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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양치를 꼭 해야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에게 양치는 꼭 필요하지만, 반드시 칫솔질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도 양치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구강 내에는 세균이 많고, 이 세균이 치석으로 변하면 치은염,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구강 관리는 꾸준히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보호자분처럼 아이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칫솔질이 어려운 경우, 무리하게 시도하면 오히려 구강에 상처가 생기거나 양치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대체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가글형 구강세정제물에 섞어 급여하는 형태로, 칫솔질이 어려운 반려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여주지만, 치석 자체를 제거하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덴탈껌과 치아 전용 간식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일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규칙적으로 급여해야 효과가 유지되며, 너무 단단한 제품은 치아 파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덴탈 스프레이나 젤 형태 제품칫솔 없이도 치아 표면에 바를 수 있으며,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수의사에 의한 정기 스케일링이미 치석이 많이 쌓였거나 구취가 심한 경우 양치만으로는 치석 해결이 불가능하며, 병원에서 마취하에 스케일링을 진행해야 합니다. 결국 양치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보호자의 여건과 아이의 성격에 따라 점진적으로 적응시키거나 보조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처음에는 손가락 칫솔이나 거즈로 입 주변을 살짝 닦아주는 수준부터 시작해, 조금씩 입안 접촉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면 거부감이 줄어듭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상태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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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에 털 가장 안 빠지는 종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품종에 따라 털 빠짐의 정도가 크게 다르며, 털의 길이, 피모 구조, 털갈이 주기 등이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짧은 털을 가진 품종이나 언더코트(속털)가 적은 품종이 상대적으로 털 빠짐이 적은 편입니다.대표적으로 털이 적게 빠지는 고양이 품종을 소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스핑크스거의 털이 없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피부 보호를 위해 미세한 솜털이 있습니다. 털 빠짐은 거의 없지만, 대신 피지와 각질이 피부에 남기 때문에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합니다.러시안 블루짧고 단단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언더코트가 비교적 촘촘하긴 하지만 털갈이 시기 외에는 털이 많이 날리지 않는 품종입니다.벵갈표범 무늬로 유명한 벵갈은 단모종이지만 윤기가 흐르는 짧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더코트가 거의 없어 털 빠짐이 매우 적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도 낮은 편입니다.코니시 렉스, 데본 렉스곱슬거리는 짧은 털을 가진 품종으로, 언더코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털이 잘 날리지 않습니다. 단, 털이 적게 빠지는 품종이라도 완전히 안 빠지는 고양이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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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서식하는 물범의 개체수는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서해에 서식하는 물범은 주로 점박이물범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점박이물범은 서해 중에서도 특히 인천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집중적으로 관찰됩니다.현재 백령도 일대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의 개체수는 조사 시기와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백 마리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해양수산부 및 국립생태원 자료에 따르면, 과거 1940년대에는 약 8천 마리 이상이 한반도 주변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1980년대에는 약 2천여 마리, 2010년 무렵에는 600~800마리 수준으로 급감한 바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백령도 주변 해역에서 하루 기준 300~400마리 내외의 개체가 관찰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계절적 이동 및 관찰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9월부터 5월 사이에 서해 연안에서 지내며, 여름철에는 먹이가 풍부한 중국 랴오둥만이나 러시아 연안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생태적으로 해양 환경의 건강성을 반영하는 지표종 역할을 하며, 해양 오염이나 기후변화에 따라 서식 범위가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학문 /
생물·생명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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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 T세포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요?
