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데 둘이 너무싸워요. 어떻게 하면 친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강아지와 고양이는 처음부터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경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양이가 먼저 살고 있던 집에 아기 강아지가 새로 들어온 상황이라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공간에 낯선 동물이 갑자기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지금 둘이 만나자마자 싸우고 물어뜯는다면 당분간은 “친해지게 하려고 같이 두는 것”보다 “싸우지 않게 분리해서 좋은 기억을 쌓는 것”이 먼저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 분리입니다. 고양이에게는 강아지가 절대 들어오지 못하는 방이나 높은 캣타워, 숨숨집 같은 안전한 공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도망갈 곳이 없다고 느끼면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둘을 직접 마주치게 하지 말고 문이나 안전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냄새와 소리에 익숙해지게 해주세요. 서로를 보거나 냄새 맡았을 때 간식을 주면 “상대가 나타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기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강아지는 아직 아기라서 놀자는 마음으로 달려들 수 있지만, 고양이에게는 그 행동이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달려들거나 쫓아가려 할 때는 바로 멈추게 하고, 앉아나 기다려 같은 쉬운 훈련으로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절대 “둘이 알아서 서열 정하겠지” 하고 방치하면 안 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발톱으로 강아지 눈을 다치게 할 수 있고, 강아지는 장난으로 물어도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같이 있는 시간은 아주 짧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몇 초에서 몇 분 정도만, 서로 흥분하지 않고 지나가면 바로 칭찬하고 분리해 주세요. 싸움이 나기 직전까지 두는 것보다, 평화로울 때 끝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친해지는 목표도 너무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꼭 붙어서 자고 같이 노는 사이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서로 쫓지 않고, 각자 공간에서 편하게 지내고, 같은 방에 있어도 긴장하지 않는 정도면 성공적인 합사입니다.정리하면 지금은 친하게 만들려고 붙여두기보다, 고양이의 안전 공간을 확보하고, 강아지가 쫓지 않도록 훈련하며, 짧고 긍정적인 만남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서두르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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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봉사 올때 무슨 생각으로 와야하는지 누가 좀 써주세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유기견 봉사는 강아지를 만나러 오는 곳이 아니라, 강아지를 도우러 오는 곳입니다.귀엽다고 안아보고 사진 찍고 놀아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 봉사의 목적은 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조금 더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유기견들은 대부분 버려졌거나 상처를 경험한 아이들입니다. 사람을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고, 아픈 아이도 있고, 낯선 사람의 행동 하나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자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보다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봉사활동은 체험학습이나 동물카페 방문이 아닙니다. 청소를 하고, 배변을 치우고, 물그릇을 씻고, 사료를 준비하는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화려하거나 재미있는 일은 적을 수 있지만, 그런 작은 일들이 모여 아이들의 하루를 바꿉니다.강아지들은 봉사자가 실수로 던진 장난감보다 조용히 물을 갈아주고, 깨끗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행동에서 더 큰 도움을 받습니다.봉사를 오기 전에 "오늘 내가 무엇을 얻어갈까"가 아니라 "오늘 내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유기견 봉사의 주인공은 봉사자가 아니라 강아지들입니다. 봉사는 동물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시간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생명을 위해 나의 시간과 노력을 나누는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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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아지가 엉덩이 냄새 맡으면 무서워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행동은 “강아지를 무서워한다”기보다는, 상대가 자신의 뒤쪽으로 접근해서 냄새를 맡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로 보입니다.강아지에게 엉덩이 냄새 맡기는 중요한 인사 방식이지만, 모든 강아지가 그 과정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뒤쪽은 본인이 바로 확인하기 어려운 방향이라, 예민한 아이들은 상대가 뒤로 돌아가는 순간 갑자기 불안해하거나 도망가려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재미있는 점은 본인은 상대 냄새를 맡고 싶어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건 모순된 행동이 아니라 꽤 흔합니다. “나는 확인하고 싶지만, 상대가 나를 확인하는 건 부담스럽다”는 식의 행동입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내가 먼저 인사하는 건 괜찮은데, 상대가 너무 가까이 다가와 몸을 만지는 건 불편한 것과 비슷합니다.꼬리를 크게 흔들고 귀도 서 있다고 해서 반드시 편안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꼬리 흔들기는 반가움뿐 아니라 흥분, 긴장, 기대감이 섞여 있을 때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꼬리만 보기보다는 몸이 굳는지, 뒤로 빠지는지, 입을 다무는지, 몸을 낮추는지, 줄을 당기며 피하려 하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지금처럼 몸을 낮추고 도망가려 한다면 그 순간은 분명 불편한 상태입니다.