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검은 세로줄이 있으면 흑색종 초기 손톱인가요
10대에서 발생하는 손톱 세로 흑색 줄(조갑흑색선, longitudinal melanonychia)의 압도적 다수는 양성 원인입니다. 이 나이대에서는 멜라닌세포 활성화에 의한 단순 색소 침착이 가장 흔하고, 손톱 기질의 양성 색소성 병변이 그 다음입니다. 흑색종은 주로 50대에서 70대에 발생하며 10대에서는 극히 드뭅니다.다만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줄의 폭이 3밀리미터 이상이거나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경우, 색이 불균일하거나 갈색에서 검정까지 여러 색조가 섞여 있는 경우, 손톱 끝 피부(조갑주위 피부)로 색소가 번져 나오는 경우(허치슨 징후), 손톱이 깨지거나 변형이 동반된 경우입니다.줄이 얇고 색이 균일하며 위의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당장 긴급하게 서두르실 필요는 없지만, 한 번쯤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는 dermoscopy(손톱 확대경 검사)로 비교적 간단하게 양성·악성 여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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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골절후 철심 고정나사가 부러졌을때 가능한 병원,의사 소개요청드립니다
상황이 매우 복잡한 케이스입니다. 부러진 나사 잔여물이 신경 밀집 부위에 위치하고, 뇌경색으로 인한 항혈전제 복용까지 겹쳐 있어 수술 위험도가 일반적인 금속 제거술보다 현저히 높습니다. 의사들이 주저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입니다.특수 금속 제거술과 발목 주변 신경 보존 수술 모두를 다룰 수 있는 곳은 족부족관절 전문 센터와 정형외과 외상 전문팀이 함께 있는 상급종합병원입니다. 국내에서 이 분야 역량이 검증된 곳으로는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클리닉,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상 및 족부 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정 의사 개인을 이 자리에서 지정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각 병원 족부족관절 전문 외래로 예약하시면서 "골수강내 나사 파단 잔여물 제거, 신경 보존 필요"라는 상황을 예약 단계부터 명시하시면 적합한 선생님께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철심을 평생 보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부러진 나사 끝이 주변 조직을 자극하면서 만성 통증이나 염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금속 주변으로 감염이 발생하면 제거가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MRI 촬영에 제한이 생겨 향후 뇌경색 추적 관찰에 불편이 따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인공관절 치환술 시에는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데, 그 시점에 제거술과 인공관절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면 수술 시간과 출혈량이 크게 늘어납니다.현실적인 접근으로는, 지금 당장 통증이나 감염 징후가 없다면 무리하게 제거를 서두르기보다는 상급병원 외상 전문 팀에서 정밀 영상(CT 포함)을 통해 나사 위치와 신경과의 관계를 재평가받은 후, 인공관절 수술 시기에 맞추어 동시 제거를 계획하는 것이 위험 대비 이익 측면에서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뇌경색 약물 중단 시기 조율도 신경과와 함께 다학제로 진행해야 하므로, 단일 병원 내에서 여러 과가 협진 가능한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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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에 생긴거 체부백선인가요???
사진 소견이 체부백선(tinea corporis)에 매우 합당합니다. 첫 번째 사진의 활성 병변을 보면 중앙부는 비교적 정상 피부에 가깝고 가장자리가 붉고 인설을 동반하며 고리 모양을 형성하는 전형적인 환상형 병변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각질이 남은 치유 중간 단계로 보입니다.지적하신 부분이 정확합니다. 체부백선에 스테로이드 단독 연고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붉기와 가려움이 줄어들어 호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진균이 억제되지 않고 오히려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를 "tinea incognito"라 하며, 병변의 경계가 불명확해지고 재발과 확대를 반복하는 원인이 됩니다. 말씀하신 재발 패턴이 이와 일치합니다.치료는 항진균제 연고(클로트리마졸, 테르비나핀, 루리코나졸 등)를 병변보다 2센티미터 이상 넓게 도포하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1주에서 2주를 더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병변이 넓거나 반복 재발하는 경우에는 경구 항진균제(테르비나핀 또는 이트라코나졸)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피부과에서 항진균제 처방을 다시 요청하시되, 이전에 스테로이드 단독 처방을 받으셨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항진균제 단독 또는 병행 처방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필요하다면 KOH 도말 검사로 진균 확인 후 처방받으시면 더욱 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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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뭐가 났는데 어케 치료해야 할까요
사진에서 확인되는 소견은 두피에 분홍빛을 띠는 돔 형태의 융기된 병변으로, 표면이 다소 불규칙하고 주변에 인설(비듬처럼 들뜨는 피부)이 동반되어 있습니다.5년에서 6년이라는 긴 경과, 뜯고 아물기를 반복하면서 커진 점, 레이저 치료 후 재발한 점을 종합하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피부과에서 진단받으신 사마귀(바이러스 사마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는 두피에도 발생할 수 있고 레이저 후 재발이 흔하므로 여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비후성 반흔 또는 켈로이드 가능성이 있는데, 반복적으로 뜯고 자극을 준 부위에서 상처 치유 과정이 과도하게 진행되어 조직이 증식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모낭 주변에서 발생한 피지낭종이나 모낭 기원 양성 종양도 이런 형태를 취할 수 있습니다.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뜯는 행동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자극이 반복될수록 병변이 커지고 치료 후 재발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단순 레이저 단독보다는 조직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확인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마귀라면 냉동치료, 면역치료제 병행 등 재발을 줄이는 방법이 있고, 비후성 반흔이라면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가 효과적입니다.피부과 재방문 시 레이저 전 조직검사를 먼저 요청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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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피부 이거 왜그런가요?...
