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예금, 적금 등 수신성상품에 붙는 이자는 단리이자라고 하는데, 복리로 이자가 나오는 상품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융기관에서 판매하는 예금, 적금 등 수신성 상품 중에서도 복리 이자가 붙는 상품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기예금보다는 적금에서, 그리고 저축은행에서 복리 상품을 더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부 은행에서도 월복리 적금 등 복리 이자를 적용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등이 복리 방식을 적용하는 상품입니다. 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정기예금이나 적금 상품 중에서는 복리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습니다. 위 검색 결과에서도 드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SB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의 복리 정기예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주식을 내가 매도하고 나서 오를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을 매도한 후에 주가가 더 오르는 경험은 정말 많은 투자자들이 겪는 일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추격 매수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판단보다는 미리 세워둔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장기적인 투자 성공에 훨씬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왜 이 주식을 매도했는지 처음 결정했던 이유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것입니다. 내가 목표했던 수익률에 도달해서 매도한 것인지, 그렇다면 목표를 달성한 것이고, 성공적인 매매입니다. 손절매 원칙에 따라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매도한 경우에도, 원칙을 지킨 것이고, 더 큰 손실을 막은 것입니다. 내가 세운 원칙을 지켰다면, 손해가 아니므로 추격 매수하는 충동을 억제해야 합니다.
Q. 업비트에서 소폰 코인이 다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업비트에서 '주의'라고 뜨는 것은 투자 유의 종목 또는 상장 폐지 수순을 밟을 수 있는 코인에 대한 경고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거래소는 자체적인 기준에 미달한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코인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매도세를 보이거나, 반대로 마지막 급등을 노리고 투기적인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합니다. 간혹 상장 폐지 공시 이후, 특정 코인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상페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소액의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노리고 마지막으로 진입하는 투기적인 움직임이거나, 남아있는 세력들이 물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극도로 위험한 투자 행위입니다.
Q. 선물이나 옵션 거래 청산 할 때 같은 포지션을 타인에게 넘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선물이나 옵션 거래에서 포지션을 청산한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던 계약을 반대매매를 통해 소멸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인에게 내 포지션을 '넘기는' 개념보다는, 기존 계약의 반대 포지션을 취해서 새로운 거래상대방과 거래를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선물이나 옵션은 청산소라는 기관이 거래의 중간에 개입하여 계약 이행을 보증합니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매수자는 청산소를 상대로 매수하고, 모든 매도자는 청산소를 상대로 매도한다고 보면 됩니다.선물/옵션 청산은 반대매매를 통해 기존 포지션을 소멸시키는 것입니다. 내가 콜옵션을 매수했다가 다시 매도하면, 나의 매수 포지션을 사라지고 나는 해당 계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때 나의 포지션이 타인에게 직접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청산소의 중개를 통해 새로운 거래가 이루어지고 나의 기존 계약이 소멸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