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같이 생물의 몸이 커질수록 암에 덜 걸린다던데요 왜일까요?
사실 암은 세포 복제 과정의 오류로 발생하기 때문에, 세포가 많고 수명이 긴 고래는 이론상으론 암에 더 취약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래는 오히려 인간보다 암에 잘 걸리지 않는데, 이를 '페토의 역설'이라 합니다.먼저 고래는 암 억제 유전자(TP53 등)를 인간(한쌍만을 가지고 있습니다.)보다 훨씬 많이 가지고 있어 손상된 세포를 즉시 수리하거나 제거합니다.그리고 신진대사가 느려 세포 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 자체가 적습니다.마지막으로 거대 생물 특유의 현상으로 암세포 위에 암, 즉 대항암이 생겨 몸을 파괴하는 암세포 성장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대항암은 아직까지는 가설로 학계의 인정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즉, 고래는 진화 과정에서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천연 항암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이거 권연벌레맞나요? 무슨 벌레인가요?
우선 형태와 색상 등으로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권연벌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그리고 바퀴벌레 새끼는 다리와 더듬이가 길고 몸이 납작하지만, 사진 속 개체는 몸이 통통하고 타원형인 딱정벌레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하시는 바퀴벌레는 확실히 아니니 우선 안심하셔도 좋습니다.권연벌레는 보통 집안에 보관 중인 오래된 식재료나 드라이플라워 등에서 번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밀가루같은 가루나 말린 나물, 곡물 베개, 반려동물의 사료 등을 한 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그래서 만약 특정 물건에서 여러 마리가 보인다면 번식지일 확률이 높으므로 즉시 폐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아주 작은 벌레라 잡기 힘드셨겠지만, 근원지만 찾아 정리하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주방 수납장이나 말린 식물 위주로 살펴보시면 금방 해결이 될 듯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근육의성질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근육 생검은 가장 정확하지만, 침습적이고 통증에 회복 시간도 필요해 일반인이 운동 적성 확인용으로 받기엔 현실성이 낮습니다.또 ACTN3 유전자 검사는 특정 단백질 생성 잠재력을 보여줄 뿐 실제 근섬유 비율을 직접 측정하는 수치는 아니기에 참고용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생물학적으로 근섬유 비율은 신체 수행 능력에 그대로 투영되므로, 수직 점프나 100m 기록 같은 폭발적 파워 테스트와 1,500m 같은 지구력 테스트를 병행하여 비교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인 추정법입니다.일반인 수준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수직 점프(순발력)와 중량 반복 횟수(근피로 저항성)를 조합해 보는 것입니다.만약 점프력이 좋고 고중량에서 반복 횟수가 급격히 떨어진다면 전형적인 속근형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굳이 아픈 생검을 받지 않아도 몸의 반응이 이미 충분히 그 결과를 알려줄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정밀 검사 비용을 들이기보다 다양한 운동 부하에 대한 신체의 적응 속도와 피로도를 관찰하는 것이 훈련 방향 설정에 더 확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 (1)
응원하기
쥬라기 때와 지금의 산소농도의 차이는 어느정도엿나여?
최초의 지구는 산소가 거의 0%였으며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이후 약 24억 년 전, 남세균이 광합성을 시작하며 지구에 처음으로 산소가 생겨났습니다.그리고 말씀하신 식물의 역할은 결정적이었으며, 고생대와 중생대에 걸쳐 거대한 숲이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고생대 석탄기에는 산소 농도가 약 35%까지 치솟아 지금보다 훨씬 높았고, 쥬라기 시대 역시 현재의 21%보다 높은 약 26% 수준의 산소 농도를 유지했습니다.이 풍부한 산소 덕분에 공룡과 같은 거대 생물들이 에너지를 얻으며 번성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당시에는 죽은 식물이 잘 썩지 않고 땅에 묻혀 석탄이 되면서 산소 농도가 계속 올랐습니다.즉,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과정이 지구를 생명의 땅으로 만든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지금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수억년간 식물들이 일궈낸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산소의 농도와 생명체의 크기는 연관이 있는지 궁금한데여?
과거 석탄기에는 산소 농도가 35%정도로 높아 날개폭이 70cm가 넘는 잠자리 같은 거대 곤충이 살았습니다.곤충은 피부의 숨구멍으로 산소를 확산시키는데, 산소가 많으면 몸집이 커도 구석구석 전달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이후 산소 농도가 낮아지자, 큰 몸집은 산소 공급 효율이 떨어져 생존에 불리해졌고 결국 작게 진화했습니다.반면 사람은 폐와 혈액(헤모글로빈)을 통해 산소를 강제로 순환시키므로 곤충만큼 산소 농도에 민감하지 않습니다.따라서 산소 농도가 높아진다고 해서 사람이 즉각적으로 거인이 되거나 몸집이 커지지는 않습니다.오히려 인간 같은 포유류는 너무 높은 농도의 산소에 노출되면 산소 독성으로 세포가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다만 높은 산소 농도는 신진대사를 도와 성장을 약간 촉진하거나 운동 능력을 높여줄 수는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산소는 생명체 크기의 상한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긴 합니다.
