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아기인데 정면보기가 안돼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3개월 아기는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아직 목과 상체 근육이 완전히 균형 있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정면을 똑바로 보는 것보다 특정 근육(예: 목 뒤쪽 근육이나 등 근육)을 더 과도하게 사용하여 시선을 위로 향하게 하거나 고개를 돌리는 편이 더 편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아기가 평소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는 경향이 있다면, 목의 특정 근육(흉쇄유돌근 등)이 짧아지거나 긴장되어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를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그 외, 누워 있는 위치에서 엄마 아빠의 얼굴이나 천장의 모빌 등을 보기 위해 몸을 젖히는 등 나름대로 시야를 확보하려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엎드린 상태에서 양쪽 팔로 상체를 지탱하고 고개를 잘 들어 올리는지, 고개가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고, 아기를 안아 올릴 때 목을 스스로 가누는 힘이 어느 정도 생겼는지도 살펴보기 바랍니다. 장난감이나 소리로 아기의 정면을 부드럽게 유도했을 때 눈맞춤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아기가 누워있을 때 자세가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치거나, 3개월이 지났음에도 목 가누기가 불안정하고 허리를 꺾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소아재활의학과에 방문하여 발달 상태를 점검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미리 불안해하지 마시고, 다음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를 앞당기거나 가까운 소아과에 들러 가볍게 상담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제가 할머니가 되는데요 백일해주사를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백일해는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입니다. 아기는 태어나고 생후 2개월은 지나야 첫 예방접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면역력이 없습니다.할머니가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형성해 두면, 아기가 태어난 직후부터 아기 주변에 있는 보호자(부모, 조부모)를 통해 전염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와 밀접하게 접촉할 가족(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등)은 아기가 태어나기 최소 2주 전에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백일해 예방접종은 대부분의 일반 병원이나 내과에서 접종 가능합니다만 방문 전 전화로 접종이 가능한지 먼저 문의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보건소의 경우 최근 백일해 유행 등으로 인해 성인 예방접종을 보건소에서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로 먼저 확인하신 후 보건소에서 안 된다면 인근 내과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은 전액 본인 부담이며 병원마다 조금씩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하 정책 상 비용 안내는 어려우므로 인근 의료기관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만5세아이 대동맥확장증.판막역류..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이전에는 추적 관찰만 하던 상태였으나, 이제 '가슴 통증'과 '어지러움'이라는 구체적인 증상이 동반된 초음파상 대동맥 크기의 증가와 판막 역류량의 증가는 혈류학적으로 심장에 무리를 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대동맥 확장증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대동맥이 늘어나는 속도를 늦추고 심장 기능을 보호하여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추거나,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이미 늘어난 혈관이 다시 줄어들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반면, 수술은 늘어난 혈관 부위를 인조 혈관으로 교체하거나 판막을 수리/교체하여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지만 수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수술 후에도 혈관 상태나 판막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약물 치료나 정기 검진, 성장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약물 복용과 수술 사이에서 고민이 많이 되시겠지만 소아 심장 분야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으로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답변은 매우 어렵습니다. 아이의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의료진도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할 것이므로 너무 앞서서 걱정하기보다는, 2월 검사까지 아이가 증상을 보일 때 충분히 쉬게 해주시고, 다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담당 교수님과 약물 치료와 수술 중 아이에게 최선의 방법을 상의하여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1
정말 감사해요
500
발다닥에 보이는 동그라미들은 무좀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발바닥에 갑자기 눈에 띄는 동그란 모양의 각질 변화가 보여 신경이 쓰이셨겠습니다. 전형적인 무좀은 심한 가려움증이나 물집, 각질, 갈라짐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 무좀이나 땀이 났다가 마르는 과정, 또는 가벼운 각질 탈락(피부 건조 및 마찰 등)의 경우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미세하게 동그란 고리 모양(환상 각질)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진 소견만으로는 무좀과 단순 습진(또는 각질)을 육안으로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습니다.튀어나온 부위 없이 피부 표면의 미세한 각질층이 동그랗게 일어나는 현상은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마찰을 겪을 때, 혹은 곰팡이균이 표피의 각질층에만 국소적으로 퍼져나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당장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더라도 무좀균(진균)이 원인인 경우, 방치할 경우 점차 범위가 넓어지거나 나중에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가까운 피부과에 가셔서 ‘진균 검사(KOH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현미경으로 각질을 살짝 긁어 무좀균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는 1~2분도 걸리지 않으며 비용도 저렴합니다. 무좀이 맞다면 항진균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면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발을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해 주시고, 통기성이 좋은 양말과 신발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돌문어한테 물렸어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육안적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어느 정도 흔적이나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살점이 뜯겨 나갈 정도의 깊은 상처였고, 아물어가는 과정에서 잠결에 긁어 다시 속살이 드러났기 때문에 피부가 재생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흉터가 완전히 자리잡는 데는 보통 수개월(3~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흉터의 크기와 붉은기가 옅어지는 속도가 크게 달라집니다.