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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훈련을 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1년 된 치와와가 새로운 환경과 보호자에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이미 성격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이전 보호자와의 유대가 강할수록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을 보이기 쉽습니다. 특히 치와와는 체구가 작고 예민한 경향이 있어 낯선 환경에서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은 짖음, 숨기, 접근 회피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훈련’보다 신뢰 형성을 우선해야 합니다.초기에 가장 중요한 점은 강아지가 스스로 다가올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억지로 안거나 만지는 것은 불안을 키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강아지가 관심을 보일 만한 간식이나 장난감을 이용해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보호자 쪽으로 다가오면 간식을 주거나 부드럽게 칭찬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 상황이 ‘좋은 일’로 연결되도록 하는 고전적 조건형성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다음으로,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 산책, 놀이를 반복하면 강아지는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훈련을 시작할 때는 ‘앉아’, ‘기다려’ 등 기초 복종훈련부터 짧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강압적인 명령이나 벌보다는, 올바른 행동을 보였을 때 즉시 보상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훈련 시간은 5~10분 정도로 짧게 유지하고, 세션 사이에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또한,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사회화도 서서히 진행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공간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익숙해지면 천천히 가족 구성원이나 외부 환경에 노출시키는 순서를 따릅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과도한 자극으로 인한 불안이나 공격적 반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강아지와의 관계 형성은 서두르지 않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간식, 칭찬, 놀이를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됩니다. 신뢰가 자리 잡은 뒤에 훈련을 시작하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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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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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가려 먹는 반려견은 어떤 방식으로 훈련을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특정 음식만 먹는 편식 행동은 대부분 습관적 선택성과 보호자의 급여 방식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특히 고기류나 간식류처럼 향이 강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제공받은 경우, 강아지의 미각과 후각이 그 자극에만 익숙해져 다른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학습적 편식이 형성됩니다. 또한 보호자가 안 먹는다고 바로 다른 음식을 내주거나, 간식으로 대체하는 경험이 반복되면, 강아지는 “먹지 않아도 다른 게 나온다”는 패턴을 인식하게 됩니다.이 경우 우선 식사에 대한 일관된 규칙 설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두 번 일정한 시간에 사료를 제공하고, 15~20분 이내에 먹지 않으면 그대로 치우는 방식을 3~5일간 지속해 보세요.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굶기를 선택하지 않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음식에 적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불안감이나 보상 기대를 줄이기 위해 간식 급여를 잠시 중단하고, 사료 외의 음식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또한 기존 사료를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선호도가 높은 고기류와 점진적으로 혼합하여 비율을 줄여나가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고기 70%, 사료 30%로 시작해, 3~4일 간격으로 비율을 반대로 바꾸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향과 질감에 적응하면서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만약 냄새에 민감하다면 사료를 미지근한 물로 살짝 불려 향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한편, 편식이 단순한 기호성 문제가 아니라 치통, 잇몸 질환, 소화기 불편감, 간, 췌장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식사 거부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만 찾는 양상은 질병 관련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속될 경우 건강검진을 권장드립니다.결론적으로, 편식을 교정하는 핵심은 음식 선택권을 최소화하고, 식사 규칙을 명확히 하는 일관된 급여 습관 형성입니다. 처음에는 거부 반응이 있을 수 있으나, 규칙적으로 유지하면 대부분 1~2주 내에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돌아옵니다. 긍정적 강화와 보호자의 인내가 함께 이루어져야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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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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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성격이나 성향을 바꾸는 방법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소심한 성격이나 특정 성향은 타고난 기질과 학습 경험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조절하고 보완하는 방향의 교정이 현실적입니다. 