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축은행의 도산의 원인은 무엇으로부터 시작이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저축은행의 도산은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들로부터 비롯됩니다.1. 부실 대출 증가- 무분별한 대출 확대로 인한 연체 및 부실 대출 누증-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대출 회수 불능 사태 발생2. 자금 조달 비용 증가- 예금 금리 인상 경쟁으로 자금 조달 비용 급증- 자금사정 악화로 높은 금리의 차입에 의존3. 자본 확충 실패- 대손충당금 등의 이유로 자본 잠식- 후순위 채권 등을 통한 자본 확충 실패 4. 경영 부실 및 모럴 해저드- 부실 차단 노력 부족, 사내 체제 미비 - 오너 일가의 과도한 사익 편취 등특히 부동산 경기 하락기에는 연체 대출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등으로 자본이 크게 잠식되면서 도산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또한 건전성 규제 미흡, 경영진 모럴해저드 등 내부 요인도 도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따라서 정부는 저축은행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고 부실 저축은행 퇴출 등 구조조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Q. 주택청약 담보대출 해지시 상환방법 및 점수불이익 관련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청약통장을 해지할 때 남아있는 대출금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1. 대출금 상환 없이 해지하는 경우- 청약통장에서 바로 해지가 되지는 않습니다.- 남아있는 대출금을 전액 상환해야 해지가 가능합니다.- 상환하지 않고 해지하려면 대출금을 이체하여 분리해야 합니다.2. 해지시 불이익- 해지하면 납입 인정기간과 점수가 모두 소멸됩니다. - 대출금 200만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향후 새 청약통장 가입 시 이전 기록이 반영되지 않습니다.따라서 청약통장 해지 전에는 반드시 남아있는 대출금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환능력이 없다면 대출금을 분리한 후 해지하고, 추후 대출금을 별도로 갚아나가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해지로 인한 불이익은 크진 않지만, 향후 주거 마련 시 청약가점이 초기화된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Q. 친구에게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건 GDP에 포함되나요? 포함된다면 소비, 투자 중 어느 곳에 포함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친구에게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은 GD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GDP(국내총생산)에는 생산활동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만 반영되기 때문입니다.GDP는 한 나라에서 일정기간(통상 1년) 동안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 항목들의 합으로 계산됩니다.- 소비(민간소비+정부소비)- 투자(설비,건물 등)- 수출- 수입(마이너스 값)개인 간 금전거래는 이 중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가 생산되지 않고, 단지 기존 화폐의 이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만약 해당 금액이 은행에 예치되어 대출 재원이 되는 등 생산활동으로 연결된다면 GDP에 반영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개인 간 거래는 GDP 산정 시 제외됩니다.따라서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행위 자체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없으므로 GD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Q. 안전 자산의 가격이 올라가면 경제상황이 그만큼 안좋다는 뜻으로 봐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맞습니다. 금 가격의 상승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경기 불황이나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이며 금 수요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금값 상승은 다음과 같은 우려를 반영합니다.1. 경기침체 우려- 경기 둔화,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가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음2.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증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우려로 실질자산 확보 수요가 커짐3.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 무역분쟁, 지정학적 갈등 등 불확실성 증대로 안전자산 선호 경향4. 금리인상 기조 지속 전망-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 → 경기 악화 우려 커짐 요컨대 금값 상승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전망, 불안감의 반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세계 금 보유국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세계 각국의 금 보유량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2023년 3월 기준):1. 미국 - 8,133.5톤2. 독일 - 3,355.1톤 3. 이탈리아 - 2,451.8톤4. 프랑스 - 2,436.1톤5. 러시아 - 2,301.9톤6. 중국 - 1,948.3톤7. 스위스 - 1,040.0톤8. 일본 - 765.2톤9. 네덜란드 - 612.5톤10. 인도 - 760.4톤미국이 8,133.5톤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이 잇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5위, 중국이 6위를 기록중입니다. 최근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분을 계속 매도하고 있는 대신 금 매입을 지속해 금 보유고를 늘리고 있습니다.한편 인도는 10위권 내에 드는 상위 금 보유국으로, 최근 러시아로부터의 금 구매를 확대하며 보유량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는 국가 신용도와 국제 신인도를 높이는 등 전략적 자산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