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었더니 이러네요… 지워질까요??
사진상 팔 부위에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갈색 색소침착 반흔과 일부 융기된 병변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반복적인 긁기로 인한 전형적인 이차 병변 양상입니다.현재 보이는 병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갈색으로 납작하게 남은 부분은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 부분 옅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융기된 부분은 비후성 반흔 또는 켈로이드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연 소실이 어렵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흉터 치료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토피 피부염 자체를 먼저 조절하는 것입니다. 긁는 행위가 계속되는 한 새로운 흉터가 계속 생기기 때문에, 근본적인 가려움 조절 없이 흉터 치료만 해도 효과가 반감됩니다. 현재 아토피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치료 강도가 충분한지 검토해보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흉터 치료는 색소침착에는 레이저 토닝이나 미백 성분 외용제가, 융기된 반흔에는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 레이저 치료, 실리콘 겔 등이 활용됩니다. 피부과에서 병변 유형별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완전 소실보다는 "눈에 띄지 않는 수준으로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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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후 라인이 약간 삐뚤어진거 맞나요?
사진상 코 정면에서 보았을 때 비주(columella) 및 비첨(코끝) 라인이 미세하게 한쪽으로 편위되어 있는 소견이 확인됩니다.다만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후 경과 시간이 중요한데, 수술 후 수개월 이내라면 부종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칭으로 보일 수 있고, 부종이 빠지면서 교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사진 각도와 조명에 따라 실제보다 비틀림이 과장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수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했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수술 후 6개월 미만이라면 아직 최종 결과를 판단하기 이른 시점입니다. 6개월 이상 경과했는데도 비틀림이 지속된다면, 수술하신 병원에서 직접 확인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담당 의사가 수술 전후 사진과 보형물 위치를 비교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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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입구양쪽 1년전 콘딜로마 제거 후 통증
사진상 질 전정부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홍반과 점막 충혈이 확인됩니다. 콘딜로마 재발 여부와 함께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현재 소견에서 감별해야 할 가능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외음부 전정염(vulvar vestibulitis)으로, 질 전정부에 국한된 만성 통증과 접촉 시 극심한 압통이 특징이며 육안상 뚜렷한 병변 없이 홍반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딜로마 레이저 치료 후 이 부위 신경 과민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로 세균성 질염 치료 후 질 내 정상 균총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점막 자극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관련 상피 변화가 콘딜로마 형태가 아닌 편평 병변으로 존재할 수 있어,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현재 처방된 에스로반(항생 연고)은 이 상황에 적합한 약제가 아니며, 효과가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콘딜로마가 아니라고 하셨더라도, 통증이 2개월 이상 지속되고 성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추가 검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산부인과 또는 외음부 전문 클리닉에서 초산(acetic acid) 도포 후 확대경 검사(질확대경검사), HPV 유전자형 검사, 그리고 필요 시 조직 생검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외음부 전정염으로 확인된다면 국소 리도카인 도포, 저용량 삼환계 항우울제, 또는 물리치료(골반저 근육 치료) 등 다른 접근이 가능합니다.지금 상태로 계속 경과를 지켜보시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추가 검사를 요청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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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 발톱 두꺼워짐과 변색 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발톱이 두꺼워지고 노랗게 변하는 증상은 노화 단독으로도 나타나지만, 40대에서 이 정도 변화가 왔다면 조갑진균증(onychomycosis), 즉 발톱 무좀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가지가 겹쳐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감별이 중요한 이유는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순 노화성 변화라면 약물 치료 없이 관리로 접근하지만, 진균 감염이 확인되면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 발톱 일부를 채취해 KOH 검사 또는 진균 배양을 시행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진균 감염으로 확인된 경우 치료 옵션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경구 항진균제(이트라코나졸 또는 테르비나핀)를 수개월간 복용하는 방법이 효과가 가장 확실하지만, 간 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발톱 도포용 항진균 매니큐어(아모롤핀, 시클로피록스 계열)는 복약 부담이 적지만 중증 감염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도 보조적으로 활용됩니다.집에서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발톱을 일직선으로 짧게 유지하고, 두꺼운 발톱은 불린 후 전용 두꺼운 발톱 가위나 니퍼로 조금씩 자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통기성 좋은 신발과 흡습성 양말 착용,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 이용 후 발을 잘 건조시키는 습관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우선 피부과에서 진균 검사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신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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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발톱에멍 괜찮은건지 걱정되서요
사진에서 엄지발톱 근위부(뿌리 쪽)에 흑갈색 색소 병변이 확인되며, 3주 사이에 크기가 커졌다고 하셨습니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외상 없이 발생하고 통증도 없는 발톱 아래 흑색 병변은 대부분 양성 원인(조갑하 혈종, 진균 감염 등)이지만, 반드시 배제해야 할 것이 조갑하 흑색종(subungual melanoma)입니다. 흑색종의 경우 발톱 아래에서 시작해 세로 줄무늬 형태로 나타나거나 불규칙한 색소 분포를 보이는데, 다친 적 없이 생겼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고 있다는 점이 주의를 요합니다.50대 남성, 고혈압 외 기저질환 없으신 분이라도 이런 소견은 자가 판단으로 경과를 지켜보기보다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피부과에서 dermoscopy(반사광 현미경) 검사로 비교적 빠르게 감별이 가능합니다.조갑하 혈종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발톱이 자라남에 따라 병변이 발톱 끝 쪽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면 색소 병변이 뿌리 쪽에 고정된 채 커진다면 더욱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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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하품을 너무 심하게 많이합니다