반려견의 성격은 사람의 성격처럼 유전적인 부분이 강하지만, 사회화 경험과 환경 자극에 따라 충분히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심하거나 겁이 많은 아이는 어린 시절의 사회화 시기에 겪은 불안, 갑작스러운 자극, 낯선 사람이나 소리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크게 영향을 줍니다.이런 경우 우선 환경을 예측 가능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책 시 낯선 자극이 많은 공간보다는, 조용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짧고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도록 합니다. 갑작스럽게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접근시키지 말고,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냄새를 맡거나 주변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학습이 됩니다. 보호자가 긴장하거나 서두르면 반려견이 이를 감지해 불안을 더 느끼므로, 보호자가 여유 있게 행동하고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또한 보상 기반의 점진적 노출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낯선 환경에서 얌전히 있을 때 간식을 주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차분히 냄새를 맡으면 칭찬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자극과 좋은 기억을 연결하면, ‘낯선 상황=불안’이라는 인식이 점차 ‘낯선 상황=보상’으로 바뀌게 됩니다. 반대로 억지로 끌고 가거나, 무섭다고 느끼는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 오히려 방어 반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소심한 성향이 매우 심해 산책 중 떨거나, 심박수 상승, 구토, 탈수 같은 스트레스 반응이 동반된다면 행동의학 상담이나 전문 훈련사 프로그램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불안 완화용 보조제나 행동교정용 처방 사료, 천연 진정 보조제를 병행하기도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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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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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외부구충제약 바르고 난 후 목에 가루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리펠로액은 보통 피모에 직접 도포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약 성분이 피지선과 표피층을 따라 확산되며 피부 표면에 고르게 퍼지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도포 직후 하얀가루처럼 보이는 현상은 대체로 약물이 건조되면서 생기는 잔류물(결정화된 약제 성분)이거나, 피지, 각질과 약물이 혼합되어 굳은 흔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리펠로액은 용제(휘발성 알코올 계열)와 활성성분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피부의 유분 상태, 털 밀도, 습도, 도포량에 따라 마른 뒤 흰가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다가 몇 시간~하루가 지나서 생겼다면, 약제가 증발하며 성분이 결정화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피부 자극이 없고, 가려움이나 붉은기, 딱지 형성 등이 없다면 정상적인 약물 건조 과정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다만, 흰가루가 약제 잔류물이 아닌 피부 각질 탈락이나 약제 반응으로 인한 표면 손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도포 부위가 붉거나, 강아지가 해당 부위를 핥거나 긁지는 않는지 지켜봐주시면 됩니다.해당 변화가 없다면 목욕하지 않고 2~3일 정도 자연적으로 흡수, 확산되도록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붉은 반점이나 탈모, 진물, 딱지 등이 나타난다면 약 성분에 대한 피부 과민 반응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동일 성분에 대한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다른 제형(먹는 약, 다른 제조사의 스팟온 제제)으로 변경해 줍니다.정리하자면, 하얀가루는 대부분 약물이 마르면서 남은 결정 성분으로, 피부 이상이 없다면 정상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려움이나 발적이 동반된다면 자극성 반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찰 후 필요 시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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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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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걸린 개는 정말로 물을 무서워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은 사실이며, 광견병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물에 대한 극심한 공포 반응(hydrophobia)입니다. 다만 이 현상은 단순히 ‘물이 무서워서 피한다’는 의미보다는, 질병의 신경학적 진행으로 인해 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삼키려는 시도만으로도 강한 통증과 근육 경련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광견병은 Rabies virus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서 뇌염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감염된 개나 고양이, 또는 야생동물이 다른 동물을 물어 침을 통해 전염시키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뇌에 도달하면 주로 연수와 삼킴 반사를 조절하는 신경핵이 손상되어, 물을 삼키려는 순간 인두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고 호흡곤란과 통증이 동반됩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환자(또는 동물)는 본능적으로 물 자체를 피하려 하게 되고, 이를 ‘hydrophobia’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또한 광견병이 진행되면 흥분, 공격성, 마비, 침흘림, 발작 등의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개에서 흔히 보이는 과도한 침 분비와 연속적인 짖음, 낯선 행동 변화 역시 이러한 신경 증상의 결과입니다. 