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억지로 인사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보호자가 “괜찮아, 친구야” 하면서 줄을 잡고 버티면 아이는 도망갈 수 없다고 느끼고 더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반복되면 나중에는 도망이 아니라 으르렁거림이나 입질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산책 중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는 정면으로 마주 세우거나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게 기다리기보다, 처음에는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를 조금 두고 함께 걷다가 아이가 편안해 보이면 잠깐 냄새를 맡게 하고, 상대가 뒤쪽으로 오기 전에 보호자가 자연스럽게 이동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인사는 짧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2초에서 3초 정도 냄새를 맡고 바로 “가자” 하며 이동시키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오래 붙어 있게 두면 한쪽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상대 강아지가 뒤로 돌아가려고 할 때 아이가 몸을 낮추거나 피하려는 신호를 보이면, 그때는 바로 거리를 벌려주세요. 이때 혼내거나 줄을 당겨 버티게 하지 말고,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빠져나와야 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불편하면 보호자가 도와준다”는 경험이 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반대로 아이가 차분하게 상대를 지나치거나 짧게 인사하고도 버텼다면 바로 칭찬해 주세요. 간식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목표는 모든 강아지와 친하게 지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강아지를 봐도 과하게 긴장하지 않고 지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당분간은 엉덩이 냄새 맡기 인사를 꼭 시키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 사회성은 무조건 직접 접촉해야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민한 아이에게는 멀리서 보고, 함께 걷고, 편안하게 지나치는 연습이 더 좋은 사회화가 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이 아이는 상대 강아지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 상대가 자신의 뒤쪽으로 접근하는 상황을 무서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억지로 인사시키기보다는 짧은 인사, 나란히 걷기, 불편할 때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기, 차분한 반응 보상하기를 반복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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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산책할 때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산책 중에 갑자기 멈춰서서 움직이지 않고, 코를 움찔거리며 냄새를 맡는 행동은 대부분 정상적인 행동입니다.사람은 산책을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강아지에게 산책은 세상을 탐색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에 더 가깝습니다. 특히 후각에 의존하는 동물이라 주변에 새로운 냄새가 있거나 다른 강아지, 사람, 동물의 흔적이 남아 있으면 그 정보를 분석하느라 한동안 멈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제로 강아지는 냄새를 통해 누가 지나갔는지, 수컷인지 암컷인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얼마나 최근에 지나갔는지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보기에는 갑자기 멍하니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강아지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탐색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또 다른 이유는 주변 소리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해서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하는 먼 거리의 소리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경계하거나 확인하는 행동으로 잠시 멈춰 설 수 있습니다.다만 항상 후각 탐색 때문만은 아닙니다. 특정 장소에서만 멈추거나, 특정 방향으로 가는 것을 거부한다면 과거에 놀랐던 경험이나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은 강아지라면 관절 통증이나 근육 통증 때문에 잠시 쉬는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질문 내용을 보면 평소 자유롭게 산책하고, 가만히 서서 코를 움찔거리며 냄새를 맡고, 잠시 후 다시 정상적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후각 탐색 행동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오히려 줄을 계속 당겨서 이동시키기보다는 잠시 냄새를 맡을 시간을 주는 것이 산책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에게는 냄새 맡기가 사람의 산책이나 독서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만약 멈추는 횟수가 갑자기 늘어났거나, 절뚝거림이 있거나, 특정 방향으로만 가기를 거부하거나, 산책 자체를 싫어하기 시작했다면 그때는 통증이나 행동학적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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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인간처럼 외국어같은 개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네, 동물에게도 사람의 외국어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방언”이나 “지역별 신호 차이”에 가까운 개념은 있습니다.