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에서 정상의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명과학과 의학에서 말하는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은 객관적 생물학적 사실과 통계적, 그리고 사회적 합의가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물입니다.그래서 단순히 자연에 원래 정해진 선이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시대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 경계는 지속적으로 변해왔습니다.우선 보통 통계적으로 건강한 집단의 상하위 2.5%를 제외한 중간 95%를 정상 범위로 설정하는데, 이는 자연적인 진리라기보다 관리의 편의를 위한 통계적 선택입니다.그리고 여기에 특정 수치를 넘었을 때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임상적 데이터가 더해져 실용적인 경계선이 그어집니다.예를 들어 고혈압 기준이 낮아지는 것은 과학적 발견에 따른 의학적인 합의이며, 비만이나 정신 질환의 정의는 시대와 문화적 가치관에 따른 사회적 합의의 성격도 띠고 있습니다.즉, 정상이란 고정된 불변의 진리가 아니라 정의된 시점에 도출한 최선의 생존 가이드라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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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떤 벌레인지 알 수 있을까요???
사진상, 그리고 발견된 위치를 보면 먼지다듬이, 흔히 책벌레로 부르는 곤충로 추정됩니다.주로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나 먼지, 종이의 풀을 먹고 살며 책 사이에서 자주 발견됩니다.사람을 직접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으므로 한두 마리 정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번식력이 매우 좋아 방치하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민감한 사람에게는 알레르기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은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낮춰 벌레가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드는 것인데, 책장은 자주 환기하고, 발견된 책은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 것이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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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에 심은 마늘은 6월경에 마늘을 캐던데 마늘쫑을 뽑아주는 이유가 뭔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머니의 말씀이 맞습니다.마늘은 6월 수확을 앞두고 종자를 번식시키기 위해 위로 꽃줄기인 마늘쫑을 올리는데, 이때 마늘쫑을 그대로 두면 식물은 모든 영양분을 꽃과 씨앗을 키우는 데 쏟아붓게 됩니다.그래서 마늘쫑을 뽑아주는 것은 영양분이 위로 분산되는 것을 막고 땅속 알(인경)로 집중시키기 위함입니다.과학적으로도 마늘쫑을 제때 제거하면 마늘 알의 크기가 약 20~30% 더 굵어지는 것이 확인되었죠.또한, 영양분이 알에 꽉 차게 되어 마늘의 육질이 단단해지고 저장성 또한 훨씬 좋아집니다.그리고 보통 마늘쫑이 10~15cm 정도 자랐을 때 뽑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수분이 많은 오전에 더 잘 뽑힙니다.어머니께서 마늘쫑을 뽑으셨던 건 반찬을 얻기 위함도 있지만, 사실 마늘 수확을 위한 필수 작업이었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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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고관절에 통증 가튼거시 생기면 어트케 관리해야대는지 생물전문가를통해 알고시퍼여?
먼저 통증이 심할 때는 장시간 걷기나 무리한 운동을 하지말고 관절을 쉬게 해야 합니다.특히 고관절 압력을 높이는 양반다리나 다리 꼬기, 쪼그려 앉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그리고 부기가 있다면 냉찜질을, 만성적인 뻣뻣함과 근육 뭉침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고, 체중이 늘면 고관절 하중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식단과 가벼운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해야만 합니다.참고로 옆으로 누워 잘 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면 골반 정렬을 도와 통증이 완화되며, 딱딱한 바닥보다는 카펫이나 매트 위를 걷고,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착용해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좋죠.그리고 운동을 해야 한다면 관절 부담이 적은 수영이나 물속 걷기가 고관절 건강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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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가 반으로 자르면 둘이댈수잇는 이유가무엇일가여?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렁이를 3토막으로 나누면 3마리가 되지 않으먀, 운이 좋아야 1마리만 살아남고 나머지 토막들은 죽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렁이는 아메바나 플라나리아와 달리 머리 쪽에 뇌와 심장 같은 주요 장기가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보통은 중요 장기가 남아있는 머리 쪽 토막만 꼬리를 재생해 살아남을 확률이 크며 장기가 없는 나머지 중간이나 꼬리 토막은 스스로 머리를 만들지 못해 결국 죽게 됩니다.아마도 콜리님이 말씀하신 자르는 대로 살아나는 생물은 아마 플라나리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플라나리아는 온몸에 줄기세포가 있어 20토막을 내도 각각 20마리의 개체가 될 수 있죠.반면 아메바는 세포 하나가 둘로 갈라지는 이분법으로 번식하는 단세포 생물입니다.결론적으로 지렁이는 재생 능력이 좋긴 하지만, 복제하듯 여러 마리가 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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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와 도마뱀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해여?
