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궁에서는 왜 냄새가 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질문자분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흔히 자궁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가 느끼는 냄새는 대부분 질에서 발생해요. 질 내에는 다양한 세균과 미생물이 자연스럽게 존재하고, 이들은 질의 산성 상태를 유지하게 해줘요. 냄새는 대개 이러한 미생물의 균형이 깨졌을 때, 예를 들어 세균성 질염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어요. 자궁은 우리 배 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 밑에 볼록한 부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요. 배 아래쪽에 있는 볼록한 부분은 주로 방광과 주변의 근육, 장기들이 위치한 곳이고, 이 외에도 지방 조직이 쌓여 있는 경우도 있어요. 혹시 평소와 다른 냄새나 분비물이 걱정되신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Q. 사우나로 땀을 빼면 몸에서 좋은 성분이 나간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사우나와 운동 모두 땀을 흘리게 하는 활동이에요. 땀이 날 때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를 통해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우나나 운동으로 나오는 땀은 물과 소금, 극히 소량의 미네랄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 손실되는 양은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사우나를 통해서 몸속의 좋은 성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다만, 몸에서 수분과 염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사우나 후에는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해요. 수분 보충을 잘 해주시면 무리 없이 사우나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항상 체온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시고, 적정 시간 안에서 하는 것이 좋아요.
Q. 질 분비물이 최근 너무 늘었는데 뭔지 모르겠고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이 걱정되실 것 같아요. 질 분비물의 변화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문의하신 상황을 봤을 때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우선, 생리 주기와 관련된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어요. 주기에 따라 분비물의 양과 형태가 바뀔 수 있거든요. 노란색 분비물이 나오고 피가 조금 섞여 있는 경우, 생리 전후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만약 냄새가 나거나, 질 안쪽에서 덩어리가 나오고 피가 자주 묻거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이는 감염이나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주의하셔야 해요. 추가적인 증상이 나타나거나 계속해서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여성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아요. 만져지는 볼록한 부분과 관련해서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이 부분이 커진다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늘어난 분비물이 불편하시다면, 청결을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녹내장 시야검사시 안경 착용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녹내장 시야 검사를 받을 때는 평소 쓰던 안경을 착용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이 시력 보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검사 결과의 정확성에 도움이 돼요. 시야 검사는 주의 집중과 반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 방법에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전 전문가의 설명을 잘 듣고 정확한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시신경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시신경촬영, 안저검사, OCT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숙지 여부와 상관없이 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녹내장 진단에 유용합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