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들은 비전공자가 질문하는 거 싫어하나요?
개인 성향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질문 내용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책을 찾아보면 금방 답을 구할 수 있는 질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교수님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학문적인 의견을 묻는 경우라면 대부분 답을 해주십니다.개인적으로도 책의 단순 내용을 묻는 경우 답을 하지 않았으며, 학문적 의견이나 말씀하신대로 책에 적지 않은 부분의 의견을 묻는 경우라면 전공자나 비전공자에 대한 차별을 두지는 않았습니다.오히려 비전공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 기특하다고 생각하시는 교수님들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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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천재들 이라는 책을 읽고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해에 격리된 탄소가 다시 대기 중으로 방출될 가능성은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물론 해저 지각 활동이나 해류의 순환을 통해 일부 탄소가 방출될 수 있지만, 이 과정은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납니다.그리고 말씀하신 책의 내용을 좀 더 보충해서 격리 과정을 말씀드리면...고래가 죽으면 사체는 심해로 가라앉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고래 몸에 저장된 탄소는 심해로 운반됩니다. 심해는 매우 낮은 온도와 높은 수압 환경을 가지고 있어 유기물의 분해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그래서 심해 퇴적층은 탄소를 장기간 격리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이후 심해에 격리된 탄소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심해에 머무르며, 앞서 말씀드린 해저 지각 활동이나 해류의 순환을 통해 매우 느린 속도로 순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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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100
단독 개체의 이동 반경이 가장 넓은 것은 무엇인가요?
조사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단독 개체의 이동 반경이 가장 넓은 동물은 북극 제비갈매기입니다.북극 제비갈매기는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철새로, 1년에 최대 9만 km를 이동합니다. 체감을 하시기 쉽게 말씀드리면 이 거리는 지구 둘레를 두 번 이상 도는 것과 같습니다. 북극 제비갈매기가 이런 이동을 하는 이유는 번식기에는 북극에서, 겨울에는 남극에서 생활하며, 계절에 따라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여정에서 먹이를 찾고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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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먹이를 사냥하는 방식과 그 특유의 신체 구조
먼저 오징어는 변온동물입니다. 즉, 환경에 따라 체온을 변화시키는 동물입니다.하지만 일부 심해 오징어는 대사열을 이용하여 주변보다 높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 심해의 차가운 환경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사냥을 가능하게 합니다.그리고 오징어는 몸통의 근육을 수축시켜 물을 빨아들인 후 깔때기 모양의 기관을 통해 강하게 분사하여 추진력을 얻습니다. 이를 통해 빠르게 헤엄치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것입니다.또 오징어는 사냥을 할 때 날카로운 빨판이 달린 촉수로 먹이를 붙잡고 강력한 입으로 찢어 먹습니다. 뛰어난 시력과 민첩성을 이용하여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 등을 사냥합니다.오징어의 신체구조는 다른 동물들과는 좀 많이 다릅니다.유선형의 몸통은 물속에서 저항을 최소화하여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8개의 짧은 팔과 2개의 긴 촉수는 먹이를 잡거나 방어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크고 발달된 눈 덕분에 넓은 시야와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잇어 먹이를 찾거나 포식자를 감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또 피부에 있는 색소포를 통해 몸 색깔과 무늬를 빠르게 변화시켜 위장하거나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먹물 주머니도 오징어의 특징 중 하나로 앞서 추진력을 얻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먹물 주머니에 먹물을 토해내면 추진시 물을 분사하는 방법으로 먹물을 분사하는 것입니다.그 외에도 발광능력을 가진 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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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대부분은 겨울에 먹이를 구하기 어렵거나, 먹이활동이 어려운 동물들입니다.그래서 겨울잠을 자며 먹이활동이 가능한 시기까지 견디는 것이죠.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체온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늦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합니다. 이를 통해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도 몸에 저장된 에너지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물론 겨울잠을 자는 동안 체온을 낮추는 경우가 많고, 겨울잠을 자기전 충분한 먹이를 먹어 몸에 에너지를 비축해 두거나, 먹이를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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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색되는 동물의 원리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몸의 색을 바꾸는 동물들의 경우 그 종에 따라 원리가 다릅니다.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피부의 색소 세포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피부에는 다양한 색소 입자를 포함하는 색소세포가 있습니다. 이 색소세포들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여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게 되는데, 일부 동물들은 색소세포 내의 색소 입자를 이동시켜 색깔을 변화시킵니다. 대표적으로 카멜레온은 스트레스, 온도, 빛 등의 변화에 따라 색소 입자를 분산시키거나 응집시켜 피부색을 바꾸는 것입니다.또 일부 갑각류는 색소세포의 크기를 변화시켜 색깔을 조절합니다. 색소세포가 커지면 색깔이 진해지고, 작아지면 색깔이 옅어집니다.그리고 문어와 같은 동물은 색소포를 이용합니다.문어 피부에는 수백만 개의 색소포가 분포되어 있는데, 각 색소포는 작은 색소 주머니로, 검은색이나 갈색 붉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색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문어는 근육을 사용하여 이 색소 주머니를 확장하거나 수축시켜 색깔을 변화시킵니다.즉, 색소 주머니가 확장되면 해당 색깔이 짙어지고, 수축되면 색깔이 옅어지는 것입니다.그 외에도 피부의 구조를 변화시키거나, 플라밍고처럼 먹이를 통해 색소를 얻는 경우도 있고, 어류의 경우 피부의 광수용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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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 왜 옆으로밖에 움직일수 없는건가요?
