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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는 왜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새로만 날아오게 되었나요?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서식지가 사라지고, 또 변했기 때문입니다.두루미는 기본적으로 이동하는 철새입니다. 주로 러시아 극동이나 중국 동북부, 일본 홋카이도 등에서 번식하고, 겨울이 되면 남쪽으로 이동하여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 일부 지역에서 월동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환경은 현재 두루미가 번식하기에 적합한 넓고 안정적인 서식지가 과거에 비해 매우 부족해졌습니다.또한 두루미는 번식기에 매우 넓고 사람의 방해가 거의 없는 습지나 갈대밭, 논 등 개방된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새끼를 키우는 동안에는 극도로 예민해져서 작은 방해에도 번식을 포기할 수 있죠.과거에는 우리나라에도 두루미가 번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넓은 습지와 갯벌, 하천 주변이 많았습니다. 옛 문헌 기록이나 지명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농경지 확보를 위한 간척 사업이 이루어졌고, 해방 이후에는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농지 정리, 댐 건설, 직강화 등으로 인해 두루미의 번식에 필요한 습지 서식지가 상당부분 사라지거나 파편화되었습니다. 특히 6.25 전쟁 이후의 복구 및 개발 과정에서 이러한 서식지 파괴가 상당히 가속화되었죠.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일제강점기에 두루미 사냥이나 포획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분명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번식에 필수적인 서식지 자체가 사라진 것이 우리나라에서 텃새처럼 살거나 번식하지 않게 된 훨씬 더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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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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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것을 많이 먹었을때 혈당 스파이크 막는 방법은??
사실상 단 것을 많이 먹은 직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은 어렵습니다.그 이유는 단 음식에 포함된 설탕이나 과당 등의 단순당은 소화 과정 없이 상당히 빠르게 흡수되어 곧바로 혈류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일단 흡수가 시작되면 그 속도를 극적으로 늦추는 것은 불가능해지는 것이죠.하지만, 혈당이 너무 높게 치솟는 것을 완화하거나, 높아진 혈당을 좀 더 빨리 떨어뜨리는 방법은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식수 15~30분정도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근육이 활동하면서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물은 혈액을 희석하고 신장의 포도당 배출을 돕는 데 약간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죠. 하지만 이것만으로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기는 어렵습니다.결과적으로 단 것을 먹은 후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따라서 단 것만을 단독으로 먹지 않거나 먹는 양을 조절하고, 단백질이나 섬유질, 지방을 먼저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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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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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벌레가 나오는데 진드기인가요?
확대를 해서 봐도 벌레의 특징을 특정짓기 어렵네요..그래서 이것만으로 벌레의 종류를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다만, 그나마 검정색에 작고 자극을 주면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말씀과 사진상의 형태가 길죽한 모양이 아니라는 것으로 추정되는 벌레는 진드기나 먼지다듬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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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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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벌레가 계속 나오는데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형태와 작고 움직임이 많다면 진드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진드기가 맞다면 물린 자국 또는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최근 풀밭이나 숲에 다녀오셨거나,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진드기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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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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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는 물을 언제 줘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육이도 다양한 식물을 총칭하는 말이라 해당 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물을 주는 가장 좋은 시기는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입니다. 단순히 겉흙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을 흙에 넣어보거나 나무젓가락 등을 찔러보아 화분 속 흙까지 말랐는지 확인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다육이는 물이 부족하면 잎이 쪼글거리거나 말랑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식물의 상태를 보고 물주는 시기를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게다가 물주기 횟수는 계절과 환경에 따라 다른데, 보통 다육이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봄과 가을에는 다른 계절보다 물을 조금 더 자주 주고, 반면 성장이 느려지거나 휴면에 들어가는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여야 과습을 막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대부분의 다육식물은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람이 발생하여 줄기가 가늘고 길게 늘어지고 잎 간격이 벌어지게 됩니다.그래도 모든 다육이가 강한 직사광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닌데, 하월시아 속 다육이(대표적으로 옵투사, 쿠페리 등이 있습니다.) 중 일부는 강한 햇빛보다는 밝은 간접광이나 반그늘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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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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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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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진짜있을까요.아니면 공상과학에서 만든 허구일까요?