상처가 아물면서 피부 신경이 자극을 받고, 회복 과정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새살이 돋아나고 회복되는 정상적인 재생 과정입니다. 잠결에 긁어 상처 부위가 다시 손상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흉터가 훨씬 진하고 넓게 남게 되므로 절대 긁어선 안되겠습니다. 속살이 드러났던 부위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흉터 회복에 방해가 되므로 자극이 적은 재생크림이나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가려움이 너무 심할 때는 긁지 마시고 차가운 팩이나 물수건으로 해당 부위를 살짝 찜질해 주면 가려움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약국에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약(항히스타민제 등)을 구매해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상처가 아문 뒤 붉은 자국이 남았을 때 햇빛(자외선)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생겨 거뭇하게 흉터가 오래 남으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옷으로 가려주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한 통증이 남아 있고 살점 손상이 있었던 만큼, 바닷속 세균에 의한 미세한 감염이나 염증이 완전히 끝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근처 피부과나 외과 진료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고나 흉터 밴드(실리콘 시트 등), 그리고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약을 처방 받을 것을 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피부에 갑자기 두드러기 같이 빨갛게 됐어요ㅠㅠ 도와주세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다리의 털(모공) 주변을 중심으로 붉은 점이나 미세한 구진 형태의 발진이 넓게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털을 감싸는 모공에 세균이나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모낭염의 경우 이와 유사하게 붉은 점들이 다발성으로 올라올 수 있으며, 최근에 입은 옷의 섬유, 새로 사용한 바디워시, 혹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이나 물리적인 자극(면도 등)으로 인해 급성으로 알레르기 또는 자극 반응이 나타났을 수 있습니다.투명한 컵이나 손가락으로 붉은 부위를 지긋이 눌렀을 때 붉은기가 하얗게 사라지면 일반적인 염증성 피부 반응이나 두드러기 계열일 수 있지만, 눌러도 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면 피부 아래 미세혈관에서 출혈이 생겨 나타난 출혈성 병변(자반 등)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원인에 따라 치료법(연고 처방,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또는 정밀 검사 등)이 달라지므로 갑자기 발생하여 며칠째 지속된다면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을 방문하시어 정확한 육안 진찰을 받도록 하고 피부질환이 아니라면 내과적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붉은 부위를 긁거나 뜨거운 물로 씻는 등의 자극을 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손대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헤르페스 의심이 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붉은 기를 바탕으로 작은 수포(물집)들이 무리지어 발생해 있거나, 이들이 터지면서 미란(까진 상처)이나 궤양, 딱지로 변해가는 전형적인 초기 성기 헤르페스 병변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증상 부위를 건드렸을 때 따가움이나 통증을 느끼는 것도 헤르페스의 매우 흔한 특징입니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우리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을 때, 또는 고열을 동반하는 전신 감염을 앓은 직후 면역 체계가 약화된 틈을 타 매우 흔하게 재발하거나 첫 증상(초감염)으로 나타납니다.입술에 구내염(입술 헤르페스 등)이 함께 생겼거나 과거에 입술 포진 경험이 있다면, 신체 면역 저하로 인해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성기 부위에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일반적인 소변검사(요검사)는 요로감염이나 방광염, 세균성 요도염 등을 확인하는 데 주로 쓰이며, 성기 피부에 올라온 바이러스성 수포(헤르페스)는 소변검사만으로는 진단되지 않습니다.헤르페스의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진이 직접 환부를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육안 진료나, 수포 부위의 진물을 채취해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PCR 검사(유전자 증폭 검사)가 필요합니다. 인근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 방문하여 상황을 상세히 알리고, 진찰과 수포 부위의 PCR 검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을 받을 수 있겠으며, 만약 헤르페스로 진단될 경우, 항바이러스제(먹는 약)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수포를 손으로 만지거나 터뜨리면 다른 부위로 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으므로 절대 긁거나 짜지 마시고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헤르페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이며, 적절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면 증상은 곧 가라앉으므로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나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편평사마귀 제거 후 관리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듀오덤(습윤밴드)은 진물이 멈추고 새살이 차오를 때까지(보통 7일~10일 전후) 계속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듀오덤 부착 후 하얗게 진물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입니다. 다만 밴드 주변으로 진물이 새어 나오거나, 접착력이 떨어져 너덜거릴 때는 떼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진물이 줄어들면 2~3일에 한 번씩 교체하기도 합니다.듀오덤을 너무 자주 갈아 붙이거나 일찍 떼어버리면, 아직 아물지 않은 연약한 새살이 자극을 받아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재생크림은 듀오덤(습윤밴드) 부착을 완전히 끝낸 직후부터 바르시면 됩니다.듀오덤을 떼어낸 직후의 피부는 아직 외부 자극에 민감하므로, 이 시기부터 피부 장벽 회복과 보습을 위해 재생크림(EGF 성분이나 병풀 추출물, 판테놀 등이 포함된 크림)을 꼼꼼히 발라주어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바랍니다. 밴드를 붙이고 있는 동안에는 밴드 자체로 밀폐 환경과 재생 효과가 유지되므로, 밴드 위에 크림을 덧바를 필요는 없습니다.편평사마귀 제거 후 붉은 자국이 남는 시기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거뭇거뭇하게 점처럼 남는 현상)이 생기기 쉬우므로 듀오덤을 떼어낸 후에는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꼼꼼히 발라주셔야 흉터 없이 깨끗하게 아뭅니다.
