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이후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되가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상황은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이란의 재봉쇄선언과 제한적인 선박 통항이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7월 12일 기준 통과 선박은 6척으로 5주 만에 가장 적었지만 일부 유조선은 계속 이동했고 7월 13일에는 미국과 이란이 통항 재개를 위한 초기 합의에 도달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이러한 영향으로 2%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만약 봉쇄나 선박 공격이 몇 주 이상 지속되면 유가와 운송, 보험료가 다시 오르고 물가 상승, 금리 인하 지연,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거래의 약 25%가 통과하지만 우회 파이프라인 여력은 제한적이어서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환율과 무역수지, 항공, 화학, 운송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산유국과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또한 미국이 이를 안 막는 것이라기보다 군사력만으로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 드론, 소형 함정을 공격하고 선박을 호위해도 기뢰나 기습 공격 위험이 남으면 보험사와 선사들이 스스로 운항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휴전과 통항 정상화가 이뤄지면 유가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지고 증시도 회복할 수 있지만 충돌이 장기화하면 고물가와 경기둔화가 함께 나타나는 흐름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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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덥게 되면 지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것은 올해 새로 도입된 폭염중대경보로 7월 12일 포항과 경산에 처음 발령됐습니다. 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는 최상위 폭염 경고 단계입니다.폭염이 길어지면 사람들이 외출을 줄이면서 전통시장, 관광지, 야외 음식점 등의 매출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건설, 농업, 물류처럼 야외작업이 많은 업종은 작업시간 단축과 생산성 저하가 발생하고 사업자는 냉방비와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게 됩니다. 한국은행도 기온 상승이 노동생산성과 농작물 생산량을 낮춰 생산비와 물가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반대로 에어컨, 선풍기, 냉음료, 아이스크림, 배달, 실내 쇼핑시설 등은 일시적인 폭염 특수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축산물 피해와 전기 사용 증가, 온열질환 치료비, 지자체 재난 대응비용까지 고려하면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지역경제 전체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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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가 2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HLB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직접적인 이유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미국 FDA로부터 세 번째 보완요구서한 CRL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7월 10일 3만6,600원에 하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금일 7월 13일에도 29.92% 하락한 2만5,6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이번 보완 요구는 회사 설명상 약의 임상 효능이나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중국 항서제약 제조시설의 cGMP 실사 지적사항 때문입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두 차례 허가가 지연된 뒤 세 번째 도전에서는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에 또다시 일정이 미뤄지자 신뢰가 크게 훼손됐습니다.결국 단순한 하루짜리 악재라기보다 허가 시점이 다시 불확실해지고 추가 보완과 재신청 기간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점이 연속 하한가로 이어진 것입니다. 회사가 지적사항을 보완해 재신청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반등 여부는 항서제약의 개선 일정과 FDA 협의 결과가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으므로 낙폭만 보고 성급하게 매수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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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로 s&p500 모아가는데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S&P500만 모으는 것도 충분히 좋은 장기투자 방법입니다. 현재 S&P500 자체도 정보기술업종 비중이 38%이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나스닥100의 주요 기업을 이미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P500과 나스닥100을 반반 담는 것은 분산투자라기보다 기술주와 성장주 비중을 더 높이는 선택에 가깝습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대형 비금융기업 100개로 구성되고 금융주가 제외돼 있어 상승장에서는 강할 수 있지만 하락할 때 변동성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40대 초반이시고 20년을 투자할 예정이라면 S&P500을 70~80%, 나스닥100을 20~30% 정도로 두는 방법이 보통은 일반적입니다. 변동성을 잘 견딜 자신이 없다면 지금처럼 S&P500만 적립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며 수익률 욕심으로 자주 비중을 바꾸기보다 정한 비율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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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억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인간의 기억은 생각보다 완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그대로 저장했다가 꺼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일을 겪은 사람끼리도 기억이 다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이 왜곡되기도 합니다. 실패에 대한 기억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에는 큰 상처나 좌절로 느껴졌던 일이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약점과 판단 기준을 알게 해준 경험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성공은 자신감을 주지만 실패는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성장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실패했다고 무조건 성장하는 것은 아니며 원인을 돌아보고 다음 행동을 바꿀 때 비로소 교훈이 됩니다. 실패를 부끄러운 기록으로만 남기기보다 판단력과 회복력을 키우는 자료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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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3살이라면 2천만원 있을때 schd와 jepq 비율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23세이시고 2천만원을 장기간 투자하신다면 두 상품 중에서는 SCHD 70~80%, JEPQ 20~30% 정도가 비교적 무난합니다. SCHD는 미국의 배당 우량주 100개를 추종하는 저비용 ETF이고 총보수도 연 0.06%로 장기 보유에 유리한 편입니다. 