결국 ‘물을 무서워한다’는 표현은 실제로는 신경 손상으로 인해 물을 삼키는 동작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정리하자면, hydrophobia라는 단어는 미신이 아닌 광견병의 병태생리적 증상을 반영한 의학적 용어이며, 질병의 말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신경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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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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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 보장 범위랑 청구 편의는 어디서들 보시는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보험은 기본적으로 상해(외상) 보장형과 질병(내과적 질환) 보장형으로 구성되며, 상품에 따라 보장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가장 주의해야 하는 구간은 ‘치과 질환, 슬개골 탈구, 피부질환, 귀질환, 선천성 질환’입니다. 이 항목들은 보험사별로 면책 기간이 길거나, 보장 제외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슬개골 탈구와 치과 질환은 일부 상품에서 선천적 요인으로 간주되어 보장되지 않으므로, 가입 전 반드시 선천성 질환 면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병원에서 보험을 청구할 때, 진료비 영수증, 진단서, 진료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이 경우 보통 3~5영업일 내에 심사 후 지급됩니다. 대부분의 보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갱신 시 보험료가 상승하며, 특정 연령(보통 8~10세 이상) 이후에는 신규 가입이 제한됩니다. 또한 갱신 시 보장 조건이 자동으로 동일하게 유지되는지, 혹은 재심사 후 조정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상품은 ‘갱신형’ 구조로, 보장 한도나 자기부담금이 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유지가 목표라면 비갱신형 또는 장기 갱신 주기형 상품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결론적으로, 보험 선택 시 우선순위는 보장 제외 항목, 갱신 구조와 보험료 상승 폭입니다. 질병 종류별 보장 범위를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나이 들수록 보장이 축소될 수 있으므로, 건강할 때 조기 가입하여 안정적인 조건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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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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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료광견병 주사 돈주고하는 주사 차이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광견병 예방접종은 크게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예방접종(지자체 주관)과 동물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유료 예방접종으로 나뉩니다. 두 종류는 백신의 성분과 효과 자체는 동일한 경우가 많지만, 관리 체계와 접종 환경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무료 접종은 지방자치단체(예: 고양시)가 일정 기간 동안 위탁 동물병원을 통해 제공하는 국가 예방사업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허가한 공인 백신(주로 국산 불활화 백신)을 사용하며, 공공 예산으로 구매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접종비를 부담하지 않습니다. 다만 접종 대상은 등록된 반려견 중 생후 3개월 이상, 건강한 개체로 제한되며, 기간이 정해져 있고 수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항체검사나 전신 진찰을 포함하지 않고 단순 접종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유료 접종은 일반 동물병원에서 상시 시행되는 방식으로, 백신의 종류(수입산 또는 고급 백신 라인) 선택이 가능하며 접종 전 개체의 상태를 세밀히 진찰받을 수 있습니다. 체온, 활력, 기저 질환 등을 확인한 뒤 접종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이고, 이전 접종 기록에 맞춰 맞춤 스케줄 관리가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무료 접종은 공공 예방 목적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선택, 유료 접종은 건강 상태 점검과 개별 관리가 포함된 맞춤형 예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고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다면, 유료 접종으로 동일 병원에서 관리받는 편이 일관성 면에서 유리합니다. 반대로 특별한 질환이 없고 단순 예방 목적이라면, 지자체의 무료 접종도 충분히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관할 구청 홈페이지나 고양시청 동물복지팀 공지를 통해 위탁 병원 리스트와 일정을 확인하시면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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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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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부에 염증같은게 터진거 같은데..