먼저 도마뱀은 양서류가 아닌 파충류로 분류됩니다.그래서 그 둘을 비교한다면 차이점은 상당히 많죠.그래서 개구리는 양서류로 물과 뭍을 오가며 살고, 알에서 깨어나면 아가미로 숨을 쉬는 올챙이 시절을 거칩니다.반면 도마뱀은 먼저도 말씀드린대로 파충류리며 뱀이나 거북이도 같은 파충류입니다. 올챙이 시절을 거치지 않고, 알에서 태어날 때부터 어른 도마뱀과 똑같이 생긴 새끼 도마뱀으로 태어나 폐로 숨을 쉽니다.또한 도마뱀은 위협을 느끼면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것으로 유명한데, 잘린 꼬리는 다시 자라납니다. 하지만 꼬리가 아닌 다리가 잘리면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꼬리뿐만 아니라 다리, 턱, 심지어 뇌의 일부까지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은 양서류인 도롱뇽(특히 우파루파 같은 종류)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건 도마뱀이 아닌 도롱뇽이 아닌가 싶네요.그리고 개구리도 올챙이 시절에는 재생 능력이 뛰어납니다. 꼬리나 뒷다리가 잘려도 도롱뇽처럼 다시 자라날 수 있죠. 하지만, 성체가 되면 그런 재생능력은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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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동물은 색을 바꿀 수 있을까요?
카멜레온과 오징어는 모두 세포 구조의 변화와 색소 이동을 활용하긴 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다릅니다.카멜레온은 피부 속 나노 크기의 광결정 간격을 조절하여 빛의 반사를 바꾸는 구조 변화로 색을 바꾸는데, 이는 신경계가 호르몬을 자극해 서서히 일어납니다.반면, 오징어는 뇌와 연결된 근육이 색소 주머니를 물리적으로 잡아당겨 펼치는 색소 팽창 방식을 사용하므로 0.1초 내외의 빠른 변화가 가능하죠.그리고 신경계는 이 과정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데, 오징어는 뇌가 피부 근육을 직접 제어해 즉각 반응하고, 카멜레온은 자율 신경계와 호르몬이 상호작용하며 감정이나 온도에 따라 색을 바꿉니다.결론적으로 카멜레온은 물리적 나노 구조를, 오징어는 정밀한 근육 제어를 통해 환경에 적응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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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일어나면 순간적으로 어지러운가요?
갑자기 일어날 때 눈앞이 캄깜해지는 현상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우리 몸이 중력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오랫동안 앉아 있다 갑자기 일어나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하체로 쏠리며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듭니다. 이때 우리 몸은 압수용체반사(Baroreflex)를 통해 바로 보정 작업을 시작합니다.먼저 목과 심장 근처의 압수용체가 혈압 하강을 감지해 뇌의 연수로 신호를 보내고, 뇌는 즉시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비상 체제에 돌입합니다. 교감신경은 하체의 말초 혈관을 강력하게 수축시켜 아래에 고인 혈액을 위로 짜 올리고, 동시에 심박수와 수축력을 높여 혈류량을 빠르게 회복시키게 되죠.보통 이 과정은 보통 1~2초 내에 끝나기 때문에 곧 눈앞이 다시 밝아지게 됩니다.참고로 만약 증상이 잦다면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졌거나 탈수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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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곳에 가면 왜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운가요?
겨울철 소변이 잦아지는 이유는 체온 유지를 위한 '한랭 이뇨' 때문입니다.추워지게 되면 몸은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로 인해 혈액이 몸의 중심부로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심부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신장은 이 높은 압력을 수분이 과하다는 신호로 인식하여, 혈압을 낮추기 위해 수분 재흡수 호르몬(ADH) 분비를 줄이고 소변 생성을 촉진합니다.결국 신장은 사구체 여과율을 높여 여분의 수분을 빠르게 배출함으로써 혈관의 부담을 줄이고 체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 합니다. 또한,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여분의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에너지를 아끼는 생존 본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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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냄새는 금방 적응되어 잘 느껴지지 않을까요?
우리 코가 냄새에 금방 적응하는 이유는 뇌가 새로운 변화에만 집중하기 위해 익숙한 자극을 지우기 때문입니다.이를 후각 순응이라 하는데, 냄새 분자가 수용체에 계속 결합하면 세포 내 칼슘 이온 농도가 변하며 신호 전달 통로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또한, 수용체 자체가 인산화되어 반응성을 낮추거나 뇌에서 이 신호를 무시하라는 억제 명령을 내리기도 합니다.그래서 지독한 냄새라도 곧 감각을 회복해 다른 위험한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냄새를 못 맡게 되는 것이 아니라 뇌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필터링하는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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