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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된 아기고양이 허피스, 합사 질문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은 전형적인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 감염(FHV-1) 이후 회복기로 보입니다. 허피스는 급성기에는 눈물, 결막 부종, 콧물, 재채기 등 증상이 나타나다가, 약물 치료를 통해 염증이 가라앉으면 겉보기엔 호전된 듯 보이지만, 바이러스가 신경절 내에 잠복하여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겉으로 증상이 좋아져도 치료를 너무 빨리 중단하면 재발할 위험이 높습니다.지금처럼 눈이 가라앉고 콧물이 사라졌더라도, 최소 5~7일 이상은 안약과 내복약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안약은 염증이 완전히 안정되고 2일 이상 눈곱, 충혈, 분비물이 없는 상태가 유지될 때 수의사 판단 하에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눈이 좋아졌다고 바로 중단하면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재발하거나, 각막염이 잔존할 수 있습니다.숨숨집에만 있고 밥을 잘 먹지 않는 모습은 치료 중 불편감이나 스트레스, 혹은 안약 투약 과정에서 생긴 부정적 연상(조건형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어린 고양이에게는 약을 주는 행위가 낯설고 두려울 수 있어, 보호자 접근 자체를 회피하는 행동이 동반됩니다. 다만 퇴근 후에는 밥을 먹는다고 하셨으므로, 전신 기력 저하는 아니라 환경적 긴장감과 투약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 위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자택에서는 약을 줄 때마다 안약 후 간식이나 부드러운 칭찬을 통해 긍정적 보상 연관을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식사 유도는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따뜻하게 데운 습식 사료나 아기용 캔을 이용해 냄새로 유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줄거나 24시간 이상 자발적으로 먹지 않는다면 보조 급여가 필요하므로, 그럴 때는 다시 내원하여 수액이나 영양 보조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마지막으로 합사 문제의 경우, 허피스 감염 시에는 아픈 개체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반응(하악질)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공격성이라기보다 두려움과 긴장에서 비롯된 방어 반응이며, 회복 후 점차 완화됩니다. 완치 후 최소 2주 이상 격리 유지 후 냄새 교환(담요, 수건 이용)을 거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회복과 안정이 우선입니다.요약하자면, 안약은 증상 소실 후 최소 이틀 이상 안정 상태를 확인한 뒤, 수의사와 상의하여 중단 시점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고, 밥 거부는 일시적 스트레스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사는 회복 후 차근차근 진행하면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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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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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암컷 강아지 지금이라도 중성화 수술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8살 암컷 말티즈의 경우, 중성화 여부는 단순히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로 나누기보다, 나이와 현재 건강 상태, 그리고 향후 발생 가능한 질병의 위험도를 함께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우선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에서는 자궁과 난소가 그대로 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호르몬 주기와 관련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자궁축농증, 난소종양, 자궁내막염, 유선종양이 있습니다. 특히 자궁축농증 중년 이후의 미중성화 암컷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이 자궁 내에 증식해 고름이 차는 상태입니다. 초기에 식욕 감소, 구토, 음부 분비물 증가로 시작하지만 진행되면 패혈증과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선종양의 경우 첫 발정 이전에 중성화를 하면 발생률이 0.5% 미만으로 감소하지만, 6세 이후 중성화에서는 예방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즉, 현재 나이에서는 이미 유선종양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자택에서는 현재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발정 주기가 유지되고 있다면 음부 부종, 혈액성 분비물, 위생 문제, 스트레스 등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반복적인 발정 관련 증상이 불편을 초래하거나, 자궁 질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술 전 건강 검진(혈액검사, 흉부 X-ray, 복부 초음파)을 통해 마취 가능 여부를 먼저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8세는 노령기 초입에 해당하므로, 간·신장 기능, 심장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중성화 수술은 여전히 안전하게 시행 가능합니다.반면, 현재 건강이 안정적이고 주기적인 발정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반드시 ‘지금 당장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자궁축농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예방적 의미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예방 목적이라기보다 자궁 질환 위험을 제거하는 치료적 수술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요약하자면, 지금 시점에서의 중성화는 유선종양 예방효과는 거의 없지만, 자궁축농증과 난소 질환 예방에는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신 건강검사 결과가 양호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마취 위험이 높게 평가된다면 정기 초음파로 자궁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보존적 관리도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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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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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6일째 부어있음 원인 및 치료과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중성화 수술 후 6일째에 수술 부위가 부어올랐다면, 말씀하신 대로 단순 염증성 부종, 피하 장액종, 또는 봉합 부위 손상으로 인한 탈장 세 가지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환묘복을 벗고 수술 부위를 핥은 흔적이 있다면, 염증 반응이 심화되거나 봉합선이 느슨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먼저 피하 장액종은 수술 부위 아래 조직 사이에 림프액이 고여 생기는 일종의 부종으로, 고양이가 활발히 움직이거나 봉합 부위를 자극했을 때 잘 발생합니다. 