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생기면 어떻게 활용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은행을 통한 해외 송금은 수수료가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블록체인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저렴하게 해외 송금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무역 기업이나 해외 거주자들에게 큰 이점이 될 것입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상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금이나 신용카드 외에 새로운 결제 옵션을 제공하며, 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홍콩의 리닷페이 비자카드가 스테이블코인을 충전하여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이나 커뮤니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원화 기반'의 디지털 지역화폐 형태로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Q. 은행의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1억까지 보호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보호 한도 1억 원 상향은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5천만 원까지 보호되지만,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15일 관련 법령을 입법예고하며 오는 9월 1일부터 예금보호 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은행뿐만 아니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예금보호한도도 동시에 상향되며, 퇴직연금, 연금저축, 사고보험금의 보호한도 또한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집니다.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예금보호 한도가 상향되는 것으로, 경제규모 성장과 예금 자산 증가 등을 고려하여 예금자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Q. 내가가진 주식종목에 보면 신용보증금율 45%라 되어있는데 어떤 의미?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신용보증금율 45%는 고객님이 항상 45%의 예수금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용어는 신용 거래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신용 융자'라고 합니다. 즉, 내 돈 외에 증권사 돈을 합쳐서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신용 거래를 할 때, 증권사는 고객이 빌려간 돈을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담보'를 요구합니다. 이 보증금이 바로 '신용보증금'입니다. 이 45%라는 비율은 신용으로 주식을 매수할 때, 해당 주식 매수 금액의 45%만큼은 고객의 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나머지 55%는 증권사에서 빌려주는 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