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투약주기관련해서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착각해서 일찍 맞으시는 바람에 무척 놀라셨을텐데요. 이전 투약(지난주 일요일)으로부터 이미 5일이 지난 상태(금요일)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겠습니다.마운자로 제조사(일라이 릴리)의 공식 지침에 따르면, "투약 요일을 변경하고 싶다면 이전 투약으로부터 최소 3일(72시간) 이상만 지났다면 안전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지난주 일요일에 맞으신 후 오늘 금요일에 맞으셨으므로, 약 5일(120시간 정도)의 충분한 간격을 두고 투약한 셈으로 체내에 약물이 과도하게 쌓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은 낮겠습니다. 오늘 금요일에 맞으셨으니, 앞으로의 일정은 크게 두 가지 방법 중 편한 쪽으로 선택하여 관리하시면 됩니다.먼저 앞으로 매주 '금요일'을 새로운 투약일로 삼는 것 입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주기를 리셋하여, 다음 주부터는 매주 금요일에 주사를 맞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일정한 7일 간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호르몬 및 부작용 관리에 가장 이상적으로 추천하는 방법 입니다.다른 방법은 원래대로 '일요일' 주기로 서서히 되돌아가는 것으로 다음 주에는 금요일이 아닌 원래 요일인 일요일에 맞습니다. 다만 이 경우 오늘(금요일) 투약 후 다음 주 일요일까지 9일 간격으로 간격이 조금 늘어나기 때문에 다음 주 주사를 맞기 직전 며칠 동안은 식욕 억제 효과가 평소보다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상에는 문제가 없겠습니다.용량을 일찍 투여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체내 약물 농도가 평소보다 살짝 높아질 수 있어, 아주 가벼운 위장관 부작용이 평소보다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몇 일간은 메스꺼움, 소화불량, 구토, 설사, 아랫배 더부룩함 등 증상이 있는지 지켜보면서, 오늘부터 주말 동안은 음식을 평소보다 조금 더 가볍고 소화가 잘되는 위주로 조금씩 나누어 드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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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혈인가요 착상혈인가요 ( 사진 주의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만으로 생리혈인지 착상혈인지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생리혈의 경우 붉은색, 선홍색, 혹은 짙은 갈색 색상을 띄며, 처음엔 적다가 점점 양이 많아져 생리대를 적시고, 보통 3일 ~ 7일간 지속되며 굴껍질 같은 핏덩어리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반면 착상혈은 주로 연분홍색(핑크빛) 또는 연한 갈색의 패드를 적시지 않는 소량의 비침이 있고, 보통 수 시간에서 길어도 1~3일 이내에 멈추며 덩어리가 전혀 없는 물처럼 묽거나 분비물 느낌으로 통증은 없거나 아주 미미한 콕콕 쑤시는 듯한 정도가 특징 입니다. 마지막 생리일이 6월 23일이며 28일 주기 기준으로 예상 생리 예정일은 7월 21일경로 출혈 발생일은 생리 예정일보다 약 4일 빠릅니다. 예정일보다 3~4일 정도 일찍 시작하는 생리는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매우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진 속 출혈이 분홍색이 아니라 선명한 붉은빛에 가깝고, 시간이 지날수록 양이 많아지거나 생리통처럼 아랫배 통증이 강해진다면 조금 일찍 시작된 생리일 수 있습니다.최근 질외사정 관계를 자주 하셨다고 하셨는데, 질외사정은 쿠퍼액 속 정자나 조절 실패 등으로 인해 피임 실패율이 높은 편입니다. 보통 착상혈은 관계 후 1~2주 뒤, 즉 생리 예정일 직전(일주일 전~예정일 즈음)에 나타나므로 7월 17일이라는 시기 자체는 착상 시기와 맞아떨어집니다. 따라서 만약 이 출혈이 오늘 잠깐 비치고 더 이상 늘어나지 않거나, 1~2일 내에 아주 소량만 묻어나다 멈춘다면 착상혈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우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양 추이를 지켜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양이 평소 생리처럼 많아지고 붉은 피가 계속 나온다면 생리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겠으나 반대로 양이 늘지 않고 찔끔 묻어나는 수준에서 멈춘다면 착상혈이나 부정출혈일 수 있습니다.가장 정확한 방법은 '임신테스트기'입니다. 오늘(17일)로부터 약 3~5일 뒤(또는 원래 생리 예정일인 21일 이후)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면 가장 정확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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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아기 너무 많이 자고 깨어있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아기의 성장 지표와 수면 패턴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이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아기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두 가지 지표는 '체중 증가'와 '먹는 양'입니다.3.16kg으로 태어나 60일 만에 5.6kg이 되었다는 것은 아기가 영양 흡수를 아주 잘하고 있고, 엄청난 속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육아 책이나 인터넷 글을 보면 "2개월 차에는 깨어있는 시간(깨시)이 1시간~1시간 반으로 늘어난다"고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일 뿐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정말 크며, 6주~8주(50~60일 무렵) 사이 아기들에게 '성장 급등기'가 찾아오는데 이때는 평소보다 몸이 더 고단하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비정상적일 정도로 잠만 자는 날이 며칠씩 지속되기도 합니다.60일은 아직 세상에 나온 지 두 달밖에 안 된 아기입니다. 뇌와 신경계가 계속 발달하는 중이라 깨어있는 것 자체가 아기에게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노동'으로 금방 졸려 하고 짜증을 내는 것은 뇌가 피로하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졸려 하는 아기를 억지로 깨워두려고 하면 아기는 과로 상태가 됩니다.