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증상인가요?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넘어, 다리에 감각이 없어 주저앉고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면 기립성 저혈압(또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 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만일 증상이 이전보다 명확하게 심해진 경우 안전사고(실신으로 인한 낙상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우리가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는 피가 온몸에 골고루 퍼져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중력 때문에 피가 순식간에 하체(다리, 배) 쪽으로 쏠리게 되면 심장과 혈관이 즉각적으로 수축하여 피를 다시 머리(뇌) 위쪽으로 강하게 뿜어 올려줍니다.반면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 이 조절 센서가 일시적으로 오작동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이 급격히 떨어져 뇌로 가는 산소와 피가 순간적으로 차단되면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멈춰 눈앞이 깜깜해지고, 이와 동시에 뇌가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운동 신경 신호를 보내지 못하면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게 되고(몸이 마비되는 느낌) 힘이 빠지게 됩니다. 단순히 "잠깐 눈앞이 흐려지는 정도"를 넘어 주저앉거나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단계는 '실신(기절) 직전 단계'로 주저앉거나 쓰러지면서 주변 가구나 바닥에 머리, 얼굴 등을 부딪쳐 크게 다칠 수 있는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크며, 단순히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인지, 기립 시 심장 박동이 과도하게 빨라지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인지, 혹은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소아청소년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증상이 심해진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상생활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만일 눈앞이 깜깜해지면 '그 자리에 바로' 주저앉아야 합니다. "조금 참고 가야지" 하다가 길바닥이나 화장실에서 그대로 쓰러지게 되므로 이상한 느낌이 들면 자존심이나 주변 시선 상관없이 그 즉시 그 자리에 쪼그려 앉거나 누워야 합니다. 머리 높이를 낮추면 순식간에 뇌로 피가 돌면서 증상이 사라집니다.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 바로 일어나지 말고, 30초 정도 앉아있다가 가볍게 발가락이나 다리를 꼼지락거리며 하체 근육을 자극해 피를 위로 올려보낸 후 천천히 일어서도록 하고, 10대 여성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 저혈압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물을 최소 1.5L 이상 충분히 마셔주고, 식사할 때 소금을 조금 쳐서 간을 적절히 맞춰 드시는 것이 혈류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리 근육(특히 종아리)은 하체로 쏠린 피를 심장으로 다시 짜 올려주는 펌프 역할을 하므로 걷기나 가벼운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입니다.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대부분 생활 습관 교정과 적절한 약물 치료(필요한 경우)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중으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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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장내시경 해봐야할까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의학적으로 '정상 배변 횟수'는 하루 3회에서 일주일에 3회까지로 폭넓게 봅니다. 따라서 1~2일에 한 번 화장실을 가는 것 자체는 횟수상 정상 범위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배변 횟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의 양상(형태)'과 '배변 시 동반되는 증상'입니다.변을 보기 위해 10분 이상 앉아 있어야 하거나, 처음엔 토끼똥처럼 나오다가 나중엔 부서지는 변을 보는 것은 대장의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있거나 수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뜻 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 횟수는 정상이어도 장이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팽창하면서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고, 가스가 차며 부글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대장 내벽은 변이 부드럽게 쓸려 내려가도록 원래 점액(윤활유 역할)을 분비하는데, 대장이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운동이 불규칙해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면, 대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점액질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되어 이것이 대변 겉면에 묻거나 닦을 때 휴지에 묻어 나오게 되며,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아주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만약 점액에 '피'가 섞여서 나오거나(혈성 점액변), 하루에 수십 번씩 피비린내 나는 설사를 동반한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하지만, 2~3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단순 흰색 점액만 묻어 나오는 수준이었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더 높겠습니다.대장 용종(선종)은 주로 40대 이후에 많이 발견되지만, 최근 식습관의 변화(서구화된 식생활, 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20대에서도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20대에 발견되는 용종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극히 낮은 단순 용종인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미리 두려워하진 않아도 되겠습니다. 