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어 문법 문제 만들기가 수행인데 제가 만든 문제가 맞는지 틀린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미지칭/부정칭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예/아니오"로 대답이 가능하면 부정칭으로,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없으면 미지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기의 첫 문장에서 '누가'는 미지칭 대명사가 맞고, 문장 역시 설명 의문문이 맞습니다.보기의 두 번째 문장에서 '누가'는 부정칭 대명사가 맞고, 문장 역시 수사의문문이 맞습니다. 세 번째 문장은,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밖에 어떤 분이 오셨나요?"에서 초점이 "누가"온 것인지를 묻는다면 예/아니오로 대답 할 수 없으므로 "어떤"을 미지칭으로 볼 수 있고, 만약 어떤 사람이 온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묻는 것이라면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으므로 "어떤"은 부정칭이 됩니다. 또한 이 문장은 위와 마찬가지로 "누구"가 온 것인지를 뭍는 것이라면 설명의문문이고, 어떤 사람이 온것의 여부 자체를 뭍는 것이라면 판정의문문이 됩니다. "너 어디가니?"라는 문장에서 "어디"에 초점이 있어, "시장이요"라는 답을 얻는 다면 이 문장은 설명의문문이 되고, 어디를 가고 있는지의 여부를 묻는 것으로 "네 어디 좀 가고 있어요"라는 대답을 얻는 다면 이 문장은 판정의문문이 되겠습니다. 네 번째 문장에서, "무슨"은 부정칭이 맞고, 이 문장은 예/아니오로 대답 할 수 있으므로 판정의문문입니다.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Q. 우리나라 고대가요인 구지가와 해가의 공통점 및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구지가와 해가는 모두 고대가요로서 주술적 성격을 공통점으로 가지지만, 배경 설화, 창작 시기, 표현 방식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공통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주술적 성격입니다. 구지가는 거북을 불러 수로왕을 맞이하는 내용을, 해가는 잡혀간 수로부인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집단적 성격입니다. 개인의 감정이 아닌 공동체의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세 번째로, 신화와의 연결성입니다. 두 가요 모두 당대 사람들의 세계관과 밀접한 신화나 설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배경설화의 차이입니다. 구지가는 가락국 김수로뢍의 탄생 신화이고 해가는 신라 성덕왕 시절 용에게 납치된 수로부인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설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창작 시기가 다릅니다. 구지가는 삼국시대 초기인 가락국 시대이고, 해가는 신라 성덕왕(702-737) 때 입니다. 세 번째로, 청자가 다릅니다. 구지가의 청자는 거북이고, 해가의 청자는 용입니다. 네 번째로, 노래의 목적성이 다릅니다. 구지가는 수로왕의 강림을 기원하는 것이고, 해가는 빼앗신 수로부인을 돌려줄 것의 요구입니다. 감사합니다.
Q. 이런 글은 수필인가요? 아니면 에세이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수필은,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생각이나 느낌, 경험을 담아내는 산문 문학"으로 정의됩니다. 여기에서 [문학]이라는 말이 들어 있으고, 문학은 [언어 예술]이므로 반드시 예술성, 미적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에세이는 , "특정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글"로 정의 됩니다. 특히 대학에서 교수님이 과제를 부과하실 때, "~에 대한 에세이"를 적어오라고 하시는데 이는 논리적인 글쓰기나 소논문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여기에는 문학적 요소인 예술성이 빠져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에 인용된 글은 예술성이 있다고 힘들기 때문에 에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수필을 나누어 중수필, 경수필로 나누고, 미셀러니등의 용어를 사용하여 분류하기도 하지만,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서구 문학을 들여오던 과도기에 우리의 '수필'을 어떻게 번역할 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것이라서 여기에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Q. 외모와 성격과 어떤 인과 관겨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외모와 성격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근거를 찾기 힘들뿐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한 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모가 훌륭한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외모에 따라 사람의 성격을 예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라 하겠습니다.그러나, 외모와 성격을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은 여러 사회에서 관찰이 되는 현상이니 만큼, 외모와 성격에 대한 우리에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 몇 가지를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첫 번째로, 후광 효과(halo effect)입니다. 이는 긍정편향이라고도 하는데 잘생긴 사람은 더 머리가 좋고 능력이 있다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현상입니다. 즉, 매력적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긍정적인 특성을 부여하려는 경향입니다. 말씀주신 신데렐리와 언니들의 묘사에서 보여지는 현상입니다.두 번째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과입니다. 외모가 출중한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관심과 호의적인 반응을 받아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그 사람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어, 그의 자신감과 사교적 능력을 신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외모로 인한 오해나 부정적 반응들에 대한 노출이 많았을 것이고, 따라서 내향적 성향을 가지게 되거나, 방어적 태도를 가지게 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개인의 성품과 성격은 여러 요인(경험, 가치관, 노력, 가정 환경 등)에 의해 결정 되는 것이지 외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림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