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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밤에 잠을 잘 안자면 치매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하루 7~9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람들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비만과 과체중을 겪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잠을 덜 자면 판단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수면은 기억력 강화와 감정 처리로 이어지는데, 적절한 때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잘 기억하기 어려워집니다.즉, 잠을 잘 못자면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기며, 이것이 장기화되면 치매로 발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최근 열흘 동안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 일주일 동안 푹 자더라도 인지 능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 등 뇌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충분한 수면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학문 / 토목공학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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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 가위는 어떤 원리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유전자 가위는 '가이드 RNA'와 DNA를 자르는 효소(카스9)로 이뤄져 있습니다.가이드 RNA는 문자 그대로 DNA 중에 어떤 부분을 절단할 것인지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유전자 가위를 절단하고 싶은 DNA에 붙이면 DNA 이중나선이 풀리면서 가이드 RNA와 DNA가 결합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정 DNA가 잘리거나 붙으면서 DNA 교정이 가능해지는데, 이를 원하는 DNA에 사용하는 겁니다.3세대 유전자 가위를 활용하면 연구자들이 동식물과 미생물 DNA를 정확하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암 치료를 위한 새 대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유전질환을 정복한다는 '꿈'을 달성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박사(52·프랑스)와 제니퍼 다우드나 UC버클리 교수(56·미국)는 유전자 가위 연구 초창기부터 공동 연구를 지속해 크리스퍼 카스9라는 유전자 가위를 개발했습니다.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 가위는 원래 박테리아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 체계입니다.박테리아는 자신에게 침입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일부를 표식으로 보관하다가 나중에 같은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바로 효소 단백질로 잘라냅니다. 두 과학자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손상된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쓸 수 있다고 판단했고, 크리스퍼 가위를 만들어 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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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은 어떤 용도로 활용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우주정거장은 사람이 우주에 장기간 머물수 있게 만들어진 구조물입니다.우주정거장은 주요 추진장치와 착륙설비가 없다는 점에서 우주선과 구분됩니다.여기서 사람이 머물면서, 수 주에서 수 년까지 궤도상에서 생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이 궤도에 머물면서, 무중력 공간을 이용한 실험이나 지구 관측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승무원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는 생명 유지 장치를 통해 제거하고, 산소 탱크를 통해 산소와 질소를 섞어 지구 공기와 비슷하게 제공합니다.
학문 / 지구과학·천문우주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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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멘토스를 가득 넣었을 때 폭발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콜라에 든 탄산이 폭발하는 것입니다.멘토스는 보기와는 달리 표면이 매우 거칠어 이산화탄소 거품 생성 조건이 되고,멘토스 표면 코팅이 계면활성제의 역할을 해서 콜라 내부에서 기포가 생기면서 격렬한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짧게 말해서 멘토스의 표면이 콜라 내부의 표면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멘토스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구멍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합니다.이러한 구멍들은 콜라 안에 있던 이산화탄소(가스)가 엄청나게 빨리 풀리게 만듭니다.멘토스 표면에 나 있는 미세한 구멍들은 콜라 속 이산화탄소가 콜라 안에서 금방 뽑혀 나오도록 도와줍니다.그렇게 이산화탄소가 뽑혀나오면서 격렬한 거품이 생기는 것 입니다.
학문 / 화학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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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지구에 충돌하게 된다면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만유인력은 물체 상호 간에 작용하지만, 가속도는 질량에 반비례합니다.태양과 지구가 같은 힘을 받아도 태양의 질량이 훨씬 크니 지구가 더 빠른 속도로 태양 쪽으로 끌려갈 겁니다.여기에 태양 온도가 훨씬 높으니 지구가 태양으로 끌려가 녹아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사실 당기는 힘은 서로 똑같습니다.다만, 태양이 훨씬 무거워서 느리게 끌려올 뿐입니다.
학문 / 지구과학·천문우주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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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날씨 유난히 습기가 생긴다?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습기가 차려면 온도가 달라야 하고, 습기가 많아야 합니다.여름철이니 습기가 많지만, 겨울철과는 달리 온도가 크게 차이날 부분이 없습니다.겨울철에는 몸 속은 36도고, 입김은 20도 정도,밖은 영하이니 이 온도차로 습기가 찹니다.여름철은 아무리 더워도 몸에 온도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그럼에도 습기가 찼다면 아마 에어컨의 영향인 것으로 생각됩니다.내부 온도가 18도 정도 되고 밖이 36~7도 이렇게 되면 안경에 김이 서릴 수도 있겠습니다.