안녕하세요.조절 T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자가면역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면역세포입니다. 면역계가 외부 침입자에 대응할 때,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지 않도록 역할을 합니다.조절 T세포는 염증을 유발하는 다른 면역세포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이 필요 이상으로 지속되는 것을 막아 조직 손상을 방지합니다. 또한 우리 몸의 세포를 외부 항원으로 착각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류머티즘, 제1형 당뇨병,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 질환 발생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감염이 끝난 후에는 염증을 진정시키고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도록 돕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기도 하며, 일부는 장기 이식이나 종양의 면역반응 조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학문 /
생물·생명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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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인 매와 검은독수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매와 검은독수리는 모두 맹금류에 속하지만, 여러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분류학적 차이매는 매과에 속하고, 검은독수리는 수리과에 속합니다. 두 과는 모두 맹금류지만, 진화 계통상 서로 다른 그룹입니다. 외형적 특징매는 날렵하고 가늘며 속도가 빠른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는 길고 뾰족하며, 꼬리가 상대적으로 깁니다. 반면 검은독수리는 넓은 날개와 짧은 꼬리를 가진 대형 조류로, 넓은 활공 비행에 적합한 체형입니다.사냥 방식의 차이매는 빠른 비행 속도로 먹이를 낚아채는 추격형 포식자입니다. 대표적으로 송골매는 시속 300km 이상으로 하강하며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검은독수리는 하늘 높이 활공하며 사체(썩은 고기)를 찾거나, 약한 동물을 노리는 기회적 포식자입니다.식성 및 생태적 역할매는 주로 작은 조류나 설치류를 사냥하며, 생태계 내에서 개체 조절 역할을 합니다.검은독수리는 사체를 먹는 청소 동물의 역할이 크며, 환경 내 부패물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정리하자면, 매는 날렵하고 빠른 사냥꾼, 검은독수리는 크고 느리지만 강력한 청소자로, 생태계 내 역할과 비행 스타일이 크게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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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은 어떠한 분야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벨 생리의학상은 인간의 생명 현상과 질병의 본질을 밝히는 데 기여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생리학과 의학 두 영역을 모두 포괄합니다. 즉, 인간의 생명 유지 원리, 질병의 발생 기전, 치료 원리를 규명한 연구에 주로 수여됩니다.노벨 생리의학상이 다루는 연구 주제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다음과 같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세포 및 분자 수준의 생명 현상 연구예: DNA 구조 발견(왓슨, 크릭)질병의 병태생리 및 원인 규명예: 세균 감염설 증명(파스퇴르, 코흐), 바이러스 연구, 암 유전자 연구면역학, 유전학, 신경과학 등 의학의 기초 분야 발전예: 백신 원리, CRISPR 유전자 편집, 뇌 신경전달 연구 등혁신적 치료법 개발에 직접 연결된 연구예: 인슐린 발견, 항생제(페니실린), mRNA 백신 기술 등즉, 단순히 임상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질병과 생명체의 원리를 밝히는 과학적 발견을 중심으로 평가됩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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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단두종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단두종에서 보이는 호흡기 문제는 단순한 코골이로 시작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해지는 단두종호흡기증후군 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님이 느끼시는 “예전보다 숨소리가 심해졌다”는 변화는 실제로 구조적인 변화가 현재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단두종증후군은, 단두종 형태로 태어난 아이들이 (꼭 불독, 퍼그 등의 단두종 뿐만 아니라 말티즈, 포메라니안 등에서도 공기통로가 좁은 경우 발생합니다) 공기 통로가 좁아져 (코, 후두 등) 좁은 공기 통로 사이로 공기저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만성적으로 공기통로가 좁아져 점진적인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됩니다. 좁은 공기 통로로 숨을 쉬다보니, 유속이 빨라져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만성화되면서 공기통로가 더 좁아져 호흡곤란이 유발되는.. 악순환 질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태어났을 때부터 비공 협착 (좁은 콧구멍), 연구개 노장 (연구개가 길게 태어나 공기 흐름 방해), 비강 내 연골 이형성 등으로 숨쉬기가 어려우나, 시간이 지나면서 후두 협착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후두 협착이 발생하게 될 경우, 예후가 매우 안 좋아지기 때문에 숨소리가 좋지 않다면 조기에 예방을 위해 공기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 이전에 체중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체중과의 연관체중이 늘어나면 단두종의 호흡기 부담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경부와 인두 주위 지방이 기도를 좁히고 복부 지방이 횡격막의 움직임을 방해하며 호흡 시 음압이 커지면서 후두 붕괴가 촉진됩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은 치료의 기본이자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보호자님이 이미 식이조절과 산책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접근입니다.생활 관리 시 주의할 점체중 관리: 비만은 가장 큰 악화 요인입니다.더위 피하기: 단두종은 체온 조절이 어려워 열사병 위험이 높습니다.무리한 운동 금지: 격한 활동은 과호흡, 기도부종, 후두붕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휴식 자세 관찰: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들고 자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는 호흡 곤란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수술의 종류, 시점단두종의 호흡 문제는 구조적 원인이므로, 근본적인 해결은 외과적 교정입니다. 레이저 시술 등 최신 기법들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수술들이 진행됩니다. 해당 수술들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즉 연구개나 비공 단계에서 교정할수록 예후가 좋고 합병증이 적습니다. 후두 협착까지 진행된 이후에는 교정이 어렵고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콧구멍 확장술: 좁은 비공을 넓혀 공기 저항을 줄입니다.연구개 단축술: 늘어진 연구개를 절제해 공기 흐름을 개선합니다.