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식으로 배당주 투자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배당주 투자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법을 추천합니다:1. 배당투자 입문서적 - '주린이를 위한 배당투자' (이건영 저)- '투자의 정석' (벤저민 그레이엄 저) 등 배당투자의 기본개념과 접근법을 다룬 서적을 통해 기초를 다집니다.2. 국내 우량 배당주 분석- 증권사 리포트, 전문 투자정보 사이트를 활용해 국내 대표 배당주들의 실적, 배당정책, 밸류에이션 등을 꼼꼼히 분석해봅니다.3. 해외 배당왕 기업 사례 - 코카콜라, 맥도날드, 애플 등 해외 유수 배당기업들의 성장사, 경영전략, 주주환원정책 등을 공부합니다.4. 배당투자 전략 공부- 고배당주 투자, 배당성장주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등 다양한 배당투자 전략을 익힙니다.5. 유튜브/인플루언서 활용- 신한금융투자 '영끌배당' 채널- 인버박스 '백덕현' 등 유명 배당주 전문가들의 컨텐츠를 참고합니다. 처음에는 기본서를 통해 배당투자의 핵심개념을 잡고, 국내외 주요 배당주 사례분석과 투자전략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학습으로 자신에게 맞는 배당투자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주식에 대한 주주의 권한에 대해서 여쭈어 봅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주주의 권한은 주식회사의 소유와 경영을 나누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에 따라 제한적입니다. 주주는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권한을 가집니다.1) 의결권 -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에 대해 의결할 수 있습니다.2) 경영참여권 - 이사 선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잔여재산분배청구권 - 회사 청산 시 채무를 제외한 잔여재산에 대해 분배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4) 신주인수권, 주주제안권, 회계장부열람권 등이 있습니다.그러나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거나 회사 재산에 대한 권한은 없습니다. 회사의 부실경영으로 인한 손실도 주주가 부담할 뿐, 회사에 직접 보상을 청구할 수는 없습니다. 주주유한책임 원칙에 따라 주주의 손실은 투자원금으로 제한됩니다.따라서 주주는 회사의 소유자이지만 경영권한은 제한적이며, 회사 부실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청구권은 없습니다. 투자위험은 오로지 주주 책임이 됩니다.
Q. 전세계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데, 왜 한국은행은 안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이 최근 들어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외환보유액 구성 전략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안전성, 유동성, 수익성을 고려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금보다는 주요 선진국 국채를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은 유동성이 낮고 가치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2. 금 보유 실익 부족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이지만, 수익성이 낮고 매매 시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한국의 경우 외환보유액 규모에 비해 금 보유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3. 금융안전망 구축 한국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외화지급준비자산 확충 등에 주력해왔습니다. 금 보유보다는 글로벌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4. 금융허브 정책과 괴리한국은 금융중심지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금 보유를 축소해온 정책 기조가 있습니다. 금 보유가 증가하면 이에 부합하지 않습니다.다만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안전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한국은행도 적정 수준의 금 보유를 검토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Q. '플라자회'의는 모여서 무엇에 관해 회의를 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플라자 합의(Plaza Accord)'는 1985년 9월 22일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주요 선진 5개국(미국, 일본, 서독, 프랑스, 영국) 재무장관들이 모여 미 달러화 가치 하락을 위한 공동 대책을 마련한 역사적인 합의를 말합니다.당시 미국은 엄청난 규모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며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진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주요국들은 달러화 평가절하를 통해 미국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제수지 불균형을 시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구체적으로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화를 직접 매각하고 마르크화, 엔화 등을 매수하여 달러화 가치를 절하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2년 동안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약 50% 하락했습니다.따라서 '플라자 합의'는 당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해소와 달러화 평가절하를 위해 주요 선진국들이 모여 환율정책을 공조한 역사적 국제회의를 말합니다. 환율정책의 국제협력 사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Q. 떠오르는 새로운 강국 인도의 경제적 가치?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인도가 미래에 중국만큼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낙관적이면서도 동시에 여러 과제들이 있다고 지적합니다.장점으로는 1) 젊고 많은 인구 - 2027년에는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이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노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2) 견실한 GDP 성장세 - 최근 연평균 6-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우수한 IT 인력 - 많은 우수 엔지니어와 IT 서비스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4)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 - 모디 정부는 규제완화, 세제혜택 등으로 외국인투자 유치에 적극적입니다.하지만 해결과제도 있습니다. 1) 취약한 인프라 - 도로, 전력, 항만 등 기반시설이 부족합니다.2) 낮은 교육/보건 수준 - 인적자원의 질적 수준이 낮습니다.3) 관료적 비효율성 -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비효율이 지적됩니다.4) 금융시장 미성숙 - 자본시장 기반이 취약하고 금융 접근성이 낮습니다.전반적으로 인도는 인구, 성장잠재력 등에서 주목받지만 인프라, 제도, 거버넌스 등의 체질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과제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에 따라 인도의 미래 경제대국 부상 가능성이 달려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Q.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코스피와 코스닥 간 거래대금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1. 투자심리 차이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와 벤처기업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지면 코스닥 매도가 더 많이 일어납니다.2. 차익거래 차이 코스피/코스닥 간 가격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가 코스닥에서 더 활발합니다. 변동성이 클 때 차익거래 기회가 줄어들면서 코스닥 거래대금이 감소합니다.3. 업종 비중 차이코스닥은 IT, 바이오 등 성장주 비중이 높습니다. 이들 업종의 전망이 악화되면 코스닥 매도세가 더욱 커집니다.4. 외국인 투자 비중 외국인 투자비중이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에서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 코스닥 매도세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5. 유동성 차이코스닥 상장기업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코스피에 비해 작아 유동성이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며 거래대금도 크게 줄어듭니다.따라서 투자심리 악화, 차익거래 기회 감소, 업종비중 차이, 외국인 자금 이탈, 낮은 유동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코스닥 거래대금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Q. 물가상승률은 어떻게 결정되는것인지?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물가상승률은 주로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의 변화로 측정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결정됩니다.1. 가구 소비패턴 조사통계청에서는 전국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가구의 일반적인 소비패턴과 지출 비중을 파악합니다.2. 품목 선정 및 가중치 부여조사된 소비패턴을 바탕으로 물가지수에 포함될 품목들을 선정하고, 각 품목에 지출 비중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합니다.3. 가격 조사선정된 품목들의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사합니다. 전국의 대표 업체, 가게 등에서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수집합니다.4. 물가지수 산출기준시점 가격 대비 조사 시점의 가격 변화율을 가중 평균하여 물가지수를 산출합니다. 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물가지수 = Σ(조사가격 / 기준가격 * 가중치) * 1005. 물가상승률 계산전년 동기 또는 전월 대비 물가지수 변화율을 계산하면 물가상승률이 도출됩니다.이렇게 계산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반영하므로, 기준 물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단, 품목 선정과 가중치 부여 과정에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