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보다 단백질이 더 많은 이유 -(2)
하나의 유전자에서 필요한 엑손만 골라 조합하는 선택적 스플라이싱은 비유하자면 마치 레고 부품을 갈아 끼워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이 과정에서 특정 엑손이 포함되거나 빠지면 단백질의 입체 구조가 변하게 되고, 특정 신호에 반응하는 스위치가 생기거나 단백질의 활동 장소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심지어 같은 유전자라도 조합에 따라 세포 사멸을 억제하거나 촉진하는 정반대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죠.암세포는 이러한 시스템을 악용해 성장에 유리한 변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정상 세포에는 없는 특이한 엑손 조합(mRNA)이 암 진단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이를 분석하면 암의 발생 여부는 물론, 진행 단계나 특정 항암제에 대한 반응성까지 예측할 수 있어 정밀 의료 및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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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과 유전은 아예 다른건가요??
의학적으로 본다면 범위와 원인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족력이 유전보다 훨씬 넓은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유전은 부모의 특정 유전자 이상이 자녀에게 직접 전달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환경보다 타고난 DNA가 절대적인 원인이 됩니다. 반면 가족력은 유전적 요인에 식습관이나 주거 환경 등 공통된 생활 습관이 더해져 3대 내의 가족 중 같은 병이 반복되는 더 넓은 개념이죠.실제 고혈압이나 당뇨, 암 같은 질병은 유전으로만 설명할 수 없어 가족력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유전은 내가 바꿀 수 없지만, 가족력은 식습관이나 운동 등 생활 방식을 바꿔 질병의 발현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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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가 들소들은 먼지 바람에 폐가 괜찬나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들소는 사람보다 물리적으로나 생리적으로 훨씬 강력한 먼지 필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다시 말해 아프리카 들소는 사람보다 훨씬 진화된 3중 필터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말씀하신 먼지 속에서도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먼저 들소의 코와 복잡한 비강 구조는 1차 필터 역할을 합니다.콧속 점막이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어 들이마신 먼지를 끈적하게 흡착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만약 먼지가 기관지까지 침투하더라도, 기관지 벽에 있는 미세한 섬모들이 먼지를 다시 위로 밀어 올려 배출시키죠.또한, 폐 내부의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가 침입한 미세 입자를 직접 잡아먹어 염증을 방지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게다가 들소는 이러한 생리적 구조와 함께 먼지가 덜 발생하는 선두 자리를 차지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결국 폐가 먼지에 강하다기보다 먼지가 폐에 닿기 전에 걸러내는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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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등겁질은 어떻게 만들어진걸까여?
사실 두가지 모두입니다.즉, 뼈의 확장이 주된 원인이지만, 피부의 변형도 함께 결합된 형태입니다.거북이의 등껍질은 갈비뼈와 척추가 변형되어 확장된 뼈가 중심 구조를 이룹니다. 다른 척추동물과 달리 갈비뼈가 옆으로 넓게 펼쳐지고 서로 융합되면서 단단한 뼈 판을 형성한 것이죠.그리고 그 뼈 위를 사람의 손발톱과 같은 성분인 케라틴질의 피부인 각질판이 덮어 보강하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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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들의 동족포식에ㅡ을 하는 케이스에 대한 궁금함?
나름 생존과 번식을 위한 철저한 계산적 전략인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어 먹이가 극단적으로 부족할 때 굶어 죽는 대신 에너지를 보충하거나, 새끼가 약해 생존 가능성이 낮을 때 어미가 이를 먹어 다음 번식을 위한 영양분을 회수하는 식입니다. 또한 사자처럼 새로운 우두머리가 경쟁자의 새끼를 죽여 자신의 유전자를 빨리 퍼뜨리려는 사회적 목적도 있습니다.하지만 동족포식은 치명적인 질병을 퍼트릴 위험이 크고, 자신과 힘이 비슷한 동족을 공격하다 부상을 입을 확률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종의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고 집단 유지에도 불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유류는 이를 피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입니다.결국 동족포식은 평소에는 억제하고 있지만,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만 발생하는 최후의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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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속에서 살수있는 동물들은 호흡문제 없나여?
