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리고기의 기름은 몸에 좋은게 맞는가요?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오리고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관한 자료를 소개합니다.오리고기를 아무 포털에나 검색해 보면 오리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글이 잔뜩 등장하는데, 그 주장으로 주로 제시되는 근거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오리의 기름은 수용성이다?'상온에서 액체'라는 말이 와전되어 생긴 속설인 듯. 정말 오리기름이 수용성이었다면 오리 요리를 먹은 뒤의 설거지가 매우 쾌적했을 것이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수용성 기름이 없지는 않지만 크릴오일 등의 극소수만 존재한다.둘째, 오리고기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오리고기를 먹어도 오리고기의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이라 몸에 흡수가 안 되고 그대로 배출되므로 살이 찌지 않는다는 낭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다. 사람의 몸은 불포화 지방산도 소화시켜 흡수할 수 있다. 흡수가 안 된다면 그건 소화불량이다. 불포화 지방산은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콜레스테롤로의 전환 비율이 낮다는 차이만 있지 에너지원으로써는 죄다 똑같은 지방이다. 그러므로 오리고기내 지방 1g 당 9kcal의 열량을 갖는다는 것도 변함없고, 역시 많이 먹어서 남아도는 열량이 발생할 경우 당연히 체지방으로 축적되니 적당히 먹자. 애초에 물이 아닌 이상 모든 음식은 아주 조금이라도 칼로리가 있다. 다른 동물들에게서 나오는 지방이 포화지방인데다 열량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찐다는것 뿐이지. 오리도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 찐다.셋째, 오리고기는 저열량이다?오히려 고열량이다. 오리고기의 지방은 고기 100g 당 21~28g에 달하며 이는 삼겹살의 지방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자세한 식품 성분은 이쪽으로.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생오리 살코기만 봐도 100g 당 8g 가량의 지방이 들어 있는데, 껍질 벗긴 살코기는 100g 당 151kcal 가량의 열량을 내며 생오리는 300kcal 내외. 물론 구워서 기름을 뺀다면 조금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저열량으로 취급할 수준은 절대 아니다.넷째, 오리고기는 알칼리성이라 몸에 좋다?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육류기 때문에 몸의 산도를 균형있게 잡아주며, 산성 채소인 파파오리와 궁합이 좋다는 낭설이 퍼져 있으나, 솔직히 따져보면 틀린 말이다. 왜 거짓인지는 산성체질론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물론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 자체는 영양학적으로도 바람직한 식습관이며, 전문가들은 오리고기의 지방에 알싸한 파의 맛이 어우러져 맛도 더 좋아진다고 평가하니 곁들이는 것은 나쁘지 않다.다섯째,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몸에 좋다?포화 지방산이 몸에 나쁜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불포화 지방산이 몸에 좋은 것까진 아니며 그냥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수준이다. 포화 지방산을 불포화 지방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 포화 지방산은 포화 지방산대로 먹으면서 불포화 지방산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은 전혀 좋지 않다.게다가 오리고기에 포화 지방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농진청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정보에 의하면 오리의 지방산은 오리고기 100g 중 총 지방산은 25.86g이며, 이 중 포화 지방산 7.95g, 단일 불포화 지방산 13.99g, 다가 불포화 지방산 3.92g. 지방산 중 올레산이 5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리놀레산(필수 지방산 중 하나) 14%, 팔미트산 22%, 스테아르산 8% 등이다.(팔미트산과 스테아르산은 포화 지방산) 어쨌든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지방산 함량이 높아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 다른 고기보다 혈관에 덜 나쁘긴 하지만, 심장과 혈관 건강 생각한다면 기름 자체를 적게 먹어야 하며 닭가슴살이 100배는 더 좋다.결론적으로오리고기의 기름은 동물성 지방이지만 불포화 지방의 비율이 높다.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돼비고기의 두 배, 닭고기의 다섯 배, 소고기의 열 배에 달한다. 그러나 이는 '절대량'을 말하는 것이며, 소나 돼지는 부위별로 지방 함량이 차이가 큰데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고 좋다고만 볼 것은 아니다. 불포화지방도 일단 지방인지라 9kcal/g이므로 많이 먹고 운동 안하면 살찌는 건 마찬가지다
Q. 밀가루 끊기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밀가루 하면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이 나지요. 면 종류, 빵, 피자. 등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나 맛이 있는 밀가루가 사실 몸에는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밀가루 단점에 대해 소개합니다.1. 비만이 되기 쉽다밀가루는 탄수화물 92%, 단백질 8%로 구성된 고탄수화물 식품인데요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치솟게 하고 살을 찌게 합니다. 당지수가 높을수록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서 이를 에너지화 하는 속도도 빠르고, 이때 쓰다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이 되어 살이찌게 됩니다.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서 더 먹게 되어 과식을 부르게 만듭니다.2.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하게 만듭니다.과잉 분비된 인슐린이 췌장을 지치게 해서 당뇨병을 일으킬 수가 있어요. 실제로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나 비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밀가루 섭취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을 해야 하는데요. 밀가루 자체 당지수는 5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밀가루 가공식품인 식빵, 바게트빵, 라면 등은 당지수가 높습니다.반면 통밀가루로 만든 통밀빵은 당지수 50으로 낮은 편입니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체내 흡수가 느리고 천천히 에너지화 돼 지방이 저장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도록 느끼게 해줍니다.3. 글루텐불내증글루텐은 보리나 밀 등 곡류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인데 탄력성이 있어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가볍고폭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하지만 글루텐은 소화가 잘 안되고 글루텐불내증에 걸리면 피부, 신경계, 면역계, 체력, 관절, 치아를 비롯 행동과 기분까지 악영향을 받아요. 불내증이란 영양분이 몸 안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반응인데요대표적인 글루텐불내증 증상으로 설사, 복통,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능 장애가 있습니다.4. 음식 중독성밀가루 음식을 유독 좋아하는 사람은 글루텐 중독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밀가루를 섭취하면 글루텐이 장내 세균에 의해 에소루핀이라는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 성분은 뇌에 작용해 밀가루 음식을 더 먹게끔 만듭니다. 