다만 배당주에 집중하기 때문에 성장주 중심 시장에서는 수익률이 뒤처질 수도 있습니다.JEPQ는 나스닥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옵션을 매도해 월 분배금을 만드는 상품입니다. 당장 받는 분배금은 높을 수 있지만 옵션 전략 때문에 기술주가 크게 상승할 때 상승분을 전부 따라가지 못할 수 있고 총보수도 연 0.35%입니다. 따라서 아직 근로소득을 쌓아갈 시간이 긴 23세라면 JEPQ를 주력으로 두기보다 현금흐름을 보완하는 비중으로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다만 젊다고 해서 SCHD만 많이 사면 가장 높은 장기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금보다 자산의 전체 성장률이 더 중요하므로 S&P500이나 미국 전체시장 ETF를 중심으로 두고 SCHD와 JEPQ를 보조적으로 담는 방법도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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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컸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6월과 7월이 역사적으로 항상 변동성이 큰 달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1980년 이후 코스피의 7월 수익률은 45번 중 29번 상승했고 평균 수익률도 약 2.1%로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월별 계절성은 존재할 수 있지만 매년 반복되는 법칙은 아닙니다.지난 6월에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 선물, 옵션 만기와 반기 말 기관투자자 비중 조정 등이 겹쳐 흔들이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극단적인 등락이 일반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2026년 6월에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가 장중 97.78까지 올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역대 11번이었던 서킷브레이커 중 3번이 한 달 안에 발생할 정도로 이례적이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장세는 단순한 6, 7월 계절성보다는 반도체 대형주 쏠림, 급등 후 차익실현, 외국인 수급과 레버리지 상품의 영향이 겹친 특수한 상황에 가깝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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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생활비어느정도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월소득 440만원에서 총 지출이 360만원이라면 약 80만원이 남는 상태이신데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있는 4인 외벌이 가정치고 과소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대출 원리금 130만원과 보험료 35만원을 제외하면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돈은 약 195만원이어서 이미 상당히 절약하고 있는 편입니다. 최신 통계에서도 전체 가구의 월평균 가계지출은 424만원 수준이지만 가구원 수와 주거비 차이가 커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현재 상황에서 식비나 아이 비용을 무리하게 줄이기보다는 대출금리와 보험, 통신비 같은 큰 고정비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출 갈아타기나 중도상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보험은 실손, 진단비 중복과 자녀보험의 불필요한 특약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전화, 인터넷 결합, 정기구독, 학습지와 사교육비도 한 번에 1년치 내역을 뽑아보면 줄일 항목이 보일 수 있습니다.매달 남는 80만원을 모두 저축하려고 부담을 갖기보다는 비상금 30만원, 교육, 자동차, 경조사 같은 비정기 지출 30만원, 장기저축 20만원처럼 나누어 두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지금은 생활비를 더 줄이는 것보다 예상하지 못한 지출 때문에 카드나 대출을 다시 쓰지 않도록 비상자금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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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로보틱스 상장이 중복상장 논란이 있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HD현대로보틱스가 중복상장 논란을 받는 이유는 상장사인 HD현대에서 2020년 물적분할돼 만들어진 자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물적분할은 기존 HD현대 주주가 로보틱스 주식을 직접 받는 방식이 아니라 HD현대가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입니다. 이후 로보틱스까지 별도로 상장하면 모회사와 핵심 자회사가 증시에 동시에 거래되는 중복상장이 됩니다. 문제는 로봇사업의 성장성과 높은 기업가치가 자회사 주가에 집중되면서 기존 HD현대 주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신주가 발행되면 HD현대의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고 시장에서는 모회사 가치에 지주회사 할인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역시 기본적으로 로보틱스에 들어가기 때문에 HD현대 주주에게 자회사 주식이나 현금이 직접 배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물적분할 자회사의 상장에 모회사 주주동의를 필수로 요구하고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과 모회사 주주 보호방안도 엄격하게 심사하는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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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닉스가 계속 하락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 호조에도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시장이 현재 실적보다 앞으로의 실적을 먼저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역대급 실적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에서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 HBM4 출하 증가 속도와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차익실현이 커진 것입니다. 여기에 두 종목이 단기간 크게 상승해 글로벌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자 외국인과 대형 펀드가 비중을 줄이는 수급 조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상장에 따른 신주 발행과 희석 부담, 상장 직후 차익실현까지 겹쳤고 중동 불안과 글로벌 기술주 약세도 매도세를 키운 요인입니다. 따라서 전쟁 하나만으로 설명하기보다는 고평가 부담과 외국인 매도, 실적 정점 우려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다만 AI 데이터센터용 HBM과 메모리 수요가 바로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반도체 산업이 끝났다고 단정할 상황도 아닙니다. 문제는 좋은 회사라도 기대가 지나치게 높았던 구간에서는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더 조정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무리한 물타기보다 반도체 비중을 점검하고 메모리 가격과 HBM 출하량, 외국인 수급이 안정되는지 확인하면서 대응해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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