아침에 하품이 30분 동안 연속으로 나온다면 분명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하품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설명은 뇌 온도 조절과 각성 전환입니다. 수면 중 올라간 뇌 온도를 낮추고 수면 상태에서 각성 상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하품이 반복적으로 유발된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집중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30분간 지속되는 경우라면 수면의 질 문제를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자는 동안 깊은 수면 단계가 충분하지 않으면 각성 전환이 더디게 일어나면서 하품이 길게 이어집니다. 10대에서는 수면 위상 지연, 즉 생체리듬이 늦게 설정되어 있어 아침에 각성이 어려운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이 있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해결책으로는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기상 후 햇빛을 바로 쬐는 것이 생체리듬 조절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상 직후 찬물로 세수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각성 전환을 빠르게 돕습니다.다만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데도 이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구조를 확인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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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도 탈모가있나요? ㅠㅠ 5년전부터
네, 속눈썹도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속눈썹 탈모증(madarosis)이라고 합니다.10년 전 속눈썹펌을 반복한 이후부터 시작되었다는 경과가 중요합니다. 펌 시술에 사용되는 화학 약품과 물리적 자극이 반복되면 속눈썹 모낭 자체가 손상되어 모발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재생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다만 5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시술 영향 외에 다른 원인도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이 속눈썹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 영양 결핍, 눈꺼풀 만성 염증(안검염) 등이 속눈썹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시중에 판매되는 속눈썹 영양제 대부분은 효과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속눈썹 성장에 가장 근거 있는 치료제는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 성분의 안약으로, 원래 녹내장 치료제였으나 속눈썹 성장 촉진 효과가 확인되어 일부 국가에서 허가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안과 또는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5년 이상 지속된 증상이니 한 번쯤 피부과에서 원인 감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과 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모낭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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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괜찮은건가요? 아니면 병원에 가야하나요?
통증이 없고 이후 소변에서는 같은 증상이 반복되지 않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운동 후 소변 시 끈적한 느낌과 요도 불쾌감은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요도구 분비물로, 사춘기 남성에서 성적 자극이나 신체 활동 후 전립선 및 요도구 분비선에서 소량의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생리적으로 정상입니다. 운동 중 회음부 압박이나 마찰이 가해졌을 때 이런 감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후 증상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점도 일시적 생리 현상에 부합합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생기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도에서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소변 볼 때 통증이나 작열감이 생기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이 생기는 경우입니다.지금 상태만으로는 당장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어 보이며, 며칠 경과를 지켜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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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ㅠ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는데 아파요
당뇨가 있으신 분께 발 병변은 일반인보다 훨씬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이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티눈은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로 피부 각질이 원뿔 모양으로 깊이 박히는 것인데, 방치하면 크기가 커지고 통증도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끼발가락 바깥쪽은 신발과 마찰이 잦은 부위라 재발도 잘 됩니다.당뇨 환자분께서 발에 티눈이 생겼을 때 특히 위험한 이유는, 당뇨로 인한 말초신경병증과 혈액순환 저하 때문입니다. 통증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생겨도 모르고 지나치기 쉽고, 혈액순환이 나쁘면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아 궤양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티눈 위에 굳은살이 두꺼워지면 그 아래 피부가 눌려 피부 괴사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절대 집에서 칼이나 티눈고약으로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마십시오. 살리실산 성분의 티눈 밴드나 약도 당뇨 환자분께는 주변 정상 피부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전문적으로 제거 치료를 받으시고, 이후 당뇨발 관리 차원에서 발볼이 넉넉하고 쿠션이 좋은 신발로 교체하시는 것이 재발 예방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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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차오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암 환자분에서 복수와 부종이 반복되는 상황을 말씀해 주셨는데, 몇 가지 중요한 기전을 설명드리겠습니다.암 관련 복수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생깁니다. 첫째는 종양 자체가 복막에 침범하거나 림프관을 막아 복강 내 액체가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종양으로 인한 저알부민혈증(혈중 단백질 감소)으로 혈관 내 삼투압이 떨어져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경우입니다. 발부종이 동반된다는 점은 후자, 즉 전신적인 체액 분포 이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높입니다.감기 때 복수와 부종이 빠진 현상은 흥미롭지만, 탈수 단독보다는 감기 중 교감신경계 활성화, 발열, 식욕 저하에 따른 나트륨 및 수분 섭취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소변량이 늘었다고 하셨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신장의 나트륨 배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소변 횟수는 많은데 양이 적다는 것은 신장이 나트륨과 수분을 적극적으로 보유하려는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신장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복수와 부종이 있을 때 몸이 "유효 순환 혈액량이 부족하다"고 잘못 인식하여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를 활성화시키고 신장에서 수분과 나트륨을 재흡수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과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소변량이 줄고 복수는 더 차는 악순환이 생깁니다.식이 조절로 복수가 줄었던 경험을 말씀해 주셨는데, 나트륨 섭취 제한이 실제로 복수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검은콩, 수박 등의 효과는 이뇨 효과보다는 전반적인 나트륨 섭취 패턴 변화가 더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소변량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담당 종양내과 또는 내과 선생님과 상의하여 이뇨제(스피로노락톤, 푸로세미드 등) 사용을 검토해보시는 것이 가장 근거 있는 접근입니다. 나트륨 하루 섭취를 2g 이하로 제한하는 저염식도 병행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어떤 암인지, 신장 기능 수치, 알부민 수치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므로, 최근 혈액검사 결과를 담당 선생님께 확인받으시고 이뇨제 적절성 여부를 직접 상담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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