재울 때 쉽게 잠들지 못하고 길게 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졸린 상태를 넘어서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아기는 졸린데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지러지게 울게 됩니다.아기가 졸려 하는 징후(하품, 먼 산 보기, 눈 비비기 등)를 보이면 억지로 깨우지 마시고 바로 재워주시는 것이 수면 질을 높이고 짜증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지금 상태는 매우 건강해 보이지만,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먹으려는 의지가 전혀 없을 때, 젖병을 빨 힘조차 없어 보이고 축 늘어질 때, 소변 횟수가 하루 6회 미만으로 기저귀가 너무 가벼울 때, 체온을 쟀을 때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 잠에서 깨어있을 때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반응이 전혀 없을 때는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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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코 원인,가라앉히는법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에서 코 부위의 붉은기, 미세한 구진(올라온 것) 등이 관찰되어 '딸기코'라고 불리는 주사피부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주사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왕성하지 않은 40대 이후 여성에게도 흔히 발생하며, 단순히 여드름이나 피지 문제가 아니라 피부 혈관의 확장과 염증 반응이 주원인입니다.수란트라 크림은주사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전문의약품으로 모낭충을 제거하고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주사피부염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세안 후 피부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증상이 있는 부위에 얇게 펴 바르도록 하되, 얼굴 전체가 아닌, 붉은기와 구진이 있는 코 주변 부위에만 완두콩 크기 정도의 아주 적은 양을 도포합니다.처음 사용 시 일시적으로 증상이 더 붉어지거나 따가울 수 있으니 소량으로 시작하도록 하고, 만약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병원에 갈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현재의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사는 열에 매우 취약하므로 뜨거운 물 세안은 절대 피하고, 사우나나 격한 운동으로 얼굴에 열이 오르는 상황도 피해야 합니다. 미지근하거나 약간 시원한 물로 세안하기 바랍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미백, 주름 개선, 각질 제거 성분)은 당분간 피하고 순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만 사용하도록 하고, 자외선은 주사피부염의 가장 큰 악화 요인이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물리적 차단제(무기자차)를 사용하고, 모자나 마스크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햇빛을 가려주고, 맵고 뜨거운 음식, 카페인, 술은 혈관을 확장해 붉은기를 악화시키므로 당분간은 자극적인 식단을 피하기 바랍니다. 만약 주사피부염인 경우, 일반 여드름 약(소독제 등)을 바를 경우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주사피부염은 방치하면 증상이 얼굴 전체로 퍼지거나 만성화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증상이 며칠 내로 가라앉지 않고 붉은기가 번지거나, 가려움, 따가움이 심해진다면 육아 중이시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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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있었던 건물 출입 건강에 문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30초에서 1분 정도의 짧은 노출 시간과 당시 건물 내부 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화재 발생 후 탄내를 인지하고 곧바로 빠져나오셨기 때문에, 유해 물질(일산화탄소, 미세먼지, 연소 가스 등)을 흡입한 양이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농도나 지속시간은 아니었을 것이며, 앞문과 뒷문이 모두 열려 있었고 내부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면, 연기가 실내에 짙게 깔려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공기 중에 유해 성분이 상당 부분 희석되었음을 의미합니다.우리 몸은 일시적인 자극에 대해 가벼운 기침이나 일시적인 목의 칼칼함으로 대응하며, 건강한 20대라면 소량의 연기 흡입은 폐의 점막과 섬모 운동을 통해 단기간 내에 충분히 배출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건물 밖으로 나오셨으니,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하여 혹시라도 머리카락이나 옷에 붙어 있을지 모를 미세한 그을음 입자들을 씻어내도록 하고, 목이 칼칼하다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셔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잔류 자극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충분히 휴식하면 곧 좋아질 것으로 생각되나, 만약 오늘 밤이나 내일까지 호흡 곤란(숨이 참), 지속적인 흉통, 멈추지 않는 기침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심리적 불안일 수도 있지만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호흡기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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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 살튀 부분 어떻게 케어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연골 피어싱 부위에 발생한 '살튀(켈로이드 또는 비후성 반흔)'와 통증, 그리고 턱을 움직일 때 나는 소리까지 들린다면 현재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일 수 있으며 특히, 턱을 움직일 때 나는 소리는 귀 주변 근육과 관절이 피어싱의 염증 반응에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물리적 자극을 차단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살튀가 생기면 계속 신경이 쓰여 손으로 건드리거나 딱지를 떼어내기 쉬운데, 이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며, 특히 손에는 세균이 많아 2차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만지지 않아야 겠습니다.