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누으면 허리가 뜨는 게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척추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근육의 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일하실 때 허리를 꼿꼿이 펴려고 지나치게 노력할 경우, 허리를 과하게 꺾는 요추 전만 자세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의심되고, 이 경우, 허리 뼈와 골반을 잇는 장요근이라는 근육이 짧아지고 딱딱해져 침대에 다리를 쭉 펴고 누우면, 이 짧아진 장요근이 허리 뼈를 앞으로 잡아당겨 허리가 바닥에서 뜨게 되고, 이를 억지로 바닥에 붙이려 하면 근육이 늘어나면서 통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구부리면 장요근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져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나 MRI는 뼈의 정렬이나 디스크 탈출 여부를 주로 확인하는데, 뼈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근육이 뭉치고 짧아져서 생기는 기능적 통증이 문제로 검사상으로는 정상 소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방치하면 나중에 진짜 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똑바로 누울 때 무릎 아래에 높은 베개나 쿠션을 하나 받치면 무릎이 올라가면 허리를 잡아당기던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허리가 자연스럽게 바닥에 밀착됩니다. 통증 없이 똑바로 자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퇴근 후 장요근의 긴장을 풀기 위해 한쪽 다리는 뒤로 뻗고 한쪽 무릎은 세운 뒤, 골반을 앞으로 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보기 바랍니다. 허리를 억지로 꼿꼿하게 세우는 것은 오히려 허리 뒤쪽 근육을 과하게 긴장시키므로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넣고 등받이에 체중을 분산시킨다는 느낌으로 앉는 것이 훨씬 건강한 자세입니다.
5.0 (1)
응원하기
냉이 갑자기 많아지고 배에 힘주면 한 번에 많이 나오는 증상 괜찮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 호르몬 변화를 겪는데, 특히 배란기에는 냉의 양이 급격히 늘어납니다.정상 배란 점액의 경우 계란 흰자처럼 투명하거나 하얀색을 띠며, 냄새가 없고 가려움증도 동반하지 않으며 점성이 강해 배에 힘을 주거나 움직일 때 한꺼번에 '울컥' 쏟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간혹 배란 혈이나 점도가 높은 점액이 뭉쳐 덩어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가려움증이 없더라도 하얀색의 덩어리진 냉이 보인다면 칸디다 질염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흔히 '치즈 가루'나 '두부 으깬 것' 같은 형태의 하얀 덩어리가 섞여 나오며, 칸디다균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급격히 증식하므로 최근 체중 증가로 인한 호르몬 변화나 컨디션 난조가 질 내 환경의 균형을 깨뜨려 증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면 체내 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에스트로겐은 냉의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평소보다 냉의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 증가로 인해 외음부 통풍이 잘 안 될 경우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질염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분비물이 많을 때 팬티라이너를 장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통풍이 안 되어 질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면 소재 팬티를 입고, 자주 갈아입도록 하고, 만약 현재 배란기라면 3~5일 이내에 양이 다시 줄어들겠으나 이후에도 계속 양이 많거나, 가려움증, 화끈거림, 혹은 냄새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당분이 많은 음식은 조금 줄일 것을 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틱장애도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뚜렛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만성 틱 장애만으로 장애 등록이 가능합니다.과거에는 음성 틱과 운동 틱이 모두 나타나는 뚜렛 증후군만 인정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운동 틱만 있는 만성 운동 틱 장애도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정신장애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단, 증상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이 있어야 합니다.현재 3~4개월째 약을 복용 중으로, 앞으로 7~8개월 정도 더 꾸준한 진료 기록이 쌓여야 신청 자격이 생기며 전문 척도 점수가 기준치 이상이어야 하며, 약물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는 의사의 소견과 틱으로 인해 학업, 업무, 대인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어야 하겠습니다.
