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발라오던 립밤이 어느날은 갑자기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입술은 다른 피부에 비해 각질층이 매우 얇고 피지선이 없어 외부 자극에 특히 취약합니다. 평소 잘 바르던 립밤인데도 어느 날 갑자기 바를 때 따끔거리거나 자극적인 느낌(화끈거림, 콕콕 찔림)이 든다면, 입술 피부 장벽이 손상되었거나 민감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입술 각질을 손으로 뜯거나 이빨로 뜯어내면 미세한 상처(미세 균열)가 생기는데 여기에 립밤이 닿으면 따끔거립니다.입술이 건조할 때 침을 바르면 침이 증발하면서 입술의 수분까지 빼앗아가고, 침 속의 소화 효소가 입술 피부를 자극해 장벽을 더욱 무너뜨리며, 습도가 낮아지거나 찬 바람, 히터/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입술 피부의 수분이 급격히 마르면서 미세하게 트고 갈라집니다.또한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의 재생 능력과 장벽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평소에는 괜찮던 성분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비타민 B2(리보플라빈), B6, B12나 철분이 부족하면 입술이 쉽게 트고, 구각염(입꼬리 염증)이나 입술 염증(구순염)이 자주 발생합니다.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입술이 가장 먼저 메마르고 균열이 생깁니다.최근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 산도가 높은 과일(귤, 림 등)을 드셨거나, 계면활성제/멘톨 성분이 강한 치약이 입술에 닿은 경우 입술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아 염증 반응(박리성 구순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립밤에 함유된 멘톨, 캠퍼, 멘톨 계열의 쿨링 성분, 향료, 멘톨/민트 추출물, 랑놀린 등은 입술 장벽이 건강할 때는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입술이 살짝이라도 트거나 상처가 난 상태에서는 강한 자극/통증으로 느껴집니다.당분간 멘톨, 민트, 향료, 색소, 쿨링감이 있는 립밤은 피하도록 하고, 성분이 단일하고 단순한 순수 바세린(바세린 바세린)이나 덱스판테놀 성분의 연고(예: 비판텐, 비판톨)를 듬뿍 올려 자극받은 장벽이 회복될 때까지 보호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입술에 손대거나 절대로 각질을 뜯거나 침을 바르지 말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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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면도할 때 전기, 날 면도시 ㅋ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면도 후 상처가 난 부위에 피딱지 대신 하얀 여드름 같은 것이 올라와 불편하셨을텐데요, 이는 면도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생긴 '급성 모낭염(또는 소형 농포)'입니다.면도날이나 전기면도기 헤드에 베이거나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피부의 1차 방어막이 깨지고, 이때 면도기에 상주하던 세균(황색포도상구균 등)이나 피부 표면의 세균이 상처 및 모공 속으로 침투하게 됩니다.체내 세균이 유입 시 면역계(백혈구)가 싸우면서 백혈구의 사체와 세균이 엉켜 하얀 고름(농포)을 만들어 냅니다. 즉, 일반적인 건조한 상처라면 피가 마르고 딱지가 앉겠지만, 습한 입가/인중 부위에 세균 감염이 더해져 피딱지 대신 하얀 모낭염이 잡히는 것입니다.또한 입술 위(인중)는 피지선이 발달해 있고, 음식물, 침, 땀 등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쉬운 환경입니다.피가 났을 때 초기 대처만 잘 해주셔도 2차 감염(하얀 고름)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피가 나면 휴지나 손으로 꾹 누르지 마시고, 흐르는 깨끗한 차가운 물로 씻어내어 피와 균을 제거하도록 하고, 알코올 스왑이나 지혈제 대신, 피부에 자극이 적은 소독제(포비돈 또는 과산화수소)로 살짝 소독한 후 집에 있는 후시딘, 마데카솔(항생제 함유), 또는 에스로반(무피로신) 같은 항생제 연고를 상처 부위에 얇게 발라주면 세균 침투를 막아주어 하얗게 솟아오르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피가 멈춘 후 답답하다고 손으로 자꾸 만지면 손에 있던 세균이 들어가 100% 모낭염으로 발전하므로 손대지 말기 바랍니다.향후 예방을 위해 면도기를 사용 후 면도날을 깨끗이 씻고 소독용 알코올에 담가두거나 소독 스프레이를 분사해 바짝 말리기 바랍니다. 전기면도기 헤드도 정기적 소독 필수입니다.맨살이나 비누 거품 대신 전용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해 피부 마찰과 미세 상처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면도 직후 찬물로 모공을 조여주고, 알코올 성분이 너무 강하지 않은 에프터쉐이브나 자극 없는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이미 하얗게 올라온 상태라면 절대로 짜지 마시고, 폼클렌징으로 깨끗이 세안 후 항생제 연고(에스로반, 후시딘 등)를 며칠간 살짝 발라주시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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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신염에 대해서 많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적절한 항생제와 수액 치료를 시작했으므로 가장 위험한 고비는 넘겼으며,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콩팥) 자체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급성 염증이 생긴 것으로 신장이 부풀어 오르면서 신장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이 팽창해 늑골척추각(등-허리 뒤쪽 옆구리)에 짓눌리거나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또한 신장 주변의 신경은 복부 신경계와 얽혀 있어, 신장 염증이 심하면 허리뿐만 아니라 배 전체가 아프고 묵직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 속 울렁거림, 구토가 동반됩니다.