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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물이 차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혹시.. 정말 물이 생긴다는 것인지, 아니면 물이 차는 듯한 느낌이 드신다는 말씀일까요?두통이 심할 때 귀에 물이 차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머리와 귀 주변의 압력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지만, 신경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이관기능 장애로 인한 경우가 가장 흔한데, 중이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의 압력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고, 심한 두통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또는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내이의 액체 압력 증가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물론 일부 편두통으로 인한 단순한 원인일 수도 있고, 누운 자세로 인해 머리와 귀 주변의 혈류와 압력에 변화가 발생해서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느낌 뿐만 아니라 실제 귀에 물이 생긴다면 이는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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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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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거북은 생태계에서 피식자 위치인가요? 포식자 위치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악어거북은 포식자의 위치에 있습니다.그것도 최상위 포식자에 해당합니다.다 자란 악어거북은 단단한 등껍질 뿐만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최대 100kg 이상의 거대한 덩치, 그리고 초월적인 치악력을 가졌기 때문에 야생에서 인간을 제외한 천적은 거의 없습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악어거북이 서식하는 물가 생태계에서 악어 다음가는 최상위 포식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물론 어릴 때는 몸집이 작아 다른 포식자의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성장한 악어거북은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 단계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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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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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것에 의해서 유전자 변화가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
말씀하신 음식 섭취로 인한 유전자 변화가 외형적 특징으로 나타나 종 전체에 정착되기까지는 적어도 수천 년에서 수만 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이는 진화의 주요 메커니즘인 자연 선택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식단의 변화에 유리한 돌연변이가 우연히 발생하고, 그 돌연변이를 가진 개체가 더 많이 생존하고 번식하여 다음 세대에 유전자가 축적되어야 하는데, 이런 변화와 축척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죠.다만, 음식 섭취가 단기적으로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는 후성유전학적 변화로, DNA 염기서열 자체는 바뀌지 않고 특정 유전자의 활성, 즉 켜고 끄는 조절만 변하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짧게는 수일에서 수주 내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대사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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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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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는 곤충의 어떤 것을 먹이로 삼고 감염 시키는 것인지 궁금해요?
동충하초는 실제 특정 곤충에 기생하여 숙주의 행동을 조종하고 몸을 양분으로 삼는 곰팡이, 즉 균류의 일종이며, 곤충 종에 맞게 특화되어 진화했습니다.하지만, 균은 곤충의 뇌를 직접 갉아먹지 않습니다. 대신, 곰팡이 균사체가 곤충의 근육과 중추신경계 주변을 둘러싸고 신경계를 조절하는 화학 물질을 분비하여 곤충의 행동을 조종하는 것입니다.이를 통해 숙주를 포자 확산에 가장 유리한 장소로 강제로 이동시키고 숙주가 죽으면 곰팡이는 곤충의 몸속 조직을 양분으로 모두 섭취합니다. 이후 곤충의 몸에서 버섯 모양의 자실체를 솟아내 포자를 퍼뜨리게 됩니다.동충하초가 동남아에 잘 자라는 것은 습도와 온도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높은 습도는 곰팡이 포자가 곤충 외골격에 붙어 침투하고 발아하는 데 필수적이며, 따뜻한 온도는 균사체 생장과 숙주 곤충의 활발한 활동을 연중 뒷받침해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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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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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생물중에요 숙주의 몸을 강화해주는 생물이 있나요?
먼저 말씀하신 기생생물의 정의부터 말씀드리면 기생생물이란 숙주로부터 영양분을 얻어 이익을 취하고 숙주에게는 손해를 입히는 관계를 뜻합니다.다시 말해 숙주의 신체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면 기생생물이라 말하기 어려운 것이죠.하지만 숙주에게 피해를 거의 주지 않거나 심지어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사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 상리 공생 관계로 분류되며 기생이라 하지는 않습니다.먼저 월바키아라는 박테리아는 일부 곤충의 몸속에 기생하지만, 때로 숙주인 과실파리 등의 번식력이나 생존율을 높여 숙주가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진화합니다. 또 구충 같은 기생성 벌레들은 숙주의 면역 체계를 조절하여 알레르기나 염증성 장 질환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기생충이 숙주의 면역 과민 반응을 억제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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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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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식물인가요 동물인가요 알고싶어요?