5.0 (1)
응원하기
결리는 목을 쉽게 풀어줄수잇는방법이궁금해여?
우선 원인을 찾아야 할텐데, 목과 머리의 통증은 후두하근이라는 작은 근육들이 뭉쳐 신경을 압박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그래서 이를 풀기 위해 가장 먼저 양손 엄지로 뒷머리 아래 움푹 파인 곳을 지긋이 누르며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주고, 그다음 가슴을 펴고 날개뼈를 모은 상태에서 턱을 몸쪽으로 당기는 맥켄지 운동을 병행하면 경추의 정렬이 바로잡힙니다.또 목 옆의 굵은 근육인 흉쇄유돌근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집어 마사지하는 것도 두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때 갑자기 목을 꺾어 둑 소리를 내는 행동은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그 외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여 혈류를 개선하면 근육이 훨씬 부드럽게 이완됩니다.그래도 사실 결론적으로 꾸준한 스트레칭만이 만성적인 결림과 두통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5.0 (1)
응원하기
코코넛그랩은 왜 겁데기없이 돌아다니는지궁금해여?
사실 몸이 너무 커져서 들어갈 집이 없기 때문입니다.물론 어린 시절에는 일반 소라게처럼 고둥 껍데기를 쓰고 자랍니다. 하지만 성체가 되면 다리 펼친 길이가 1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해져 맞는 집을 찾을 수 없게 되죠.대신 그에 맞춰 코코넛크랩은 진화를 거치며 말랑했던 배 마디를 게의 등껍질처럼 단단하게 만들죠. 즉, 남의 집을 빌리는 대신 자신의 피부를 스스로를 보호하는 갑옷으로 발달시킨 것입니다.그래서 배가 딱딱하게 석회화되면서 더 이상 수분을 잃거나 적의 공격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결국 압도적인 크기와 성체가 되며 단단해진 배 덕분에 집이 없이도 충분히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5.0 (1)
응원하기
어제 오이소박이를 담갔어요. 그런데 몇 개가 쓴맛이 나던데, 오이가 쓴 원인이 뭘까요?
오이가 쓴맛을 내는 가장 큰 이유는 보호용으로 만드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본래 박과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내뿜는 천연 독성 물질인데, 평소엔 그다지 양이 많지 않지만, 재배 과정에서 오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농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그래서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가뭄으로 인한 수분 부족이나 30도 이상의 고온 현상인 경우가 많으며, 영양 불균형이나 저온 현상도 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보통은 쓴맛이 꼭지 부근에 몰려 있지만, 환경이 매우 좋지 않으면 오이 전체로 퍼져 먹기 힘들 정도가 됩니다.이 성분은 열에도 내성이 있어서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고, 또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그러니 선물 받은 것인데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쓴맛이 너무 강하다면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요세포아르티가시아나(Josephoartigasia)는 정말 카피바라 말고도 다른 설치류와 유사점을 아직도 찾지 못했나요?
가장 큰 이유는 요세포아르티가시아는 계통상 카피바라보다 훨씬 희귀한 파카라나와 가깝지만, 이 과에서 현재 살아남은 종이 단 하나뿐이라 비교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과거에는 다양한 파카라나과 동물들이 번성했으나 대부분 멸종했고, 화석 역시 두개골 위주로만 발견되어 전신 근육이나 생태적 특징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특히 1톤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는 현존하는 어떤 설치류와 비교하더라도 넘사벽의 영역이라, 기존 생물학적 모델에 대입하는 데 한계가 큽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앞니는 코끼리 엄니처럼 방어나 굴착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커, 먹이를 갉아먹는 일반적인 설치류와는 생태 자체가 판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결국 외형은 카피바라를 닮았을지 몰라도, 그 내면과 습성은 현존하는 그 어떤 설치류와도 일치하는 면이 없는 독자적 진화의 결과물이었기에 확실한 유사종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5.0 (1)
응원하기
계면활성제는 살모넬라균을 죽이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방 세제(계면활성제)는 살모넬라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세균을 확실히 박멸하려면 세척 후 70도이상의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생닭을 싱크대에서 물로 씻으면 균이 섞인 물방울이 주방 곳곳으로 튀어 교차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또한 조리 도구는 가급적 육류 전용을 따로 사용하고, 사용한 도구는 다른 식기와 분리해 세척해야 하며, 수세미 역시 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인 소독이나 차라리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결국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주방 세제는 살모넬라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도구 표면에서 균을 물리적으로 떼어내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