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적 관점에서 현대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간은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물론 현대 인류는 의학 발달로 과거처럼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의 압력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유전물질과 번식 환경이 존재하는 한 계속 진화하게 됩니다.과거 낙농업 도입 이후 성인도 우유를 소화하는 락타아제 유지 유전자가 급격히 확산되었고, 말라리아 유행 지역의 겸상 적혈구 변이나 결핵 저항 유전자처럼, 특정 질병에 유리한 유전자가 늘고 있으며, 티베트인처럼 저산소 환경에서 산소를 효율적으로 쓰는 유전자 변이가 불과 몇천 년 사이에 정착했죠.또한 가공식품으로 턱이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태아 때 사라지던 팔의 정중동맥이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되는 비율이 10%에서 30%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특히 국가 간 이동과 인구 교류 증가로 지리적 고립이 적어 전 세계 유전자 풀이 섞이고 있는 상황입니다.결국 현대 인류는 외형상 변화보다 대사 기능, 질병 저항력, 신체 미세 구조 중심의 실용적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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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나오고 따라 할까요?
하품을 하면 안면 근육이 눈물샘을 압박하며 눈물이 흘러나오게 됩니다.이 때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코관이 일시적으로 막히거나 빠져나가는 양보다 많다면 눈에 눈물이 고이게 됩니다.이는 눈물 배출 경로가 압착되어 일어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죠.그리고 타인의 행동을 관찰할 때 뇌의 거울 신경세포가 활성화됩니다.뇌의 공감 능력과 깊이 연결되어, 친밀한 사이일수록 더 잘 전염되죠.이는 집단 내 유대감을 형성하고 반응을 맞추려는 무의식적 사회적 모방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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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같은 착생식물은 흙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나요?
말씀대로 착생식물은 숙주 나무를 기생하지 않고 거주지로만 삼아 흙 없이 생존하는 식물입니다.이 식물들은 공기 중의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독특한 신체 구조를 진화시켰는데, 대표적으로 공기뿌리 표면의 해면질 조직이나 잎의 미세 털인 트리콤이 스펀지처럼 빗물과 공기 중 습기를 순식간에 흡수하는 것입니다.또한 브로멜리아드 계열은 잎 사이에 물을 가두는 물주머니 구조를 활용하고, 영양분은 빗물이 나무줄기를 타고 흐르며 녹여낸 미네랄이나, 바람에 날려와 쌓인 먼지와 낙엽의 부식물로부터 얻습니다.이 과정에서 뿌리는 수분 흡수보다 거센 바람을 견디며 나무에 단단히 몸을 고정하는 밧줄 역할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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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할 때 유문 괄약근이 안 열리는 이유가 뭔가요?
유문근은 위 속의 음식물이 충분히 잘게 부서지고 소화상태가 되어야 열립니다.그리고 과식이 아니더라도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거나 위 내부 조건이 맞지 않으면 유문근이 닫힌 채 이완되지 않거나, 위 전체의 연동운동이 멈추게 됩니다.대표적으로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유문근이 꽉 닫히고 위 운동이 멈춥니다.또한 기름지거나 차가운 음식, 대충 씹은 큰 덩어리가 들어오면 십이지장이 배출 지연 신호를 보내 유문근을 더 세게 닫아버립니다.그리고 소화제는 밸브를 강제로 비틀어 여는 것이 아닙니다.소화효소제는 음식물을 빠르게 잘게 부수어 유문근이 자연스럽게 열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며, 위장관 운동 조절제는 마비되거나 난조를 겪는 자율신경 신호를 정상화하여 위의 연동운동과 유문근의 이완 리듬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자연스러운 생체 조절 시스템을 정상 상태로 복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체함 상황에서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 폐색이나 급성 췌장염 등 실제 질환으로 막힌 경우에는 소화제 복용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나 발열이 있다면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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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숲에서 나는 피톤치드는 어떤 역할을 하는 물질인가요?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을 죽이는 방어물질입니다.이동할 수 없는 나무는 세균이나 곰팡이, 해충의 공격을 막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독성과 강한 향을 지닌 유기화합물인 테르펜 등을 분비합니다.그런데 이 물질이 미생물에게는 세포막을 파괴하는 독성이지만, 인간에게는 상쾌한 자극을 주며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물질인데, 테르펜 성분은 뇌를 자극하여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또한 체내 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나 바이러스 저항력을 끌어올립니다.그 외에도 공기 중의 유해균과 집먼지진드기 억제 효과도 뛰어나 호흡기 건강과 피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특히 말씀하신 편백나무는 다른 침엽수에 비해 피톤치드 방출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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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즐긴다는 복어독은 미량이면 치사량이 아닌건가여?