5.0 (1)
응원하기
비염이 심할때 약물치료로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비염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시겠습니다. 약을 먹을 때만 잠시 괜찮아지고 증상이 지속되어 수술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비염의 주된 치료는 약물치료와 생활 관리이며, 수술은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구조적 문제가 심할 때 보조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입니다.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비염은 완치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증상이 심할 때만 약을 먹었다가 끊으면 다시 심해지는 것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비염 약(특히 비염 스프레이 형태의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일정 기간 꾸준히 사용하여 코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야 효과가 지속됩니다.약을 먹어도 조금 괜찮고 계속 그런다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주변에 계속 존재하는 경우 약을 먹어도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또한 일시적인 증상 완화용 먹는 약이나 코막힘을 즉시 뚫어주는 일반 비충혈 제거 스프레이(오트리린 등)를 임의로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약물성 비염을 유발해 코가 더 심하게 막힐 수 있습니다.비염 치료에서 수술(예: 비갑개 축소술 등)은 약물치료나 회피 요법으로 도저히 조절되지 않는 심한 코막힘이 있거나, 콧속 구조가 휘어 있는 비중격만곡증 등 구조적인 문제가 함께 동반된 경우에 고려해야 하며, 수술을 하더라도 알레르기 체질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이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현재 코 상태가 단순 알레르기성 염증 때문인지, 콧속 구조적 문제가 겹쳤는지 확인이 필요하므로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 및 정밀 진단을 받도록 하고, 임의로 약을 조절하기보다 병원에서 꾸준히 쓸 수 있는 지속형 치료제(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등)를 처방받아 규칙적으로 사용해 볼 것을 권합니다.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공기청정기 사용, 환기 등을 통해 비염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을 줄여주는 것이 약물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대상포진인지 일반수포인지 알려주세요(혐오사진 주의)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대상포진은 우리 몸의 신경절을 따라 한쪽 방향(좌우 중 한쪽)으로 띠 모양의 무리지은 수포와 극심한 통증(찌릿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만약 허벅지와 손 등 전혀 다른 부위에 동시다발적으로 혹은 번갈아 가며 나타났다면, 이는 일반적인 대상포진의 전형적인 분포 형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만약 대상포진이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 한포진(손에 생긴 수포), 알레르기 반응, 또는 단순 바이러스성 발진 등 다른 피부 질환일 경우, 대상포진 약(항바이러스제)을 복용하셔도 뚜렷한 차도가 없을 수 있습니다.한포진은 두 번째 사진처럼 손바닥이나 손가락 부위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들이 깊게 생기며 극심한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첫 번째와 세 번째 사진의 허벅지 부위는 특정 물질과의 접촉이나 자극, 혹은 면역 반응으로 인해 모낭 주변이 붉어지고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피부염의 형태일 수 있습니다.기존 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손과 허벅지 등 다른 부위로 번지는 양상이라면, 진단이 다를 가능성을 고려 해야 하겠습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방문하여 현재의 양상(손과 허벅지 동시 발생, 약 복용 후 반응 없음)을 소상히 알리고 다시 한번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합니다. 가렵고 따갑더라도 수포를 터뜨리거나 긁지 마시고, 2차 감염(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청결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