대부분 20대의 혈변은 변비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치핵(치질)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혹시 모를 대장 내부의 염증이나 용종 등을 정확히 감별하기 위해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여행 중에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나면 곤란하므로, 검증되지 않은 변비약이나 갑작스러운 고함량 유산균 섭취는 피하도록 하고, 단단한 토끼똥을 예방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고, 부드러운 채소 위주로 식사하기 바랍니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물설사가 날 때를 대비해 약국에서 가벼운 지사제와 복통 조절제를 상비약으로 처방/구매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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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수치6.6이면 많이비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비타민 D 수치 6.6ng/mL은 '중증 결핍' 상태에 해당하여 많이 낮은(비정상) 수치가 맞습니다.일반적인 비타민 D의 기준 수치는 30 이상일 경우 정상, 20 ~ 30은 부족, 10 ~ 20의 경우 결핍이며, 10 미만은 중증 결핍으로 분류됩니다. 비타민 D 결핍은 질병이라기보다는 '햇빛을 받지 못해 생긴 영양소 고갈'에 가까우며, 주사 치료나 고용량 영양제 복용을 통해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정상 수치로 올릴 수 있으니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비타민 D 수치가 낮다고 해서 다른 주요 장기 기능이나 전신 혈액 검사에 무조건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기본 피검사가 모두 정상이었다면 큰 문제는 없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다만, 비타민 D가 극도로 낮을 때 칼슘, 인, 부갑상선 호르몬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을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므로 비타민 D가 너무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안 되어 혈중 칼슘 수치가 낮아지거나, 뼈가 약해질 수 있으며, 몸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에서 칼슘을 빼내어 쓰기 위해 부갑상선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게 됩니다.현재 6.6이라는 수치는 일상적인 햇빛 쬐기나 시중의 약한 영양제로는 정상 수치까지 올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인근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고농도 비타민 D 주사를 맞도록 하고, 처방에 따라 수개월 동안 매일 4,000~5,000 IU 수준의 고용량 비타민 D 영양제를 복용하며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하겠습니다.최근 혹시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있는 경우 수치가 회복되면 이러한 피로감과 통증도 눈에 띄게 개선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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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수액은 왜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수액의 종류는 다양하고 각각의 수액에 따른 효과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액 치료는 탈수 교정과 빠른 약물의 효과를 위해 처방되며 그 외 장기간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환자나 극심한 영양 불량 상태인 분들에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직접 공급하기 위한 영양 수액, 고농도의 비타민 C, B군이나 항산화 물질을 섞어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만성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미네랄 수액도 있습니다. 현재 기저질환이 없고 복용 중인 약이 없으시더라도, 수액을 맞으실 때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은 수액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란 점 입니다. 갑자기 많은 양의 수분이 혈관으로 들어오면 심장이나 신장(콩팥)이 약한 분은 몸이 붓거나 무리가 갈 수 있으며 수액으로 얻는 활력은 보통 1-2일 정도로 일시적이므로 가장 좋은 피로 회복은 수액에 의존하기 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꾸준한 운동 입니다. 평소 기운이 너무 없거나 감기 기운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후 현재 몸 상태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수액을 처방받아 맞으시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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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투약주기관련해서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착각해서 일찍 맞으시는 바람에 무척 놀라셨을텐데요. 이전 투약(지난주 일요일)으로부터 이미 5일이 지난 상태(금요일)이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겠습니다.마운자로 제조사(일라이 릴리)의 공식 지침에 따르면, "투약 요일을 변경하고 싶다면 이전 투약으로부터 최소 3일(72시간) 이상만 지났다면 안전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지난주 일요일에 맞으신 후 오늘 금요일에 맞으셨으므로, 약 5일(120시간 정도)의 충분한 간격을 두고 투약한 셈으로 체내에 약물이 과도하게 쌓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은 낮겠습니다. 오늘 금요일에 맞으셨으니, 앞으로의 일정은 크게 두 가지 방법 중 편한 쪽으로 선택하여 관리하시면 됩니다.먼저 앞으로 매주 '금요일'을 새로운 투약일로 삼는 것 입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주기를 리셋하여, 다음 주부터는 매주 금요일에 주사를 맞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일정한 7일 간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호르몬 및 부작용 관리에 가장 이상적으로 추천하는 방법 입니다.다른 방법은 원래대로 '일요일' 주기로 서서히 되돌아가는 것으로 다음 주에는 금요일이 아닌 원래 요일인 일요일에 맞습니다. 다만 이 경우 오늘(금요일) 투약 후 다음 주 일요일까지 9일 간격으로 간격이 조금 늘어나기 때문에 다음 주 주사를 맞기 직전 며칠 동안은 식욕 억제 효과가 평소보다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상에는 문제가 없겠습니다.