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복부초음파로는 췌장의 어디까지 볼수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간: 지방간, 간경변, 간내 결절, 낭종, 혈관종,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담낭: 담석증, 담낭염, 담낭벽 두꺼움, 담낭용종 등을 확인합니다.췌장: 급성 및 만성 췌장염, 췌장 종양, 췌장 낭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나 위치와 장내 가스에 따라 관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비장: 비종대, 낭포, 종양 등 비장 관련 질환을 진단합니다.신장: 신장 결석, 낭종, 종양, 수신증, 만성 신부전 등 신장 질환을 평가합니다.복부 대동맥: 대동맥류 여부를 확인합니다.이 외에도 방광도 초음파로 검사할 수 있으나, 방광은 소변을 참은 상태에서 검사해야 하며, 생식기관(전립선, 자궁, 난소)은 복부초음파보다는 직장 또는 질 초음파가 더 정확합니다. 위장관(위, 소장, 대장)은 장내 공기 때문에 복부초음파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렵습니다.따라서 복부초음파는 주로 간, 담낭, 췌장, 비장, 신장, 복부 대동맥 등 복부 내 주요 고형 장기를 실시간으로 영상화하여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데 활용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기미는 왜 광대쪽에 많이 생기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기미가 광대쪽에 잘 생기는 주된 이유는 이 부위가 얼굴 중에서도 자외선에 가장 직접적으로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하고, 이로 인해 색소 침착이 일어나 기미가 생깁니다.광대뼈 부위는 얼굴의 돌출된 부분으로, 햇빛(특히 자외선)이 가장 먼저, 그리고 오랜 시간 닿는 위치입니다.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색소가 국소적으로 침착되어 기미가 생깁니다.호르몬 변화(임신, 피임약 복용 등), 유전적 소인, 피부 상태, 스트레스 등도 기미 발생에 영향을 주지만, 자외선 노출이 가장 중요한 악화 요인입니다.실제로 기미는 광대뼈, 볼, 이마, 코, 턱 등 햇빛에 노출되는 얼굴 부위에 대칭적으로 잘 생깁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탈모는 왜 앞머리와 가운데 머리에서 주로 발생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남성형 탈모에서 이마가 먼저 넓어지는 주된 이유는 이마 부위(특히 헤어라인 양옆, 즉 관자놀이 부위)의 모낭이 남성호르몬(특히 DHT,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는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변환된 물질로, 이 물질이 모낭에 작용하여 모발의 성장기를 짧게 만들고, 점차 모발을 가늘고 약하게 변화시킵니다.앞머리(이마 부위)와 정수리의 모낭은 뒷머리 모낭에 비해 DHT의 영향에 더 취약합니다. 이 때문에 남성형 탈모는 주로 이마 양쪽에서 시작해 M자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유전적 요인 역시 중요한데, 탈모 유전자가 있는 경우 DHT에 대한 민감성이 더 높아져 이마와 앞머리 부위의 탈모가 먼저 나타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