학문 / 지구과학·천문우주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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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이 빛에 반응하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벌레가 빛을 보고 달려드는 것을 주광성이라고 합니다.근복적으로 생존 겸 종족번식을 위한 본능 행동이 작용한 것입니다.나방이나 하루살이가 빛을 보고 반응하는 것은 본능에 의한 행동입니다.나방은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는 천적의 눈을 피해 나무나 바위에 숨어있습니다.그리고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지만 나방의 시력은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달빛을 이용해 먹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즉, 천적을 피하면서도 먹이를 찾기 위해 과거에는 빛에 반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과거에는 달빛밖에 없어서 이것이 유용했으나, 오늘날에는 가로등처럼 달빛보다 강한 빛들이 생기면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그래서 빛을 보면 돌진하는 성질때문에 가로등에 돌진해 타죽는 것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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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종류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POW는 proof of work의 약자입니다.현재 이더리움의 작동 방식이기도 합니다.POS는 proof of stake의 약자입니다.새롭게 출시될 이더리움 2.0이 목표로 하는 작동 방식입니다.POW나 POS나 둘 다 블록체인에서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POW의 경우, 말 그대로 work 작업을 해서, 그 작업을 해낸 사람에게 보상을 주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합니다.블록은 거래 장부를 의미하며, 이 블록이 체인처럼 연결된게 블록 체인입니다.블록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많은 검증 과정과 work(작업)이 필요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데이터, 거래기록 위조 및 변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POW 방식은 전력을 많이 소모하고, 작업 수행자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는 겁니다.그래서 보상을 많이 해주지 않으면 매력도가 떨어지고, 보상을 해주기 위해 수수료를 올릴 수 밖에 없는 겁니다.하지만 POS방식은 이더리움을 예로 들면 ,이더리움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의 지분에 따라 블록을 추가합니다.POW방식에 비해 전력 소모도 적고, 블록을 만드는데 어마어마한 작업을 요구하지도 않고, 그저 이더리움의 지분(stake)만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보상이 줄어들어도 되고, 이런 이유로 수수료도 감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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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채굴시 금의 함량에 대해 궁금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금 결정체가 발견되더라도 대다수는 다른 광물 속에 결합해 있습니다.특히, 철광(pyrite)이나 아세노피라이트(arsenopyrite)와 같은 비소(arsenic)를 많이 함유한 광물들과 결합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일부는 퇴적물 속에 사금 형태로 흩어져 있습니다.이런 이유로 금 결정체를 발견하더라도 분리 과정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금 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즉, 순수한 금은 거의 없고, 불순물과 혼합되어 제련을 거쳐 순도를 높혀야 합니다.
학문 / 화학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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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조미료 MSG의 유해성에 대해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MSG에 대해서 불신과 공포를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문가들은 "MSG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MSG는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자연 원료에서 만든 것입니다.L글루탐산나트륨으로 불리는 MSG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루탐산을 중화·정제한 나트륨염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즉, 천연 식품이라는 것입니다.MSG가 논란이 된 것은 1960년대 말 미국에서 다량의 MSG를 섭취하면 두통, 근육 경련,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수의 연구 결과에서 해당 증상과 MSG와의 연관성이 없다고 밝혀졌습니다.글루탐산이 몸 안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해 MSG가 신경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도 있지만 우리 몸에서 뇌로 전달되는 MSG 농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많습니다.MSG는 많이 섭취해도 몸에 축적되지 않고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식약처나 세계보건기구는 MSG에 대한 하루 섭취 제한치를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하지만 어르신들께는 60년대 말 미국의 논란이 되었고, 그런 논란의 영향으로 아직도 안좋은 선입견이 남아 있어서 그렇습니다.사실 MSG가 많다고 좋을 것이 없는 것도 맞구요.하지만, 적절한 MSG는 오히려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굳이 MSG를 피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학문 / 화학
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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