용량을 일찍 투여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체내 약물 농도가 평소보다 살짝 높아질 수 있어, 아주 가벼운 위장관 부작용이 평소보다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몇 일간은 메스꺼움, 소화불량, 구토, 설사, 아랫배 더부룩함 등 증상이 있는지 지켜보면서, 오늘부터 주말 동안은 음식을 평소보다 조금 더 가볍고 소화가 잘되는 위주로 조금씩 나누어 드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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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혈인가요 착상혈인가요 ( 사진 주의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만으로 생리혈인지 착상혈인지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생리혈의 경우 붉은색, 선홍색, 혹은 짙은 갈색 색상을 띄며, 처음엔 적다가 점점 양이 많아져 생리대를 적시고, 보통 3일 ~ 7일간 지속되며 굴껍질 같은 핏덩어리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반면 착상혈은 주로 연분홍색(핑크빛) 또는 연한 갈색의 패드를 적시지 않는 소량의 비침이 있고, 보통 수 시간에서 길어도 1~3일 이내에 멈추며 덩어리가 전혀 없는 물처럼 묽거나 분비물 느낌으로 통증은 없거나 아주 미미한 콕콕 쑤시는 듯한 정도가 특징 입니다. 마지막 생리일이 6월 23일이며 28일 주기 기준으로 예상 생리 예정일은 7월 21일경로 출혈 발생일은 생리 예정일보다 약 4일 빠릅니다. 예정일보다 3~4일 정도 일찍 시작하는 생리는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매우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진 속 출혈이 분홍색이 아니라 선명한 붉은빛에 가깝고, 시간이 지날수록 양이 많아지거나 생리통처럼 아랫배 통증이 강해진다면 조금 일찍 시작된 생리일 수 있습니다.최근 질외사정 관계를 자주 하셨다고 하셨는데, 질외사정은 쿠퍼액 속 정자나 조절 실패 등으로 인해 피임 실패율이 높은 편입니다. 보통 착상혈은 관계 후 1~2주 뒤, 즉 생리 예정일 직전(일주일 전~예정일 즈음)에 나타나므로 7월 17일이라는 시기 자체는 착상 시기와 맞아떨어집니다. 따라서 만약 이 출혈이 오늘 잠깐 비치고 더 이상 늘어나지 않거나, 1~2일 내에 아주 소량만 묻어나다 멈춘다면 착상혈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우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양 추이를 지켜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양이 평소 생리처럼 많아지고 붉은 피가 계속 나온다면 생리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겠으나 반대로 양이 늘지 않고 찔끔 묻어나는 수준에서 멈춘다면 착상혈이나 부정출혈일 수 있습니다.가장 정확한 방법은 '임신테스트기'입니다. 오늘(17일)로부터 약 3~5일 뒤(또는 원래 생리 예정일인 21일 이후)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면 가장 정확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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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아기 너무 많이 자고 깨어있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아기의 성장 지표와 수면 패턴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이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아기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두 가지 지표는 '체중 증가'와 '먹는 양'입니다.3.16kg으로 태어나 60일 만에 5.6kg이 되었다는 것은 아기가 영양 흡수를 아주 잘하고 있고, 엄청난 속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육아 책이나 인터넷 글을 보면 "2개월 차에는 깨어있는 시간(깨시)이 1시간~1시간 반으로 늘어난다"고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일 뿐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정말 크며, 6주~8주(50~60일 무렵) 사이 아기들에게 '성장 급등기'가 찾아오는데 이때는 평소보다 몸이 더 고단하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비정상적일 정도로 잠만 자는 날이 며칠씩 지속되기도 합니다.60일은 아직 세상에 나온 지 두 달밖에 안 된 아기입니다. 뇌와 신경계가 계속 발달하는 중이라 깨어있는 것 자체가 아기에게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노동'으로 금방 졸려 하고 짜증을 내는 것은 뇌가 피로하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졸려 하는 아기를 억지로 깨워두려고 하면 아기는 과로 상태가 됩니다.재울 때 쉽게 잠들지 못하고 길게 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졸린 상태를 넘어서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아기는 졸린데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지러지게 울게 됩니다.아기가 졸려 하는 징후(하품, 먼 산 보기, 눈 비비기 등)를 보이면 억지로 깨우지 마시고 바로 재워주시는 것이 수면 질을 높이고 짜증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지금 상태는 매우 건강해 보이지만,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먹으려는 의지가 전혀 없을 때, 젖병을 빨 힘조차 없어 보이고 축 늘어질 때, 소변 횟수가 하루 6회 미만으로 기저귀가 너무 가벼울 때, 체온을 쟀을 때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 잠에서 깨어있을 때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반응이 전혀 없을 때는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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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코 원인,가라앉히는법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에서 코 부위의 붉은기, 미세한 구진(올라온 것) 등이 관찰되어 '딸기코'라고 불리는 주사피부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주사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왕성하지 않은 40대 이후 여성에게도 흔히 발생하며, 단순히 여드름이나 피지 문제가 아니라 피부 혈관의 확장과 염증 반응이 주원인입니다.수란트라 크림은주사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전문의약품으로 모낭충을 제거하고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주사피부염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세안 후 피부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증상이 있는 부위에 얇게 펴 바르도록 하되, 얼굴 전체가 아닌, 붉은기와 구진이 있는 코 주변 부위에만 완두콩 크기 정도의 아주 적은 양을 도포합니다.