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간이 AI나 기계에게 감정을 부여할 수 있는가요?
ai나 기계에게 감정을 부여한다고 하는 것의 의미가 결국 ai나 기계가 인간의 감정을 비슷하게를 너머 최대한 똑같이 "흉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면, 지금 기술의 발전 속도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특정 상황에 따른 특정 표정과 말투를 도출시키는 알고리즘을 수만가지 수억가지 학습하면 될 것 같은데요. 문제는 감정 자체를 느끼는 것이냐. 라고 할때 질문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 외부적으로 표출해내는 눈물 웃음 표정 같은것들을 제외하고 설명하려면 뭐라고 할수 있을까. 그것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이 감정을 만인이 똑같게 공유하고 있는가(외부로 표출되는 걸 배제하고 볼 때) 등 감정, 감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철학적 논쟁이 끊림없이 이어져왔습니다. 즉 과학적으로 딱 이거다! 라고 할만큼 단순한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는 거죠. 인간들 사이에서도 완전히 정립이 안된 감각 감정이라는 관념을 ai에게 온전히 같은것을 갖게 할 수 있는 기술력은 한참 멀었을것 같아요.
Q. 심리학에서 다중 지능 이론이란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다중지능이론은언어능력(생각을 말이나 글로 잘 풀어내는), 논리수학능력(논리적이고 수학적인 사고와 계산을 잘 하는), 신체운동능력(생각하는 바를 신체로 잘 풀어내는), 인간친화능력(타인에게 잘 공감하고 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음악능력(생각하는 바를 음악으로 잘 풀어내는), 공간능력(생각하는 바를 그림이나 영상 등 시각적으로 잘 풀어내는), 자연친화능력(환경과 동물 식물 등을 잘 관찰하고 어울릴줄 아는), 그리고 자기 성찰 능력(자기 자신을 잘 돌아보고 성찰하며 스스로 발전할 줄 아는)의 8가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다중지능 이론은 요즘 초중고등학교 진로시간에 많이 다뤄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옛날에는 한 사람의 재능, 지능,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iq라는 기준 하나를 썼었지만 실제로 사회에서 구성원으로서 맡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이루어낼수있는 역량을 보기 위해서는 iq하나로는 설명이 안되느 직업 역량들이 있으니까요. 가령 자연친화능력이 높은 강형욱 훈련사랑 신체운동지능이 높은 손흥민이랑 축구를 시켜서 손흥민이 이기면 그 사람이 iq가 더 높은거다? 강아지 훈련을 맡겨서 강형욱이 더 잘하면 iq가 더 높은거다? 등 기존의 하나의 기준으로는 설명이 되지않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고로 요즘 교육에서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절대적 기준으로 재능의 우열을 평가하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재능이 뭐가있는지 찾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Q. 철학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추천하는 실용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철학적 사고를 무작정 실천해본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시겠죠. 내가 과연 지금 최대한 논리적으로 사색하고 있는 이것이 철학적 사고인건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최대한 틀 밖으로 생각해보려하지만 그 틀이 어디까지 미치는 것인지도 혼자서 가늠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철학 전공에서 철학사를 우선적으로 배우는 이유는 철학사를 잘 아는 것이 철학적 사고를 할줄 안다는 것과 같은 말은 절대로 아니지만, 이전부터 역사적으로 사람들, 철학자들이 철학적 사고라는 것을 어떻게 해왔는지 경험해보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타인의 깊고 새로운 사고의 결과들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의 생각의 틀이 넓어지고 사고하는 방식 또한 다양해짐을 자각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유명한 학자들의 토론들을 보시면서(마치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처럼요) 서로의 생각의 틀을 반박을 통해 어떻게 깨고, 또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지 등을 보시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