밀가루는 맛있는 거 외에도 장점이 있습니다.밀가루는 다양한 별미 요리에 이용되며 입맛이 없을 때 찾게 되는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입맛만 잡았다고 생각이 드는 밀가루가 이 외에도 여러 장점들이 있습니다. 변비해소에 도움. 밀가루에는 섬유소질이 들어있어서 수분을 흡수하고 변의 양을 증가시키게 됨으로 체내에 있는 변을 내보내는데 도움을 줍니다.대장암 예방. 배변을 용이하게 함으로 대장암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피부미용에 도움. 밀가루를 이용하여 팩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얼굴에 각질제거와 미맥에 밀가루 팩은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가물치는 어떠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나요?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가물치는 성질이 사납고 주로 탁한 물에 사는 잡식성 어류입니다.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한 달 이상을 살고 공기 호흡이 가능해 물밖에서도 3~4일을 사는 생명력이 강한 물고기입니다.가물치는 민물에 사는 최상위 포식자로, 식욕이 왕성해 동족과 다른 생선을 섭취하여 단백질과 미네랄,칼슘 등 영양이 풍부합니다.가물치는 혈을 보충해주고 부종을 없애주고 근육,골격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따라서 산모에게뿐만 아니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생선입니다.가물치 효능에 대해서 소개합니다.산후조리가물치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이라고 한다면,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산모들의 산후조리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인데요. 풍부한 단백질과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출산 후 산모들의 기력을 회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붓기를 없애주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기력 회복가물치는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허해진 기력을 보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의 여러 영양성분으로 하여금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회복기에 있는 환자분들의 기력 회복에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이뇨작용가물치는 이뇨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체내 쌓여있는 나트륨 및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배출됨에 따라 부종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혈액순환가물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륨 성분으로 하여금 혈관 내 나트륨을 외부로 배출시켜주어 혈액순환에 뛰어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혈액의 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고혈압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뼈 건강가물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슘 성분이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뛰어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 성분은 골밀도 강화에도 이로운 작용을 하여 골다공증 등의 뼈 질환들을 예방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치질 개선가물치는 치질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치질로 인한 출혈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성장발육풍부하게 함유된 단백질과 고루 함유된 비타민B1, 비타민B2 성분으로 하여금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물치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슘 성분으로 골격 발달에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다이어트가물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의 함량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또한 가물치에 고루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들로 하여금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이상으로 가물치의 여러 효능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위에 소개된 여러 정보들을 참고하셔서 가물치를 건강하게 드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살찌우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단백질 가루 섭취 문의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살이 찐다는 것은 섭취칼로리가 소모칼로리 보다 높기 때문에 쓰다남은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관계로 살이 찌게 되는 경우 입니다.단백질 보충제도 많으 먹게되면 살 찌는데 영향은 미칠 수는 있겠지만 그 것보다는 몸안에서 단백질은 근육, 장기, 뼈, 혈액 등 신체 조직의 성장과 유지를 돕고 호르몬, 항체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로 사용됩니다.살을 찌기를 원한다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우선이고요 근력을 키운다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단백질보충제를 많이 먹는 이유는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먹고 있습니다.땀을 흠뻑 흘리게 운동을 하지 않고 살을 찌기위해 프로틴을 먹는다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한국인 하루 단백질 섭취 칼로리는 전체 섭취칼로리 중에 7~20% 입니다. 이 정도의 양이라면 평소 먹고있는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양이 되겠습니다.일반적으로 하루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0.8~1g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들면 체중 60kg인 사람은 하루 단백질은 48~60g만 먹으면 됩니다.다만 땀을 흠뻑 흘리게 운동하며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체중 1kg에 1.5~2g까지 먹고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Q. 닭가슴살은 어떤 성분인라 다이어트 및 운동시 먹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운동을 하고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 가성비기 좋은 것이 닭가슴살이다 보니 다이어트 할 경우나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많이 먹고 있습니다.단백질 식품으로는 소고기 사태살, 소기기 등심, 돼지고기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요, 서리태콩 등 콩류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닭가슴살은 100g에 열량은 110~125kcal이며 단백질 22~28g, 지방 1~1.5g, 탄수화물 0kcal 입니다.하지만 일부 시중판매품은 양념을 가미하여 닭가슴살 이기때문에 일부 탄수화물이 2~3g과 나트륨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뿐만 아니라 탄수화물도 함께 섭취해야 근력회복 및 근육량 생성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