처음 사용 시 일시적으로 증상이 더 붉어지거나 따가울 수 있으니 소량으로 시작하도록 하고, 만약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병원에 갈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현재의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사는 열에 매우 취약하므로 뜨거운 물 세안은 절대 피하고, 사우나나 격한 운동으로 얼굴에 열이 오르는 상황도 피해야 합니다. 미지근하거나 약간 시원한 물로 세안하기 바랍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미백, 주름 개선, 각질 제거 성분)은 당분간 피하고 순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만 사용하도록 하고, 자외선은 주사피부염의 가장 큰 악화 요인이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물리적 차단제(무기자차)를 사용하고, 모자나 마스크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햇빛을 가려주고, 맵고 뜨거운 음식, 카페인, 술은 혈관을 확장해 붉은기를 악화시키므로 당분간은 자극적인 식단을 피하기 바랍니다. 만약 주사피부염인 경우, 일반 여드름 약(소독제 등)을 바를 경우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주사피부염은 방치하면 증상이 얼굴 전체로 퍼지거나 만성화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증상이 며칠 내로 가라앉지 않고 붉은기가 번지거나, 가려움, 따가움이 심해진다면 육아 중이시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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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있었던 건물 출입 건강에 문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30초에서 1분 정도의 짧은 노출 시간과 당시 건물 내부 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화재 발생 후 탄내를 인지하고 곧바로 빠져나오셨기 때문에, 유해 물질(일산화탄소, 미세먼지, 연소 가스 등)을 흡입한 양이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농도나 지속시간은 아니었을 것이며, 앞문과 뒷문이 모두 열려 있었고 내부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면, 연기가 실내에 짙게 깔려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공기 중에 유해 성분이 상당 부분 희석되었음을 의미합니다.우리 몸은 일시적인 자극에 대해 가벼운 기침이나 일시적인 목의 칼칼함으로 대응하며, 건강한 20대라면 소량의 연기 흡입은 폐의 점막과 섬모 운동을 통해 단기간 내에 충분히 배출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건물 밖으로 나오셨으니,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하여 혹시라도 머리카락이나 옷에 붙어 있을지 모를 미세한 그을음 입자들을 씻어내도록 하고, 목이 칼칼하다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셔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잔류 자극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충분히 휴식하면 곧 좋아질 것으로 생각되나, 만약 오늘 밤이나 내일까지 호흡 곤란(숨이 참), 지속적인 흉통, 멈추지 않는 기침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심리적 불안일 수도 있지만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호흡기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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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 살튀 부분 어떻게 케어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연골 피어싱 부위에 발생한 '살튀(켈로이드 또는 비후성 반흔)'와 통증, 그리고 턱을 움직일 때 나는 소리까지 들린다면 현재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일 수 있으며 특히, 턱을 움직일 때 나는 소리는 귀 주변 근육과 관절이 피어싱의 염증 반응에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물리적 자극을 차단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살튀가 생기면 계속 신경이 쓰여 손으로 건드리거나 딱지를 떼어내기 쉬운데, 이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며, 특히 손에는 세균이 많아 2차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만지지 않아야 겠습니다.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로 매일 소독하는 것은 피부 점막을 오히려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고 상처 부위의 세포 재생을 방해하므로 중단하도록 하고, 현재 상태에서 피어싱을 빼거나 바꾸려고 하면 상처가 더 깊어지고 붓기가 심해지므로 피어싱 교체는 금해야 하겠습니다. 약국에서 '멸균 생리식염수'를 구입하여 컵에 식염수를 담아 귀를 5분 정도 담그거나(귀 전용 세척 컵 추천), 화장솜에 식염수를 듬뿍 적셔 살튀 부위에 5분 정도 올려두어 딱지를 불려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한 후 깨끗한 거즈나 면봉으로 주변 물기를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하고, 세척 후에는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사용하여 피어싱 주변 물기를 완전히 말리기 바랍니다. 만약 고름이 계속 나온다면, 약국에서 구매한 에스로반(무피로신 성분) 등 항생제 연고를 면봉에 살짝 묻혀 살튀 부위에 얇게 바르기 바랍니다. 이때 과하게 바르면 통풍을 막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증상 중 '턱을 벌릴 때 소리가 나는 것'은 귀 연골 바로 옆의 관절이나 주변 조직에 염증이 파급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피어싱 주변이 열감을 동반하며 붉게 부어오르는 경우, 참기 힘든 박동성 통증(심장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 진물이나 고름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올 경우, 귀 주변이 점점 더 크게 붓고 단단해지는 경우 인근 이비인후과나 성형외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잘 때 절대 귀가 눌리지 않도록 '도넛 베개'를 사용하거나 반대편으로 누워 자도록 하고, 턱을 벌릴 때마다 불편하다면 당분간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을 자제하여 귀 주변 근육의 긴장을 낮춰주기 바랍니다. 현재 살튀는 단순히 피부 문제가 아니라 몸이 외부 이물질에 보내는 거부 반응으로 만약 1~2주간의 케어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어싱을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귀 모양의 변형을 막는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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