보통 말랑하고 통증이 없으며, 열감이나 발적이 없는 상태에서 둥글게 부풀어 오른 형태를 보입니다. 이는 피부 아래 공간이 충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체액이 고인 것이므로, 염증보다는 기계적 자극에 가깝습니다. 장액종이라면 대체로 2~3주 내 자연 흡수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계속 커질 때는 병원에서 멸균 주사기로 체액을 뽑고, 압박드레싱이나 항생제 병용이 필요합니다.반면, 탈장의 경우에는 부위가 단단하게 솟거나, 눌렀을 때 복강 내 장기 움직임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5~7일 시점에 갑자기 돌출이 커지면서 피부 아래에서 장 내용물이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복강 봉합이 일부 열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순 경과 관찰이 아닌 즉시 병원 내원 후 초음파나 촉진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복강이 열려 장이 피부 아래로 밀려난 상태라면, 2차 수술로 봉합을 다시 해주어야 합니다.현재 수술 부위에 발적과 열감이 없고 통증 반응이 미미하다면, 염증보다는 장액종 가능성이 높지만 탈장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자택에서는 부위를 계속 만지거나 압박하지 말고, 반드시 환묘복 또는 넥카라를 다시 착용해 재자극을 방지해 주세요. 온찜질은 금물이며, 움직임을 제한해 체액 생성이 줄도록 도와야 합니다. 방사선 촬영을 통해 조기에 배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결론적으로, 수술 부위가 말랑하고 통증이 없다면 장액종일 가능성이 높아 대체로 예후는 좋지만, 단단하거나 점점 커지는 형태라면 탈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내원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1주차 시점의 부기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과 부종이 겹칠 수 있으므로, 직접 진찰을 통해 안전하게 감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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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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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계속 귀를 긁으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귀를 반복적으로 긁는 행동이 두 달 이상 이어지고, 치료 후에도 다시 재발했다면 단순 가려움이 아니라 만성 외이염 또는 알러지성 피부질환의 일부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 안쪽이 붉어지고 긁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거나 원인 자체가 귀 내부 감염이 아닌 피부 면역·알러지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강아지의 외이염은 흔히 세균, 말라세지아(곰팡이), 귀 진드기, 알러지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피부 장벽이 회복되지 않거나 귀 안의 습도와 분비물이 많으면 쉽게 재발합니다. 특히 귀를 반복적으로 긁다 보면 귀 혈종(귀피부 아래 출혈로 부풀어 오르는 병변)이 생길 위험도 있으므로, “그냥 놔두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자택에서는 우선 귀를 자주 세정하기보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 외에는 추가 세정이나 면봉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키고 가려움을 악화시킵니다. 대신 귀 주변 털을 짧게 유지해 통풍을 개선하고, 습기가 차지 않게 건조하게 관리해 주세요. 귀를 긁는 강도가 심할 때는 넥카라를 착용해 2차 손상을 막는 것도 필요합니다.다시 병원에 내원하시면 외이경 검사를 통해 귓속 세균·진균 상태를 재확인하고, 분비물의 성상에 따라 맞춤형 약물(항진균제, 항생제, 소염제) 조합을 조정하게 됩니다. 만약 검사에서 귓속 염증이 경미한데도 반복된다면, 알러지 등 기저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알러지 반응은 귀뿐 아니라 발바닥, 겨드랑이, 항문 주변의 가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재발성 귀 긁음은 단순 습관이 아니라 기저 원인이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집에서 방치하면 귀 혈종이나 만성 외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번에는 귀 세포검사와 알러지 원인 평가까지 함께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조기에 원인을 정확히 잡아야 재발 없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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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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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인 강아지가 갑자기 분리불안 증세를 보여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보호자님이 묘사하신 증상은 단순한 분리불안이라기보다, 급성 불안 또는 신체적 불편감이 동반된 행동 변화로 판단됩니다. 특히 9살 치와와에서 “갑작스러운 불안, 떨림, 헥헥거림, 보호자에게 집착”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단순한 심리 변화만으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우선 가능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체 통증이나 내과적 문제입니다. 노령기에 접어든 소형견은 디스크, 치통, 복통, 심장 질환, 내분비 질환(예: 쿠싱증후군, 저혈당 등)으로 인해 순간적인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때 보호자를 찾고, 이때 불안과 헥헥거림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불안해하며 떨었다면, 심장, 호흡기계 통증 혹은 복부 불편감 가능성도 있습니다.둘째는 인지기능 저하나 불안장애의 초기 형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낮과 밤의 구분이 흐려지고, 혼자 있는 상황에 대한 불안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방향감각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빙글빙글 도는 행동(국소 회전)이 나타나기도 하며, 낯선 환경으로 착각해 보호자를 찾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최근 긴 연휴 동안 보호자와 함께 있었던 시간이 늘었다면, 그 이후 갑작스러운 분리상황이 심리적 불안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전혀 분리불안이 없었던 아이가 하루아침에 바뀌었다면, 단순 심리적 문제보다는 신체적 이상이 선행했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자택에서는 우선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낯선 소리나 조명 변화를 줄여 주세요. 