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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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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회 전문가
서강대학교 철학 학사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연출 전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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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질문자님과 마찬가지로 제가 준비한 일이 성공적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느낄때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겠지만, 누군가는 반대로 자신이 준비하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포기할지언정, 그 과정이 자신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점으로 혹은 시작을 해보았다는 점으로도 충분히 자부심을 느껴볼 수도 있다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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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하루의 모습은?
모두가 생각하는 각자의 이상이라는 것은 각자의 욕망과 결핍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하나의 정답과 같은 이상적인 하루라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게 가장 이상적인 하루가어떠한 것인지 여기에 설명을 드려도 그건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고 질문자께서는 이해나 공감을 못하실 수도 있겠죠. 누군가에게는 이상적인 하루가 평생 이루지 못했던 꿈을 하루라도 달성해보는 하루가 될 수도 있겠고, 또 누군가에게는 사별한 연인과 다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그보다 이상적인 하루가 없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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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종교는 왜 생겨나게 된걸까요? 왜 있지도
종교라는 것은 인류와 사회의 발전과 뗄레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오래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교의 시작은 당시 인류의 과학적 수준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것들, 가령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비가 안 오거나 메뚜기 떼가 오는 것과 같은 자연 재해들, 그리고 아직도 설명이 되지 않는 사후 세계와 같은 미지의 영역들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고 의지 하기 위해 필요로 했었죠. 이러한 종교는 단순하지만 아주 중요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종교는 일종의 샤머니즘으로서, 현대사회까지 존재하는 고등 종교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등등...)와는 살짝 결이 다릅니다. 현대사회에까지 있는 종교들은 단순하게 가시적인 결과를 위해 비는 대상이 아니라, 사회에서 어떠한 도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각자의 철학과 교리들이 있다는 점에서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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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신분석은 과학인가요? 철학인가요?
초창기의 정신분석학을 다뤘던 프로이트와 라깡은 이제 철학과 인문학에서 주로 다루고 있죠. 그 이유는 그들이 내세운 이론이 결국 한명 한명의 정신분석이아니라 철학사적으로 인류의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히지만 현대사회에서 다루고 있는 뇌과학, 심리학(은 인문학에서도 다루긴합니다만), 정신의예과는 과학에 영역에 더 근접해있다고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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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삶의 의미는 특정 목표를 이루는 데서 오는 걸까요?
삶의 의미는 내 삶의 의미가 뭘까 끊임없이 생각을 하면서 사는 태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정 목표에 도달하는 것에 자신의 삶의 의미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좋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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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삶의 의미를 찾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일까요?
삶의 의미를 찾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른 그것을 찾고 생각하는 행위 자체에 있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삶의 의미라는 것은 어떠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계속 머릿속에 생각으로 가지고 계시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삶의 의미를 찾은것과 근접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가장 삶의 의미를 찾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그것을 찾지 않고 별생각 없이 흘려보내는 하루 하루들이 생기게 되는 태도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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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철학자의 사상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힘든 나날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그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철학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존재론을 논한 하이데거, 실존철학으로 유명한 사르트르, 생철학의 쇼펜하우어 등을 공부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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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종교는 삶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까요?
종교는 삶의 의미를 찾는데 도움을 줄수도, 아니면 오히려 방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종교에서 알려주는 가르침이 자신이 찾던 삶의 의미와 맞아떨어져서 거기에서 만족을 하고 행복하게 산다면 좋겠지만, 반대의 경우로는 자신이 찾아야할 삶의 의미를 그저 하나의 교리에 의존해서 찾았다고 착각하고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존철학에서는 이를 앙가주망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공동체나 사회가 만든 규범에 자신을 안주시키는 것이 실존과 멀어진다고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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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철학가들 같은 경우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다르게 볼까요?
아름다움, 미라는 관념은 철학사에서 중요하개 여긴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과연 만인이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절대적 미의 기준이라는 게 있을까? 있으면 그 기준은 어떻게 되는걸까? 에 대한 궁금증에서 비롯된 철학의 분류 중 하나가 미학이었고,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모든 인간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감각을 공유하는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에서 감각론에 대한 얘기도 활발히 일어났었죠. 철학자들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아름다움을 부정하거나 다르게 본다기보단, 사람들이 막연하게 이쁘다, 아람답다고 느끼는 것을 왜, 어떠한 면에서 아름답다고 하는 것인지 더 정확히 알고싶어했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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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종교학과와 문예창작과를 아우르는 세특프로젝트 주제가 있을까요?
말씀하신 순환, 즉 윤회사상과 관련해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시군요. 종교학과랑 문예창작과의 융합이라니 흥미롭습니다. 일단 종교에서 다루는 윤회는 왜 있으며( 왜 사람은 그런 걸 믿고 의지하는 것이며), 그리고 그 사상을 또 문학에서 어떠한 이유로 빌려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려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찾아보는건 어떨까요.가령 종교에서 윤회사상이나 내세를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삶의 종료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 그리고 삶을 살면서 감당해야했던 비합리성 슬픔 고통들에 대한 보상과에 대한 희망과 사필귀정에 대한 믿음 등을 말해볼 수 있겠죠? 그러한 기본적인 인간적 욕구는 종교를 믿지않더라도 누구에게네 어느정도 탑재되어있기에 그러한 사고를 담은 문학적인 작품이 종교와 무관하게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을테니까, 저러한 욕망에 대한 희망을 갖게해준다는 점에서 문학과 종교가 공유하는 점이 있기 마련일 겁니다.또한 그렇게 올지 모르는, 알수는 없지먼 믿는 것 밖에 방법리 없는 현세이후의 과정에 대해 무작정 기다리고, 믿는 종교적인 모습이 마치 영원히 도래하지 않을, 무한함 뒤로 미뤄지는 것에 대한 그리움을 다루고 있으므로 "고도를 기다리며"와 같이 절대 오지않을 존재를 기다리는 것에 대한 작품 등을 논해볼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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