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머리가 좋은 사람들의 IQ의 기준은 대략 150이상인가여?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천재를 정의하는 일관되고 공통된 기준은 없습니다. 나라마다 문화마다 시대마다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지적, 신체적 능력을 가지며,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의미합니다. 천재를 머리가 좋은 사람으로 한정지으면, 미국기준으로 IQ 130이상(인구의 2%-3%수준)의 아이들을 영재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IQ 115에서 180이상 까지, 약간 영재, 적당한 영재, 영재, 뛰어난 재능, 엄청난 재능으로 분류합니다. 멘사 기준으로는 최소 기준 IQ 148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천재는 오로지 지능적인 측면만을 본 것이고, 만약 천재의 범위를 더 넓힌다면,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보유한 운동 선수도 천재라고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누구도 생각 치 못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천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재란, 인류의 대한 공헌을 한 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학문적 뛰어남이건, 예술적 창의성이건, 신체적 뛰어남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여 인류의 위대함을 보여주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갈등이나 난제를 해결하여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가져다 주건 모두 인류에 대한 공헌이라는 큰 공통점을 가집니다. 따라서, 저는 어떤 능력이건 그 능력을 발휘하여 인류에 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암묵지가 대단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말씀 주신 암묵지는 암묵적 지혜를 지칭하는 것으로 마이클 폴라니에 의해서 제시된 용어입니다. 암묵지란, 언어나 문자 말고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습득되고 체화된 개인적 지식을 말합니다(습득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지식). 이는 언어나 기호에 의해 체득되고 공유될 수 있는 형식지와는 상반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노나카 교수(호쿠리쿠대)는 암묵지가 고도화되거나 형식지와 결합하여 공유되면 더 높은 가치를 창조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령, 골프에서의 스윙 각도, 요리에서 집어 넣는 조미료의 양이나 손맛등은 쓰여진 매뉴얼이 아닌 개인의 경험으로 체득되고 체화된 암묵지이며, 그러한 지식이 기존의 매뉴얼과 결합되어 다른 이들과 공유된다면 한 층 높은 지식이 창출되는 것이죠. 암묵지가 대단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다. 우선, 수많은 세월에 걸쳐 경험을 통해 축적되는 것이 암묵지이니 만큼, 오랜 경험을 견뎌낼 수 있는 인내력이 가장 큰 특징 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그들은 매뉴얼에 쓰여진 것을 고수하거나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과 각 개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고려, 그리고 본인이게 맞는 것들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적용 할 수 있는 유연성과 적응력이 높은 사람들이라 하겠습니다. 더불어, 그들은 이론적인 것, 누구나 예측가능 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또한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하기때문에 직관성과 빠른 문제 해결 능력 또한 그들의 뛰어난 점이라 하겠습니다. 암묵지와 형식지는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의 관걔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Q. 문학에서 고려가요의 갈래 구분을 잘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고려가요는 고려시대에 창작된 노래(속요[俗謠])로 고려속요라고도 불리며, 고려가사라고도 불립니다. 고려사 악지, 시용향악보, 악학궤범, 악장가사 등에서 약 40여편이 전해집니다(관동별곡[정철의 관동별곡과는 다름], 죽계별곡, 한림별곡, 처용가, 가시리, 동동, 청산별곡 등). 가사는 조선초기에 창작된 시조와 산문의 중간 형태의 문학으로, 길이의 제한이 없고, 4음보의 율격을 가집니다. 관동별곡, 상춘곡등이 있고 여성들의 작품인 규방가사(내방가사라고도 불리우며, 작품으로 조침문등이 있음)도 포함합니다.고전시가는 개화기 이전까지 창작된 한국의 시와 노래는 모두 포함하는 가장 넓은 개념으로, 우리말로 된 노래, 한자로 쓰인 한시, 공무도하가나 황조가와 같은 상고 시가, 향가, 위에서 언급한 고려가요와 가사, 경기체가, 시조, 잡가등을 포함합니다. 교술 갈래는 작가의 경험이나 생각, 통찰등을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종류의 글을 이야기합니다. 교술은 형식과 표현이 비교적 자유롭고, 화자나 서술자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는 다른 문학 갈래와 구별됩니다. 수필, 기행문, 서간, 일기, 설(說, 차마설이나 슬견설 등), 기(記) 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요즘 페르소나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페르소나(persona)는 원래 고대 그리스에서 '가면'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이후 라틴어에 흡수되어, 사람, 인격, 성격 정도의 의미가 추가 되었고, 이후 여러 학문(심리학, 문학, 방송 등)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페르소나라는 말을쓰는 경우는, 구스타프 칼 융이라는 심리학자가 제시한 개념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 '사회적 기면'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가령,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A라는 사람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A는 집에서 엄격하고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이는 부모입니다. 하지만 그는 학교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시선을 고려하여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입니다. 학교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그의 진정한 자아(ego)가 아닌 가면, 즉 사회적인 페르소나가 되겠습니다. 또는, 문학에서 작가가 의도한 바를 작가 스스로 이야기 하지 않고, 특정한 인물을 통해서 그의 의도를 드러낼 때, 그 인물을 작가의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이는 연출가와 연기자 사이에서도 적용될 수 있겠습니다(예-이서진은 나영석 PD의 페르소나이다). 이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여러 가지를 지칭하는 용어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용어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