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본 기업 sony의 회생은 어떻게 이루어진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소니는 2000년대 초반 MP3, TV, 모바일 등 주력 가전 사업에서 경쟁사들에게 뒤처지면서 2011년에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당시 소니는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고, TV 사업에서만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전자사업 부문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소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적자가 심한 가전 사업부를 정리하거나 축소하고, 잘하고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콘텐츠와 부품 사업이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소니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강력한 독점작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음악 사업, 영화 사업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소니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이미지 센서 기술은 소니의 중요한 부품 사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습니다.
Q. 온라인플랫폼 규제가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온라인 플랫폼 규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이며, 한국에서도 여러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하여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고, 이용자를 보호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현재 국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 규제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용자 수, 매출액 또는 시가총액 등 정량적 기준과 함께 시장 지배력 등을 고려하여 '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 매출액 3조 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30조 원이상인 플랫폼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 주가가 4천이 될 날이 과연 올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코스피 지수 4000 포인트 달성 가능성에 대한 질문은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며, 현재 한국 경제 상황과 맞물려 더욱 복잡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4000포인트 달성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고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것이 현실적인 시각입니다. 주식 시장은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미래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주가지수는 결국 기업들의 이익 합계와 직결됩니다. 현재는 경기 둔화 우려가 있지만, 인공지능,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기술 산업의 발전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익을 늘려간다면, 주가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Q. 삼양홀딩스가 인적분할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의약바이오 사업을 삼양홀딩스라는 지주회사 내의 한 부문으로 두는 대신, '삼양바이오팜'이라는 독립 법인으로 분리함으로써 해당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입니다. 이는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시장 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각 사업부문이 자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삼양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에 집중하고, 삼양바이오팜은 독립,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인적분할 자체가 지배구조에 직접적인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 가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Q. 인적분할하게 되면 언제까지 주식거래가 정지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인적분할을 하게 되면 주식 거래가 일정 기간 정지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해당 주식을 마음대로 사고팔 수 없습니다. 분할 절차를 거쳐 새로운 회사의 주식이 기존 회사 주주들에게 배정되고, 두 회사가 각각 다시 상장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일반적인 인적분할 절차는 회사가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시합니다. 분할 기준일이 되면, 기존 회사의 주식은 거래가 정지되기 시작합니다. 이 날까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보통 분할 기준일 하루 전이나 당일부터 시작됩니다. 이 기간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주에서 1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기존 회사의 주식은 물론, 분할로 새로 설립되는 신설회사의 주식도 거래할 수 없습니다. 이는 분할 비율에 따라 주주들에게 신설회사 주식이 배정되는 과정, 시스템 작업, 그리고 변경상장/재상장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존속회사는 변경상장되어 거래가 재개됩니다. 분할 비율에 따라 주식 수가 조정됩니다. 신규회사는 재상장되어 새로운 종목 코드로 거래가 시작됩니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만큼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