밤에는 조명을 완전히 끄기보다 은은한 간접등을 켜두고, 아이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를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가 안아달라 할 때 즉각 반응하기보다, 옆에서 차분히 말 걸기와 쓰다듬기 중심으로 안정감을 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헥헥거리거나 떨림이 반복되면 체온과 호흡수를 확인해보시고, 호흡이 빠르거나 복부 긴장이 느껴질 때는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결론적으로, 갑작스러운 불안과 집착, 떨림이 동반된 변화는 분리불안 단독보다는 통증, 내과 질환, 또는 인지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안정된 시간대에 내과·신경학적 검진을 진행하면 원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불안 완화제나 진통제 조절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평가를 받으면 예후가 훨씬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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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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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안충을 안약만으로 치료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의 안충 감염은 주로 텔라지아 같은 기생충이 눈의 결막낭이나 제3안검, 눈물관 주변에 서식하는 질환으로, 흔히 ‘안충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기생충은 파리류가 매개하며, 눈물과 분비물을 영양분으로 삼기 때문에 눈곱, 충혈, 가려움, 눈부심, 각막염이 동반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약과 구충제(심장사상충 예방제 포함)만으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습니다. 안충은 눈 표면이나 결막낭 안쪽에서 기계적으로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직접 제거해야만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약은 일부 안충에 효과가 있으나, 이미 눈에 자리잡은 성체를 완전히 사멸시키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약물만 사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수가 줄거나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어도, 일정 기간 후 다시 충이 움직이거나 산란을 반복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안약은 눈의 2차 감염과 염증(결막염, 각막염)을 조절하기 위한 보조치료로 쓰입니다. 항생제 점안액이나 항염 스테로이드 안약이 증상을 완화시키긴 하지만, 충체 자체를 제거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반대로 안충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항염 안약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염증은 줄어들어도 충이 계속 눈 속을 자극해 각막 궤양이나 혼탁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안충 치료의 원칙은 1차적으로 눈 안의 기생충을 직접 제거한 뒤, 보조적으로 구충제와 항염, 항생제 점안액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제거는 통상 국소 마취 후 핀셋으로 충체를 눈에서 직접 꺼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도 적습니다. 따라서 현재처럼 약만 쓰고 충체 제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완전한 치료는 어러우며, 재감염 또는 만성 각막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되시더라도, 한 번의 직접 제거 시술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재발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경제적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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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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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흰자에 빨간 줄같은게 보여요 ㅜㅜ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눈 흰자에 가느다란 빨간 줄이 보인다면, 대부분은 결막 내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된 결막 충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놀이 중 눈을 긁거나 앞발로 문질렀다면 그 물리적 자극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며, 보통은 하루 이틀 내에 자연히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원래 없던 충혈이 새로 생기고, 강아지가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비비는 행동을 보인다면 단순 자극을 넘어서 결막염이나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눈은 자극에 매우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이물이나 속눈썹이 닿아도 모세혈관이 쉽게 확장됩니다. 또한 미세먼지, 건조한 공기, 난방기나 드라이기 바람 등에 노출될 때도 비슷한 충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혈이 사라지지 않고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눈곱이 늘어나거나, 눈을 반쯤 감은 채 빛을 피하려는 행동을 보인다면 염증성 질환(결막염, 포도막염)이나 각막 궤양의 초기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현재 집에서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하루 두세 번 정도 점안해 눈 표면의 자극을 완화하고, 손이나 다리로 눈을 긁지 못하도록 잠시 엘리자베스 칼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주위는 깨끗한 거즈로 닦되, 세정액이나 소독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충혈이 다음날에도 남아 있거나 더 뚜렷해진다면, 병원에서 형광염색 검사를 통해 각막 표면의 미세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일시적인 자극으로 생긴 충혈이라면 대부분 자연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강아지가 눈을 계속 비비는 경우에는 각막 손상의 가능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진단하면 대부분 약물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하루 정도는 자택 관리 후 경과를 관찰하시길 권유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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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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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장내미생물 총불균형 잡을수있는 그런 유산균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은 장내 