외계인의 존재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사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입증도 되지 않았죠.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우주에 지구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으며, 활발한 연구와 탐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즉, 공상과학에서 만든 허구라 할 수는 없습니다.그리고 암은 단일 질병이 아닌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질병들의 총칭이며, 이 때문에 암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과 의학의 발전으로 암 치료 분야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많은 종류의 암에서 생존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현재 암 치료에는 수술 외에도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외에도 표적 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도 특히 최근에는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하거나 환자 자신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암세포와 싸우도록 돕는 치료법들이 개발되면서 치료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졌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언제쯤 암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을지는 앞서 말씀드린 암의 특성 때문에 명확히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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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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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보다 나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통 형광등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은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 양에 비해 극히 적은 양이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실내 형광등 불빛 때문에 매일 선크림을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형광등은 관 내부의 수은 증기에 방전을 일으켜 자외선을 발생시키고, 이 자외선이 관 안쪽에 도포된 형광 물질을 자극하여 가시광선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빛을 냅니다. 이 과정에서 자외선의 대부분은 가시광선으로 변환되며, 변환되지 않고 남은 소량의 자외선도 형광등 유리에 대부분 흡수됩니다.또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형광등에서 방출되는 자외선 양은 햇빛의 수백만 분의 일 수준에 불과하고, 이 정도의 자외선으로는 피부 노화나 기미, 주근깨 등을 유발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다만, 일부 종류의 콤팩트 형광등의 경우 일반 형광등보다 자외선 방출량이 다소 많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또한, 광과민성 피부 질환이 있는 매우 민감한 사람의 경우의 경우 형광등 불빛에 의해서도 약간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결과적으로 형광등 불빛으로 인해 피부 건강을 심하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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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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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베리아 삼목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어떻게 영양을주고 빨리 뿌리가 잘 나게 할수있는지 자세히 얘기부탁드립니다
분명 열대 식물인 부겐베리아는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며, 제주도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서리가 내리지 않거나 매우 약하게 내리는 해안가나 따뜻한 지역에서는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데, 실제 제주 한림공원 등 노지에서 자라는 부겐베리아를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부겐베리아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 최저 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부겐베리아가 냉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월동하기 위한 최저 온도는 10~13도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도가 이보다 낮아지면 잎이 변색되거나 떨어지고 심하면 식물체가 고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 내에서도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노지 식재 시 방한 대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그리고 부겐베리아는 삽목으로 비교적 쉽게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삽목은 비교적 따뜻한 시기, 특히 봄부터 가을 장마철에 성공률이 높으며, 배수가 잘 되는 에 삽수를 꽂아주는 데, 가끔은 모래 100%에 삽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삽수를 꽂은 후 흙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하고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고 밝은 반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삽목 초기에는 뿌리가 없거나 약하므로 비료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뿌리가 어느 정도 내리고 새순이 자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비료를 아주 묽게 타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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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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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중 생명선이 길면 실제로 오래 사나요?
생명선이 길다고 해서 오래 산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손금으로 생명을 점치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내려온 수상학적 믿음이나 예측의 한 형태입니다. 다시 말해 손금은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생활 방식 등 실제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손금의 생명선 길이와 실제 수명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수상학은 과학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검증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는 보통은 진행되지 않습니다.염습을 하는 장례지도사분들은 돌아가신 분들의 손을 직접 다루기 때문에 많은 손을 보시는 것은 맞지만 그분들의 역할은 고인의 몸을 수습하고 깨끗하게 하는 염습 절차를 진행하고 장례를 돕는 것입니다. 손금의 형태를 보고 고인의 생전 수명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거나, 그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를 내는 업무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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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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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이 왜 자꾸 생기는걸까요~?
우선 대장 용종은 한 번 제거하더라도 다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재발률은 30~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다시 발생하는데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이전에 발견되었던 용종의 크기나 개수가 많았을수록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데, 특히 1cm 이상의 크거나 3개 이상의 선종성 용종이 있었던 경우 재발률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그리고 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유전적인 영향으로 용종 발생 및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물론 식습관이나, 비만, 흡연 및 음주, 신체활동 부족과 같은 것 역시 원인으로 지목되며 연령과 성별도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또한 성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역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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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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