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구찌뽕 영양성분은 어떻게되나요?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구지뽕은 열매만 효능이 있는게 아니라 잎, 열매, 나무껍질, 뿌리껍질까지 한약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구지뽕나무는 숙취해소에 좋고, 동맥경화 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1. 당뇨루틴이라 하는 구지뽕의 성분이 체내의 혈관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당의 수치를 조절해 주므로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에게 특히나 효능이 좋아요.2. 숙취해소구지뽕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은 양으로 포함되어있는데, 이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에 뛰어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음주 전후에 구지뽕나무잎를 달인 차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3. 부인병 개선구지뽕에 들어있는 루틴과 가바라는 성분이 여성분들의 자궁 건강에 좋은 효능을 보이는데요. 생리불순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고, 냉증이나 생리통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특히, 자궁암 및 자궁근종예방에 그 효능이 탁월하다고 해요. 자궁암 환자들의 경우 구지뽕의 줄기와 잎을 달여서 차로 마시는데, 이렇게 꾸준히 섭취하게되면 자궁암뿐 아니라 냉증이나 생리불순 등과 같은 여성질환에 효과를 볼 수 있어요.4. 동맥경화 방지피 같은 경우도 유전에 따라서 나쁜 피를 물려받을 수도 있어요. 이러한 경우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피가 제대로 흐르지 않거나 혈관을 막아버려 동맥경화 질환을 앓을 수 있거나, 고혈압이 일어날 수 있어요. 구지뽕은 어혈을 해소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5. 부종치료구찌뽕나무는 붓기를 빼는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구찌뽕나무잎을 차로 만들어 드시면 혈액순환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므로, 차로 끓여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항암효과구지뽕나무의 대표적인 효능이라면 이 항암효과를 들 수 있어요. 구지뽕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루틴이라 하는 성분이 우리 몸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줄 뿐만아니라, 암의 성장이나 몸의 다른곳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7. 갱년기 증상 완화구지뽕이 여성들에게 좋은 이유 중의 하나는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는 갱년기 여성들이 섭취하게되면 홍조를 비롯한 여러가지 갱년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8. 정력 증진구지뽕은 남성분들의 정력향상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몸을 튼튼하게 하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등의 기력보충에 좋습니다. 정력을 강화시키는 구지뽕나무 효능을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술을 담궈서 조금씩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게 안된다면.. 말린 구지뽕나무의 열매를 가루를 만들어 먹어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9.골다공증 예방구지뽕은 칼슘 흡수를 좋게 하는 글루타민산도 많아 골다공증 을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10. 간기능 활성화구지뽕은 산화 스트레스와 알코올로 인한 간손상을 막아 간세포를 지켜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항산화 효능이 탁월한 비타민A가 풍부해 간기능 활성화에도 효과적인데요. 비타민A가 풍부하다고 알고 있는 당근보다 5~6배에 달하는 비타민A가 들어 있어 눈건강에도 좋습니다.
Q. 열을 받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재료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식품에 가열처리는 품질 변화, 영양소 파괴, 생리활성물질 손실 등의 우려로 비열처리 가공방식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으나,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열처리에 의해 오히려 영양소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 열처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식품 총 영양소 함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영양소는 가열조리 중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하여 가열 전보다 이용할 수 있는 영양분이 많아진다고 할 수 있어요.식품에 가열처리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항산화 활성을 가진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영양소의 소화이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전통적인 식품가공방법으로서 열처리는 인류가 불을 발견했을 때부터 있어 왔으며, 인류는 불을 이용해 다양한 식재료를 식품으로 조리ㆍ가공하여 섭취해 왔다. 불로 조리함으로써 세균이나 기생충을 사멸시키고, 독소 등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식재료 중 식물은 보통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어체제를 가지고 있다. 일례로 콩은 단백질 중 트립신 저해 인자를 가지고 있어 포식자가 자신을 먹으면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도록 하며, 감자는 싹에 솔라닌이라는 독소를 가지고 있어 발아기에 자신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마비를 가져오게 만든다.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처럼 영양분이 많은 식물일수록 독소를 가지고 있어 자신들을 쉽게 먹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식물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탄닌, 식이섬유, 피틴산 등은 포식자들이 자신을 섭취하기 어렵게 하기 위한 소화방해인자(antinutrient)이다.