미생물총 불균형과 장누수증후군이 동반된 상태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에는 특정 음식에만 반응하는 단순 식이 알러지와 달리, 장 점막 손상으로 인해 거의 모든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에 과민반응이 나타나며, 피부,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가스 증가, 복명음, 잦은 트름은 소장 내 세균 과증식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런 경우 낙산균만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낙산균은 장 상피세포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점막 회복을 돕는 역할은 하지만, 미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거나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일 균주보다는 다중 균주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 프리바이오틱스 조합이 필요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낙산균은 보조적으로 유지하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다중 균주) + 프리바이오틱스 병용 (Visbiome Vet, Proviable DC 등)으로 전환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병원 진료가 가능하다면 대변 미생물 PCR 검사나 등을 통해 실제 장내 균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고, 필요 시 수의사 안내에 따라 항생제 요법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단일 유산균보다는 균 다양성이 높은 수의용 복합 제품을 선택하고, 장점막 회복을 위해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병행해야 합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알러지 반응과 복명음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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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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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강아지가 닭뼈를 먹었어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반려견이 닭뼈를 조금 삼킨 상황이라면, 양과 형태에 따라 위험성은 달라집니다. 특히 익힌 닭뼈는 단단하고 쉽게 부서져 날카로운 조각이 생기므로, 식도나 위, 장을 자극하거나 드물게 천공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보호자님이 바로 빼앗았고, 현재 기침이나 구토, 호흡 이상 없이 평소처럼 잘 놀고 있다면 급성 응급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이후 2~3일간의 세심한 관찰입니다. 닭뼈는 대부분 위산에 의해 일정 부분 분해되어 자연 배출되지만, 뾰족한 조각이 남아 있을 때는 복통, 구토, 혈변, 식욕 저하, 무기력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은 식사량과 배변 상태, 복부 팽창 여부를 유심히 확인해야 하며, 특히 변에 피가 섞이거나 검은 변이 보일 경우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자택에서는 위장 자극을 줄이기 위해 8~12시간 정도 금식한 뒤 구토가 없다면 불린 사료나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급여해보세요. 단단한 간식이나 뼈가 남아 있는 음식은 모두 피해야 하며, 뼈가 작을수록 배변을 통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러나 크기나 모양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에는 복부 방사선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부 손상 여부 및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결론적으로, 현재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즉시 병원에 달려갈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48~72시간은 집중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구토, 통증, 변 이상이 생기면 바로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다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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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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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인간의음식을아예섭취불가능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보호자님 말씀처럼 반려견이 보호자가 먹는 음식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인간의 음식 전체를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사람 음식 대부분이 반려견의 신체 구조와 대사 방식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제한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 음식은 반려견에게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됩니다.첫째, 염분과 지방 함량이 과다합니다. 반려견은 사람보다 신장이 짧고 나트륨 배설 능력이 낮아 짠 음식이 누적되면 심장병, 신부전, 고혈압, 췌장염 위험이 높아집니다.둘째, 양념과 첨가물이 문제입니다. 양파, 마늘, 파 등은 미량이라도 적혈구 파괴에 의한 빈혈을 유발하고, 초콜릿, 포도, 자일리톨 같은 성분은 신경 독성, 신장 독성, 간 독성, 저혈당 등을 일으킵니다.셋째, 조리 과정에서 형성되는 기름기나 조미료가 소화기관에 큰 부담을 주어 구토, 설사,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3~5kg 정도의 소형견은 사람 음식 소량만으로도 체중 대비 섭취량이 과해져 급성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완전히 금식처럼 느껴질 필요는 없습니다.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사람 음식 재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삶은 닭가슴살, 흰살 생선,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 고구마, 사과(씨 제거) 등은 소량 급여 시 안전합니다. 단, 소금, 기름, 양념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전체 식단의 1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형태로 반려견에게 ‘함께 먹는 경험’을 주면 심리적인 만족감도 얻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사람 음식 자체가 절대 금지라기보다 ‘사람의 방식으로 조리된 음식’과, 일부 식재료들이 위험한 것입니다. 보호자님이 직접 순수 재료로 익힌 음식이라면 충분히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중요한 것은 음식의 종류보다 건강을 지키며 보호자와 교감하는 시간이므로, 식사 시에는 옆에 간식용 안전 재료를 준비해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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