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해지할까요? 말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2만원씩 60개월 납입했다면 약 120만원이지만 금액보다 5년의 가입기간과 60회 납입기록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나중에 새로 가입하면 기존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를 그대로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청약 계획이 있다면 쉽게 해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해지 전에 가입은행에 청약통장 담보대출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은행에 따라 청약저축 납입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의 경우 현재 납입액의 최대 95%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방법이 카드론이나 고금리 신용대출밖에 없고 당장 생활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청약통장을 무조건 지키기 위해 더 비싼 빚을 내는 것이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가까운 시일 내 청약 계획이 있는지 먼저 따져보고 담보대출 등 부담이 적은 방법이 없다면 해지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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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왜 내연기관차 산업 종사자를 위한 별도 지원정책을 마련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정부가 내연기관차 산업 종사자를 별도로 지원하는 이유는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기존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는 엔진·변속기·배기계통 등 기존 내연기관 부품의 필요성이 크게 줄기 때문에 관련 중소 부품업체와 근로자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도 이런 산업구조 변화를 고려해 사업전환과 직무전환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품업체가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설비와 기술, 인력이 필요해 기업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내연기관 부품업계에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미래차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결국 이런 정책은 내연기관 산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미보다는 산업 변화 과정에서 대량 실업이나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기존 기업과 근로자가 미래차 산업으로 이동할 시간을 벌어주는 성격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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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희 경제가 많이 좋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한국 경제를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나쁘다고 단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6%,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성장해 지표상으로는 경기 침체보다는 회복 흐름에 가깝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강하게 늘어난 것이 경제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경제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체감경기가 전체 성장률만큼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2.1% 상승했고 이미 몇 년간 오른 외식비·생활비·주거비 등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 7월 취업자는 10만8천명 늘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감소했고 청년층 고용도 좋지 않아 가계가 느끼는 경기는 상당히 팍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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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 주가는 고점 대비 49% 하락 12개월 PER이 4배까지 낮아졌다고 했는데 마이크론보다 PER이 많이 낮아 조정 끝내고 본격 상승하려나요? 주주환원 정책도 있을거라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삼성전자는 밸류에이션만 보면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KB증권이 언급한 것처럼 고점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12개월 선행 PER이 4배 수준이라면 마이크론과 비교해도 가격 부담은 낮은 편입니다.다만 PE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본격 상승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메모리 가격 회복, HBM 경쟁력, 실적 개선이 실제 숫자로 확인돼야 주가 상승의 지속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당 확대나 자사주 등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저평가 매력이 커진 구간으로 보되 실적과 주주환원 내용을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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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모의거래 의무화 한다는데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모의거래 의무화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상장폐지하자는 청원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이라기 보다는 금융당국이 상장폐지보다 투자자 보호 규제를 강화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미 기본예탁금을 현금 3천만원으로 높이고 신규 상장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놓았고 8월 19일부터는 신규 투자자 등이 총 5시간 이상의 모의거래도 이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모의거래를 의무화하는 이유는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일반 ETF보다 변동성이 크고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예상한 것보다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거래 전에 이런 움직임을 경험하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모의거래 몇 시간만으로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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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는 단순히 대출 종류보다 빌린 돈이 어디에 쓰이고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자산가치나 소득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상환 부담이 적정하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부채에 가깝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이라는 자산을 확보하면서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장기간 상환할 수 있어 신용대출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신용대출이나 카드론을 생활비·소비에 사용하면서 높은 이자를 부담한다면 자산은 남지 않고 부채만 남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이라고 무조건 좋은 부채는 아닙니다. 집값 대비 대출이 지나치게 많거나 원리금 상환이 소득을 압박한다면 위험한 부채가 될 수 있으므로 금리, 상환능력, 대출 목적을 함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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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국내 코인거래소 상장이 큰 호재가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요즘도 업비트 같은 국내 대형 거래소 사장은 분명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상장 공지만으로 수백~수천% 급등하는 경우는 줄었고, 상승 폭도 코인마다 크게 달라졌습니다. 실제로 2026년에도 업비트 상장 직후 비텐서(TAO)가 약 8% 상승하거나 CAP이 하루 기준 15%가량 오른 사례가 있었지만 모든 신규 상장이 강한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국내 거래소 상장이 예전보다 잦아지면서 희소성이 떨어졌고, 이미 바이낸스·코인베이스 등 해외 거래소에서 충분히 거래되던 코인이 국내에 뒤늦게 상장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익거래가 과거보다 빨라져 국내 가격만 크게 벌어지는 김치프리미엄이나 이른바 보따리 매매 기회도 오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최근 신규 상장 종목들의 초기 반응 역시 상승부터 하락까지 상당히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따라서 현재는 국내 거래소 상장 자체보다는 상장 전 시가총액, 유통량, 기존 거래소 유동성, 시장 분위기 등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상장 직후 급등한 가격을 추격하면 초기 매수세가 빠진 뒤 빠르게 되돌림이 나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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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하락할껄 대비해서 사 놓을만한 ETF는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인버스 없이 하락장에 대비한다면 SGOV, IEF, GLDM, SPLV 같은 ETF를 살펴볼 만합니다. SGOV는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국채에 투자해 현금성 자산에 가깝고, IEF는 7~10년 미국 국채에 투자합니다. 특히 경기침체로 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는 중기 국채가 주식 하락을 어느 정도 완충해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금으로 분산하고 싶다면 GLDM도 대표적인 방어형 선택지입니다.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라 주식과 다른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식 비중을 유지하면서 변동성만 낮추고 싶다면 SPLV처럼 S&P500 중 변동성이 낮은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다만 SPLV 역시 주식 ETF이므로 급락장에서는 함께 하락할 수 있습니다.초보 투자자라면 하락장을 정확히 맞히려고 하기보다 SGOV 같은 단기국채 ETF를 현금 대기자금처럼 보유하고 금이나 중기국채를 일부 섞는 방식이 비교적 무난합니다. IEF는 금리가 다시 크게 오르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고 금도 항상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므로 한 상품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자산으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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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에서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 주식이 오른다는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CPI는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물가지표입니다.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시장에서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가가 안정되면 미국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줄고, 앞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줄고 주식의 투자 매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주가에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다만 CPI가 낮다고 무조건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 예상보다 얼마나 낮았는지 경기침체 때문에 물가가 떨어진 것은 아닌지 등을 함께 봐야 하며 특히 근원 CPI와 연준의 금리 전망까지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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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의 활용법과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파킹통장은 언제든 입출금할 수 있으면서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통장입니다. 현재 대표 인터넷은행 파킹통장은 연 1% 후반~2%대 수준이고, 저축은행은 조건이나 예치 한도에 따라 더 높은 상품도 있습니다. 다만 높은 금리는 일정 금액까지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금리뿐 아니라 적용 한도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자는 보통 매일의 최종 잔액을 기준으로 잔액 × 연이율 ÷ 365 방식으로 계산한 뒤 하루치 이자를 계속 합산합니다. 예를 들어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도 일별 최종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해 매월 지급하며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도 같은 방식으로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몇 달 안에 사용할 비상금이나 투자 대기자금처럼 당장 쓸 가능성이 있는 돈을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낮을 수 있고 금리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며 실제 지급되는 이자에서는 일반적으로 이자소득세 등을 포함한 15.4%가 원천징수된다는 점도 감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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