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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잡힌 밍크고래가 3,600만원에 낙찰되었다는데, 고래는 죽어도 비싸네요?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했다고 해서 발견한 사람이 마음대로 취득하거나 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우리나라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고래류를 보호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했거나, 어업 활동 중 우연히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를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해양경찰서나 관할 지자체 등 관계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해당 고래가 불법 포획된 것인지, 아니면 자연사했거나 어업 활동 중 우연히 혼획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 불법 포획의 증거가 없고 자연사 또는 합법적인 혼획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하여, 발견하거나 신고한 사람에게 고래의 처분에 대한 권한이 주어집니다.이때의 처분은 보통 경매 등의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말씀하신 밍크고래도 이런 경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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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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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게 물줄때 찬물이나 따뜻한물이나 똑같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칩니다.너무 차가운 물은 식물 뿌리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특히 실내에서 키우는 열대 식물이나 어린 식물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뿌리의 활동성을 떨어뜨리고 양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잎에 얼룩이 생기거나 잎이 말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반면 너무 뜨거운 물은 식물의 뿌리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는 것처럼 식물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그래서 대부분의 식물에게는 주변 환경과 비슷하거나 약간 미지근한 온도의 물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 실내 식물의 경우 20도 내외의 실온과 비슷한 온도가 가장 좋고, 물을 주기 전에 미리 받아서 실내 온도와 비슷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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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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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바퀴벌레인가요?(사진첨부)
바퀴벌레는 아닙니다.사진으로만으로는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더듬이 모양과 등 부분이 바퀴벌레와는 다르게 생겼으며, 방아벌레로 보입니다.방아벌레는 몸을 뒤집으면 가슴과 배 사이의 마디를 튕겨서 딸깍하는 소리를 내며 뛰어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듬이 모양도 바퀴벌레와는 다르게 톱니 모양이거나 실 모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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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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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몸에 있는 여러가지 기관이 있는데, 변연계는 우리 몸의 어떤 부분을 조절하는지 궁금합니다.
변연계는 하나의 특정 기관에 의해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여러 부위들이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며 감정이나 동기 부여, 기억, 학습 등을 조절하는 복합적인 신경망입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작용하는 부분은 해마, 편도체, 시상하부, 대상회, 유두체, 뇌궁 등입니다.변연계는 생존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앞서 말씀드렸지만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기능은 물론이고 동기 부여, 기억과 학습, 생존 본능,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죠.그러나 부정적인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예를 들어 과도하게 감정에 반응하거나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 부정적 기억의 강화, 중독, 오해나 편견 등이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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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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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잘 아시는 분!!)진전증 환자의 분변 검사 장내 미생물 결과
장내 미생물 구성은 개인마다 차이가 상당히 많습니다.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복용하는 약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상 범위가 넓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분의 높은 락토바실러스 수치가 반드시 비정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최근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식품 등을 많이 섭취하셨다면 락토바실러스 수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특정 다른 미생물의 감소나 증가가 락토바실러스의 상대적인 비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일부 연구에서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 락토바실러스의 변화가 관찰되기도 했지만 락토바실러스의 높은 수치가 진전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그리고 디설포비브리오가 발견되지 않은 이유도 이와 비슷할 수 있습니다.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장내 미생물 구성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디설포비브리오가 모든 사람의 장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검사에 사용된 방법의 민감도에 따라 디설포비브리오의 존재량이 매우 적을 경우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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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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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은 곤충 중에서 지능이 높은 편인가요?