사진에서 확인되는 소견은 손등에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붉은 반점으로, 융기된 느낌보다는 편평하거나 약간 부푼 형태로 보입니다. 목, 종아리, 손등 등 여러 부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두드러기(담마진)입니다. 여러 부위에 걸쳐 불규칙하게 나타나고, 경계가 있는 붉은 병변이 반복된다면 만성 두드러기 패턴과 부합합니다. 두드러기는 가렵고 수 시간 내 사라졌다 다른 곳에 다시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다음으로 확인이 필요한 것은 복용 중인 약물입니다. 고혈압약 중 ACE 억제제 계열(예: 에날라프릴, 라미프릴 등)은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통풍약 중에서도 알로푸리놀은 피부 발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드물게 심각한 약물 과민반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명을 처방 선생님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그 외 감별 대상으로는 다형홍반, 접촉성 피부염, 건선 초기 등이 있으나, 여러 부위 동시 발생이라는 점에서 전신적 원인(약물 또는 알레르기)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가렵거나 병변이 퍼지고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권해드리며, 특히 입술이나 눈 주변이 붓거나 호흡 불편감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약물 연관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 방문 시 복용 중인 약 목록을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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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후 여드름(염증성) 폼클렌징 문제일까요?
운동 후 여드름과 모낭염이 잦아진 것은 폼클렌징의 pH 문제보다는 운동 자체가 만들어내는 피부 환경 변화가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땀 분비 증가, 피지 분비 자극, 그리고 코르티솔 상승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코르티솔은 피지선을 직접 자극하여 피지 분비를 늘리고 모공을 막기 쉬운 환경을 만들며, 이것이 염증성 여드름과 모낭염 빈도를 높이는 핵심 기전입니다. 주 5회라는 빈도도 피부 회복 측면에서 누적 자극이 됩니다.세안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면, 운동 후 알칼리성 클렌저로 바꾸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알칼리성 세안제는 피부 장벽을 일시적으로 손상시키고 피부 산도(pH)를 교란하여 오히려 세균 증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약산성 세안제를 쓰시는 방향이 맞으며, 다만 세안 시 거품을 충분히 내어 땀과 피지가 실제로 제거될 수 있도록 접촉 시간을 조금 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비지 않는 것은 맞지만, 너무 짧은 접촉으로는 세정이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추가로 확인하실 부분은 운동복과 수건입니다. 얼굴에 닿는 수건을 매번 세탁하고 있는지, 운동 중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지는 않는지도 모낭염 반복에 영향을 줍니다. 헬멧이나 모자를 착용하신다면 그 부분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모낭염이 평소에도 자주 났다고 하셨으니,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반복성 모낭염은 황색포도알균 보균 여부나 면역 상태와 연관될 수 있고, 필요하다면 국소 항생제나 벤조일퍼옥사이드 제제를 병행하면 운동을 유지하면서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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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한 피검사 궁금한점이 있어요! ?