5.0 (1)
응원하기
평상시에는 누워서 자긴하는데, 책상에 엎드려서 자게되면 힘들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가끔 15분 정도 짧게 자는 것이 당장 큰 질병으로 이어질 만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엎드려 자는 자세 자체가 신체에 부담을 줄 순 있습니다. 팔에 이마를 대면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경추가 과하게 꺾이며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해 거북목이나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팔에 눈 부위를 대고 누르면 안구에 직접적인 압박이 가해져 안압을 높여 녹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눈이 눌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상체가 굽어지면서 위장이 압박받아 가스가 차거나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조금 더 안전하게 엎드려 자기 위해선 허리와 목이 덜 굽게 도와주는 낮잠 베개나 쿠션 활용하고, 가능하다면 엎드리는 것보다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자는 것이 척추 건강에는 훨씬 낫습니다. 잠에서 깬 직후에는 바로 공부를 시작하기보다, 1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 목과 허리의 굳은 근육을 풀어주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입에 공기를 넣고 하고 볼이 빵빵해지는데 그게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이미 생긴 주름을 드라마틱하게 없애 주는 치료 수준은 아닙니다.볼에 공기를 넣으면 평소 잘 쓰지 않는 볼 안쪽 근육이 자극되어 이 근육이 탄탄해지면 얼굴 라인이 처지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하는 과정에서 얼굴 쪽 혈류가 개선되어 안색이 일시적으로 맑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입 안쪽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이 팔자 주름 부위를 펴주는 스트레칭 역할을 합니다.다만 공기를 너무 강하게 넣으면서 입술을 꽉 다물다 보면, 오히려 입술 주변에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잡힐 수 있으며 피부 탄력이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도하게 볼을 부풀리면, 고무줄을 너무 늘렸을 때처럼 피부가 오히려 느슨해질 위험도 아주 미세하게나마 존재합니다.따라서 효과를 보고 싶으십다면 공기를 한곳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오른쪽 볼 -> 왼쪽 볼 -> 윗입술 -> 아랫입술 순으로 공기를 이동시키며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하고, 입술 근육에 너무 과한 힘을 주지 말고, 볼 근육이 기분 좋게 당겨지는 느낌 정도로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건조한 상태에서 근육 운동을 하면 주름이 더 잘 생길 수 있으니, 세안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 상태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협심증일까요? 가슴통증관련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일반적인 안정형 협심증은 달리기, 계단 오르기, 고중량 스쿼트 등 심장 근육에 산소가 많이 필요할 때 통증이 생깁니다. 적어주신 것과 같이 힘든 계단 오르기나 스쿼트에서 괜찮으시다면, 심장 자체의 혈류 공급 문제일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증상의 주요한 원인 중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되는데, 쇄골 사이 아래 뜨거운 느낌과 목구멍 조임은 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에 해당 합니다. 달리기는 상하 진동이 심한 운동으로 위산이 역류하거나 식도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기 훨씬 쉬운 조건이며, 달리기를 멈추면 진동이 사라지므로 역류가 멈추고 증상이 즉각 완화될 수 있습니다.그 외, 경추 및 흉곽 출구 증후군 관련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는 팔을 앞뒤로 흔들며 상체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경추나 흉추 주변의 신경이 눌리거나,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면서 가슴 쪽으로 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2년 전 검사가 정상이었더라도 경동맥 내중막 비후가 있는 상태이므로, 혈관의 탄력도나 미세 혈류 변화를 다시 확인 해보도록 하고 검사 전까지는 통증을 유발하는 달리기보다는 증상이 없는 걷기나 계단 오르기 위주로 운동하시길 권장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콧물이 계속 멈추지 않아서 큰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평소 옷을 벗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갑갑하지 않은 통기성 좋은 면 소재나 실크 소재의 얇은 긴팔 잠옷부터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살에 닿는 감촉이 좋은 옷을 선택하면 심리적 거부감이 줄어듭니다.옷을 다 챙겨 입기 힘들다면 배만이라도 따뜻하게 유지해 보도록 하고 새벽 3~4시는 체온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대에 맞춰 난방이 살짝 돌아가게 설정하거나 가습기를 틀어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기 바랍니다. 