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강아지가 당뇨 합병으로 눈이 안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거 차도가 있을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시바견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3살

몸무게 (kg)

15

중성화 수술

1회

친구네 강아지(시바 노견)가

저희 집에도 자주 오고

친근한 관계인데

원래 간쪽이 안좋아서

수술도 못할정도였는데

최근에 당뇨까지 와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백내장이 생기더니

거의 못본다고 하더라고요.

병원 가서 상담받으니 백내장은 수술하면 괜찮아지는데

간이 안좋아서 전신마취를 하면 위험할수 있다고

수술은 권유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궁금한건 그 병원에서만 그런 의견인건지

다른 병원이나 선생님들의 의견도 어떤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겉으로는 멀쩡해서

눈만 다시 보이면 덜 안쓰러울것 같아서

치료가 가능한지

아니면 안보이더라도 위험부담없이 지금 상태로 함께 지내는게 좋을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상황은 노령, 당뇨 및 백내장 으로 시력 상실이 복합적으로 겹친 상태로 보이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력 회복 자체는 백내장 수술로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마취 위험 때문에 수술을 권하지 않는 판단이 충분히 타당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 당뇨에서는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정체 내 삼투압 변화가 생기고, 그 결과 급격하게 백내장이 진행하여 수주 내 실명까지 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경우 백내장은 단순 노화성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망막 기능이 유지되어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백내장 수술 후 시력 회복이 가능합니다. 백내장 수술 자체는 비교적 성공률이 높지만, 반드시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마취 약물 대사 능력이 떨어지면서 마취 중 저혈압, 회복 지연, 심하면 사망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13세 노령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단순히 눈만 보고 수술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집에서의 관리 측면에서는, 시력을 잃더라도 강아지는 생각보다 잘 적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구 위치를 고정해 주고, 바닥에 위험 요소를 줄이며, 냄새나 소리로 위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생활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뇨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녹내장이나 안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슐린 조절과 함께 안과적인 통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내원 또는 추가 상담이 필요한 기준은, 눈이 갑자기 더 부어 보이거나, 충혈이 심해지거나, 통증 반응(눈을 계속 감거나 만지려 함)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 백내장을 넘어 녹내장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있어 빠른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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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당뇨성 백내장은 수술 외에는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의학적 방법이 없으며 간 수치가 높은 노령견에게 전신마취는 간부전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백내장 수술은 안구 내 염증을 제거하고 인공 렌즈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정교한 마취 관리가 필수적인데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마취제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다른 병원에 가더라도 혈액 검사 결과 간 수치가 안정적이지 않다면 마취를 동반한 수술은 권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수의학적 판단입니다. 시각 상실 자체가 강아지의 생명을 앗아가지는 않으므로 무리한 수술보다는 안약 처방을 통해 안압을 관리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안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수술 강행은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반려견이 사망할 위험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합병증 관리와 삶의 질 유지에 집중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당뇨에 의한 속발성 백내장의 경우, 초기에 수술을 해줘야 합니다.

    이미 성숙 백내장~과성숙 백내장이 되었다면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하여 강아지는 살아감에 있어 시각 의존도가 낮은 편이기에 양안이 다 안보이더라도 일상 생활을 영위해 갈 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