동물의 땅굴은 나름 상당히 공학적으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동물도 생물학적 진화를 통해 호흡 문제를 해결합니다.먼저 많은 경우 굴의 입구를 여러 개 만들고 높낮이를 다르게 설계하여, 기압 차에 의한 자연 바람이 굴 내부로 흘러들어오게 하는 '베르누이 원리'를 활용해 환기가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또한 땅속에 사는 동물들은 보통 다른 동물보다 산소와 결합하는 능력이 훨씬 뛰어난 특수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어 희박한 산소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그리고 이산화탄소가 농축된 환경이라도 통증이나 뇌 손상을 입지 않는 높은 내성을 갖추고 있고, 활동량과 대사율을 낮춰 산소 소비 자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일부 들개나 곰 같은 대형 동물은 주로 공기가 통하는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고, 겨울잠을 잘 때는 신진대사를 극도로 낮추어 산소 부족 문제를 예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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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는 어떻게 도시에서도 자기 몸보다 큰 비둘기를 제압하게 되었나요?
가장 큰 이유는 황조롱이의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먼저, 도시화로 인해 황조롱이의 주식인 들쥐나 개구리가 사라지자 가장 흔한 먹잇감인 비둘기에 식성을 적응시켰습니다. 사냥법도 변화가 있었는데, 아파트와 빌딩을 자연의 절벽처럼 활용해 높은 곳에서 매복하다 중력의 가속도를 이용해 급강하하며 비둘기를 기습하는 것이죠. 이때 덩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보다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목 뒷덜미나 척추 등 급소를 정확히 타격하여 단번에 제압합니다.또한 도시는 대형 맹금류 같은 천적이 없어 황조롱이가 안심하고 사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풍부한 먹이에 도시 지형을 활용한 기습 전략을 학습하며 적응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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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소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궁금한데여?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소의 품종은 약 800종에서 1,000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그리고 이 소들은 크게 두가지 생물학적 계통으로 나뉘게 되는데 유럽우 계통과 인도우 계통입니다.유럽우 계통의 소는 추운 기후에 강하며, 우리가 흔히 아는 한우와 홀스타인(얼룩소), 앵거스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반면 인도우 계통의 소는 등에 혹이 있고 귀가 길며, 더위와 병충해에 매우 강합니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 등 더운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죠.그래서 우리가 흔히 보는 우리나라 한우와 일본의 화우는 유럽우 계통의 재래종을 고기용으로 개량한 것이며, 전 세계 우유의 대부분은 검고 하얀 얼룩이 특징인 홀스타인 종이 생산합니다. 스테이크로 유명한 미국의 블랙 앵거스, 보디빌더처럼 근육이 발달한 벨지안 블루, 스코틀랜드의 털보 하이랜드 등 외형이 매우 다양한 품종들이 존재하죠.또 유전적으로는 인간이 필요에 따라 근육량이나 지방 축적 즉, 마블링, 혹은 내열성 관련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교배하며 차이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각 나라의 소 모양이 다른 이유는 그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고 인간의 식습관에 맞춰 진화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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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람들은 코가 큰이유에 유전적인 이유가 잇을까여?
서양인들의 코가 동양인이나 아프리카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좁은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이 맞습니다. 이는 수만 년에 걸친 환경 적응과 진화의 결과라 할 수 있죠.알려진 바에 따르면 DCHS2, PAX1 같은 유전자가 콧날의 높이와 콧구멍의 너비를 결정하게 됩니다.이러한 특징에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춥고 건조한 유럽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입니다.코는 폐로 들어가는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드는데, 콧통로를 길게 만들어 차가운 공기가 폐에 닿기 전 데워질 시간을 얻고, 콧대가 높아지면 내부 점막의 면적이 넓어져 공기 온도 조절이 유리해집니다.이런 신체적 특징이 수만 년간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유전자에 각인되었다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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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대나무를 키우기 적당한 나라인지 궁금한데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는 대나무가 자라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특히 전남 담양이나 경남 지역은 기온이 따뜻하고 습도가 적당해 대형 대나무가 잘 자라는 편입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은 추위에 강한 오죽이나 조릿대 위주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대나무를 키우기 위해서는 배수가 잘되면서도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토양이 필수적이며, 하루 4~6시간 이상의 햇빛이 확보되어야 합니다.특히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하며, 특히 죽순이 돋아나는 봄철에는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대나무는 번식력이 매우 강해 뿌리가 엄청나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노지에 심을 때는 반드시 땅속에 뿌리 차단막을 설치하거나 큰 화분에 심어 관리해야 합니다.또 실내에서 키울 때는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잎에 물을 자주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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