평소 얇은 옷을 선호하신다면 외출 시 두꺼운 외투 하나보다 여러 겹을 겹쳐 입는 것이 훨씬 유리하며, 가벼운 스카프나 목이 긴 양말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콧물 증상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콧물 증상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으로 약 복용 외 생리 식염수를 이용하여 규칙적으로 코 세척을 하면 점막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성인 모낭염 관리 하는 방법 있을까요 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20대 후반까지 이어지는 모낭염은 청소년기 여드름과는 다르게 피부 장벽이 약해졌거나, 생활 습관에서 오는 자극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20대 남성 모낭염의 상당수는 면도기와 세안 방식에서 발생합니다. 날 면도기는 피부 미세 상처를 유발해 세균 침투를 원인이 될 수 있어 가급적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시고, 매일 사용 후 소독을 철저히 하기 바랍니다. 뽀득뽀득하게 닦이는 알칼리성 세안제는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 세균 번식을 쉽게 만들기 때문에 약산성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화장실에 걸어둔 눅눅한 수건은 세균의 온상이므로 세안 후에는 얼굴 전용 일회용 해면이나 페이셜 타월을 쓰거나, 매번 새 수건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모낭염은 영양 과잉일 때 심해질 수 있어 오일 성분이 많은 크림보다는 수분 위주의 젤 타입 로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화장품 성분 중 스테아릭애씨드나 팔미틱애씨드 등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성분이 있는지 체크해 보기 바랍니다. 모낭염은 여드름처럼 짠다고 나오는 면포가 없기 때문에 짜면 오히려 염증이 주변으로 번지기만 하므로 손을 대면 안됩니다.자는 동안 얼굴이 닿는 베개 커버를 최소 2~3일에 한 번은 교체하거나 수건을 깔고 자며 매일 갈아주도록 하고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늘고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운동 직후나 음주 후 얼굴에 열이 오르지 않게 관리하기 바랍니다. 자가 관리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함께 필요하므로 피부과를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입 안에 물집이 생겨서 구강암 가능성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입안에 갑자기 딱딱한 멍울이 잡혀 구강암까지 걱정되시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나, 20대 비흡연 여성에서 구강암이 생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평소 투명하게 생겼다 터지던 것은 점액낭종(입술 물혹)으로 입 안의 침샘 관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침이 고여 발생합니다. 아랫입술을 뜯는 습관은 침샘 관에 지속적인 상처를 주는데, 이번에는 평소보다 상처가 깊었거나, 반복된 자극으로 인해 주변 조직이 부어올랐을 가능성이 큽니다.원래 점액낭종은 말랑하지만, 염증이 동반되거나 내부 압력이 팽팽해지면 혀로 만졌을 때 아주 단단한 멍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억지로 터뜨리려다 주변이 빨개졌다면, 조직이 자극 받아 더 단단하게 뭉쳤을 확률이 높습니다.입안은 세균이 많기 때문에 억지로 터뜨리면 2차 감염이 일어나 훨씬 크게 붓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손 대지 마시고, 점액낭종이나 단순 염증이라면 보통 1~2주 안에 크기가 줄어들거나 자연스럽게 흡수되므로 경과를 지켜보기 바랍니다. 입술을 뜯는 자극이 계속될 경우 낭종이 만성화되어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어 피해야 하겠습니다.만약 2주가 지나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점점 더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까운 치과(구강내과) 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앉아서 자위행위를 하는것은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회음부는 전립선과 요도가 지나는 부위로 장시간 강한 압박이 반복되면 전립선염이나 신경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보통 수 시간 이상 딱딱한 자전거 안장에 앉아 라이딩을 하거나, 매일 8시간 이상 딱딱한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경우처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질 경우로, 자위행위 시 잠시 앉아 있었던 정도의 압박은 우리 몸의 지방층과 근육이 충분히 완충 작용을 해줍니다.사실 많은 남성이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자위행위를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앉았느냐가 중요합니다.폭신한 의자나 침대 위에 앉았다면 압박은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이며, 만약 아주 딱딱한 나무 의자나 바닥에 앉아 회음부가 직접적으로 강하게 눌리는 느낌을 받았다면 일시적으로 뻐근할 수 있으나, 금방 회복됩니다.전립선 건강을 위한 만일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이 있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경우, 회음부나 하복부에 묵직한 통증이나 불쾌감이 지속될 때, 사정 전후로 요도나 회음부가 찌릿하게 아프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