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Herstatt 리스크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Herstatt 리스크란 외환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불이행 위험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차액결제 외환거래 시 한쪽 거래 당사자가 외화자금을 지급했지만, 상대방이 계약대로 원화를 지급하지 않아 손실이 발생하는 위험을 의미합니다.이 용어의 유래는 1974년 독일 헤어슈타트은행의 파산 사례에서 비롯됐습니다. 당시 헤어슈타트은행은 외국 거래은행으로부터 달러화는 받았지만 독일 마르크화 지급을 하지 못하고 파산했습니다. 이처럼 시차상 결제불일치로 인한 손실위험이 바로 Herstatt 리스크입니다.Herstatt 리스크는 외환거래의 결제리스크 중 대표적인 유형으로, 국가 간 시차나 휴일 등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위험이 현실화되면 거래 당사자에게 큰 손실이 발생할 뿐 아니라 국가신인도 추락, 외환거래 마비 등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Herstatt 리스크 관리를 위해 CLS(지속적 연계 결제) 등 외환동시결제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은행과 기업이 적절한 Herstatt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Q. GDP디플레이터란?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GDP 디플레이터(GDP Deflator)란 한 나라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 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와 서비스의 전년도 대비 가격 변동분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GDP 디플레이터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GDP 디플레이터 = (명목 GDP / 실질 GDP) x 100여기서 명목 GDP는 당해연도 가격으로 평가된 생산액이고, 실질 GDP는 기준연도 가격으로 평가된 생산액입니다.GDP 디플레이터가 100보다 크면 전년 대비 물가가 상승했음을, 100보다 작으면 물가가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GDP 디플레이터가 105라면 전년 대비 5%의 인플레이션이 있었다는 뜻입니다.GDP 디플레이터는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나타내므로 가계나 기업의 구매력, 생활비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구매력이 낮아지고 생활비도 많이 들게 됩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구매력은 높아지지만 경기가 위축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이에 따라 GDP 디플레이터는 중앙은행의 물가관리 정책, 금리 결정, 기업들의 가격전략 등에 활용되는 주요 지표입니다.
Q. 해외 주식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해외 배당주 투자를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주요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1. 세금 문제해외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원천징수세금이 부과되는데, 국가마다 세율이 다릅니다. 한국과 체결한 조세조약 여부에 따라 세금이 경감되기도 합니다. 사전에 세금 문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2. 환율 변동성 해외 투자 시에는 환율 변동에 따른 환위험이 있습니다. 원화 대비 투자 통화가치 변동이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기업 지배구조한국 기업과 다른 기업지배구조와 회계 관행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분석해야 합니다.4. 정보 비대칭현지 투자자들에 비해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정보 격차에 주의해야 합니다.5. 거래 시간/비용한국시간과의 시차, 거래 수수료, 송금 수수료 등 추가 비용 발생에 유의해야 합니다. 6. 투자 한도현행 법상 해외 직접투자 한도가 연 6만 달러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초기에는 배당 성향과 안정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지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해외주식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Q. 공매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공매도의 목적과 필요성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공매도의 목적과 필요성은 다음과 같습니다.1. 가격 발견 기능공매도는 과열된 주가를 진정시키고, 주가가 기업가치를 적절히 반영하도록 하는 가격발견 역할을 합니다.2. 위험 헤지 수단 기관투자가들이 보유 주식의 위험을 줄이거나 차익을 얻기 위해 공매도를 활용합니다.3. 유동성 공급공매도를 통해 매도 주문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집니다.4. 정보 반영공매도 투자자들의 매도 행위를 통해 기업의 부정적 정보도 주가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공매도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때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일시적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공매도 금지의 주된 이유는 주가 과열 및 변동성 확대 방지, 국민 자산 보호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장기화할 경우 시장 기능 훼손, 가격 왜곡 우려 등의 부작용도 있어 적정 수준에서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금값에 이어 은가격도 엄청나게 많이 올랏다고 하던데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최근 은(silver)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증가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은과 같은 귀금속에 대한 실물 자산 확보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은은 금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입니다.2. 산업 수요 증가은은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산업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실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3. 금 가격 상승 영향최근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은 가격에도 동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금과 은은 가치 보전 수단으로 연관성이 높습니다.4. 제한적 공급은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일부 주요 생산국의 공급 차질도 영향을 미쳤습니다.5. 투기 자금 유입상승세에 투기 자금도 은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처럼 은의 실물 자산 가치 인식 제고, 산업수요 증가, 금 가격 영향 등 수요 측면의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최근 은 가격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Q. 달러와 반대 되는 자산은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달러화와 반대되는 대표적인 자산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1. 원자재/상품- 금, 은, 구리, 원유 등 글로벌 원자재 가격은 달러화 약세 시 상대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2. 주식- 달러강세는 수출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주가에 부담이 됩니다. 반대로 달러약세 시에는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3. 외국 통화 및 채권- 유로화, 엔화 등 주요 외국통화와 해외 국가채권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4. 부동산 - 달러약세 시에는 상대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5.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최근에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달러화와 비트코인 간 반대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금리인하 기조가 본격화되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원자재, 주식, 해외자산 등 달러와 반대되는 자산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별로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므로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시장 환경과 각 자산의 특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국내 편의점들이 해외 확장을 하려는 이유와 현지에서 어떤 전략을 쓰고 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내 편의점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국내 시장 성장 정체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규 출점 여력이 줄어들었습니다.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2. 신시장 선점 기회동남아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편의점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선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3. 인건비 등 원가절감현지 진출 시 인건비, 임차료 등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4. 브랜드 가치 제고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여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현지 진출 전략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1. 현지화 전략진출국 고객 기호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할랄식품, 현지 배송앱 등을 도입하는 식입니다.2. 파트너십 전략 현지 유통업체나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거나 M&A를 통해 시너지를 모색합니다.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하는 전략입니다.초기에는 현지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인지도를 높이고, 점차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지는 것이 일반적인 해외 진출 전략입니다.
Q. 기술성상장이나 기술특례같은 기업 상장에 대해서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기술성 상장이나 기술특례 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술기업들의 자본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부 기업들이 이를 악용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정부와 증권선물위원회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1. 상장요건 강화최근 기술성평가 세부기준을 강화하고, 사업연속성 요건 등을 추가하여 부실기업의 상장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합니다.2. 정보공시 강화기술실패위험, 재무안정성 등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공시를 의무화하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 엄격한 사후관리상장 후에도 정기적 기술실사, 자금용도 점검 등을 통해 기업을 관리하고 필요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하고 있습니다.4. 불건전 행위 제재허위·과장 기재, 부정거래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자 합니다.그러나 여전히 일부 부작용은 발생하고 있어, 규제 허점 지속 보완과 실효성 있는 감시체계 구축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