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뿔은 왜 다른 뿔들과 다른 모양으로 진화햇을까여?
사슴 뿔은 동종 수컷과의 힘겨루기와 암컷을 향한 과시용으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소의 뿔은 포식자를 찌르기 위한 방어용이지만, 사슴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뿔은 수컷끼리 싸우는 도구입니다.그래서 가지 구조는 뿔끼리 깍지처럼 걸리게 하여 서로의 눈이나 목을 찌르지 않게 하고, 머리를 맞대고 치명상 없이 순수한 힘겨루기만 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또한 매년 새로 자라는 크고 화려한 가지 뿔은 수컷의 뛰어난 영양 상태를 보여줍니다.그래서 암컷은 가지가 복잡하고 거대한 뿔을 가진 수컷을 우수한 짝짓기 상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특히 엘크 등의 넓적한 뿔은 힘겨루기를 할 때 상대의 힘을 받는 면적을 넓혀 단단히 버티게 하고, 순록의 퍼진 뿔은 겨울철 눈을 치우고 풀을 파먹는 삽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 그런 형태가 된 것입니다.결국 사슴 뿔의 독특한 형태는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서 힘을 겨루고 매력을 뽐내기 위한 최적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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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소수의 새들은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종으로 진화했나요?
6,600만 년 전 대멸종 당시, 소행성 충돌로 공룡과 익룡이 전멸하며 하늘과 육상의 생태계 자리가 완전히 비어버렸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극소수의 조류는 몸집이 작고 씨앗 등을 먹을 수 있어 참혹한 환경을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경쟁자와 포식자가 사라진 상태가 되자 이들은 뛰어난 비행 능력으로 전 세계 곳곳의 빈 서식지로 빠르게 확산했고, 이 과정에서 조류 특유의 부리 유전자가 먹이에 맞춰 모양을 바꾸는 폭발적 적응 진화를 일으켰습니다.즉, 먹이와 환경에 맞춰 수많은 종으로 갈라지는 적응방산이 일어나 짧은 시간 안에 만여 종의 다양성을 이룬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지구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이 한순간에 사라진 상태에서, 뛰어난 이동력과 높은 적응력을 가진 생명체가 빈자리를 빠르게 선점하는 과정에서 그에 맞춰 빠르게 모양을 바꾼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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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는 잡식성으로 아는데여 해파리독에는 면역인가여?
해파리 독에는 사실상 면역에 가깝습니다.피부와 입안이 매우 두껍고 딱딱한 케라틴 층으로 덮여 있어 해파리의 독침, 즉 자포가 침투하지 못합니다.또 식도 내부에는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어 독침이 질긴 식도 벽을 찌르지 못하게 막으면서 해파리를 위장으로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에 완전한 면역은 아닙니다.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은 신경을 마비시키는 강한 독으로 바다거북은 분명 포유류나 사람에 비해 복어 독에 대한 저항력이 상당 수준 높지만, 그래도 많은 양의 독성 복어를 섭취하면 마비 증상을 겪거나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복어를 주 먹이로 삼지는 않으며 어쩌다 마주쳐도 적극적으로 잡아먹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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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알은 부화하는 데 얼마나 걸렸다고 추정되나요?
공룡 알 속에 남은 배아 화석의 '치아 성장선'을 분석하여 부화 기간을 추정합니다.즉, 치아가 자라면서 상아질에 매일 쌓이는 나이테 같은 미세한 흔적을 바탕으로 추정하는 것인데, 부화 직전 죽은 배아의 치아를 정밀 절단해 성장선 개수를 세어 치아 형성 기간을 계산하고, 치아 형성 기간에 치아 발달 전 단계의 일수를 더해 최종 부화 기간을 추정하는 것입니다.이를 통해 실제 소형 뿔공룡 프로토케라톱스는 약 3개월(83일), 대형 공룡은 약 6개월(171일)이 걸렸을 것으로 결론냈었는데, 공룡이 새처럼 1~2개월 내 부화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파충류처럼 더디게 부화했음이 밝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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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몇도부터 덥다하고 시원하다 하나요?
사람이 체감하는 온도 감각은 습도와 바람, 개인차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 30도 이상이라면 확실히 덥고 푹푹 찐다는 한여름 날씨로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리고 28~29도면 가만히 있어도 더위가 느껴지며 땀이 나기 시작하는 구간이고, 26~27도 정도에서는 습도가 높으면 덥고 꿉꿉하지만, 건조하면 그럭저럭 버틸 만한 수준의 기온입니다.보통 24~25도면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이고 20~23도면 시원하다고 느끼는 수준입니다.하지만 17~19도 정도라면 좀 쌀쌀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다만 같은 26도라도 습도가 낮아지면 훨씬 선선하게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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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머니늑대(틸라신)는 왜 동물원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폐사했나요?
