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 융성한 진짜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
고려 후기에 이르러 신흥사대부들이 역사적 전환기를 맞아 경기체가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유교적 관념과 주관적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창안된 양식입니다. 경기체가는 객관적 사실을 그리기에만 적합하였을 뿐 내면적 정서를 표현하기에는 부적절했기 때문입니다. 시조는 한시, 10구체 향가 3단구조, 고려가요 만전춘별사의 분장 형태의 영향을 받았으며, 민요 두 줄 형식의 영향도 받았습니다. 시조가 조선시대에 대표 시가가 됐던 이유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선비들이 그들의 성리학적 세계관을 표출하기에 알맞은 문학형식을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조는 형식과 운율이 매우 안정적이고 단아하여 유학자나 사대부들이 그들의 사상과 감정을 절제하여 표현하는데에 가장 적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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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니,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라는 싯구는 어떤 뜻인가요?
신경림의 시 '별'의 시작은 '나이들어 눈이 어두우니'로 시작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눈(시력)이 어두워졌는데 '별'이 보인다고 표현해서 그 별이 눈(시력)으로 보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연에 보이는 '별'은 2연에서 하늘, 풀, 나무 사이에 보입니다. 자연의 모습에서 별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별이 보입니다. 우리는 3연을 통해서 이 시의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바로 '눈 밝아 보이지 않았던 별이 보인다.'라는 구절이 그 부분입니다. 우리 육신의 눈이 밝을 때(시력이 좋을 때) 보이지 않던 별이 인생의 마지막 마무리에 시점에서 보인다는 것입니다. 결국 '별'은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눈이 밝을 때 보이지 않고 나이 들어 보이는 별은 오랜 시간 삶을 살아가다 보니 보이는 자연 속에서의 이치(원리), 그리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알게된 깨달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삶에서 깨닫게된 진리'가 '별'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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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북한의 문학작품들도 있는지 궁금해요
북한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주체사실주의에 입각한 수령형상창조이론에 근거한 수령형상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통일교육원의 북한 지식사전에 따른면 수령형상문학은 수령을 전형적인 인물로 형상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예술적 의미의 문학이 존재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자신들의 지도자를 높이려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문학창작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세계에 평범한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문학작품이 나오기가 어려운 것이 분명한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낭만적 사랑을 노동으로 승화시킨다던가, 청년과학자들의 사랑을 소재로한 소설이 있거나 빈곤이라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소설들이 나타나고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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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에서 페미니즘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에는 무엇이 있나요?
조선 후기에 발전한 한글소설에서 주체적인 여성주인공들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박씨전, 홍계월전, 금방울전 등에서 영웅으로서의 여성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남성들보다 뛰어난 지도력, 전투의 기술, 성취를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조선후기 한글소설을 통해 당시 여성에게 기존 남성중심 봉건사회 속에서 주체적인 의식의 성장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춘향전의 춘향은 위의 영웅소설의 주인공과 같이 적극적인 주체성이 드러나지 않지만 남성의 결정에 의해 자신의 삶이 결정되는 것을 저항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박씨전의 박씨가 추녀에서 변신을 하고 춘향이 결론적으로 봉건사회의 구조내에서 정렬부인이 된 것 등 한계를 보이기도 하지만 조선후기에 봉건구조가 여전히 강력했던 상황 속에서 이런 소설이 나왔다는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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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나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무슨뜻인가요??
타인은 나의 거울이다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인이 나를 대하는 태도나 말투 그리고 얼굴표정과 느낌이 나의 삶의 모습에 원인이 있다라는 의미가 한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친절하게 부드럽게 대하고 존중했느냐가 타인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통해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거울은 나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타인이 나의 거울이라면 나에게 부정적이게 다가오는 타인들도 거울처럼 내가 긍정적인 태도로 다가간다면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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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소설이 출시당시에 그렇게 영향력이 있었나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단순한 실연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통념에 저항하고 번민하며 갈등하는 개인의 삶의 모습과 마음의 상태를 편지글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사회규범보다 개인감정의 해방과 성취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뜻하지 않게 우울증을 전염시키고 자살을 전파한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이 소설의 출간 당시 베르테르 열병이라 불리는 현상이 나타나 유럽의 많은 젊은이들이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하였고 베르테르를 모방하여 삶은 마감하는 젊은이들도 많았습니다.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는 유명인의 자살에 영향을 받은 모방행동 확산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이름 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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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전소설 중에서 1인칭 시점의 소설이 있나요?
우리나라 고전소설은 대부분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역이 덜 된 한문, 한글소설들에서 다른 시점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 고전소설의 대표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전소설 연구 중 다음과 같은 주장도 있습니다. “한글장편소설에서 서술자의 앎이란 앞서 살핀 고전소설에 관한 통념처럼 구체적 시공간적 좌표를 초월하는 신적인 위치에서 비롯된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구체적인 시공간적 위치를 점하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보아야 정확하다. (중략) 소설이 역사적 기록을 표방하는 가운데 혼종적 서술이 나타나는 점은 주목된다. 서술자는 경우에 따라 그 앎을 제한하며 특정인물을 중심으로 초점화한 서술을 교차하여 사용한다.”한국고전소설 형식의 몇 가지 문제(전ㅇ화)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내용 인용인용된 내용을 통해 역사적 기록형식을 취한 작품들에서 등장인물 중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제한된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서술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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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근대소설은 어떤소설인가요?
최초의 근대소설은 춘원 이광수가 쓴 '무정'입니다. 민족주의 계몽사상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무정은 봉건 관습 타파와 새로운 결혼관을 제시하여 당시 많은 청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게재됐다는 점과 식민통치를 인정한 상태에서 민족의 계몽과 발전을 서술했다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입말에 가까워진 한글 문장과 사실적인 각종 묘사,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근대소설의 특징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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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란 어떤 능력을 말하나요?
문해력은 글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말합니다. 문맹의 반대의 의미인데 과거에는 문자를 해독하는 능력으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문자의 해독을 넘어서서 글의 전체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뜻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책을 읽는 것이 정보를 얻고 사고력을 높이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던 과거와 달리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매체로 단편적 정보를 깊은 고민없이 받아들이는 유아, 청소년 세대의 등장으로 문해력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문해력은 글의 문맥적 의미를 알아내고 스스로의 지식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까지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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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역적 추론과 귀납적 추론은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가요?
연역법은 보편 명제에서 특수 명제를 이끌어 내는 추론법이고 귀납법은 개개의 사실이나 명제에서 일반적 결론을 이끌어 내는 추론법입니다. 연역법은 전제가 참이라면 결론 역시 참이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학적 증명이나 형식논리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연역법의 대표적인 예는 삼단논법입니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전제1)-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전제2)-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결론) 이렇게 삼단 논법은 전제를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귀납법은 구체적인 데이터나 정보를 바탕으로보다 넓은 범위의 결론을 추리하는 과정을 포함하며 과학연구, 역사분석, 일상생활의 의사결정 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귀납법으로 도출된 결론은 논리적으로 필연적인 것은 아니며 대신 그 결론이 참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여러 차례의 관찰을 통해 모든 까마귀가 검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러한 관찰을 바탕으로 '모든 까마귀는 검다'라는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한다. 위와같이 귀납법은 관찰을 통해 일반적 결론을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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