먼저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은 신경독으로 섭취량에 따라 생체반응이 크게 달라집니다.치사량 미만의 극미량이 몸에 들어오면 호흡 마비까지는 이어지지는 않지만, 신경 전달이 늦어지며 입 주변이 얼얼해지고 몽롱한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돌고래들은 복어를 완전히 씹어 삼키지 않고 살살 건드려 배출되는 미량의 독을 나누어 받으며 이 환각과 유사한 상태를 즐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습니다.그러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에 대해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돌고래 역시 인간과 같은 포유류라 복어 독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또한 복어마다 보유한 독의 양이 제각각이라 조금이라도 강도를 조절하지 못해 치사량을 넘기면 돌고래도 그대로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미량이라 당장 죽지 않는 것일 뿐, 독의 위험성은 그대로이기에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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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는 무리를 지어서 살아가는 조류인가요?
사실 독수리가 늑대나 사자처럼 서열을 가지고 무리생활을 하지는 않습니다.다만, 사체를 찾는 생태 특성으로 먹이를 찾거나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집단성을 보이는 것이죠.하늘에 넓게 흩어져 비행하다 한 마리가 먹이를 발견하면 순식간에 수십 마리가 모여들고, 또한 따뜻한 상승 기류를 공유하거나 야간에 안전한 장소에서 집단 휴식을 취하는 방식입니다.우리나라를 찾는 독수리는 몽골 등에서 번식을 마치고 남하하는 겨울철새인데, 우리나라에 오는 개체는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어린 독수리들로, 모여 다닐수록 생존에 유리한 것도 이유가 됩니다.또한 파주, 철원, 경남 고성 등의 독수리 식당(먹이주기) 덕분에 대규모 무리가 형성되기도 합니다.그러나 봄에 몽골 번식지로 돌아가면 암수가 한 쌍씩 짝을 이루어 독립적인 생활을 합니다.결국 독수리는 필요와 환경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는 기회주의적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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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을 버티는 해양생물도 있나요?
일부 생물의 경우 나트륨 통로의 유전적 구조가 변경되어 독이 결합하지 못하는 생리학적 면역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신경의 나트륨 통로를 막아 마비를 일으키는 독이기 때문에 결합부에 이상이 생기면 작용을 못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복어 자신은 물론 파란고리문어나 청자고둥 및 특정 소라와 게 등은 이 유전적 내성을 활용해 독을 버티거나 체내에 축적하게 됩니다.반면 고래나 상어 같은 대형 생물은 복어독에 대한 유전적 면역이 없습니다.복어독의 치사량은 성인에 1~2mg 정도이기에 덩치가 크더라도 복어 몇 마리 분량의 독이 유입되면 호흡 마비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대부분의 대형 포식자는 복어의 부풀린 몸이나 가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본능적으로 피합니다.예외적으로 뱀상어(타이거 샤크) 정도만 강한 위산과 빠른 배설 능력, 높은 중독 저항력으로 복어를 삼켜 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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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의 곤충 이름이 무엇입니까?
장수풍뎅이 암컷입니다.장수풍뎅이 수컷은 머리에 커다란 뿔을 가지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지만, 암컷의 경우 뿔이 없고 둥글고 두툼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말씀하신 사슴벌레 암컷에 비해 몸집이 훨씬 뚱뚱하고 두꺼우며, 가슴과 딱지날개 표면이 오돌토돌하고 거친 잔물결 무늬가 있습니다. 배 쪽에는 황갈색 털이 빼곡하게 나 있는 것이 특징이죠.그리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 몸집이 가장 큰 축에 속하며, 주로 밤에 참나무 진액을 먹기 위해 활동하다가 조명 빛을 보고 인가나 길가로 날아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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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뿔은 부러지면 다시 그대로 자라나요?
바로 재생되지는 않지만, 그 다음 해 뿔갈이를 통해 복구하게 됩니다.사슴의 뿔은 소나 염소의 영구적 뿔과 달리 매년 새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그래서 가을철 번식기에 싸움을 할 때의 뿔은 이미 혈관이 닫히고 바짝 마른 죽은 뼈 상태가 되어 있죠. 따라서 부러져도 피나 통증은 없지만, 죽은 조직이라 손상된 그해에는 잘린 상태 그대로 지내야 합니다.하지만 겨울이나 초봄이 되면 남성 호르몬 변화로 기존의 부러진 뿔이 뿌리째 빠져 떨어지고, 이후 봄이 오면 부드러운 혈관 조직 형태인 새 뿔인 녹용이 다시 돋아나며 하루에 1~2cm씩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그렇게 성장한 새 뿔은 가을이 되면 다시 딱딱한 뼈로 변해 원래 모습 그대로 복구되는 것입니다.단, 봄철 자라나는 녹용 상태에서 뿌리 조직을 심하게 다치면 다음 해 뿔 모양이 기형으로 자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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