다만 사람처럼 문법과 단어를 가진 언어 체계라기보다는, 같은 종 안에서도 지역이나 무리마다 울음소리, 노래, 경고음, 사회적 신호가 조금씩 달라지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예를 들어 새, 고래, 돌고래, 일부 영장류, 박쥐 같은 동물들은 무리나 지역에 따라 소리 패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지역 개체를 만나면 아예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은 억양이나 신호처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물의 발성이 학습되는 종에서는 지역 방언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됩니다.질문하신 것처럼 같은 동물이 한반도 야생에서 자란 무리와 시베리아 환경에서 자란 무리로 나뉘어 있다면, 기본적인 몸짓이나 경계 신호, 번식 관련 행동은 대체로 통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신호는 종 자체가 공유하는 본능적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울음소리의 세부 패턴, 무리 안에서 쓰는 접촉 신호, 경고음의 뉘앙스, 짝짓기 노래처럼 후천적으로 배우는 부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로 낯설어하거나 반응이 둔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적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정리하면 동물에게도 “외국어”라기보다는 “사투리”에 가까운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종이라면 완전히 말이 안 통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역과 무리의 문화가 있는 동물일수록 소통 방식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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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입주의에 벌레에 물린것처럼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입 주변에 어제까지 없던 동그란 혹이 갑자기 생겼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벌레 물림이나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특히 모기, 벌, 개미 같은 곤충에 물리면 몇 시간 사이에 입술이나 주둥이 주변이 퉁퉁 붓거나 동그랗게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하지만 입 주변에 생기는 혹은 원인이 다양해서 사진 없이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갑자기 하루 만에 생긴 경우에는벌레 물림이나 알레르기 반응피부 염증모낭염피지선 낭종조직구종사마귀치아나 잇몸 염증과 연관된 부종등이 가능합니다.특히 강아지에서 조직구종이라는 양성 종양은 입 주변이나 얼굴에 빨갛고 동그란 버튼 모양으로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자분들은 벌레 물린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확인해보셔야 할 것은크기가 계속 커지는지만졌을 때 아파하는지빨갛게 변하는지진물이 나오는지가려워하는지얼굴 전체가 붓는지호흡이 이상한지입니다.만약 입 주변만 살짝 부어 있고 아이가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있다면 당장 응급 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하지만갑자기 생겼고하루 이상 그대로 있거나크기가 커지거나붉어지거나통증이 있거나얼굴 전체가 붓는다면동물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벌이나 곤충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은 처음에는 작은 혹처럼 보이다가 얼굴 전체가 붓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늘 발생한 것이라면 하루 정도는 잘 관찰해 주세요.사진이 있다면 혹의 모양을 보고 벌레 물림인지 조직구종인지, 사마귀 형태인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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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고양이가 요새 밤마다 너무 울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12살이면 아직 무조건 치매를 의심해야 하는 나이는 아니지만, 고양이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일종의 노령성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밤이나 새벽에 이유 없이 우는 행동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다만 현재 말씀하신 내용만 보면 전형적인 치매 증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치매가 있는 고양이들은 보통밤에 울음 증가집 안에서 길을 잃음익숙한 장소에서 멍하게 서 있음화장실 위치를 잊음보호자를 잘 못 알아봄수면 패턴 변화상호작용 감소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아이는이름 부르면 반응함이리 와, 앉아 같은 신호를 이해함화장실 실수 없음식욕과 음수량 정상보호자 옆에 데려오면 울음이 멈춤이라고 하셨으니, 현재 단계에서는 치매보다는 다른 원인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맞겠습니다.오히려 제가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노령묘의 분리 불안 또는 보호자 찾기 행동"입니다.고양이도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나 청력이 조금씩 감소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밤이 되면 불안감이 커져서 보호자를 찾으며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특히거실에서 혼자 울음이름 부르면 멈춤보호자 곁에 오면 멈춤이라는 부분은 보호자를 확인하고 안심하는 행동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또 다른 가능성은 고혈압입니다.고양이 고혈압은 생각보다 흔하고, 혈액검사가 정상이어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노령묘에서 갑자기 밤에 울기 시작하거나 안절부절못하거나 방향감각이 달라지는 경우 혈압 측정을 권장하기도 합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도 고려해야 합니다.초기에는 혈액검사 일반항목이 거의 정상인데밤에 활동 증가울음 증가안절부절못함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통증도 감별해야 합니다.관절염이나 척추 통증이 있는 노령묘들은 밤에 조용할 때 더 불편함을 느껴 울 수 있습니다.병원에 가신다면 단순 CBC, 혈청화학검사 외에혈압 측정갑상선 호르몬(T4)SDMA 포함 신장평가요검사신체검사 시 관절 및 척추 통증 평가정도는 한 번 확인해볼 만합니다.