신우신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신호는 열의 호전 여부로, 열이 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투여된 주사 항생제가 신장 속 세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열이 가라앉으면 염증 반응도 차츰 줄어들게 되며, 허리와 배의 통증은 열이 내린 후 1~3일에 걸쳐 점차 완화되겠습니다.체중이 적게 나가는 경우 염증이나 통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체력이 금방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수액을 통해 필요한 수분과 수액 영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주기적으로 생체징후(혈압, 맥박, 체온)을 체크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항생제와 함께 수액이 들어가면서 소변이 자주 마려울 텐데, 소변을 통해 균과 염증 물질이 배출되므로 절대 참지 말고 자주 화장실을 가도록 도와주고, 속 울렁거림이 가라앉았다면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통증을 억지로 참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회복이 더뎌지므로, 아파할 때는 의료진에게 이야기해 적절한 주사/처방 진통제를 맞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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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써야 하는 시점을 어떻게 판단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TV 소리를 크게 키우고 대화를 자꾸 되묻는 행동은 노인성 난청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보청기는 "완전히 안 들릴 때" 버티다 쓰시는 것이 아니라, "대화에 불편을 느낄 때" 바로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를 담당하는 뇌의 청각 피질은 오랫동안 자극을 받지 못하면 말소리를 구별하는 능력(어음명료도)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입니다.작은 소리가 잘 안들리는 경도 난청 (26~40dB)부터 보청기 상담 가능하며, 중도 난청 (41~55dB)은 보청기 착용을 강력히 권장하는 시점으로 TV 소리를 크게 키워야 하고, 시끄러운 곳이나 여러 사람과의 대화에서 말을 자꾸 놓칩니다.중고도 이상 난청 (56dB 이상)의 경우, 일상 대화 자체가 매우 힘들어지며 보청기가 필수적입니다.보청기는 채널 수와 소음 제거 기술,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며, 대부분 양쪽 모두 난청이 오므로 양쪽 착용을 권장합니다.'청각장애 등록(복지카드 소지)'을 받은 경우 보조금(국가 지원금)을 최대 131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나 단순히 나이가 많거나 난청이 심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장애 진단 대상이 되는지 청력 검사를 먼저 받아보셔야 합니다.보청기를 끼자마자 안경처럼 바로 깨끗하게 잘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뇌가 잊고 있던 주변 소음(냉장고 소리, 바람 소리 등)을 다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평균 적응 기간은 약 1~3개월 입니다.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부친과 함께 방문하여 청력 검사를 받으시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보청기 센터(또는 이비인후과 내 보청기실)에서 무료 체험이나 시연을 받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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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이런 붉은 뾰루지가 하나 생겼는데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볼 때, 대단히 위험한 질환일 가능성은 낮지만 몇 가지 흔한 피부 반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다리 부위 모낭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자극이 생겨 나타나는 모낭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모, 옷과의 마찰, 땀 등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며, 약간 볼록하고 만지면 살짝 둔통이나 가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또힐 벌레나 모기에 물렸을 때 국소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붉게 부풀어 오르고 약간 볼록해질 수 있고, 특정 로션, 의류 소재, 외부 자극 물질에 의해 국소적으로 피부가 자극받아 빨갛게 솟아오른 반응일 수 있습니다.드물게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솟아오른 양성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여드름처럼 보여 손으로 짜거나 뜯어내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해 흉터나 덧날 위험이 있으므로 짜거나 자극하면 안됩니다.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잘 말려주고 꽉 끼는 바지나 레깅스 등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옷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단순히 1개만 발생했고, 통증이나 가려움이 심하지 않다면 2~3일 정도 경과를 관찰하셔도 괜찮습니다. 대부분의 단순 모낭염이나 벌레 물림은 며칠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다만, 뾰루지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통증/열감이 심해지는 경우, 주변으로 붉은 반점이나 뾰루지가 여러 개로 번지는 경우,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기 시작하는 경우, 1~2주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거나 딱딱해지는 경우에는 피부과를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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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을 할때마다 측복통?