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피부에 원형의 결손과 노란색 분비물이 동반된 병변으로, 피지낭종 혹은 농피증과 같은 세균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지낭종의 경우 피지가 고여 주머니처럼 형성되었다가 파열되면 노란색 또는 흰색의 분비물이 나오고, 그 부위가 움푹 패이며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벌레 물림이나 외상으로 인한 2차 감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터비덤 스프레이큐어는 국소 항균, 항염 기능이 있는 소독형 제제로, 경미한 상처나 일시적 농피증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피부가 터지고 고름이 배출되는 단계라면, 단순 소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하 깊은 곳까지 염증이 확장되어 있거나, 괴사조직이 남은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 치료나 병변 세정, 드레싱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스프레이 제제는 알코올 성분이나 자극제가 포함되어 있어 노출된 상처에 사용 시 통증과 조직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사용 시 강아지가 통증 반응을 보인다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우선 자택에서는 병변 부위를 미온수에 적신 거즈로 부드럽게 닦은 뒤 건조시키고, 통증이 없다면 하루 1~2회 터비덤 스프레이를 얇게 도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노란색 고름이 계속 나오거나, 주변 피부가 붉고 열감이 동반되면 단순 표피 염증이 아닌 피하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내원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세균 배양 검사나 현미경 검사를 통해 피지낭종, 모낭염, 농피증 등을 구분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결론적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터비덤 스프레이 사용은 임시 조치로 가능하지만, 고름이 있거나 결손 부위가 깊은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통해 원인과 염증의 깊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주변 털을 정리하고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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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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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강아지 1차접종 후 외출 괜탆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4개월령 강아지라면 아직 면역 형성 과정 중으로, 외부 환경 노출 시 감염 위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이동과 외출 상황으로 보아, 위생 관리가 잘 된 상태에서의 짧은 외출이라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고속버스 이동 중 가방에 있었고, 식당에서도 외부 접촉이 거의 없었다면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애견카드에 ‘심장사상충 접종’이라고 표기된 부분은 실제로는 심장사상충 예방주사를 의미하며, 이는 감염 치료제가 아니라 예방 목적의 약입니다. 대부분 1회 접종 시 약 1개월간, 장기형 주사일 경우 6개월까지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즉, 현재 시점에서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은 예방되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다만 4개월령이라면 종합백신이 3차까지 진행되었더라도 아직 완전한 면역 형성 단계는 아닙니다. 보통 5차 접종까지 완료되어야 체내 항체가 안정적으로 형성되며, 그 이전에는 외부 바이러스(파보, 디스템퍼 등)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은 가능하더라도 지면 접촉, 다른 동물과의 접촉, 배변 냄새 맡기 등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이후 남은 예방접종 스케줄(특히 4차, 5차, 항체 형성 완료 후의 종합백신 및 광견병 접종)을 병원 일정에 맞춰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심장사상충 주사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매달 구강약이나 추가 주사로 예방을 이어가야 합니다.결론적으로, 이번 외출 정도는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며, 앞으로는 면역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까지는 외부 환경 노출을 짧고 통제된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 중 스트레스가 컸을 수 있으니, 귀가 후에는 충분히 휴식시키고 식사량과 활력, 배변 상태를 관찰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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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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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누으면 재채기 하는 이유 뭘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현상은 특정 자세에서 코나 기도 점막이 자극되어 생기는 반사적 재채기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처럼 코가 짧거나 기도가 좁은 단두형에 가까운 소형견에서는,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하늘을 보는 자세가 될 때 코 안의 점막이 일시적으로 좁아지면서 공기 흐름이 변하고, 그로 인해 재채기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즉, 자세 변화로 생긴 단순 자극성 재채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와 비슷하게, 코 주변의 털이나 손이 코 근처를 스치면서 물리적인 자극을 줄 때도 같은 반응이 나타납니다. 보호자가 배를 긁어줄 때 팔꿈치나 손끝이 얼굴 근처에 닿거나, 강아지가 긴장을 하며 코 점막이 건조해질 때 재채기를 하기도 합니다. 눕혀서 배를 드러내는 자세 자체가 기도를 눌러 코 호흡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약 이러한 재채기가 짧게 1~2회 정도로 끝나고, 콧물, 기침, 호흡음, 눈물 증가 같은 다른 증상이 없다면 생리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재채기 빈도가 잦아지거나, 누운 자세 외에도 재채기가 반복된다면 비강 내 이물, 알레르기성 비염, 치아 뿌리 염증으로 인한 비강 자극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우선은 배를 긁을 때 고개가 너무 뒤로 젖지 않도록, 완전히 눕히기보다는 옆으로 비스듬히 눕힌 자세에서 만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고, 털이나 먼지가 코 주위에 쌓이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면 재채기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지속적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콧소리나 비음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비강 내 염증이나 협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이비인후 검사 또는 구강, 비강 방사선 촬영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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