그러나 인류는 불을 활용하여 식물의 이러한 자기방어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그들이 보호하려던 영양분을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해 섭취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소화방해인자와 결합되어 소화하기 어려웠던 영양소를 열로 결합을 파괴시킨 결과, 사람이 식사를 통해 흡수하는 영양분의 양은 크게 늘어났다. 쌀ㆍ콩ㆍ밀ㆍ감자ㆍ옥수수 등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들이 그 좋은 예이다.열에 의한 영양소 파괴는 생각보다 적어보통 영양소라고 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또는 특별한 기능성 물질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식품의 영양소는 크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영양소로 나눌 수 있으며, 이들이 식품 영양소 총 함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해 5대 영양소로 분류한다.식품 총 영양소 함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대 영양소는 가열조리 중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하여 가열 전보다 이용할 수 있는 영양분이 많아진다. 문제는 비타민ㆍ미네랄ㆍ항산화 물질 등인데, 미네랄은 금속이나 열에 쉽게 파괴되지 않고, 플라보노이드ㆍ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은 고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열에 의해 파괴되는 성분은 비타민C 등 일부 성분에 불과하다.최근 지속된 연구에 따르면, 가열 그 자체보다는 가열시간이 비타민C 파괴와 더 연관되어 있다. 비타민C는 가열하지 않고 저장 보관하거나 빛에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파괴된다.구우면 오히려 증가하는 영양소기존 상식과는 달리 야채나 과일을 구워서 먹을 경우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오히려 증가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코넬대 식품과학과 Rui Hai Liu 교수 연구팀이 2002년 4월‘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지에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2분ㆍ15분ㆍ30분간 가열처리한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ㆍ17%ㆍ35% 늘었다고 보고했다.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항암이나 전립선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때 토마토 내 비타민C 함량은 처리시간에 따라 각각 10%ㆍ15%ㆍ29% 만큼 줄었지만, 더 강한 항산화력을 가진 라이코펜이 늘어나 항산화작용은 오히려 28%ㆍ34%ㆍ62% 만큼 더 늘어났다고 한다.국내에서도 비슷한 연구 사례가 보고된 바가 있다. 2008년 충북대 식품공학과 정헌상 교수팀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멜론ㆍ사과ㆍ토마토ㆍ참외ㆍ수박ㆍ바나나 등의 과채류를 열처리하여 비열처리군과 항산화 활성을 비교 측정한 결과, 가열처리한 과채류 모두가 열처리하지 않았을 때보다 항산화능력이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앞서 언급한 코넬대 식품과학과 Rui Hai Liu 연구팀에서 2002년 7월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지에 발표한 또 다른 결과에 의하면 고열ㆍ고압 조건이라 모든 영양소가 다 파괴될 것만 같은 옥수수 통조림 제조 시에도 항산화물질이 44%나 늘어났다고 한다.이렇게 열처리를 하면 몸에 유용한 항산화 능력이 늘어나는 이유는 열처리에 의해 식이섬유 등의 식물 조직 안에 있던 유용한 폴리페놀 성분 등이 조직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이며, 라이코펜과 같은 지용성 물질은 높은 온도에서 물에 더 잘 추출 되는 경향이 있다.폴리페놀의 경우는 데침(bleaching)에 의해 조직이 연화되고 섬유가 벌어지면서 식물 밖으로 유리 용출되는데, 이때 폴리페놀은 식물 내부와 끓여낸 물에 고르게 분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데침 시간을 잘 조절하여 폴리페놀의 손실을 줄일 필요가 있다.이렇게 유리된 성분은 소화관 내에서 이전보다 쉽게 흡수 이용될 수 있다. 열대지방에 가면 파인애플이나 망고 등 각종 과일을 꼬치에 꿰어 바비큐로 먹는 메뉴가 있는데, 이런 요리에도 이런 원리가 깃들여져 있다고 볼 수 있다.열처리 가공방법의 한계와 부작용도 동시에 경계해야열처리가 영양소 이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항상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일정 온도 이상으로 가열할 경우에 발생하는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와 같은 발암물질의 생성을 경계해야 한다.예를 들어 오븐구이나 튀김, 직화구이 등을 할 때 조리시 갈변반응이 일어나면서 생성되는 색소들이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산화효과를 올릴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식재료를 300℃ 이상을 넘겨 오래 구울 때는 항산화효능을 갖는 색소 생성과 더불어 벤조피렌을 생성할 우려가 있고, 그보다 낮은 150℃ 정도의 온도 조건에서도 설탕과 아스파라긴산이 반응하여 위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수 있다.물론 일상적인 가열조건에서는 이들 물질이 다량 생성될 우려는 없으나, 조리 온도와 시간이 이들 위해물질들의 생성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으므로 불에 구울 때나 오븐에 구울 때, 기름에 튀길 때는 정해진 조리시간을 지켜 이들 위해물질의 생성을 가급적 차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열처리가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항산화 활성을 가진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영양소의 소화이용률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다수의 연구결과를 볼 때 데침이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적정한 시간의 조리과정을 거칠 때만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다.따라서 이러한 사항을 주의 깊게 잘 지키면서 열처리를 활용한다면, 열처리가 영양소를 파괴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선입견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식품조리방식으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출처: 식품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