이랑 비슷한 배쪽 통증이 자꾸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달리기를 할 때 명치 아래 오른쪽(상복부~오른쪽 옆구리 부근)에 발생하는 찌르는 듯한 통증은 매우 흔하게 생리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달릴 때 장기들이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벽측 복막과 충돌·마찰을 일으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특히 과체중이나 뱃살이 있는 경우, 달리면서 내장 지방과 장기가 출렁이는 물리적 하중이 커져 복막이나 횡격막에 더 강한 자극과 둔탁한 묵직함(이후 찌르는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또한 명치 아래 오른쪽 부위는 대장의 '우간곡' 즉, 상행대장에서 횡행대장으로 꺾어지는 굴곡부로 가스가 잘 차는 체질이라면, 이 꺾이는 부위에 가스나 소화물이 고여 대장이 팽창하기 쉽고, 이 상태에서 달리며 장이 흔들리면 팽창된 대장 벽이 강하게 자극받아 콕콕 찌르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그 외, 최근 페이스를 올렸거나, 상체 보행 불균형(호흡과 발짓의 타이밍, 상체 쏠림)이 생겼을 때 횡격막 인대가 당겨지며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빈번해질 수 있습니다.증상의 완화와 향후 예방을 위해,러닝 전날이나 당일에는 탄산음료, 유제품, 인공단맛(소르비톨 등), 밀가루 등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을 줄이도록 하고, 과체중으로 인한 내장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스포츠용 러닝 벨트나 압박감 있는 상의를 착용하면 내장 요동이 줄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통증이 없었던 '7분 페이스'나 그보다 더 느린 속도(속보와 천천히 뛰기의 조합)로 다시 조절해보기 바랍니다.통증이 시작될 때는 완전히 멈추기보다는 천천히 걷는 속도로 줄이도록 하고, 통증이 있는 오른쪽 발이 땅에 닿을 때 숨을 내쉬지 말고, 왼발이 땅에 닿을 때 깊게 숨을 내쉬면 횡격막에 걸리는 하중이 줄어듭니다.통증이 있는 명치 아래 오른쪽 부위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배를 크게 부풀렸다 빼는 복식호흡을 5~10회 해보기 바랍니다.현재 증상은 운동 시 발생하는 일시적 통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오른쪽 상복부에는 쓸개(담낭), 간, 십이지장 등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만약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쉴 때도 해당 부위에 통증이 지속될 때, 달리기가 끝난 후 15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몇 시간씩 유지될 때, 우상복부 통증과 함께 발열, 오심(구토감), 황달, 오른쪽 어깨 쪽으로 뻐근함이 동반될 때 (담석증 등 가능성)는 내과(소화기내과) 방문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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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전 갑자기 피부발진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가려움증 없이 몸통(가슴, 등, 사타구니, 배, 목, 팔 안쪽)을 중심으로 급성 발진이 넓게 퍼진 상태라면 단순 피부 질환보다는 전신 반응, 급성 두드러기(혈관부종 포함), 또는 약물/자가면역 관련 반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가려움증 없이 몸통 전체에 넓게 나타난 발진은 피부 자체의 문제(습진, 균 감염 등)보다 내과적 원인(전신성 급성 반응, 소화기 및 간 기능 문제, 약물 반응, 감염 후 반응 등)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혈압약을 복용 중이시며, 최근 과음으로 인한 위장 장애(속 쓰림, 속 부대낌)가 동반되어 있으므로 소화기계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 전신 상태를 함께 진찰하기에 내과나 가정의학과가 더 적합합니다.만약 내과 진료 후 피부 자체의 정밀한 감별(생검, 피부 질환 특화 치료)이 필요한 경우 피부과로 협진/전원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가려움이 없더라도 급성 두드러기 또는 혈관부종, 알코올 및 위장관 자극에 의한 전신 반응, 약물 관련 발진 (약진), 그 외 바이러스/세균 감염 후 전신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일 호흡곤란, 입술/혀/목구멍 부어오르거나, 어지럼증, 식은땀, 의식 아득해질 때, 발진 부위에 물집(수포)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질 때, 고열이 동반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기 바랍니다.병원 방문 전까진미지근하거나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알코올,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부 혈관 유발 반응 및 위장 장애를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하겠습니다.발진은 몇 시간 사이에 형태나 범위가 변하거나 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가장 심할 때의 모습(가슴, 등 등)을 사진으로 찍어두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드시는 혈압약의 정확한 제품명이나 처방전을 챙겨서 병원에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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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을 뛰어도 속도에 따라 소모 칼로리가 많이 달라지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같은 시간을 뛸때 속도가 빨라질수록 칼로리 소모량은 증가하는데 이는 달리기는 속도를 높일수록 신체에 가해지는 부하와 근육의 수축 속도가 빨라지고 산소 소모량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 입니다.