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학문
왜 초중등교육과정에서 예술교육이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산층의 기준을 집이 몇평이냐 은행에 현금이 얼마나 있느냐를 가지고 따지지만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의 기준은 다릅니다. 가령 모국어외에 어떤 언어를 할수 있는지, 음악 악기를 최소한 한가지 이상을 자유로이 다룰수 있는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때 기꺼이 약자의 편에서서 그 입장을 대변해 줄수 있을 용기가 있는 사람인지 등을 가지고 중산층의 기준을 삼지요. 음악과 미술 교육을 중고등 학교때도 하는것은 학생들의 전인 교육을 위한 것 입니다.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이유가 조은 대학교를 가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영어 수학과목도 물론 중요하지만 음악과 미술 교육을 통해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보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인격체를 키우기 위함입니다. 중고등학교때가 가장 감수성도 예민하고 풍부할 때이니 더욱더 예술 교육이 중요한것 입니다. 요즘같이 오로지 공부와 출세만이 중요시여겨지고 돈과 명예만이 중요시 여겨지는 우리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쉴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학문 /
음악
22.11.10
0
0
슬픈 영화를 보고 본인 일도 아닌데 같이 우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람들이 슬픈 영화를 보고 같이 우는 이유는 아마도 그 영화의 주인공에 감정 이입을 해서 일것 입니다. 자기자신이 마치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가정을 하는것이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지요. 그래서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둘이 남성보다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많이 울거나 슬퍼할수 있는 것이지요.
학문 /
음악
22.11.10
0
0
왜 서양이 중심이 되어 세상이 발전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럽이 과학이 발전하기 시작한것은 10, 11세기 중세이후 입니다. 신이 만들어놓은 것을 연구하는 것은 독실한 활동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교회학교가 발전하게 된것이죠.유럽에서는 창의적인 연구가 14세기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드디어 과학혁명의 위대한 출발이 시작되었는데 그 시작이 바로 지구는 둥글다라고 말했던 코페르니쿠스 입니다. 당시에는 지구가 태양주변을 돈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충격이였지요. 지구가 더이상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의미이니까요. 그를 이어 갈릴레이,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을 중심으로 우리들이 잘알고 있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많이 나오게 되지요.그리고 17세기까지 기초를 다진 서양과학은 18세기에는 계몽사상이라는 합리적인 사상의 기초를 토대로 19세기에 들어오면 대량생산을 통한 산업혁명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그리하여 서양 근대과학은 유럽 물질문명 발전에 큰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유럽의 세계 지배를 달성하게 하는 데도 근본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반면에 우리나라나 중국등은 이 시기에 농업과 유교를 숭상하고 실질적 학문인 과학을 천시하는 경향이 강했지요. 즉 실질물질 문명 보다는 정신적인 문명을 더 중요시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세계는 자연히 서유럽 위주로 발전하게 되었고 그나마 일본은 이러한 서양의 문물을 아시아 국가중에서 가장 먼저 메이지 유신을 통해 받아들였고 우리와 중국은 쇄국정책과 아편전쟁등울 겪으며 서양세력을 배척하고 늦게 받아들이게 된것입니다.
학문 /
역사
22.11.10
0
0
추락과 낙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단어의 의미를 기준으로 추락과 낙하의 의미를 설명드리면, 추락(墜落)은 통상적으로 ‘사람’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예상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실수등으로 인해 떨어짐을 뜻하지요. 예를 들어 “5층 건물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라고 할때 예상치 못하게 떨어졌다는 뜻이구요. 그러나 사람에게도 낙하라는 말을 쓸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그 낙하산을 탄 군인은 산중턱에 무사히 낙하하였습니다." 등으로 쓸수 있지요. 여기서 차이점은 실수나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뛰어 내린것이죠. 그래서 이때는 추락이 아니라 낙하입니다. 낙하(落下)는 ‘물체’를 기준으로 보통 많이 씁니다. 그리고 떨어질 것을 예상 또는 설정한 상태일 때 쓰이지요.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낙하되는 목재에 사람이 다쳤다”라는 식으로 쓸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물건이 떨어질때도 추락이라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 비행기가 동해상 영공에서 추락했습니다" 라고 할때는 그 비향기안에 사람이 타고 있으므로 사람을 가준으로 추락이라고 하는것이지요. 설명을 드리긴 했지만 여전히 헷갈리는 것은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철학
22.11.10
0
0
시나 노래는 언제부터 부르고 지어졌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서양의 최초 시나 노래의 기원은 기원전 1800년경의 바빌로니아인들이 음악에 대한 더욱 많은 기록중에 하나는 7음 온음계를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음계는 고대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또한 기원전 1400~1250년경 즉,약3400년전 지금의 지중해 지역의 우가리트에서 음악에 관한 석판이 발견되었는데, 아마 달의 신의 부인인 니칼에게 바치는 찬미가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BC17년 경, 즉 약2300년전 고구려 유리왕이 만든 최초의 서정시 <황조가>에서 그 노래나 시의 유래를 찾아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하는 노래가 인류최초의 노래나 시 였던 것 같습니다.