후두낭 절제술: 돌출된 후두낭을 제거해 기도를 확보합니다.이 시점을 놓치면 기도 내 연골이 변형되거나 붕괴되어 비가역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해지면 하자”가 아니라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방적으로 수술”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예후가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단두종의 호흡 문제는 단순한 체질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구조적 질환입니다. 체중 관리와 환경 조절이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이며, 현재처럼 깨어 있을 때도 그르렁거림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외과적 교정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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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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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족발뼈 곰팡이 잇는걸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처럼 곰팡이가 핀 족발뼈나 물렁뼈를 강아지가 섭취한 경우, 곰팡이 독소섭취에 따른 위장관 자극이나 세균성 식중독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곰팡이 모두가 독성 물질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일부 균종은 간독성, 신경독성, 위장 자극성 독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보호자님이 확인하셔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섭취 직후 6~12시간 내 증상 여부 확인구토, 침 흘림, 설사, 복통, 무기력, 식욕 저하 등이 발생하는지 관찰이 중요합니다. 곰팡이 독소가 위장을 자극하면, 섭취 후 수 시간 내 구토나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섭취량 및 상태에 따른 위험도 평가곰팡이가 뚜렷하게 피어 있거나, 냄새가 강한 부패 상태였던 경우라면 곰팡이 독소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즉시 보호자께서 해줄 수 있는 조치시간이 오래되지 않았고, 뼈가 아니라면 빠른 구토 처치가 좋습니다. 그러나 뼛조각이 들어간 경우, 역으로 식도 천공 등 가능성이 있으니 수의사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 구토가 어려울 경우 활성탄, 수액치료, 간보호제 등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곰팡이에서 독소를 방출하는 것은 아니나, 위장관 문제는 일으킬 수 있습니다).향후 주의사항향후 간 수치 상승이나 만성 설사, 식욕 저하가 반복될 경우 곰팡이 독소의 지연 간독성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을 권장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상태 평가와 독성 여부 확인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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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주행중, 동물과의 접촉이 생긴다면, 사체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운전 중 야생동물이나 반려동물과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도로교통법상 안전조치 의무와 사체 처리 절차가 명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동물이 살아 있는 경우다친 동물이 살아 있다면 119에 구조 요청을 하거나,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시청 또는 군청 축산과)에 즉시 연락해야 합니다. 119에서는 야생동물 구조센터나 지자체 동물구조대로 연계해줍니다.동물이 사망한 경우 (사체 처리)사체를 직접 수거하거나 옮기지 않고, 해당 지역 도로관리청 또는 지자체에 신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국도로공사 1588-2504, 환경부 콜센터 128). 이들 기관은 사체 수거 및 처리, 도로 청소까지 담당합니다.차량 손상(라이트 파손 등)이 발생한 경우보험 처리 가능 여부: 자동차 종합보험(자차 특약 포함) 가입 시, 동물 충돌로 인한 손해는 일반 물체 충돌과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사고 경위 기록을 위해 경찰서에 신고해두면, 향후 보험사 손해사정 시 증빙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직접 처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로 위 사체를 임의로 옮기다 2차 사고 위험이 크며, 야생동물일 경우 감염병 전파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 인력의 수거 및 소독이 필요합니다.요약하자면, 생존 시, 119나 동물보호센터에, 사망 시, 한국도로공사나 환경부에, 차량 피해 시 보험 처리 여부 및 증거를 위한 경찰 신고 하시면 됩니다. 직접 처리는 하지마세요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해당 글만 맹신하지 마시고, 반드시 현장 구조 기관이나 지자체에 즉시 연락하여 안내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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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이상해요. 전보다 훨씩더 무기력하고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보호자분의 반려견은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신체적 이상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선 보호자님이 관찰하신 행동 변화는 크게 두 가지 가능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분리불안혹은 환경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남편분이 갑자기 장기간 부재하게 된 상황이라면, 반려견에게는 불안감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평소 남편분과 함께 산책을 다니고, 귀가 시에 가장 큰 반응을 보였던 점을 보면 남편이 아이의 주요 애착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혼자 산책 시 불안, 활력 저하, 무기력, 구석에 숨는 행동, 낑낑거림이 모두 심리적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심박수 증가, 근육 떨림, 호흡 빠름, 식욕 감소가 함께 나타나므로, 외견상으로는 통증과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신체 질환심리적 요인만으로 설명이 어려울 만큼 몸을 떨거나, 구석에 들어가 움직이지 않는 행동이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 불안 외에 통증성 질환, 혹은 기력저하 ,식욕부진 유발 질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식욕에 대한 확인, 현재 증상 외에 다른 증상 (구토, 설사, 호흡 이상 등)이 동반되는지 확인하시되, 내일까지도 기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심리적 요인에 앞서 질환 감별을 위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심리적 원인이 주된 경우에는 남편분의 냄새가 남은 옷이나, 담요를 아이가 자주 머무는 공간에 두거나, 하루 중 산책 및 놀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안정감을 주거나 등의 대체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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