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헤라클레스는 신화속 인물이 아니라 실존 인물인가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그리스 신화속 인물이지요~제우스는 알크메네와 낳은 아들 헤라클레스를 사랑하여 뛰어난 힘을 주고 왕위를 약속했지만 아내 헤라의 질투로 이루지 못한다. 헤라가 늘 헤라클레스를 위험에 빠뜨리려 해서 그는 끝없이 모험을 해야만 했다. 후대 사람들은 이 모험을 12가지 사역이라 하는데 힘과 용기로 시련을 극복한 이야기들이다.그리스 신화의 영웅이자 신.전 세계의 다종다양한 설화와 전설, 신화속 영웅 가운데서도 실질적으로 영웅의 대명사로 군림하는, 지구 전체의 신화와 전설에서 가장 유명한 사나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온전히 전승된 그리스 신화 내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인물로, 초인적인 힘과 불굴의 정신을 지닌 헤라클레스의 무용은 신화와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후대의 예술가와 시인, 작가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재창조, 재생산되고 있다.여담으로 신화상에서 보여준 용력과 능력이 대단하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의 대명사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Q. 회헌 안양의 일생과 업적은 어떠했나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에서 성리학을 도입하고 섬학전을 설치하여 이를 보급한 고려의 문신. 초명은 유, 자는 사온, 호는 회헌이고 원종 1년 문과에 급제해 교서랑을 거쳐 직한림원이 됐다. 문교부흥의 기운이 소생하기 시작한 충렬왕 때 원의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원나라를 왕래하며 학풍을 견학하고 이를 최초로 국내에 들여왔다. 이는 한국 유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 고려의 불교세력과 대항하고 나아가 그것을 압도하면서 조선시대의 건국이념으로까지 성장했다. 안향은 고려 말 인물로 경상북도 영주 순흥(順興) 고을 출신이다. 그는 불교가 지배한 시대를 살았고, 무신 집권기와 수차례 몽고의 침략 등 시련을 겪으면서 올곧게 학문과 수양에 매진할 수 없었던 때에 고려의 관료로서는 최초로 성리학을 받아들였다. 개인적으로 연구했을 뿐 아니라 후진에게 전수할 목적으로 교육에도 부심했다. 그의 문하에서 소위 ‘육군자(六君子)’가 배출되었다. 그의 노력은 관학의 부흥을 가져와 많은 인재를 양성했고, 이들은 조선 개국의 동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주자의 저술을 집대성한 주자대전(朱子大全)을 손수 베껴와 철저하게 연구하고 주자의 초상화를 그려 이를 벽에 걸고 평생을 경배했다. 자신의 아호도 주자의 호인 회암(晦菴)에서 따 회헌(晦軒)이라고 했다. 철저한 ‘따라 배우기’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