를 병행하면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엽산은 임신 준비 최소 3개월 전부터 복용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여성은 하루 400에서 800마이크로그램, 남성도 정자의 DNA 손상 감소를 위해 함께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 형성 주기가 약 74일이므로 3개월 전부터 생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생활습관 측면에서 남성은 음낭 온도 상승이 정자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사우나, 뜨거운 욕조, 꽉 끼는 하의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남녀 모두 임신율을 낮추고 음주도 정자의 운동성과 난자의 질에 영향을 주므로 가급적 삼가시기 바랍니다.6개월 이상 적극적으로 시도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여성은 산부인과에서 난소 기능 검사와 나팔관 검사를, 남성은 정액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35세 미만이라면 1년, 35세 이상이라면 6개월을 기준으로 검사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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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통증이 심해 일상상활이 어려워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계속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시군요. 몇 가지 현실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발목보호대가 저린 느낌을 준다면 압박이 과도한 것입니다. 보호대보다는 뒤꿈치 높이를 올려주는 실리콘 힐컵이나 1센티미터에서 1.5센티미터 두께의 뒤꿈치 패드를 신발 안에 양쪽 모두 깔아주시는 것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킬레스건에 걸리는 장력이 줄어들어 통증이 즉각적으로 감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국이나 의료기 판매점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깁스는 통증 감소에는 효과적이지만 운전이 불가능해지고 일상생활 제한이 오히려 더 심해지므로, 지금 상황에서는 현실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단하지 보행 석고(워킹 캐스트) 또는 공기부목 형태의 워킹부츠를 처방받는 것이 보호대보다 안정적이면서 착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스테로이드 경구약을 처방받으신 것이라면 아킬레스건 직접 주사는 건 파열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지금 처방받으신 약이 어떤 형태인지 확인해 보시고, 진료 받으신 선생님께 워킹부츠 처방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당장 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최소한 계단 오르내리기, 오래 서 있기, 빠른 걸음은 피하시고 이동 시 엘리베이터를 적극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아킬레스건병증은 무리하게 사용하면 부분 파열로 진행할 수 있어, 지금 단계에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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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재채기를 하면 왜 고개가 들리나요?
흥미로운 관찰이십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특이 반응이 아니라 신체 역학으로 설명되는 현상입니다.재채기는 단순한 호흡 반사가 아니라 전신 근육이 동시에 폭발적으로 수축하는 반응입니다. 핵심은 복압이 순간적으로 급상승한다는 점인데, 이때 척추 주변 근육과 복근이 함께 수축하면서 몸통이 굴곡(앞으로 구부러지는) 방향으로 힘이 가해집니다.누운 자세에서는 이 굴곡 방향의 힘이 등을 바닥에 고정한 채 머리 쪽으로만 표출되기 때문에 고개가 들립니다. 흉복부 근육 수축 시 흉곽이 압축되고 그 반작용으로 경부 굴곡근이 당겨지는 방향이 위쪽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앉거나 선 자세에서는 중력과 같은 방향으로 굴곡력이 작용하므로 자연스럽게 고개가 숙여집니다.같은 원리로, 재채기할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거나 어깨가 앞으로 모이는 현상도 모두 같은 굴곡 반응의 일부입니다. 신체적으로 전혀 이상한 반응이 아니며, 누운 자세에서의 재채기 시 고개가 들리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당연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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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뇨감이 늘 있고 소변줄기가 약합니다.
말씀하신 증상들, 즉 잔뇨감, 약한 소변줄기, 발기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50대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 가장 먼저 고려됩니다. 다만 아버지께서 전립선암 진단력이 있다는 점은 중요한 가족력으로,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본인의 발생 위험이 2배에서 3배 높아진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 조합의 증상은 반드시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병원에서 받게 되는 검사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PSA(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선별을 하고, 전립선 초음파로 크기와 형태를 확인하며, 요속 검사로 소변 줄기의 객관적 수치를 측정합니다. 이 세 가지만으로도 치료 방향이 상당 부분 결정됩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전립선비대증으로 확인된다면 알파차단제(소변 줄기 개선)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전립선 크기 축소) 계열 약물이 효과적이며, 발기력 저하가 동반된 경우 PDE5 억제제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충분하지 않으면 내시경적 수술도 선택지가 됩니다.자가 운동으로는 케겔 운동이 잔뇨감과 발기력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항문과 요도를 동시에 조이는 느낌으로 5초에서 10초 유지 후 이완하는 것을 하루 3회, 회당 10에서 15회 반복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것은 보조적 수단이며, 현재 증상의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족력을 감안하면 PSA 검사만큼은 서두르시기를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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