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에서 궁금한 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화론적 입장에서 진화의 족보를 아무리 거슬러 올라가도 결론은 여전히 알이 먼저입니다.약 3억 4천만 년 전, 물 밖 건조한 육지에 번식하기 위해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최초의 알(양막란)이 진화했습니다.이 최초로 알을 낳은 종의 탄생 역시 성체가 먼저 변한 것이 아니라 유전적 변이에서 시작되었고, 그 직전 조상 생물이 교배할 때, DNA 복제 과정이나 생식세포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입니다.이 변이로 인해 부모의 몸속에서 이전에 없던 단단한 껍데기를 만드는 수정란이 형성되었으며, 비록 부모는 알을 낳았을 뿐이지만, 유전자가 바뀐 그 알 자체가 이미 새로운 최초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즉, 새로운 종의 시작점은 언제나 부모 세대의 몸을 빌려 탄생한 세포 형태의 알 단계입니다.진화는 성체가 먼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알 단계에서 새로운 유전자로 시작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물론 다른 학문이나 생물학에서도 진화론이 다른 가설을 우위로 생각한다면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지만, 진화론적 관점에선 계통수의 어느 시작점을 짚더라도 항상 알이 먼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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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 속 나무잎에 있는 나비에 대해 질문드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랑나비과의 제비나비 종류입니다.좀 더 정확하게는 제비나비 또는 남방제비나비 종류로 보입니다.사실 날개를 보면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텐데, 제비나비는 날개 윗면에 보석 같은 청록색이나 푸른빛 광택이 있고, 남방제비나비는 푸른 광택이 거의 없이 전체적으로 매트하고 짙은 검은색을 띱니다.꼬리모양 돌기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 제비나비가 훨씬 뚜렷한 편입니다.특히 수컷은 뒷날개의 흰색 띄를 가지고 있어 구분이 더 쉽습니다.다만 이 사진으로는 명확히 제비나비인지 남방제비나비인지 구분이 잘 안되네요.그래도 복지관 근처에 큰 나무들과 푸른 잎이 울창했다면, 이 나비들이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었을 것입니다. 또 보통 흔히 보는 노란 호랑나비와 달리, 검고 세련된 색감이라 처음 보시면 무척 신기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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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전이 맛있는 이유가 빗소리와 닮아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된 부분도 있고, 뇌의 구조적인 이유(감각 전이) 때문이기도 합니다.먼저 빗소리와 전 구울 때의 지글거리는 주파수는 매우 흡사합니다.여기에 비 오는 날 전을 먹으며 행복했던 과거 경험이 더해지면 강한 연결고리가 생기고, 이것이 반복되면 빗소리만 들어도 침샘이 고이는 파블로프의 개 같은 조건반사가 일어납니다.게다가 인간은 진화론적으로 바삭한 소리에 식욕을 느끼게 됩니다.지글거리는 고데시벨의 소리는 뇌에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는 신호가 되고 청각이 미각을 자극하는 교차 감각 현상이 뇌 속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개인적 차이는 있지만, 빗소리가 전 튀기는 소리에 연상되게 되고, 뇌가 이를 맛있는 신호로 이어지며 미각 반응을 깨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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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은 피부 색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 건가요?? 어떤 색을 내는 세포가 있는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카멜레온은 피부 속에 있는 나노 수정체의 간격을 조절해 색을 바꿉니다.피부 아래층의 홍채세포에는 아주 작은 구아닌 수정체들이 격자 형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편안할 때는 이 수정체들이 촘촘하게 붙어 있어 파장이 짧은 푸른빛을 반사하는데, 이 푸른빛이 상층의 노란색 색소 세포를 통과하면서 평소의 초록색으로 보이게 됩니다.반면 반대로 흥분하거나 경계할 때는 피부를 긴장시켜 수정체 사이의 간격을 넓힙니다.간격이 넓어지면 파장이 긴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을 반사하게 되는데, 여기에 멜라닌 색소를 가진 흑색 소포가 명암을 조절해 색을 더 어둡거나 밝게 만듭니다.결론적으로 화학 색소를 바꾸는 게 아니라 빛을 반사하는 나노 구조를 물리적으로 바꾸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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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벌레에 대해샤 알려주세요!!!