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로 매일 소독하는 것은 피부 점막을 오히려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고 상처 부위의 세포 재생을 방해하므로 중단하도록 하고, 현재 상태에서 피어싱을 빼거나 바꾸려고 하면 상처가 더 깊어지고 붓기가 심해지므로 피어싱 교체는 금해야 하겠습니다. 약국에서 '멸균 생리식염수'를 구입하여 컵에 식염수를 담아 귀를 5분 정도 담그거나(귀 전용 세척 컵 추천), 화장솜에 식염수를 듬뿍 적셔 살튀 부위에 5분 정도 올려두어 딱지를 불려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한 후 깨끗한 거즈나 면봉으로 주변 물기를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하고, 세척 후에는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사용하여 피어싱 주변 물기를 완전히 말리기 바랍니다. 만약 고름이 계속 나온다면, 약국에서 구매한 에스로반(무피로신 성분) 등 항생제 연고를 면봉에 살짝 묻혀 살튀 부위에 얇게 바르기 바랍니다. 이때 과하게 바르면 통풍을 막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증상 중 '턱을 벌릴 때 소리가 나는 것'은 귀 연골 바로 옆의 관절이나 주변 조직에 염증이 파급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피어싱 주변이 열감을 동반하며 붉게 부어오르는 경우, 참기 힘든 박동성 통증(심장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 진물이나 고름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올 경우, 귀 주변이 점점 더 크게 붓고 단단해지는 경우 인근 이비인후과나 성형외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잘 때 절대 귀가 눌리지 않도록 '도넛 베개'를 사용하거나 반대편으로 누워 자도록 하고, 턱을 벌릴 때마다 불편하다면 당분간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을 자제하여 귀 주변 근육의 긴장을 낮춰주기 바랍니다. 현재 살튀는 단순히 피부 문제가 아니라 몸이 외부 이물질에 보내는 거부 반응으로 만약 1~2주간의 케어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어싱을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귀 모양의 변형을 막는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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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부터 목젖이 아프고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증상만으로 후두암을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목 내부의 구조물(목젖, 인두, 후두)은 매우 예민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 아프지 않은데 하품,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만 통증이 있다면, 설골 근육 및 주변 근육의 긴장, 인후두염 또는 인후두 역류질환, 상인두염 또는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후두암은 보통 2-3주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목 바깥쪽에서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물을 마시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없다면, 암보다는 염증성 질환이나 근육/조직의 일시적인 기능 이상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흡연(전담 및 연초)은 인후두 건강에 명백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현재 증상이 암인지 아닌지를 떠나서라도 금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내시경을 통해 목젖 뒤쪽과 후두 내부를 직접 확인하면 염증인지, 단순 근육 문제인지, 혹은 다른 구조적 이상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으므로 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있고 신경이 쓰이는 상태라면 인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도록 하고 며칠 동안은 목 주변을 과도하게 젖히거나 스트레칭하는 것을 피하시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현재와 같이 증상이 있을 때 흡연을 지속하면 점막 회복을 더디게 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최소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금연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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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가면 손발이 왜 쭈글쭈글 해질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목욕탕 온탕에 들어갔을 때 손발이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은 흔히 피부가 물을 먹어서 불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는 우리 몸의 정교한 신경 반응에 의한 결과입니다.피부가 물에 닿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손가락과 발가락 끝의 혈관을 수축시키라는 신호를 보내고, 혈관이 수축하면 해당 부위의 부피가 일시적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피부 표면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내부의 부피만 줄어드니 가죽이 쪼그라들듯 피부가 접히며 쭈글쭈글한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과거에는 단순히 피부가 물을 흡수해서 팽창했다가 줄어드는 물리적 현상으로만 여겼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를 진화론적 적응으로 해석합니다.