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 시점에서 국민 기본소득이 시행된다면 생길수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민 기본소득이 현 시점에서 시행된다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1. 재정부담 증가모든 국민에게 일정 금액의 소득을 지급하려면 막대한 재정지출이 필요합니다. 이는 국가채무 증가, 조세부담 가중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2. 인플레이션 위험기본소득으로 인해 많은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되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산성 향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노동 공급 감소 일정 수준의 소득이 보장되면 근로 의욕이 저하되어 노동시장 이탈, 노동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4. 사회적 자본 왜곡쉽게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에 따라 근면, 자조 등의 가치관이 약화되고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5. 자원배분 비효율성시장 원리에 기초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소득을 분배하면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따라서 국민 기본소득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 시행 시기 및 수준, 부작용 완화 방안 등 많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비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Q. 로봇과 AI로 인한 자동화와 구조조정이 소비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로봇과 AI로 인한 자동화와 구조조정이 소비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일자리 감소와 소득 하락자동화로 많은 일자리가 감소하면 실업자가 증가하고, 고용된 사람들도 AI나 로봇에 의해 대체되면서 임금이 정체되거나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계 소득이 줄어들어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2. 소득 불평등 심화로봇과 AI 기술은 고숙련 노동자에게 유리하므로, 기술 격차로 인한 소득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소득이 낮은 계층의 소비능력 약화는 전체 소비 부진으로 이어집니다.3. 구조조정의 사회적 비용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많은 이들이 실직하고 사회보장비용이 증가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집니다. 이는 정부재정에 부담을 주어 가계소득 증대 정책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4. 불안감 확대에 따른 예비적 저축 증가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 가계는 예비적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따라서 로봇과 AI 자동화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다면 고용, 소득, 분배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소비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Q. 세계은행(IBRD)의 설립목적과 하는 역할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제부흥개발은행(IBRD,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은 세계은행 그룹의 핵심 기구 중 하나입니다.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합니다.1. 개발도상국에 대한 장기저리융자- 국가 인프라, 교육, 보건, 공공행정 등 분야에 자금을 지원하여 경제발전을 돕습니다.2. 민간투자 촉진 - 민간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위한 보증과 위험 경감수단을 제공합니다.3. 정책자문 제공- 차관국가에 경제정책, 제도개선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합니다.4. 글로벌 의제에 대한 대응- 기후변화, 식량안보, 범지구적 감염병 등 글로벌 과제에 대응합니다.국제부흥개발은행은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출범 시 설립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으로 파괴된 지역의 재건과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189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는 다자간 개발기구입니다.
Q. 1998년에는 IMF 2008년에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2020년에는 코로나 … 경제 위기가 싸이클 같은 게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역사적으로 보면 10년 내외의 주기로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경제 순환 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경제는 호황-과열-위기-침체-회복의 순환 과정을 반복해 왔습니다. 호황기에는 과도한 투자와 신용 팽창이 있고, 이후 거품이 꺼지면서 금융위기나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10년 내외 주기로 경제 충격이 반복되어 온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최근에는 경기 순환 주기가 예전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복합 요인으로 경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경제 주체들이 번영과 과욕으로 순환하는 속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위험 요인을 계속 주시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