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시기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를 많이 애용했는데, 최근에는 커피구입률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커피판매량이 줄어든것은 어떤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 젊은 층에서 커피 소비는 매우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커피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원두 가격 상승, 인건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꾸준히 가격을 인상해왔습니다. 또한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커피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애용되는 음료이지만 고물가, 경쟁 심화,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양향으로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부 프랜차이즈의 폐점으로 이어지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모든 커피 프랜차이즈가 문을 닫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정 브랜드는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전략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가 커피 브랜드는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Q. 한동안 하늘이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물가중에서 과일,야채,채소등 그 상승률이 높았는데, 최근에 이러한 채소가격하락 요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큰 요인은 최근 기상 여건이 농산물 생육에 좋게 작용하여 작황이 개선되고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겠습니다. 또한 긴급 가격안정 자금 투입, 수입 확대 및 비축 물량 방출의 정부의 적극적인 농산물 물가 안정화 대책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봅니다.높은 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부담을 느끼고 구매를 중이는 현상도 간접적으로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내려가기 마련입니다.좋은 기상여건으로 인한 생산량 회복 및 정부의 시장 개입, 그리고 일정부분 소비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최근 채소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과일류, 특히 사과나 배처럼 작년 기상 재해의 여파가 큰 품목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