학문 /
음악
22.11.10
0
0
우리민족은 왜 백의민족이라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의민족(白衣民族)은 통상적으로 우리 민족을 예기할때 많이 언급을 하지요. 우리 민족을 백의민족(白衣民族)으로 부르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우리 조상들의 색에 대한 관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각 민족마다 좋아하는 옷 색깔이 있습나다. 예를 들어, 중국인은 검정색, 일본인은 바다색인 남색을 즐겨 입고요. 이와 달리 우리 민족은 흰색을 즐겨 입어서 우리 민족을 백의민족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흰옷을 좋아한 기록은 중국의 역사책 삼국지<위지 동이전>에 “부여는 흰색을 숭상하여, 흰옷을 널리 입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푸른 들에서 허리를 굽히고 일하는 사람들의 옷이 모두 희었다.”는 내용도 있는 걸로 봐도 우리민족이 흰색옷을 즐겨입은 것은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역사
22.11.10
0
0
인간은 원래 하루에 세 끼를 억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삼시 세끼를 챙기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중반 이후로 부터 즉 약 100년도 안되는 시기로 보여집니다. 원래 농경사회였던 우라나라에서 점심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지요. 농사일 하다 논밭에서 먹는 새참 정도가 전부 였지요. 그래서 우리말에 조식 석식이라고는 써도 중식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지요. 하지만 농경사회가 해채되고 도시에서 바뿌게 살아가는 근로자 생기고 새참이라는 것이 함들어지다보니 대신 점심시간이 자연스럽게 고정화되고 그래서 하루 세끼 문화가 자리잡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문 /
역사
22.11.10
0
0
현대인들은 애매한 언어때문에 혼란스러워 한다. 다음 두 문장 중 옳은 표현은? "죄송합니다&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참 묘하게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지요. 그냥 단순하게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될 말을 어떤 사람들은 자존심이나 자존감 때문에 "만일 누군가가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는 걸 종종 보게됩니다. 좌송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문법적으로 잘못된말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그 말의 내면에는 '솔작히 미안하지는 않지만 상황이 그렇게 꼬이게되서 암튼 결론적으로는 미안하게 되었다'라는 뉘앙스가 숨어있지요. 그래서 사과를 받는 사람도 기분이 오히려 더 나빠질수 있구요. 영어에도 누군가에게 사과를 할때 I am sorry 혹은 I am really sorry 라고 주로 예기합니다만 간혹 I am sorry if I would make you confused. 또는 I think I am sorry if you got me wrong.(당신이 오해 했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 역시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이 흘러가 버렸다 라는 본인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감정보다는 그냥 유감이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결론적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신의 진정한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 사는 것 같습니다.
학문 /
미술
22.11.10
0
0
욕심과 욕망의 뜻이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욕심과 욕망에 추가해서 욕구와 탐욕이라는 말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이런 단어들 모두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말이라서 사실 단어의 차이를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욕구'는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을, '욕망'은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을, '욕심'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을 '탐욕'은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을 뜻합니다. 이렇게 정의를 내렸지만 여전히 아리송합니다. 인간은 행복하고자 하는 욕구와 욕망이 있어서 욕심을 내서 열심히 일하고 그러다가 욕심이 지나치면 탐심이 생기고 그러다가 인생이 망가지는 경우를 흔히들 볼 수 있지요. 인생은 어쩌면 이러한 욕심과욕망과의 끊임없는 싸움의 연속 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단어들과 상반되는 겸손,절제,인내,중용등이라는 단어도 같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학문 /
미술
22.11.10
0
0
성씨가 없던 계층에게 어떤 기준으로 성씨가 정해졌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모든 노비가 다 성씨가 있었던 건 아니고 아버지가 성씨가 있는 양인(평민)이고 어머니가 천민(노비)신분이면 자식은 노비가 됩니다. 이를 자식의 신분은 어머니를 따른다고 해서 노비 종모법이라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리가 잘아는 장영실(아버지가 원나라 유민), 정충신(아버지가 동네 아전) 같은 경우가 바로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지요. 이런 경우에는 아버지 성이 있는데 굳이 안쓸 이유가 없지요. 그와 반대로 아버지도 노비, 어머니도 노비인 경우에는 돈을 주고 평민이나 양반의 신분을 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자식들도돌쇠,개똥이 등과 같은 성씨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였습니다. 그러다가 1909년 일제가 민적법 시행시 세금을 걷어드리기위해서 성씨가 없던 천민들에게 다시 그들이 원하는 성씨의 호적을 일본이 주게되는데 그 때 가장 인기 있던 성씨가 흔하면서도 유명한 "김, 이, 박 등 이였습니다. 그때 이후로 바로 이러한 성씨들이 더욱 흔해지게 된 것이죠.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여. 감사합니다.
학문 /
역사
22.11.09
0
0
2404
2405
2406
2407
2408
2409
2410
2411
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