먼저 모든 말벌이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말벌은 기본적으로 영역을 방어하거나 자신에게 위협이 가해진다고 느낄 때 공격적인 행동을 보입니다.그리고 곤충의 지능은 포유류와는 다르기 때문에 사람을 따른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곤충의 행동은 주로 본능에 의한 것이며, 학습 능력도 차이가 있죠. 따라서 TV에 나온 말벌은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 움직임이 둔해진 상태였거나, 학생이 지속적으로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특정 장소와 사람에게 익숙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다시 말해 말벌이 특정 개인을 인식하고 따르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먹이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특정 장소나 사람에게 긍정적인 연관성을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그래서 우리가 인식하기로는 잘 길들여진 동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람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난 특수한 행동일 수 있는 것입니다.말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벌이 사람을 따르는 듯한 모습은 높은 지능보다는 특정 상황과 경험에 의한 본능적인 익숙함이나 조건반사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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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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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갑자기 엄청많이 생긴벌레인데 어떤 벌레고 퇴치방법은 어떠한가요
사진이 많이 흐려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하지만, 날도래 종류이거나 수컷 개미 종류가 아닌가 싶습니다.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지금 이 때가 날도래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 중 하나이고, 또 일부 개미 종에게 지금이 번식기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사실 날도래는 보통 막질의 날개에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 반면, 수컷 개미의 날개는 비교적 매끄럽습니다. 사진에서는 날개가 흐릿하게 보여 판단이 어렵습니다. 또 날도래의 더듬이는 길고 실처럼 생겼으며, 수컷 개미의 더듬이는 구부러지거나 마디가 뚜렷한 편인데 이 역시 사진이 흐려서 판단이 안되네요.다만, 날도래는 잘 날지 못하고 주로 기어 다니는 반면, 수컷 개미는 번식기에는 비교적 잘 날아다니는 편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잘 날지 않고 기어 다닌다면 날도래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날도래는 이미 말씀하셨 듯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습니다. 물거나 독성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불빛에 이끌리는 주광성을 가지고 있어 종종 불빛에 이끌려 발견되죠.가장 손쉽게 퇴치하는 방법은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그리고 조명을 잠시 꺼두시는 것도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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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4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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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 사는 물고기와 민물에 사는 물고기는 혈압이 다를까요?
네, 실제 바다물고기와 민물고기의 혈압은 다를 수 있습니다.보통 바닷물고기의 체액 내 나트륨 농도는 민물고기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 이유는 주변 환경, 즉 바닷물의 높은 염분 농도 때문인데, 바닷물고기는 끊임없이 몸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고 염분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환경입니다. 따라서 몸 안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과도한 염분 축적을 막기 위한 생리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에 있는 염분 세포를 통해 몸 안의 과도한 염분을 배출합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의 높은 염분 농도 때문에 체액 내 나트륨 농도가 민물고기보다는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죠.반면에 민물고기는 서식환경의 염분 농도가 체액보다 낮기 때문에 계속 몸 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염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민물고기는 몸 안의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고 필요한 염분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체내 나트륨 농도를 유지합니다. 이 때문에 체액 내 나트륨 농도는 바닷물고기보다 낮은 것이죠.다만, 물고기의 혈압은 나트륨 농도 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으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높은 나트륨 농도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혈압이 높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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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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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물속에있는 잉어를 보았는데요. 잉어가 무얼 먹는건가요?
잉어는 잡식성 물고기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다양한 먹이를 먹는 편이죠.잉어는 주로 바닥에 있는 먹이를 찾기 위해 입을 뻥긋거리는 것입니다. 입을 벌려 바닥의 흙이나 모래와 함께 먹이를 빨아들인 후, 아가미를 통해 흙이나 모래는 뱉어내고 먹이만 삼키는 것이죠.또한 하천 바닥이나 돌 등에 붙어있는 이끼류나 유기물을 먹기도 하는데, 이 때도 입을 뻥긋거리며 훑어 먹습니다.그 외에도 작은 수생 곤충, 유충, 갑각류, 지렁이 등 다양한 수중 생물도 잉어의 먹이가 되고, 수초의 잎이나 줄기, 씨앗 등 식물성 먹이도 즐겨 먹는데 특히 봄철에는 새로 돋아나는 식물의 싹을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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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4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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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가 나는 이유 중에 환경적인 영향도 있나요?
네, 당연히 유전적 영향이 아니라 환경적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무엇보다 큰 부분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실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새치 발생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이 모낭의 멜라닌 줄기세포를 고갈시켜 색소 생성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또 다른 원인은 산화 스트레스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와 항산화 시스템 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며, 멜라닌 세포를 손상시켜 새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자외선이나 오염물질, 흡연 등이 원인입니다.그리고 헤어제품으로 인한 세치 증가도 보고되고 있으며,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세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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