먼저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균류입니다.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만, 버섯은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다른 유기물(죽은 나무, 흙 속의 부식질 등)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얻습니다.그리고 동물처럼 움직여서 먹이를 사냥하지 않으며, 동물에게는 없는 세포벽을 가지고 있죠.결론적으로 버섯은 식물이나 동물이 아닌 균류라는 독자적인 계에 속하며, 미생물인 효모나 곰팡이와 더불어 균류의 한 종류입니다.그리고 버섯은 '채소 고기'라고 불릴 만큼 영양적으로 훌륭한 식품이긴 하지만, 고기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분이나 비타민,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육류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헴 철분이 대부분이지만, 버섯은 비헴 철분만이라 흡수율도 떨어지만, 그 함량도 고기보다 낮습니다. 특히 비타민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를 해야 하는데, 버섯에는 아주 미량이거나 종류에 따라서는 아예 없어, 비타민 B12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게다가 버섯의 단백질 함량은 육류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고기의 단백질을 완전히 대체하려면 상당히 많은 양의 버섯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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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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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음식을 3초안에 주으면 괜찮다. 라는 가설 검증 실험 과정
상당히 재미난 실험을 준비하시는군요.우선 가설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시간에 비례하여 세균에 오염될 것이며, '3초 룰'의 타당성을 확인한다는 쪽으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준비물로는 페트리 접시, 배지, 멸균 면봉, 스톱워치, 소독제, 실험 음식 등을 준비하고, 대조군 설정으로 오염되지 않은 음식 자체와 바닥 표면의 세균 오염도를 먼저 측정합니다.그리고 음식을 선택된 표면에 떨어뜨린 후, 3초 및 10초 등 다양한 조건으로 시간을 측정하며 주워 올린 후 각 시간 조건별로 음식 표면을 멸균 면봉으로 문질러 세균 샘플을 채취합니다. 그리고 채취한 샘플을 각각 배지가 담긴 페트리 접시에 도말하고, 30~37도에서 24~48시간 동안 배양합니다. 그리고 배양 후 페트리 접시에 생긴 세균 집락의 개수를 세어 기록하면 대충 실험은 완료입니다.결론으로 3초 조건의 평균 콜로니 수와 10초 조건의 수를 비교하여 오염도 차이를 분석하고, 3초와 10초의 차이가 크다면 '3초 룰'이 부분적으로 의미가 있으나, 차이가 없다면 떨어진 순간 오염이 결정됨을 의하는 것입니다.참고로 3초룰은 의미가 없습니다. 실험을 해보시면 떨어진 순간 오염이 결정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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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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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수원에 까마귀가 많이 생기는 걸까요??
수원에 겨울철만 되면 까마귀 떼가 몰려드는 것은 이까마귀가 떼까마귀라는 겨울 철새이기 때문입니다.이 까마귀들은 주로 시베리아나 몽골 등 추운 북쪽에서 지내다 10월 말부터 3월 초까지는 우리나라로 내려와 겨울을 납니다. 그리고 수원이 바로 이 떼까마귀에게 최적의 월동지이기 때문이죠.낮에는 인근 화성, 평택 등지의 넓은 농경지에서 떨어진 곡식 등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밤에는 도시의 높은 전깃줄이나 건물에 무리 지어 잠을 자는데, 이는 매나 부엉이 등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고, 도시가 비교적 따뜻하기 때문입니다.결론적으로 수원이 이 떼까마귀의 월동지이기 때문에 매년 겨울 많은 떼까마귀 무리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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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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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 게실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이것이 게실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해야 하나요?
'대장 게실'은 대장 벽이 바깥으로 불룩하게 돌출된 작은 주머니를 말하는데, 게실증은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게실 안에 염증이 생기면 게실염이 됩니다.주요 발생 원인은 식이섬유 부족으로 인한 대장 내 압력 증가와 장벽 약화인데, 기존과 달리 일부 연구는 과도한 식이섬유가 무조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기도 합니다.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게실증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식이섬유 섭취를 권장하고 있죠. 여담으로 하루 20~25g정도가 권장량입니다.그리고 식이섬유를 섭취할 때는 복부 팽만을 줄이기 위해 서서히 양을 늘리고, 충분한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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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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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해 새하냫게 된 피부는 멜라닌 세포가 죽어서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화상 흉터의 색소 변화는 일반적인 백반증과는 원인이 다릅니다. 이는 화상으로 인한 멜라닌 세포의 손상 및 재생 과정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하얗게 변하는 저색소 침착 현상은 깊은 화상으로 멜라닌 세포가 직접 파괴되어 색소 생성이 불가능해져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가면역 질환인 백반증과는 달리 외부적인 외상이 원인이죠.또한 갈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하는 과색소 침착 현상은 화상 후 회복 과정에서 염증 반응으로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자극받아 색소를 많이 생성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흑인의 경우 멜라닌 양이 많아 저색소 침착 시 정상 피부와의 대비가 커서 백반증처럼 매우 하얗게 도드라져 보일 수 있고, 황인이나 백인의 경우에도 파괴 시 하얗게 남거나, 염증 반응 시 황갈색으로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화상 흉터의 색소 변화는 백반증이 아닌, 외상 후 색소 변화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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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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