진화과정에서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게의 몸 구조를 살펴보면 몸은 납작하고 넓적한 형태이며, 다리는 몸통 옆쪽에 붙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게가 좁은 틈새나 바위 틈에 숨기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게의 다리 관절은 옆으로 구부러지도록 진화하여 앞뒤로 움직이는 것보다 옆으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즉, 게는 포식자로부터 빠르게 도망치거나 숨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숨기 위해 앞서 말씀드린 몸의 형태로 진화했으며, 이러한 몸 구조로 인해 옆으로 움직이는 것은 갑작스러운 위협에 빠르게 반응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데 유리해진 것입니다.하지만, 모든 게가 옆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밤게는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며, 우리가 맛있게 먹는 대게는 앞으로 걸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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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흐릴땐 광합성을 잘 못하게 되나요?
네, 맞습니다.광합성에 필요한 것은 햇빛과 물, 이산화탄소입니다. 그래서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광합성이 이루어지지만, 햇빛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광합성 효율은 감소하게 됩니다.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흐린 날에는 구름이 햇빛을 가려 식물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빛은 광합성 과정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빛이 부족하면 광합성 속도가 느려집니다.특히 비 오는 날에는 빗방울과 구름이 햇빛을 더욱 많이 차단하여 더 크게 광합성을 방해받을 수 있고, 비로 인해 공기 중 습도가 높아져 식물의 기공 자체가 닫힐 수 있습니다. 기공은 이산화탄소 흡수와 산소 배출을 담당하므로, 기공이 닫히면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흡수가 줄어들게 되고 광합성의 효율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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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의 화학적 성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단백질입니다.그 중에서도 '피브로인'이라는 단백질입니다. 피브로인은 아미노산들이 길게 연결된 고분자 물질로, 거미의 종류와 거미줄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아미노산 서열을 가집니다. 특히 글라이신과 알라닌과 같은 작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구조를 형성합니다.물론 피브로인 단독 구성은 아닙니다. 피브로인 외에도 거미줄에는 무기염류와 지방산 등 다양한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산칼륨이나 질산칼륨 등의 무기염류은 거미줄의 내구성을 높이고 세균이나 곰팡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지방산은 거미줄 표면을 코팅하여 물에 젖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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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나 동물은 환경이 나쁠수록 번식이나 출산률이 높은 이유가 뭘까요?
생존 전략에 의한 것입니다.열악한 환경에서는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개체의 생존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족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자손을 생산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가 됩니다. 즉, 많은 자손을 낳음으로써 일부가 생존하여 번성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더욱이 열악한 환경에서는 개체의 수명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한 종들은 자신이 살아 있는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자손을 남기기 위해 빠른 번식 전략을 채택합니다. 즉, 일찍 성숙하고 자주 번식함으로써 짧은 생애 동안 최대한 많은 자손을 남기는 것입니다.생리학적으로도 먹이 부족이나 온도 변화, 질병 등 환경적 스트레스는 동물의 번식 관련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더욱이 일부 종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번식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번식 시기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식물 역시 스트레스 상황에서 종자를 더 많이 생산하거나 번식 기관을 발달시키는 반응을 보입니다.결론적으로 종을 보존하기 위한 생존 전략의 일환인 것입니다. 많은 수의 자손을 남겨 그 중 일부가 죽더라도 종을 보존하게 하려는 본증적인 행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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