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궁근종으로 인한 야간뇨가 있어서 9시 이후에는 물을 마시지 않고 낮에도 1리터도 안 마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변량이 줄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야간에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어 불편하실 것 같아요. 자궁근종은 때때로 방광을 눌러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물을 덜 마시더라도, 자궁근종이 방광을 누르고 있으면 방광의 용량이 줄어들어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할 수 있어요. 또한, 몸은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물 섭취를 제한해도 몸 자체적으로 수분을 재분배하면서 배뇨를 일으킬 수 있어요.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균형 잡힌 수분 섭취를 유지하면서 불편한 정도에 대해 검토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궁근종과 방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하게 평가받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 방법을 의논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낮 동안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 내일 자궁경부암 검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세포검사던데, 자궁경부의 암 여부만 알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자궁경부암 검사를 앞두고 계시군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주로 자궁경부의 비정상 세포를 찾아내기 위한 세포 검사로, 자궁경부암의 초기 발견을 위한 중요한 검사예요. 자궁암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이 있어요. 자궁경부암 검사가 모든 종류의 자궁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유용해요. 자궁내막암은 보통 다른 방법을 통해 진단해요. 예를 들어, 초음파 검사나 자궁 내막을 소량 채취하여 검사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난소암 같은 경우는 주로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진행되며, 특정 종양 표지자의 수치를 확인하기도 해요. 일반적인 건강 검진에서는 자궁경부암 검사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지만, 난소암 검사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건강 상태와 가족력 등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하여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정하는 것이 좋아요. 검진이 잘 진행되길 바랄게요.
Q.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기미와 색소침착이 심해집니다. 레이저 시술하면 깨끗해지는데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시술 후 관리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기미와 색소침착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레이저 시술은 특히 효과적이라 많은 분들이 만족하는데요, 시술 후 관리는 정말 중요해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거예요.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시고, 가능한 모자나 양산으로 얼굴을 가려주는 게 좋아요.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또한, 시술 후 피부가 민감해져 있을 수 있으니 자극이 강한 화장품이나 각질 제거 제품은 피하는 게 좋고, 보습에도 신경 써주세요. 수분크림 같은 걸 사용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생활 패턴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돕는답니다. 생활 습관과 관리를 통해 시술의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