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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송진을 가열시켜 얼음에 가져다대면 연기가 날까요?
먼저 가열된 기름에 얼음을 넣었을 때 폭발이 일어나는 주된 원리는 물의 급격한 기화 때문입니다.뜨거운 기름 속에 얼음이 들어가면, 얼음이 순식간에 물로 녹고 이 물이 다시 매우 높은 온도의 기름과 접촉하면서 수증기로 폭발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부피가 수백 배 이상 팽창하면서 기름을 밖으로 튀게 하고, 이 튀어나온 기름 방울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연소하면서 불꽃이나 연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송진도 가열하면 액체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가열된 송진에 얼음을 대면, 기름과 같은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먼저 송진은 기름과는 다른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물과 기름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기름 속에 들어간 얼음은 물로 변해도 기름 아래에 머물면서 급격한 기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송진은 기름만큼 물과 섞이지 않는 성질이 강하지 않고, 밀도 차이가 폭발을 유도할 만큼 극단적이지도 않습니다.또한 송진은 기름보다 점성이 훨씬 높습니다. 점성이 높으면 물이 송진 속으로 빠르게 들어가거나, 기화된 수증기가 송진을 뚫고 나오기 어렵습니다.게다가 송진의 끓는점이나 발화점이 식용유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온도로 가열하더라도 수증기가 송진을 뚫고 나오면서 연소 반응을 일으킬 만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송진은 가열하면 연기가 나거나 타는 냄새가 나지만, 기름처럼 폭발적으로 발화하는 경우는 흔치 않죠.결론적으로, 가열된 기름에 얼음을 넣었을 때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은 가열된 송진에 얼음을 대는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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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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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이 사냥을 할 때 페로몬을 뿌려 유인한다고 하던데 모든 곤충들은 페로몬이 존재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곤충이 먹이를 찾을 때 페로몬을 뿌려 다른 작은 곤충들을 유인하는 경우는 일반적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먼저 페로몬은 곤충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화학 물질입니다.그래서 페로몬은 주로 같은 종 내에서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됩니다. 즉, 성페로몬, 집합 페로몬, 경보 페로몬 등은 같은 종의 개체들을 유인하거나 경고하는 데 사용되는 것입니다.실제 포식자가 먹이 사냥을 위해 페로몬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또한 모든 곤충이 특정한 목적으로 분비하는 페로몬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곤충은 어떤 형태로든 화학 물질을 이용한 의사소통을 하며, 페로몬은 이러한 화학 물질 중 특정한 목적을 가진 것을 지칭하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페로몬은 주로 같은 종의 곤충들 사이에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의사소통하는 데 사용됩니다.모든 곤충이 특정한 페로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곤충들이 다양한 종류의 페로몬을 사용하여 생존과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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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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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가 한번에 사라질수도 있는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애주기에 따라 내년에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사실 러브버그 성충의 수명은 매우 짧아서, 수컷은 3~5일, 암컷은 약 일주일 정도 삽니다.그래서 이 기간 동안 짝짓기에 집중하며, 암컷은 수컷과 짝짓기 후 습한 곳에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합니다.암컷이 낳은 알은 2~4일 후에 부화하여 애벌레가 되는데, 애벌레는 썩어가는 유기물 등을 먹고 자라며, 이 시기가 약 4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종에 따라서는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기도 하죠.이후 번데기를 거쳐 다시 성충이 됩니다.우리나라의 경우 애벌레나 번데기의 기간이 더 길어 이 상태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6~7월 성충이 됩니다.그런데 일부 지역에서는 러브버그가 1년에 2회 대량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4~5월과 9~10월에 성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가을 장마 이후 9월 초쯤 두 번째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결론적으로 현재 수도권에서 대량 출몰하는 러브버그는 주로 유충 상태로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6월경 번데기가 되어 성충으로 우화한 개체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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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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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난다는 이유가?
사실 이유를 한가지로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먼저 스트레스로 인한 멜라닌 생성 세포가 손상됩니다.우리 머리카락의 색깔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만들어내는 멜라닌 색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멜라닌 세포는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극심한 스트레스는 이 멜라닌 세포의 줄기세포를 고갈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투쟁-도피'반응을 담당하는 교감 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데, 이 교감 신경계는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고 이 물질이 멜라닌 세포의 줄기세포를 과도하게 증식시키고 성숙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줄기세포 고갈을 앞당기게 되는 것입니다.두번째는 활성산소입니다.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 생성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로 멜라닌 세포 역시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게 된는데, 이러한 염증은 모낭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미쳐 멜라닌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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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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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새끼일 때 발크기가 성묘가 되었을 때 어느정도까지 성장하는지를 알게 해주나요?