쐐기벌레라고 하시면 쐐기나방 유충일텐데, 정말 주의해야 하는 해충이 맞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쏘이면 엄청나게 아프고 피부 발진도 심하게 일어납니다.쏘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인데, 먼저 쏘인 부위에 스카치테이프 같은 것으로 붙였다 떼어내어 피부에 박힌 미세한 독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과 비누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 남아있는 독액을 없애줍니다.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이나 찬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가려움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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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식물키우는데 애벌레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고층인데도 화분에 애벌레가 생기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첫번째는 나방이나 나비가 방충망 틈새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와 잎에 알을 낳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새로 산 화분이나 분갈이용 흙 속에 이미 미세한 알이 묻어 들어왔을 가능성입니다.즉, 애벌레가 날아온 것이 아니라 날아온 엄마 나방이 몰래 알을 까고 간 것입니다.소시지볶음님 말씀대로 이 애벌레들은 천적과 햇빛을 피해 낮에는 흙 속이나 잎 뒤에 숨어 지냅니다. 그리고 비교적 안전한 밤이나 이른 오전에만 기어 나와 잎을 먹기때문에 낮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현장을 잡으려면 밤에 불을 끄고 플래시를 비춰 숨어있는 애벌레를 잡아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또 눈에 보이지 않는 알까지 없애기 위해 친환경 살충제를 잎 앞뒷면에 골고루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우선은 당분간은 다른 화분으로 번지지 않도록 피해를 입은 화분을 격리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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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슬픈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눈물이 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 되는 가장 큰 원인은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의 활성화로 인한 것입니다.슬픈 장면에 몰입하면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편도체가 강하게 활성화되는데, 이때 뇌는 감정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율신경계(부교감신경)를 자극하게 됩니다.그럼 신호를 받은 눈물샘은 혈액에서 수분을 끌어와 눈물을 많이 만들어내고, 생성된 눈물은 눈물점으로 모이게 됩니다. 평소에는 이 눈물이 코눈물관을 통해 코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지만, 감정이 복받치면 코로 빠져나갈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눈물이 생산됩니다.결국 배출 한계를 넘어선 눈물이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여담이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눈물에는 평소보다 많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는데, 눈물을 흘리는 것은 몸 안의 독성 스트레스 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정화 과정이죠.그래서 마음껏 울고나면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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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연구, 면역력 강화 약물, 노화 억제 등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명공학적 연구의 진행 속도는 현재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먼저 암의 경우 종류에 따라 100% 박멸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긴 하지만, 면역항암제와 mRNA 백신의 발전으로 향후 10년이면 암을 당뇨처럼 관리하는 만성 질환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또한 면역력 약물은 줄기세포 치료와 면역 리셋 기술을 통해 노화로 인한 전신 염증을 잡는 조절 단계에 와 있으며, 이 역시 향후 10년 전후로 대중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리고 좀비 세포를 제거하는 약물인 세놀리틱스와 기존 약물의 항노화 효과 검증이 임상 시험에 들어가 있고, 신체 기능을 젊게 유지하는 건강 수명 연장 기술도 10년이면 체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다만, 세포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아직 걸림돌이 많아 20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결론적으로 말씀하신 연구는 상당 부분에서 이론적으로나 기술적인 설계는 거의 완성되었고, 실제 인간에게 적용하기 위한 검증 단계에 들어간 것들이 많습니다.물론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모든 부분이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실제 생활에 밀접한 부분에서는 비용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그래 10년 이내 상당 부분에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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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아과는 왜 언어가 따로 없엇을지 궁금해여?
먼저 원숭이가 의도해서 술을 빚는 것은 아니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술을 주워 먹는 것에 가깝습니다.인간과의 차이라면 인간은 술을 만들기 위해 발효 조건을 통제하고, 저장하고, 레시피를 후대에 전수하지만 원숭이는 우연히 발견한 술 맛 나는 과일을 즐기는 수준이죠.그리고 원숭이도 혀가 있고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인간의 말을 하지 못하는 데는 신체적, 신경학적 한계로 인한 것입니다.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목구멍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모음과 자음을 정교하게 조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생겼죠. 반면 원숭이는 목구멍 위치가 높아 물리적으로 인간과 같은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게다가 언어를 구사하려면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머릿속의 추상적인 개념을 문법에 맞춰 조립해야 합니다. 인간의 뇌에는 이를 담당하는 영역이 압도적으로 발달해 있지만, 원숭이는 그렇지 않죠.무엇보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된 문명을 만든 능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공유하는 능력입니다.그래서 문자를 만들고 후대에 전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원숭이는 신체 구조상 정교한 발음이 어렵고, 뇌 과학적으로도 보이지 않는 추상적 개념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손과 혀가 있어도 지식을 쌓아 올리는 언어와 문화의 단계까지는 어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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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신체에는 몇개의 괄약근이 잇고 해당 근육은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잇는건가여?
먼저 사람의 몸에는 식도와 위, 요도, 항문, 동공 등에 60여 개 이상의 괄약근이 있습니다.이 근육들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필요할 때만 열리는 밸브 역할을 하며 몸속 물질의 역류를 막습니다.항문이나 요도처럼 스스로 조절 가능한 괄약근은 케겔 운동을 통해 직접 단련할 수 있는데, 소변이나 대변을 참듯 골반저근을 5초간 조였다가 푸는 동작을 반복하면 탄력을 유지할 수 있고, 스쿼트나 런지 같은 하체 운동도 괄약근을 지탱하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반면, 식도나 위처럼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내장 괄약근은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보호해야 합니다.특히 식후에 바로 누우면 하부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 역류를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과식은 위장 내 압력을 높여 괄약근의 조이는 힘을 약하게 만들기에 소식이 좋습니다.또한 카페인, 술, 기름진 음식 역시 괄약근을 헐겁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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