참 어이없는 사고로 죽게 되었습니다.가장 큰 원인은 사육자의 과실이었는데, 1936년 9월 사고 당일 낮은 매우 덥고 밤은 영하까지 떨어지는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사건 당일 사육사는 벤자민을 야외 방사장으로 보낸 뒤 실내 우리로 들어가는 문을 잠근 채 퇴근해 버린 것이죠.결국 벤자민은 극심한 일교차 속에 밤새 콘크리트 야외 방사장에 갇혀 저체온증으로 죽었습니다.당시는 멸종위기종 보호 개념이 없어 동물원을 단순히 신기한 동물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만 취급했고, 관리자들은 벤자민이 죽어도 야생에서 다른 개체를 새로 포획해 오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게다가 대공황의 여파로 시설이 열악했고 관리를 담당할 전담 인력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사실 사람의 무관심으로 인해 지구상 마지막 유대류 최상위 포식자가 허무하게 죽었다는게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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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매미도 소리내는지 궁금한데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는 일반 매미와 달리 울지 못합니다.참매미와 말매미 같은 일반 매미는 수컷의 배 쪽에 특수한 발성 기관이 있어 큰 소리로 울지만, 꽃매미는 이런 발음 기관 자체가 없습니다.물론 간혹 위협을 느끼거나 움직일 때 치익 하는 미세한 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여름철 시끄럽게 울리는 매미 소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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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비늘에는 살아온 환경의 흔적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충분히 가능하고, 실제 수산생태학과 어류학 분야에서 상당히 다양한 방법으로 다뤄지고 있는 연구 주제이기도 합니다.계절별 성장 속도 차이로 생기는 동심원과 나이테를 관찰하여 개체의 정확한 연령과 과거 연간 성장 패턴을 계산합니다.비늘 표면의 칼슘 대비 스트론튬, 바륨 비율을 측정해서 과거 서식지의 수온 변동과 염분 변화를 추적하고, 비늘 콜라겐의 탄소 및 질소 동위원소비를 통해 과거 어류가 섭취한 주요 먹이원과 생태계 내 영양 단계를 밝혀낼 수 있습니다.또 무기질의 산소 동위원소 비율을 분석하여 어류가 실제 머물렀던 과거 수질 환경의 수온까지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어류를 죽이지 않고도 시료 채취가 가능해서 희귀종이나 보존종 연구에 매우 유리합니다.다만, 영양 결핍으로 비늘 일부가 재흡수되거나, 탈락 후 다시 자란 재생비늘에서는 과거 데이터룰 얻는 것이 어렵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어류 귀뼈인 이석 데이터와의 교차 검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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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와 상동 염색체와 차이점이 뭔가요
간단히 말해 염색체가 물건 1개를 뜻하는 말이라면, 상동 염색체는 그 물건 2개가 이루는 짝, 즉 세트를 뜻합니다.염색체는 DNA라는 유전정보가 막대 모양으로 뭉쳐 있는 개별 단위이며, 사람의 체세포 1개 속에는 총 46개의 염색체가 들어 있습니다.반면 상동 염색체는 모양과 크기가 같아서 쌍을 이루는 두 염색체를 말하는데, 하나는 아버지(부계), 하나는 어머니(모계)에게서 받아 짝을 이룹니다. 그리고 사람은 46개의 염색체가 2개씩 짝을 지어 총 23쌍의 상동 염색체를 가집니다.중3이라 하셨으니 좀 더 쉽게 비유를 해서 설명드리면 '염색체 = 신발 한 짝'이고, '상동 염색체 = 신발 한 켤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시험에서는 염색체 수가 몇 개인지 물으면 막대 수를 하나씩 세어 답하면 되고, 상동 염색체는 몇 쌍인지 물으면 짝을 세어 답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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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이빨화석만으로 그 공룡의 식성을 어떻게 알아내나요?
공룡의 식성을 판단할 때는 이빨의 단면 형태, 테두리의 톱니 유무, 마모 흔적, 그리고 이빨의 배열 방식을 근거로 판단하게 됩니다.육식공룡의 이빨은 뒤로 휜 날카로운 칼날 모양이며, 도망치는 먹잇감을 낚아채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특히 이빨 테두리에 미세한 톱니인 치상 돌기가 있어 스테이크 칼처럼 고기를 쉽게 찢을 수 있고,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단면이 두꺼운 바나나 형태는 뼈도 부술 수 있는 강한 힘을 견딜 수 있죠.반면 초식공룡의 이빨은 나뭇잎이나 숟가락, 절구 모양으로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부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트리케라톱스 등은 수백 개의 이빨로 단단한 식물을 갈아먹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디플로도쿠스 같은 거대 용각류는 연필 모양 이빨로 나뭇잎만 훑어 통째로 삼키느 구조입니다. 게다가 초식공룡 이빨에는 식물의 실리카 성분 때문에 평평하게 닳은 흔적이 뚜렷하게 남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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