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근육 경직? 강직? 경련? 쥐? 차이가 뭔가요? 그리고 전신으로 근육이 자꾸 뭉쳐요 쥐나구요 원인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으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우선, 근육 경직, 강직, 경련, 쥐는 종종 혼동되는 용어들인데요. 경직은 보통 함께 수반되는 문제들로 인해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된 상태를 의미하고, 강직은 신경계 문제로 인해 특정 근육이 경직된 상태를 의미해요. 경련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것을 말하고, 쥐는 보통 일시적인 근육 경련을 뜻합니다. 질문자분의 다양한 증상들은 단순히 운동 부족 때문이 아니라 다른 신체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전절제와 칼슘 부족에 대한 걱정도 있으셨던 것 같은데, 피검사 결과 전해질 수치가 정상이면 갑상선이나 전해질 불균형은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근력 약화, 잦은 근육 경련 및 경직, 감각 이상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신경과를 방문해 좀 더 전문적인 평가를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스트레스도 이러한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속적이고 심각한 증상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배와 등 근육의 통증 역시 근막 통증 증후군과 같은 근골격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물리치료나 통증 관리 전문의의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이러한 여러 증상이 루게릭병과 같은 중증 질환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낮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불안한 마음이 드실 수 있는데, 병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츰 해결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Q. 흉부 판독검사에서 이상없으면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결핵 검진을 받으셨군요. 결과가 처음에는 이상이 있다고 했다가 최종적으로 정상이라고 나와 걱정이 되셨나 봐요. 엑스레이는 여러 요인에 의해 처음 검사에서 명확하지 않게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재검으로 더 정확한 판독을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두 번째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다면 그 결과를 믿으셔도 괜찮아요. 병원에서는 환자의 안전과 정확한 건강 상태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결과를 좋게 쓰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기숙사 입소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고려해 주시겠지만, 어디까지나 건강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이 제공되는 것이 기본이에요. 혹시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더 있다면, 병원에 다시 연락해 확인하셔도 좋고, 담당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질문자분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게 중요하니까요.
Q. 상완골골절 후 혼자 샤워.머리감기는 언제쯤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상완골 골절 후의 회복 과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서 명확한 시기를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대개는 수술 후 약 4주에서 6주 사이가 되면 팔을 조금씩 사용해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때도 무리하게 팔에 힘을 주지 않고 가벼운 움직임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혼자 샤워나 머리 감기를 시작할 때는 조금 더 긴장감을 풀고 천천히 시도하시되, 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수술 부위나 통증에 따라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엑스레이를 통해 뼈가 잘 붙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전문의와 상담 받으시는 것이 좋겠어요. 회복 과정 중에 적절한 사용과 휴식을 통해서 차근차근 진행하세요.