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잔뇨감이 늘 있고 소변줄기가 약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압약

늘 잔뇨감이 있고 소변줄기가 너무 약합니다.

수년전 아버지께서 혈뇨를 보셔서 검사를 했는데 전립선암으로 판명.

꽤 오랫동안 항암치료로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발기력도 약해지고 혹 이런 증상으로 병원방문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부끄럽기도하고 혼자할수 있는 자가운동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병원치료도 가능하다면 어떤 치료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소변을 보신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줄기가 부쩍 가늘어지는 현상은 대개 방광 아래쪽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통로를 압박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변화 중 하나이지만 소변이 나가는 길이 좁아지다 보니 방광이 더 강한 힘을 써야 하고, 이 과정에서 방광 벽이 두꺼워지거나 근육이 예민해져 잔뇨감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소변이 방광에 고여 염증을 유발하거나 신장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에서는 카페인이 든 음료나 알코올 섭취를 가급적 줄여 방광 자극을 최소화하고, 저녁 시간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조절하여 밤사이 방광이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은 전립선 부근의 혈류를 방해하므로 수시로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하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좌욕을 실천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무엇보다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간단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요도의 압박을 완화해 주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하신다면, 이전보다 훨씬 시원하고 편안한 일상을 충분히 되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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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말씀하신 증상들, 즉 잔뇨감, 약한 소변줄기, 발기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50대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 가장 먼저 고려됩니다. 다만 아버지께서 전립선암 진단력이 있다는 점은 중요한 가족력으로,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본인의 발생 위험이 2배에서 3배 높아진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 조합의 증상은 반드시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받게 되는 검사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PSA(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선별을 하고, 전립선 초음파로 크기와 형태를 확인하며, 요속 검사로 소변 줄기의 객관적 수치를 측정합니다. 이 세 가지만으로도 치료 방향이 상당 부분 결정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전립선비대증으로 확인된다면 알파차단제(소변 줄기 개선)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전립선 크기 축소) 계열 약물이 효과적이며, 발기력 저하가 동반된 경우 PDE5 억제제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충분하지 않으면 내시경적 수술도 선택지가 됩니다.

    자가 운동으로는 케겔 운동이 잔뇨감과 발기력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항문과 요도를 동시에 조이는 느낌으로 5초에서 10초 유지 후 이완하는 것을 하루 3회, 회당 10에서 15회 반복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것은 보조적 수단이며, 현재 증상의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족력을 감안하면 PSA 검사만큼은 서두르시기를 강하게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