사실 새끼 고양이의 발 크기로 성묘가 되었을 때의 크기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그래도 일반적으로 새끼일 때 발의 크기가 크다면 성묘가 되어서도 크다는 사실로 추정을 해볼 수는 있죠.생후 3~6개월은 고양이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뼈와 근육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발 크기도 눈에 띄게 커지게 되는데, 이 시기에 발이 유독 크다면 성묘가 되었을 때도 덩치가 큰 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리고 종에 따라서도 그렇지만, 부모 고양이의 크기가 새끼 고양이의 최종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부모 고양이의 크기를 안다면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는 것이죠.결론적으로, 새끼 고양이의 발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큰 성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발이 크고 뼈대가 굵은 새끼 고양이는 성묘가 되어서도 덩치가 큰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향'일 뿐, 개체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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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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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파리는 돌아 다니는데 겨울에는 어디서 사나요?
일부는 살아남지만, 일부는 그렇지 못합니다.외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대부분의 날파리는 죽거나 활동을 비약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번식 및 성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실내로 들어온 날파리는 따뜻하기도 하고 먹을 것도 풍부하디 때문에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나 과일 껍질, 화분 등 유기물이 있는 곳에 알을 낳고 부화하여 성장하죠. 그래서 겨울철에도 집 안에서 날파리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여름에 활발하게 날아다니던 날파리는 겨울이 되면 대부분 죽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실내로 들어와 살아남은 날파리의 경우 번식까지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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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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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길가에 이 조그마한 꽃들은 뭔가요?
비슷한 꽃들이 상당히 많아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아벨리아인 듯 합니다.아벨리아는 작고 종 모양의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피는 대표적인 관목입니다.흔히 조경용으로 많이 심으며, 말씀하신 것처럼 가느다란 가지에 작은 꽃들이 무수히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그 외 쥐똥나무도 사실 비슷한 형태의 꽃이 피지만, 쥐똥나무는 꽃이 더 작고 송이로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또 꽃잎의 수도 5장이기에 아벨리아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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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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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집에서 서식하는 바퀴벌레인가요? 아님 밖에서 들어온건가요
바퀴의 외형과 사진상으로만 본다면 독일바퀴이거나 경도바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만일 경도바퀴라면 일명 숲바퀴로 불리는 종으로 야외에서 서식하는 종입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주변에 숲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죠.하지만, 독일바퀴라면 실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바퀴벌레 종류 중 하나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박멸하기 어렵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바깥에서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건물 내부 특히 주방이나 화장실 등 습하고 따뜻한 곳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사진으로는 판단이 어려운데, 몸길이 10~16mm 정도이고, 연한 갈색을 띠며, 특히 앞가슴등판에 2개의 짙은 세로 줄무늬가 있다면 독일바퀴입니다.대처법이라면 역시 환경을 정화해야만 합니다.또한 벽이나 배관 등의 틈새를 막고, 바퀴벌레 약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러나 독일 바퀴라면, 개인이 완전히 박멸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상가주택처럼 공간이 넓고 구조가 복잡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거의 필수적입니다.대표적인 업체라면 잘 알려진 세스코나 터미닉스, 그린존 등이 운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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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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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리라고 흡혈하는 파리 이름이 등애인가요?등에인가요?
등애, 등에 맞춤법이라면 등에가 맞습니다.그리고 우리가 흔히 쇠파리라고 부르면서 사람이나 소, 말 등의 피를 빠는 곤충은 사실 등에를 의미합니다.정확히 말하면 등에는 파리목 등에과에 속하는 곤충들을 총칭하며, 소나 말 같은 포유동물의 피를 흡혈합니다. 참고로 물리면 굉장히 아픕니다.반면, 원래 의미의 쇠파리는 가축의 피하조직에 기생하는 파리를 말하며, 등에와는 다른 종류의 파리입니다.따라서 흡혈하는 파리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라면 등에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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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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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제는 국내에서 완전 허용이 된 건가요?
과거에는 줄기세포, 특히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엄격한 규제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중증, 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입니다.실제 2025년 2월부터 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특정 질환에 제한되었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그리고 이전에는 매우 예외적인 허가 사례를 제외하고는 사전 승인된 규모의 연구 대상자에 한해 비용 청구 없이 임상 연구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법 개정에 따라 대체 치료제가 없는 중대, 희귀, 난치질환자에 한해 세포유전자치료를 실시하고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물론 배아줄기세포 관련 윤리적 규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역시 완화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는 과거에 비해 허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중증, 희귀, 난치질환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의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임상 연구의 문턱도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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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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