결과지를 보면 출생 직후 모세혈관 채혈(capillary sampling)로 시행한 혈액가스 검사입니다. 두 번의 검사(13:52, 12:40)가 나란히 나와 있는데, 시간 순서상 12:40이 먼저이고 13:52가 이후 추적 검사로 보입니다.전체적으로 신생아 출생 직후 상황을 감안하면 큰 이상 소견은 없습니다. 다만 항목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pH는 7.389와 7.293으로, 7.293은 정상 하한(7.35)에 약간 못 미치는 경도의 산증 소견이지만 분만 직후 신생아에서는 흔히 관찰되는 수준입니다. 이후 13:52 검사에서 7.389로 회복된 것이 중요합니다. 이산화탄소 분압(PCO2)이 첫 검사에서 54.5로 다소 높았다가 이후 37.2로 정상화된 것도 호흡이 안정되면서 개선된 것으로 좋은 방향입니다.헤마토크릿(Hct)이 65.6과 61.7로 정상 범위(45에서 67%)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생아는 성인보다 헤마토크릿이 높은 것이 정상이므로 이 수치는 이상하지 않습니다. 혈당(Glucose)이 52와 61 mg/dL로 확인되는데, 신생아 저혈당 기준(보통 47 mg/dL 미만)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양호한 수준입니다. 젖산(Lactate) 2.2는 경미하게 높은 편이지만, 분만 과정의 스트레스를 반영한 것으로 임상적으로 큰 의미를 두기 어렵습니다.전체적으로 분만 시 일시적인 호흡 및 순환 적응 과정을 거쳤고, 추적 검사에서 정상화된 패턴입니다. 당시 담당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신 것과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보험 서류 제출 목적으로 보시기에도 특별히 우려할 만한 병적 소견은 없는 결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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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패턴(주기)가 이상해요 어떤 문제를 경우의 수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양상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출혈 패턴의 불규칙성(하루 만에 소실, 끊겼다 다시 나오는 반복 패턴)과 생리전증후군이 2주 전부터 시작되는 점입니다. 후자는 황체기 전반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단순한 생리전증후군보다 호르몬 불균형 쪽으로 무게가 실립니다.감별해볼 수 있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기능성 자궁출혈로, 배란 장애나 황체기 결함으로 인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깨지면서 출혈 패턴이 불규칙해집니다. 다음으로 자궁내막 병변, 즉 자궁내막 폴립이나 점막하 근종이 있으면 출혈이 끊기고 다시 나오는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증도 생리전 증상이 길고 출혈 양상이 불규칙한 경우에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저하 또는 항진 모두)은 생리 주기와 출혈 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도 배란 불규칙을 통해 유사한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산부인과에서 받게 되는 검사는 보통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우선 질식 초음파로 자궁내막 두께, 폴립·근종 유무, 난소 상태를 확인합니다. 혈액검사로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FSH, LH), 갑상선 기능, 프로락틴, 혈당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초음파에서 내막 병변이 의심되면 자궁경 검사나 자궁내막 조직검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생리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거나, 출혈량이 갑자기 급격히 늘거나, 생리와 무관한 시기에 출혈이 발생하면 진료를 더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양상은 긴급 상황은 아니지만 한 두 주기 더 관찰하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산부인과에서 기본 평가를 받아두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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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문제관련, 대화시 말 잘 못알아들을때
말씀하신 양상은 저주파수 청력은 비교적 보존되어 있으나 고주파수 청력이 저하된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보입니다. "노인성 청력 상태"라고 하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노인성 난청과 유사한 고주파수 하강형 청력도 패턴을 의미합니다. 소음 환경에서 유독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은 이 패턴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자음(ㅅ, ㅊ, ㅍ 등)이 주로 고주파수 대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소음이 섞이면 자음이 먼저 묻혀버려 발음이 뭉개지는 것처럼 들리게 됩니다.안타깝게도 감각신경성 난청은 현재 의학 수준에서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달팽이관 내 유모세포(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세포)가 손상된 경우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명확히 말씀드리는 것이 맞습니다.다만 보청기 외에도 고려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난청의 정도가 심하고 보청기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이식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고도에서 심도 난청에 해당하는 경우에 적응증이 되므로, 정밀 청력검사 결과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또한 청능 재활 훈련을 통해 뇌가 불완전한 청각 신호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훈련하는 방법도 있으며, 독화(입 모양 읽기) 훈련과 병행하면 일상 대화에서의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현재 청력 상태 파악입니다. 순음청력검사 외에 어음명료도 검사(소음 환경에서 단어를 얼마나 정확히 인식하는지 평가)를 함께 받아보시면, 보청기가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태인지, 인공와우 평가가 필요한 단계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또는 청각학 전문 센터에서 정밀 평가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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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코골이 해결 방안 있을까요?ㅠㅠ
비중격 수술 이후에도 코골이가 지속된다면, 코 자체의 문제보다는 구인두(목구멍) 레벨에서의 기도 협착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으로 소리가 나는 것 같다고 하신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코골이의 진짜 문제는 소리 자체보다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우선 확인이 필요한 것은 수면무호흡증 동반 여부입니다. 자다가 숨이 멎는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 있거나, 아침에 개운하지 않고 낮에 심하게 졸리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생활습관 측면에서는 옆으로 주무시는 것이 가장 즉각적인 효과가 있고, 음주와 수면진정제는 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코골이를 악화시키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이 있다면 체중 감량이 구조적으로 기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기기적 치료로는 구강 내 장치(하악 전진 장치)가 있는데, 아래턱을 앞으로 고정해 기도를 물리적으로 넓혀주는 방식입니다. 수면무호흡이 동반된 경우에는 양압기(CPAP)가 표준 치료입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목젖·연구개 성형술이나 설근부 축소술 등이 있지만, 효과가 개인차가 크고 재발 가능성이 있어 검사로 원인 부위를 먼저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이비인후과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협착 부위를 먼저 파악하신 후 치료 방향을 잡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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