손발 끝에 생긴 주름은 타이어의 홈처럼 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하여 젖은 상태에서 물건을 잡거나 이동할 때, 이 주름들이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훨씬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손가락과 발가락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보다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신경 말단과 혈관 분포가 훨씬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발은 평소 물건을 잡거나 땅을 딛는 등 '마찰'이 필요한 일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부위이기에 이러한 적응 기전이 더 발달한 것 입니다. 물 밖으로 나와 시간이 지나면 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피부가 원래의 탄력을 회복하면서 주름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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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 사용 시 건강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는 여름철, 목이 칼칼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냉방병'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과 자율신경계가 쉽게 지치기 때문입니다.여름철 건강하게 에어컨을 사용하고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서 먼저 실내 온도 및 환경 관리가 필요합니다.외부가 너무 덥더라도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에어컨은 냉방 과정에서 공기 중의 수분을 제거하여 실내를 매우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목이 칼칼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면 실내 오염 물질이 정체되어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주므로 최소 2~4시간마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가벼운 카디건이나 스카프를 준비하여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고, 특히 목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면 호흡기 예민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바람이 얼굴이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날개 방향을 위로 조절하거나, 바람막이 커버(에어컨 풍향 가이드)를 설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지므로, 갈증이 날 때 찬물을 마시는 대신 상온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 점막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피로감이 가중되므로 1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여 체열 생성을 돕고 근육 긴장을 풀어주도록 하고,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곰팡이 포자가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청소하고, 에어컨 종료 전에는 '송풍' 모드로 10분 이상 작동시켜 내부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기 바랍니다. 만약 에어컨을 끄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고열, 오한, 근육통이 동반된다면 단순 냉방병이 아닌 여름철 감기나 편도염일 수 있으므로 인근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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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성관계 후 항문통증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항문 성교를 하지 않았더라도 몇 가지 이유로 항문 통증이나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항문외과에서 진단받으신 '치열'은 항문관의 피부가 찢어지는 질환으로 성관계 시 발생하는 신체적 움직임, 복압의 상승, 혹은 평소의 배변 습관 등이 항문 주변 근육에 긴장을 주어 기존에 있던 미세한 치열을 자극하거나 벌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또한 성적 흥분과 활동 중 골반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항문 괄약근에도 영향을 주어 통증이나 '벌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치열이 있으면 상처 부위에서 삼출물(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괄약근이 예민해지거나 붓기가 있으면 방귀를 뀔 때 평소와 다른 이물감이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술을 드신 상태라 기억이 확실하지 않으시겠지만, 증상만으로 성관계 여부를 단정 짓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치열이나 치질 등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 격렬한 움직임이나 특정 자세만으로도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 상처가 벌어지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만약 성폭력 등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상황이 의심되거나 기억이 끊긴 상황이 우려되신다면, 단순히 신체 증상만 살필 것이 아니라 관련 기관(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치열이 있는 상태에서 증상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따뜻한 물(약 38~40도)에 하루 2~3회, 5분 정도 좌욕을 하면 항문 괄약근의 긴장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통증과 분비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변비나 설사는 치열을 악화시키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부드러운 변을 보도록 하기 바랍니다.진료받으신 항문외과에 성관계 후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현재의 분비물과 불편감을 다시 확인받아보기 바랍니다. 치열은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만약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출혈이 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항문 주변 농양 등 2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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