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주도 돌하루방이 생겨나고 유래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돌하르방이 만들어진 것은 언제일까? 효종 4년(1653) 이원진이 편찬한 『탐라지』에 “옹중석(돌하르방)은 제주읍의 성 동·서·남 삼문 밖에 있었고, 영조 30년(1754) 김몽규가 세웠으나, 삼문이 헐림으로 인하여 2기는 관덕정 앞에, 2기는 삼성사 입구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김몽규가 돌하르방을 새로 만들어 세웠는지 본래 있었던 것을 성문 앞으로 옮겨다 세운 것인지가 분명치 않다. 다만 돌하르방이 1754년 무렵에 존재했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Q. 우리 조상은 사군자가 절개를 상징한다고 알고 귀하게 여겼죠.
안녕하세요. 사군자는 군자와 같은 식물을 말합니다.바로 매, 난, 국, 죽입니다.매는 매화, 난은 난초, 국은 국화, 죽은 대나무입니다.매화는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난초는 은은한 향을 멀리까지 풍기며국화는 가장 늦게 꽃이 지며대나무는 곧고 겨울에도 녹색을 띄는 것이군자의 인품과 닮았다고 해서 생겨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