만약 검사들이 모두 정상인데도 계속된다면 그때는 노령성 인지기능장애 초기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다행인 점은 아직 시작된 지 1주일 정도이고, 보호자와 상호작용은 매우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글만 봤을 때 "치매가 시작된 것 같다"보다는 "노령묘에서 나타나는 불안감 증가, 감각기능 저하, 고혈압이나 갑상선 문제 같은 내과질환"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당장 응급으로 보이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건강검진이 정상이어도 혈압과 갑상선 검사는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으니 다음 내원 시 이 부분을 함께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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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분증 있는개 어떻게 하면 고쳐 지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식분증은 생각보다 흔한 행동이라 보호자분들이 너무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원인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집니다.많은 분들이 "사료가 부족해서 똥을 먹는 건가?"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사료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물론 성장기 강아지이거나 활동량이 많은데 급여량이 부족하면 배고픔 때문에 식분증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먹고 있는 아이들도 식분증을 보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식분증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몇 가지가 있습니다.어릴 때 호기심으로 시작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냄새를 맡다가 먹어보고, 보호자가 크게 반응하는 것을 놀이처럼 받아들이면서 습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배변 후 바로 치워주지 않는 환경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배변 장소와 생활 공간이 가까운 경우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스트레스나 심심함 때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산책이나 놀이가 부족한 아이들에게서 종종 관찰됩니다.드물게는 소화흡수 장애, 췌장 질환, 장 질환, 당뇨병, 쿠싱증후군 같은 질환과 관련되어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갑자기 식분증이 생겼거나 식욕이 지나치게 왕성하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사료를 더 주면 좋아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배고픔이 원인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가 답입니다.실제로 효과가 좋은 방법은 배변 직후 바로 치우는 것입니다. 식분증 교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또한 배변 후 보호자에게 오도록 가르치는 것도 좋습니다. 똥을 싸면 바로 보호자에게 오게 하고 간식으로 보상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똥보다 보호자에게 가는 것이 더 좋은 일이 됩니다.산책과 노즈워크, 장난감 놀이를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에너지가 많은 강아지들은 무료함 때문에 식분증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반대로 똥 먹는 현장을 보고 소리를 지르거나 혼내는 것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똥을 빨리 먹어야 뺏기지 않는다"라고 학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결론적으로 식분증은 단순히 사료가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보다 습관이나 행동학적 원인이 더 흔합니다. 우선 적정 급여량을 확인하고, 배변 즉시 치우기와 배변 후 보호자에게 오기 훈련을 꾸준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식욕이 지나치게 많거나 체중 감소, 설사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건강검진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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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몸에 난 빨간 혹 같은 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보기에는 피부염 또는 사마귀등으로 여겨집니다. 병원에 가셔서 피부 체크를 한번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려움증이 있는지도 함께 보는것이 좋습니다. 내복약처방도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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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료 냉장보관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네, 가능합니다. 다만 “그냥 통에 덜어서 냉장보관”보다는 “원래 사료 봉투째 밀봉해서 통에 넣고 냉장보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건사료는 습기를 먹으면 눅눅해지고 곰팡이, 산패, 냄새 변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장고 안도 생각보다 습도가 있고, 꺼냈다 넣었다 할 때 온도차 때문에 결로가 생길 수 있어서 사료가 오히려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가장 좋은 방법은 개봉한 사료 봉투 입구를 최대한 밀봉한 뒤, 그 봉투째 밀폐용기에 넣는 것입니다. 사료를 통에 바로 부으면 통 안에 남아 있던 기름때나 습기 때문에 산패가 더 빨라질 수 있고, 유통기한이나 로트번호 확인도 어려워집니다.더운 여름에는 사료를 큰 포대로 오래 두기보다 2주에서 4주 안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실온보관을 한다면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하며 습하지 않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냉장보관을 한다면 매번 꺼낸 뒤 바로 닫고 오래 실온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리하면, 냉장보관은 해도 되지만 습기 차지 않게 봉투째 밀봉해서 보관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냄새가 시큼하거나 기름 냄새가 강해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눅눅해지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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