속도가 빨라지면 단위 시간당 칼로리 소모율이 높아지지만, 체력 소모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도 비례해서 커지므로 본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전에 겪으셨던 통증이나 불편한 증상이 저녁에 쉬고 있을 때 다시 나타나셨다면, 이는 몸이 보내는 ‘휴식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다시 나타난 날에는 무리하게 운동을 강행하기보다 그날 하루는 운동을 쉬고 몸을 회복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이후 통증이 완화되어 다시 운동을 재개하실 때는 기존보다 강도를 낮추어(예: 빠른 걸음이나 가벼운 조깅 수준) 시작하도록 하고, 달릴 때 발뒤꿈치부터 착지하여 충격을 분산하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보폭을 좁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횟수 역시 매일 하기보다는 주 3~4회 정도로 줄여 중간에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기 바랍니다.만약 운동 중이나 후에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지거나, 어지러움, 호흡곤란, 찌릿한 방사통 등이 느껴진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도록 하고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나 어지러움이 반복되거나 가라앉지 않는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관련 전문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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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주위에 피부가 가렵고 붉은끼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과 적어 주신 증상을 보면, 눈 주변 피부에 붉은기와 각질, 가려움 및 따가움이 동반되고 있습니다.붉은 표시 부위(코 옆 및 눈 앞머리)처럼 피지 분비가 비교적 활발하거나 주름이 지는 부위는 지루성 피부염이 잘 생기는 위치이며, 이 경우 각질, 붉은기,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또한 파란색으로 표시하신 눈 밑 부위는 피부가 매우 얇아 외부 자극이나 화장품, 세안제, 혹은 손으로 비비는 등의 행위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그 외, 왼쪽 눈에서 눈물이 난다는 점으로 미뤄, 눈꺼풀 염증(안검염)이나 눈물길 주변의 염증이 피부 쪽으로 번졌거나 반대로 피부 염증으로 인해 눈이 자극을 받아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당장 병원 방문이 어려우셔서 연고 등으로 처치하고자 하실 때 집에 있는 연고(특히 스테로이드성 연고나 복합 피부 연고)를 눈가에 무분별하게 바를 경우, 눈가 피부가 얇아지거나 안압 상승, 녹내장, 백내장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므로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극이 없는 순한 보습제(바세린이나 무향의 민감성 로션 등)를 아주 소량 덧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정도가 안전합니다.가렵고 따갑더라도 절대 긁거나 문지르지 마셔야 이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눈 주변은 피부가 매우 얇고 눈과 인접해 있어 자가 치료보다는 피부과나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습진인지, 알레르기인지, 안검염 동반인지 등)을 받으시고 적절한 안약이나 전용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해결책입니다.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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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완치가 힘든가요? 꾸준한 관리만이 정답인지...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족저근막염은 한 번 생기면 단기간에 완전히 없애기 까다로운 '만성 퇴행성 질환'에 가깝기 때문에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철저한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이 핵심인 것이 맞습니다. 족저근막(발바닥의 두꺼운 막)은 체중을 지탱하며 매일 걸을 때마다 미세한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고비용의 치료를 무리하게 이어가기보다 일상 속에서 효과적인 관리를 지속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 가장 아픈 이유는 밤사이 굳었던 근막이 갑자기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도록 하고, 발바닥 아래에 테니스공, 골프공, 혹은 물을 채워 얼린 페트병을 두고 발로 굴려가며 마사지해주면 굳은 근막을 부드럽게 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또한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이 팽팽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장력이 커지므로 벽을 짚고 아픈 발을 뒤로 뺀 뒤 뒤꿈치가 땅에 닿게 하여 종아리를 쭉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밑장이 너무 얇고 딱딱한 단화나 슬리퍼, 플랫슈즈는 피하시고,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쿠션이 두툼한 운동화를 신으시는 것이 좋으며 아치를 잘 받쳐주고 발바닥의 압력을 분산해 주는 족저근막염 전용 깔창이나 실리콘 깔창을 운동화에 깔아두면 걸을 때 전해지는 충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실내에서도 바닥이 딱딱한 맨발로 다니지 마시고, 푹신한 실내용 슬리퍼나 거실화를 꼭 착용하도록 하고, 발바닥이 받는 물리적 하중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 중 하나로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상체 운동이나 수영, 실내 자전거 등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많이 걸어서 발바닥이 화끈거리거나 찌릿한 통증이 심한 날에는 얼린 페트병이나 아이스팩을 발바닥에 대고 10~15분 정도 찜질을 해주면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충격파나 물리치료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덜어주는 보조 수단일 뿐이므로, 자가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을 꾸준히 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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